기부 이야기

KPMG삼정회계법인 고려대 교우회, 모교에 장학금 1억 쾌척
KPMG삼정회계법인 고려대 교우회, 모교에 장학금 1억 쾌척   KPMG삼정회계법인 교우회(회장=양승열·경영83)가 후배 양성과 모교 발전을 위해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KPMG삼정회계법인에 재직중인 회계사 230여명이 모여 기금을 조성한 것으로, 향후 5년간 매년 2천만원씩 총 1억원을 기부키로 약정했다. 이 장학금은 장래의 회계사를 꿈꾸는 고려대 후배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회장을 맡고 있는 양승열 부대표는 “후배들이 보다 훌륭한 교육과 환경에서 공부에 매진해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회계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우들이 힘을 합쳐 모교가 더 큰 발전과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한상 정진초 주임교수는 “모교를 향한 교우의 사랑이 있었기에 고려대가 2016년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118명의 최다 합격생을 배출하는 등의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다”며 “이번에 KPMG삼정회계법인에서 기부해주신 기금 또한 고려대 출신의 회계사를 양성하는 데에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KPMG삼정회계법인은 세계 4대 종합회계자문 기업 KPMG의 회원사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회계감사·세무·컨설팅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7.03.14
173
조익순 명예교수, 소장 유물 29점 경영대학에 기증
조익순 명예교수, 소장 유물 29점 경영대학에 기증 교수 및 학생들의 문화생활 위해 기증…△토기류 6점 △청자 10점 등 교수라운지에 전시       경영대학 조익순 명예교수가 유물을 경영대학에 기증했다. 지난 2월 15일 오후 2시 경영대학 학장실에서 진행된 조익순 명예교수 유물 기증식에는 조익순 명예교수, 김동원 학장, 임호순 부학장, 신호정 부원장, 정석우 교수, 행정실 전영민 과장이 참석했다. 조 명예교수는 그동안 소장하고 있던 자기, 청자 등 유물 총 29점을 기증했다. 기증 유물은 △토기류 6점 △청자 10점 △분청사기 6점 △백자 7점이며, 그 생산시기와 종류가 다양하다. 유물 중 분청사기국화인화문호는 본교 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국보 177호 분청사기국화인화문태호와 동일한 기법으로 문양이 빼곡히 새겨져 있다. 청자상감국화문발과 청자양각모란당초문발은 무늬가 정밀하고 자세해서 고려 대 고위층이 사용한 고급품으로 여겨진다. 왼쪽부터 전영민 과장, 임호순 부학장, 조익순 명예교수, 김동원 학장, 정석우 교수, 신호정 부원장   조 명예교수는 “끊임없는 연구와 학업에 지친 교수와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마음에 소장 유물을 기증했다”며 “앞으로 경영대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기부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조 명예교수가 기증한 미술품은 LG-POSCO경영관 620호 교수라운지에 전시된다.
2016.02.18
2,028
DONATION
끊임없이 이어지는 KUBS의 따뜻한 기부 이야기
끊임없이 이어지는 KUBS의 따뜻한 기부 이야기 경영대학을 향한 교우들의 모교사랑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경영대학은 단과대학만의 장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교우들은 끊임없는 후배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12월 2일 기부 약정식을 위해 경영대학을 찾은 장치평(경영79)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 대표   지난 12월 2일, (주)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 대표인 장치평(경영79) 교우의 현대자동차경영관 발전기금 기부 약정식이 경영대학 학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기부 약정식에는 장치평 교우, 김동원 학장, 김희천 교수가 참석했다. 장 교우가 약정한 기부금 5억 원은 현대자동차경영관 발전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장 교우는 “이 기부금이 모교의 발전과 후배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가락건설(주) 대표인 김대중(경영79) 교우 또한 지난 12월 28일 현대자동차경영관의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희사했다. 김 교우가 기부한 이 발전기금은 모교의 후학양성을 위한 강의실로 사용된다.   12월 4일 열린 경영대학 교우의 밤 행사에서는 90학번 동기회가 장학금 약 1억6천 7백만원을 기증했다.   동기회가 실천하는 후배사랑도 빼놓을 수 없다. 매년 ‘경영대학 교우의 밤’에서는 경영대학을 졸업한지 25주년이 된 학번 동기회를 주축으로 장학기금 모금을 주관한다. 지난 12월 4일 열린 경영대학 교우의 밤에서는 90학번 동기회가 장학금 약 1억 6천 7백만 원을 모교에 전달했다. 이로써 재학생들은 더 많은 장학금을 수혜하게 됐다.    경영 86학번 동기회는 입학 30주년을 맞아 모교의 발전을 위해 500만원을 기부했다. 78학번 동기회는 최근 3천 3백 8십만 원을 기부했다. 78학번이 기부한 기부금은 경영대학 학생들에게 생활비로 지원되는 ‘KUBS Dream Scholarship’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입학 30주년을 맞이한 86학번 동기회는 60여명이 참석한 ‘경영 86학번 교우의 밤’ 행사를 개최하며 모교에 장학금 500만원을 전해왔다. 86학번 동기회는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기부해오고 있다.     Executive MBA(이하 EMBA) 12기 교우회에서는 졸업을 기념하며 모교 발전기금 3천만원을 기부했다. 안정화 EMBA 12기 교우회장은  “졸업할 때 기부를 해온 EMBA 교우회의 전통을 이어받아 올해는 새롭게 교우가 되는 12기 동기회가 십시일반 마음을 모았다”며 “이러한 전통을 통해 모교가 꾸준히 발전해나가길 바란다”고 기부 취지를 전했다. 김동원 경영대학장은 “모교의 발전과 후배들의 성장을 향해 기부하는 개인 교우들과 경영대학 동기회의 많은 분께 깊은 마음으로 감사드린다”며 “교우님들의 고귀한 장학기부의 뜻을 기리 경영대학에서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여 학업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2016.02.15
1,670
DONATION
동화그룹 회장 승명호(무역74) 교우, 경영대학에 15억 기부
동화그룹 승명호(무역74) 회장, 경영대학에 15억 기부 고려대 발전기금 포함해 총 30억 기부…경영대학 발전 기금 및 창업지원을 위해 활용될 예정     동화그룹 승명호(무역74) 회장이 모교발전을 위해 30억을 기부했다. 지난 2월 5일 동화그룹 본사에서 진행된 기부식에는 염재호 총장, 김동원 경영대학장, 유병현 대외협력처장 겸 기금기획본부장, 승명호 회장, 동화기업 김홍진 대표, 동화기업 민경섭 재경기획 등이 참석했다. 승 회장이 기부한 기부금은 고려대 발전기금과 경영대학 발전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경영대학 후배들의 창업과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한 경영교육에 활용되며 감사와 예우의 표시로 승 회장의 이름을 명명한 창업지원센터가 준공될 예정이다. 또한, 기금 사용 내역은 매년 동화그룹에 보고되며,  모교 발전과 글로벌 인재 양성의 모습을 공유하며 대학 기부가 학생들을 위한 투자가 될 수 있도록 꾸준한 교류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동원 경영대학장은 "동화그룹이 실천한 모교사랑을 바탕으로 창의력 있고 도전정신 강한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사회를 위한 경영을 실천하는 동화그룹의 기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승 회장은 과거에도 6억 5천만 원을 모교에 기부하며 꾸준히 모교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2016.02.11
3,073
DONATION
86학번 교우회, 후배위한 장학금 기부
86학번 교우회, 후배위한 장학금 기부 3년째 이어지는 숨은 기부…후학 양성 위한 든든한 선배 사랑 이어져     지난 12월 10일(목) 오후 6시 고려대학교 교우회관에서 열린 ‘경영 86학번 교우의 밤’에서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호정 부원장을 비롯한 86학번 교우 60여 명과 장학금 수혜학생이 참석했다.   내년이면 입학 30주년을 맞이하는 86학번 교우들은 모교사랑을 실천하고자 장학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십시일반 모은 회비와 황하룡 교우를 포함한 개별 기부를 통해 모인 이 장학금은 김모씨(경영11)가 수혜 받을 예정이다.   86학번 교우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강교진(경영86) 교우는 “대한민국의 리더로 성장할 후배들에게 선배들이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자 학교에 보탬이 되는 이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수혜 받은 학생 김모씨는 “직접 모금하여 주신 뜻깊은 장학금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훌륭한 후배가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후학양성을 위한 86학번 교우회의 장학금 기부식은 처음이 아니다. 2013년부터 시작된 장학금 기부식은 교우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모교 발전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김동원 경영대학장은 “모교의 발전과 후배들의 성장을 향한 경영 86학번 교우회 여러분께 깊은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교우님들의 고귀한 장학기부의 뜻을 기리어 경영대학에서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여 학업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2015.12.17
2,936
DONATION
김동기 석좌교수, 경영대학에 소장도서 기증
김동기 석좌교수, 경영대학에 소장도서 기증 저서 및 역사적 가치 높은 서적 다수…수당학술정보관에 비치돼 누구나 열람 가능   김동기 석좌교수가 경영대학 110주년을 기념해 자신의 저서와 소장 도서 80권을 기증했다. 기증된 도서는 모두 LG-POSCO 경영관 수당학술정보관에 비치돼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지난 7월 2일(목) 경영대학 학장실에서 열린 도서 기증식에는 김동기 석좌교수와 김동원 학장, 수당학술정보관 최수연 직원 등이 참석했다. 김동기 석좌교수가 기증한 그의 저서로는 △한국의 물류 산업 △현대마케팅원론 △국제마케팅론 △소비자행동분석 등이 있다. Tom Peters의 ‘Liberation Management’, Michael E. Porter와 Peter Drucker의 저서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서적들도 다수 있다. 또한 한국의 정치·경제·사회·지도자 등에 대해 외국인 저자들이 쓴 책들도 있다. 특히 MIT 교수였던 Alice H. Amsden의 ‘Asia’s Next Giant: South Korea’라는 저서도 포함돼 있다. 김동기 석좌교수는 “경영대학 재학생들의 학업과 연구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소장하고 있던 도서를 기증했다”며 “학생들이 이 기증도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연구에 더욱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영대학은 110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경영대학 역사관(가칭)을 개관할 예정이다.  
2015.07.10
5,401
DONATION
경영대학 ‘여성 1호 졸업생’, 전윤자(경영51) 교우 5억원 기부
‘경영대학 여성 1호 졸업생’,  경영대학에 5억 원 기부 경영대학 ‘여성 1호 졸업생’인 전윤자(경영51)교우가 장학기금 5억원을 쾌척했다. 3월 23일 오후3시 진행된 경영대학 장학기금 기부식에는 전윤자 교우, 이양섭 엠에스오토텍 회장, 김동원 학장, 임호순 부학장을 비롯한 전윤자 교우 가족과 경영대학 학생이 참석했다.   전윤자 교우는 “1950년대에는 여학생이 경영학을 공부한다는 것이 생소한 일이었는데, 지금은 많은 여학생이 경영학을 배워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며 “후배들이 원하는 분야에 자신감을 갖고 도전해 사회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윤자 교우는 고려대의 최초 여성 졸업생으로서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고자 2010년 부산 소재 부동산을 기증해 2020년까지 10년 간 부동산에서 발생하는 임대수익금을 ‘전윤자 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 장학금은 고려대 여학생들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고려대 경영대학 1호 여학생의 ‘끝없는 후배 사랑’ [동아일보] 고대 경영대 ‘여성 졸업생 1호’ 전윤자씨 모교에 또 5억 [뉴시스] 고려대 최초 여성 졸업생 전윤자씨, 모교에 5억원 기부  
2015.03.24
6,743
DONATION
교우들의 모교사랑, 장학금 기부 이어져
교우들의 모교사랑, 경영대학을 위한 장학금 기부 이어져  ‘제34회 경영대학 교우의 밤’행사에서 89학번 동기회 장학금 1억 5천만원 모교에 전달…양영재단은 2006년부터 매년 장학금 기부  2014년 연말에도 경영대학에 대한 후원은 ‘국내1위’라는 수식에 걸맞게 계속해서 이뤄졌다. 경영대학은 12월 한 달 동안 경영대 교우회, AMP 교우회, 양영재단으로 부터 총 2억 원의 장학기금 및 장학금을 기부 받았다.  ‘제34회 경영대 교우의 밤’ 축제의 주관학번인 경영대89학번 동기회는 장학금 1억 5천만원을 모교에 전달했다. 나완배 회장은 행사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는 여러 교우들의 협조와 후원 덕택에 오늘날 ‘경영대학 교우의 밤’은 교우 화합과 모교 발전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영대 교우회(회장=나완배·경영70)의 주최로 2014년 12월4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나완배 교우회장, 어윤대 전 KB금융지주 회장(경영63), 김동원 경영대학장을 비롯한 경영대학의 원로교수 및 재직 교수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700여명의 교우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교우들의 장학금 전달은 AMP ‘2014  송년 후원의 밤’에서도 이어졌다.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이하 AMP) 교우회(회장=한원덕)는 행사에서 장학기금 3천만원을 경영대학에 전달했다. 한원덕 AMP 교우회장은 “2014 송년후원의 밤에 참석하신 모든 교우님을 비롯해, 송년후원금과 참조 협찬을 해주신 모든 교우님께 감사하다”며 “교우님들의 관심과 성원이 모여 AMP에 큰 힘이 되어 교우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2014년 12월12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동원 원장, 조명현 부원장, 박광태 주임교수, 유시진 부주임교수를 비롯한 400여명의 AMP 교우들이 참석했다. 민간육영재단인 양영재단(이사장=김상하 삼양그룹 그룹회장)도 경영대학 후원에 동참했다.  고려대학교를 설립한 인촌 김성수 선생의 동생인 수당 김연수 선생이 만든 재단인 양영재단은 지난 12월22일, 경영대학을 위해 장학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이 자리에는 김동원 학장, 임호순 부학장과 양영재단의 홍성훈 국장이 참석했다. 양영재단이 매년 기부하고 있는 양영재단 장학금은 학생들의 면학 및 생활 장학금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양영재단은 1939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민간육영재단으로 2006년부터 김연수 선생의 3남 故김상홍(상학41)의 뜻을 받들어 지금까지 총 2만여 명의 학생과 600여명의 교수에게 장학금 및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2015.03.19
5,654
DONATION
주철규(경영97)교우, “선배들이 ‘빌려주신’장학금 후배들한테 돌려줄래요”
“선배들이 ‘빌려주신’장학금 후배들한테 돌려줄래요” 주철규 교우(경영97)는 20여 년 전에 ‘빌린’ 장학금을 갚기 위해 교정을 다시 밟았다. 30대 후반인 그는 여느 가장처럼 생활비부터 갚아야 할 대출금을 고민하는 직장인이지만,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내는 데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았다. 10년 전, 장학금 계좌를 만들어 한 달에 4만원 씩 꾸준히 모으기 시작한 뒤 한 학기 등록금이 마련된 올해, 그는 모교를 방문해 경영대학 장학기금에 힘을 보탰다.     Q 장학금 기부를 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대학교 시절, 5학기 동안 교우회 장학금을 받고 다녔습니다. 2002년 2학기 장학금 수여식 행사에 참석했을 때가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 장학금 수여식 행사에서 선배가 직접 후배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순서가 있었는데요. 저는 중소기업 사장이셨던 경영대 선배님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그 선배님께서는 경영대학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주기위해 장학금 통장을 따로 만들어 기부하셨는데요. 그 때 그 모습이 정말 기억에 남았습니다. 자신이 번 큰돈을 후배를 위해 사용한다는 일이 참 힘든 일인데, 그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죠. 그리고 ‘나도 꼭 내가 받은 장학금을 후배들에게 돌려줘야지’라고 다짐했습니다.   Q 선뜻 장학금을 기부한다는 것은 큰 결심이 필요한 일이었을 것 같습니다. 기부라기보다 제가 빌려 썼던 장학금을 모교에 다시 돌려준다는 생각입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사정이 넉넉지 않아 학생회, 동아리 등의 활동을 할 여력이 없었습니다. 그때 선배님의 장학금은 엄청난 힘이 됐습니다. 그때가 생각나 언젠가 장학금을 기부하겠다고 다짐했죠. 고맙게도 아내 또한 흔쾌히 기부하는 것에 동의했습니다. 전세 대출금 이자부터 생활에 필요한 돈이 있기 때문에 만약 기부를 한다고 했을 때, 아내가 반대했다면 못했을 겁니다. 그런데 아내는 제 기부가 당연한 일이라고 말하더군요. 참 고마웠습니다. 덕분에 이렇게 오랜 꿈을 실천할 수 있게 됐습니다.   Q 장학금은 어떤 방법으로 마련하셨나요. 저에게 장학금을 주셨던 선배님처럼 저도 장학금을 마련하기 위해 장학금 통장을 따로 만들어 정기적으로 입금했습니다. 그렇게 고등학교 장학금 통장, 대학교 장학금 통장을 만들어 각각 한 달에 2만원, 4만원 씩 모으고 있습니다. 10년이 된 지금에야 등록금 액수만큼 모인 것처럼, 직장인으로서 매달 입금하는 금액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친구들과 한 번 어울릴 수 있는 돈을 아끼면 되는 것이었거든요. 사실 더 큰 금액을 모았을 때 기부하고 싶었지만, 빨리 기부하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앞으로도 돈을 모으다 한 학기 등록금이 마련되면 기부하고, 또 한 학기 등록금이 마련되면 기부하는 식으로 계속 기부를 이어나가려고 합니다. Q 학창시절에 특별한 기억이 있으신가요. 사실 학창시절을 떠올려보면 아르바이트를 했던 기억이 많이 납니다. 학교에서는 근로 장학생을 하고, 수업이 끝난 후에는 과외부터 실내골프장과 사우나를 돌아다니며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제 인생에서 참 좋은 시절인데, 아르바이트를 한 기억이 가장 많이 남는다는 게 아쉽습니다. 당시 짧은 생각으로 돈을 버는 것이 더 나은 경험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달리 스스로 등록금을 마련하고, 집에 보탬이 된다는 생각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나이를 먹고 보니, 학창시절에 누릴 수 있는 추억은 돈과 바꿀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후배들에게도 돈을 버는 데 몰두하기보다 많은 경험을 쌓으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도움이 필요하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학교와 선배들에게 언제든 청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받기만 한다면 도움으로 끝나겠지만 본인 스스로 그 도움을 되갚겠다는 마음만 있다면 이는 엄연히 도움을 주는 사람에게도, 본인에게도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될 것이니까요. Q 마지막으로 경영대학 후배들에게 한 마디 해주신다면 사회에 나와 보니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을 졸업한 것이 사회에서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큰 기반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자신이 열심히 노력하면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고, 무엇보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손을 내밀 수 있는 위치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후배들이 지금 자신의 상황이 조금 어렵다고 불평불만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극복하는 힘을 길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힘으로 타인과 사회를 돕는데 일조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저처럼 장학금을 받으며 학교를 다닌 대부분의 교우 분들이 저보다 모두 성공하셨을 것입니다. 경영대학을 졸업하신 선배들이 자신이 경영대학에서 받은 혜택과 사랑을 떠올려, 작은 힘을 모아주시면 등록금 때문에 고생하는 후배들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후배들은 공부에 매진해 큰 사람이 될 것이고, 언젠가 모교에 큰 사랑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15.03.12
6,076
DONATION
경영대 특유의 '기부문화'로 지어진 현대자동차경영관
경영대 특유의 '기부문화'로 지어진 현대자동차경영관
세계 13위의 국민소득과 ‘세계 45위’의 기부 수준. 다른 나라에 원조를 하는 나라가 된 대한민국이지만 정작 국내의 기부 문화, 나눔 문화는 뿌리 내리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다. 기부에 대한 낯선 인식 속에서도 고려대학교, 특히 경영대학은 활발한 ‘펀드 레이징(Fund Raising)’을 해오고 있다.   경영대는 현대자동차경영관(이하 현차관)과 LG-POSCO경영관 등 교육시설 건립을 위해 한시적으로 특별 태스크포스팀(이하 모금팀)을 운영했다. <경영신문>은 대외협력부 박정배 모금기획과장과 현차관 모금팀의 일원이었던 경영대학 경력개발센터 옥비나 실장을 만나‘펀드 레이징’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모금과정은 크게 4가지 단계로 분류할 수 있다. 이른바 ‘4R’이다. Research(잠재적 기부자 탐색 및 조사)-Romance(잠재적 기부자와의 관계 형성)-Request(기부 요청)-Recognition(기부자 예우)의 순서다. 이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옥비나 실장과 함께 현차관 건설기금 모금과정을 돌아봤다.   대개의 건축기금 모금과정은 경마대회와 비슷하다. 목표 모금액과 모금기간은 경마대회의 결승선이다. 금액과 기간의 숫자들은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지상과제다. 다른 가치는 끼어들기 힘들다. 모금팀은 경주마다. 눈가리개를 뒤집어 쓴 경주마가 한 곳만 바라보고 질주하듯, 모금팀은 최대한 빠른 시일에 많은 기금을 모으는 데만 집중하게 된다. 하지만 경영대학의 현차관 건설기금 모금과정은 이와 달랐다. 물론 목표로 삼은 숫자들은 있었지만 ‘사람'을 제일 높이 위치 시켰다. “우리는 기간 내에 목표 금액을 달성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어요. 금액과 기간보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새로운 경영대 건물의 건립에 참여하는가가 더 중요했습니다.”이렇게 경영대는 기획단계에서부터 교우들의 이야기를 벽돌 삼아 현차관을 쌓아 올리기로 했다.     #Research   Research 단계는 모금의 취지에 공감하는 기부자를 찾는 과정이다. 모금팀은 ‘고경인의 이야기가 담긴 신(新) 경영관’이라는 취지에 맞게 경영대 학부생, 졸업생, 경영전문대학원 졸업생들에게 프로젝트를 알리기로 했다. 학장과 부학장 등 운영팀은 연말 동기회 행사에 대부분 참여해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홍보물과 소책자도 배포했다. 아직 동기회가 단단하지 않은 학번은 학교로 초청했다.   교우들에게 기부의 목적을 설명하는 편지와 e-메일을 보내기 위해선 주소록이 필요했다. 이 때 교우회와 동기회가 적극나섰다. “각 동기회마다 중심축을 맡아 주시는 분이 꼭 있었어요. ‘걱정 마세요, 제가 다 모아볼게요’하시곤 본인의 시간을 들여 주소를 모아주셨죠” 모금팀은 교우들의 도움으로 예비 기부자들의 연락망을 확보할 수 있었다. 탄탄한 교우회는 경영대의 훌륭한 자산이었다.   #Romance   모금가와 기부자가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인 Romance 기간은 기부문화가 정착했다는 미국도 보통 1년 반이 넘게 걸린다고 한다. 하지만 현차관 모금에서 로맨스 기간은 따로 필요하지 않았다. 교우들에겐 고려대학교와 함께한 지난 세월이 오롯이 로맨스였다. 경영대 교수도 힘을 보탰다. ‘씨드 머니(Seed Money)’로 불리는 교수들의 기부금은 현차관의 ‘제자사랑 라운지’로 피어났다. 경영대 직원들도 모두 기부에 동참했다. 학부 재학생, 대학원생, 교우, 교수, 직원 등 모든 경영대학 구성원이 합심했다.   옥 실장은 모금기간동안 가장 크게 느낀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교우들의 모교 사랑’과 ‘고경인의 패밀리 의식’이라고 답했다. “경영대는 이미 기부 문화를 갖고 있었습니다. LG-POSCO경영관엔 대학 최초로 기부자의 이름으로 불리는 강의실에 있습니다. 심지어 의자 하나하나에도 기부자 이름이 붙어있지요. 이를 보고 공부한 경영대 학생들은 선배들의 사랑을 기억하고, 받은 것을 후배들에게 돌려줍니다.” 모교와 후배들을 위한 ‘내리사랑’의 기부문화. 모금팀이 전통으로 이어가려 했던 역점과제였다.     #Request   기부 선진국에선 기부요청을 받은 개인은 이를 큰 영광으로 여긴다고 한다. 경영대 교우들도 마찬가지였다. 기부를 요청받은교우들은 대부분 흔쾌히 참여 의사를 밝혔다. 지인에게 함께 하기를 권하기도 했다. 교우들이 기부를 약정하면 모금팀은 ‘어떻게 기부를 하게 됐는지’, ‘현차관 건립기금 기부가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묻고 정리했다. 옥 실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기부자로 퇴직금을 기부했던 교우를 꼽았다. “퇴직금은 기부자 혼자만의 돈이 아니잖아요. 교우님과 가족의 뜻깊은 기부에 감사 드리고자 가족 모두를 학교에 초청하기도 했습니다."   모금팀은 기부의 순번에 의미를 부여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를 위해 '실시간'으로 기부자의 명단을 관리했다. 고려대학교의 설립연도인 1905번째 기부자, 현차관의 건립연도인 2013번째 기부자 등에게 고대 와인과 감사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오로지 최종목표 달성에만 매달렸다면 실천에 옮기기 힘든 기획이었다. 감동적인 기부 스토리는 <경영신문>을 통해 매주 구성원에게 알렸다. 또 본교의 기금 전담부처인 대외협력부와 협업을 하면서 약정서를 못 받은 기부자는 없는지, 소득공제를 받지 못한 기부자는 없는지 일일이 확인했다.       #Recognition   모금팀은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모자와 티셔츠, 큐브를 전달했다. 감사품 선정과 제작과정을 꼼꼼하게 따졌다. “기부자들이 평소에도 경영대에 기부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도록 하고 싶었어요. 모자는 장식용이 아니라 평소에도 착용할 수 있도록 만들기로 했습니다. 설문조사를 통해 크림슨 색과 블루계통의 색, 두 가지를 마련했죠.” 큐브를 만들 땐 난관에 봉착하기도 했다. 큐브 내부에 호상의 이미지를 넣기로 했는데 국내에선 제작할 수 없었다. 수소문 끝에 해외에서 만들어 들여오는 데 성공했다. 기부자의 이름이 들어가기 때문에 혹시 실수가 있진 않았을까 챙기고 또 챙겼다.   본교의 모금 업무를 총괄하는 대외협력부는 고액을 기부 받을 경우 기부자의 이름과 금액을 고대신문 등의 미디어를 통해 공개한다. 하지만 애초부터 현차관 건립기금 모금은 금액의 크기가 중요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영대는 고액 기부자일지라도 기부 금액을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본부 측에 요청했다. 고액 기부자들도 이를 흔쾌히 승낙했다. 경영대는 기부 금액과 관계없이 모든 참여자의 이름을 건물에 새겼다. “공동 학번대의 기부는 기부에 참여한 분의 성함을 모두 새겼어요. 다양한 예우 프로그램을 추진했고, 이를 통해 자신의 기부가 잊혀 지지 않았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현차관이 라운지, 학부 강의실, 대학원 강의실, 극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만큼, 기부자의 이름을 시설에 네이밍 할 때도 본인의 의사를 세심하게 반영했다. “최대한 많은 학생이 이용하는 공간이었으면…”하는 기부자는 라운지에, “학부 학생들이 이용하는 공간이면 좋겠다”고 하는 기부자는 저층 학부 강의실에 이름을 붙였다. 공간을 이용하는 후배들이 선배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경영대는 현차관 준공 후에도 ‘기부자 예우의 밤’ 행사를 마련했다.   옥 실장은 완공된 현차관을 볼 때마다 뿌듯하다. “제 이름도 저기 새겨져 있어요.  경영대학 직원들 역시 소액이나마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 했습니다. 이렇게 큰 소속감과 애정이 느껴지는 건물이 세워지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쁩니다.”   ‘선배들의 사랑과 이야기가 담긴 현차관’에서 신입생들이 한창 이야기꽃을 피운다. 벽면 곳곳에 새겨진 선배들의 이름이 이들을 흐뭇하게 바라본다. 선배의 이야기가 몸에 스며든다. 머지않은 날, 이들의 이름도 반갑게 후배를 맞이할 것이다.
2014.04.10
7,121
DONATION
두산 김선우(경영96),후배들 위해 1억 5천만원 기부
두산 김선우(경영96),후배들 위해 1억 5천만원 기부
1998년부터 총 4억 5천만 원에 이르러 고려대학교는 1월 18일(수) 오후 2시 30분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소속 김선우 선수와 <고려대학교 발전기금 기부식>을 가졌다. 기부식에서 김선우 선수(경영 96)는 “요즘 고려대가 추진 중인 릴레이장학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1억 5천만 원을 기부했다. ※ 릴레이장학금 : 장학금을 받았던 학생들이 다시 장학금을 돌려주고, 그 장학금의 수혜자가 성장하여 또 다른 후배에게 이어주는 아름다운 기부의 전통을 계승하는 장학금. 릴레이 장학금은 배우고 성장하기를 원하는 모든 학생이 교육의 기회를 충분히 누리고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뒷받침. 김선우 선수는 고려대 재학 시절 학교에서 장학금 등 후원을 받았던 것을 회상하며 “내가 먼저 받았으니 나도 후배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라고 기부 동기를 밝혔다. 평소 야구 꿈나무들에게 관심이 많은 김선우 선수는 남몰래 지원을 아끼지 않아왔다. 1997년 고려대 재학 중 미국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했고 1998년 고려대 발전기금으로 25만불(당시 약 3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기부식이 끝나고 김선우 선수는 야구부 후배들을 만나 학교 선배이자 야구 선배, 인생의 선배로서 멘토링 시간을 가지며 광범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 사진(좌) : 기부식에서 김선우 선수(좌), 김병철 고려대 총장(우).  ◆ 사진(우) : 김선우 선수가 고려대 야구부 후배들에게 선배로서 멘토링을 하고 있다. [ 관련기사 ] 김선우 선수, 모교 발전기금 1억5000만원 기부  - 조선일보 김선우, 고대에 1억5000만원 - 중앙일보 두산베어스 김선우 모교 고려대에 1억5000만원 - 동아일보 두산 김선우, 모교에 1억 5천만 원 기부 - YTN 두산 김선우, 고려대에 발전기금 1억5천만원 기부 - 연합뉴스 김선우 선수 모교에 1억5000만원 기부 - 세계일보 두산베어스 김선우, 고려대에 1억5000만원 기부 - 머니투데이 두산 김선우 선수, 고려대에 1억5000만원 쾌척 - 아시아투데이 프로 야구 두산 김선우 선수 고려대에 1억5000만원 기부 - 아시아경제 김선우, 고려대 야구 후배 위해 1억5천만원 기부 - 아주경제 김선우, 모교 고려대에 장학금 1억5천만원 쾌척 - 조이뉴스42 ‘기부 천사’ 김선우, 모교 고려대에 1억5000만원 발전기금 - OSEN
2012.01.19
6,669
DONATION
유휘성(경영58) 교우 모교에 10억 기부
유휘성(경영58) 교우 모교에 10억 기부
“기부한 돈이 가치 있게 사용되길” “인생을 정리하며 재산도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유휘성(兪輝星) 교우(경영58)가 모교에 10억을 기부하며 남긴 말이다. 고려대학교는 이와 관련해 5월 3일 오전 11시 30분 고려대 동원글로벌리더십홀 동원라운지에서 발전기금 기부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고려대 김병철 총장, 윤영섭 대외부총장, 이진규 경영대학장 등이 참여해 큰 금액을 희사한 교우에게 감사의 예를 표했다. 유휘성 교우는 “나이가 74세인데 언젠가부터 재산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재산이 많아서 기부하는 것은 아니고, 가족들에게 필요한 재산을 나누어 주고 앞으로 내가 살 동안 생활할 돈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 밖의 재산은 의미 있는 일에 쓰겠다는 결심을 실천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모교는 내 마음의 고향이고 친구들과 함께 한 추억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1순위로 기부하기로 했다. 돈이란 사람의 체온과 같아서 온기가 돌 때 나누어야지 싸늘하게 식은 다음에는 반기지 않는다. 기부한 돈이 가치 있게 사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기부금은 신경영관(가칭) 건립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건물이 완공되면 기부자 예우 차원에서 유휘성 교우의 이름을 건물 한 곳에 새겨 그의 모교사랑을 기리게 된다. 관련내용은 연합뉴스, 서울경제, 머니투데이 등 국내 언론사를 통해 보도됐다.(배지혜) [사진설명] 박정호 미래전략실장, 이진규 경영대학장, 유휘성 교우, 김병철 총장, 조용성 대외협력처장(왼쪽부터) [관련기사] '늘그막에 모교 생각나..' 고대에 거액 기부 -연합뉴스- "모교에 도움되고 싶어…" 10억원 기부 -조선일보- 중소기업인 유휘성씨, 고려대에 10억 기부 -중앙일보- “돈은 온기 돌 때 나눠야” - 서울신문- 70대 노신사의 의미 있는 10억 기부 -서울경제- 고려대 교우, 대학에 10억원 발전기금 쾌척 -머니투데이- 고려대 동문 발전기금 10억 기부 -뉴시스- 고려대 동문 발전기금 10억원 기부 -이투데이- "나는 高大 선배다" -매일경제-
2011.05.03
6,892
DONATION
경영대생에게 기부는 선택 아닌 필수!
경영대생에게 기부는 선택 아닌 필수!
/ 제43대 학생회, 학교축제 통해 얻은 수익 ‘아름다운 재단’에 쾌척 / 지난 1월 25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제43대 학생회장 박조은(경영08)학생과 학생회 임원 장현욱(경영10)학생이 종로구 가회동에 위치한 ‘아름다운 재단’ 사무실을 찾았다. 지난 1년간 학생회 활동을 하며 얻은 수익금 전액을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하기 위해서다. 이 수익금은 학생회가 지난해 경영대학 교수 33명으로부터 50여 가지의 기증품을 받아 개최한 ‘블라인드 바자회’, 먹거리 장터를 통해 얻은 수익금과 가을 문화제의 연극 ‘광수생각’ 티켓을 팔아 얻은 수익금 전액을 모은 것이다. 이러한 활동은 수익을 목표로 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금액이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고대 경영을 대표하는 학생회로서 돈을 버는 것보다 번 돈을 좋은 곳에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학생회의 공통된 의견 아래 기부를 실행하게 됐다. 고려대 경영대학과 ‘아름다운 재단’의 나눔을 통한 아름다운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8년 경영대 학생회가 대동제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고려대 경영학술학회 FES(Future Entrepreneurs’ Society)가 2006년과 2007년 학회사업 수익금을 기부한 바 있다. 고려대 Korea MBA 91대 총학생회 또한 작년 초 ‘고려대학교 K-MBA 나눔 기금’을 개설해 보육시설 퇴소 대학생의 학비를 지원했다. ‘아름다운 재단’의 김향미 간사는 “6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고려대 경영대학 학생들과 인연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의 나눔에 대한 생각이 남달랐기 때문”이라며 “경영학을 공부하는 사람에게 있어 나눔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박조은 학생의 말처럼 학생들이 미래의 CEO가 되어서도 지금의 마음을 잊지 않고 나눔문화를 이끌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조은 학생은 ”경영학이 수익창출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필요한 학문이 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작은 기부가 학생들이 기부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학생회의 기부금은 ‘아름다운 재단’의 ‘단추수프캠페인’에 쓰일 예정이다. ‘단추수프캠페인’은 작은 1%의 정성를 모아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아동청소년,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돕는 캠페인이다. (안지영) ▶ ’아름다운 재단’ 블로그 포스팅 가기
2011.02.01
6,378
DONATION
‘경영대 1호 여학생’ 전윤자 교우 5억 기부
‘경영대 1호 여학생’ 전윤자 교우 5억 기부
| 조선일보 ‘한턱 쏜 고려대 왕언니’ 보도 |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여성 1호 학생 전윤자 교우(상학 51)가 5억 원 가량의 부동산을 경영대학 ‘신경영관’ 건립기금으로 기부했다. 고려대는 이와 관련 전윤자 교우와 가족, 이기수 총장, 장하성 경영대 학장, 배종석 경영대 부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5일 본관 총장실에서 기부약정식을 가졌다.    전윤자 교우는 여성이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생소했던 1950년대 고려대 51학번으로 입학해 경영학과 최초 여학생이 됐다. 1955년 졸업 후 한국은행에 입사한 것을 시작으로 50년이 넘는 세월을 금융계에서 일했다. 지난 2005년 고대 개교 100주년 때는 CJ International House 건립기금으로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전윤자 교우의 기부 소식은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등 국내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다음은 조선일보에 보도된 기사 전문. (배지혜) [사람과 이야기] 한턱 쏜 '고려대 왕언니' 학교 한 번 더 다니고 싶다니까요. 나도 요즘 같은 이런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싶어요." 5일 고려대 본관 앞에서 만난 전윤자(78)씨는 자신이 마치 새내기 여대생이 된 것처럼 들떠 있었다. 전씨가 말한 '좋은 환경'은 시설이 아니라 교내에 여학생이 많다는 것이었다. 51학번(1951년 입학)인 그는 고려대 경영대의 1호 여학생이다. 경영대 여대생 사이에선 '왕언니'로 통한다. 그는 이날 총장실을 찾아 5억원 상당의 5층짜리 건물을 기증했다. 이 건물은 전씨가 한국은행 등 직장생활을 하면서 땀을 흘려 모은 돈을 불려서 매입한 것이다. 고려대 경영대는 연간 임대 수익금 2000만원으로 여학생 전용 '전윤자 장학금'을 만들고 신축되는 경영관 건물에 여학생 휴게실도 지을 계획이다. 그는 지난 2005년 고대 개교 100주년 때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고대 나온 아가씨'로 평생 고대 덕을 보고 살았어요. 죽기 전에 보답 못할까 봐 늘 초조했는데 이제야 소원을 풀었습니다." 충북 영동에서 태어난 전씨는 1950년 6?25전쟁으로 대구까지 피란 갔다가 대구에 마련된 고려대 임시 분교에 들어갔다. 당시 서울대와 연세대, 이화여대 등이 모두 부산으로 내려갔을 때였다. 고려대 여학생 생활은 만만하지 않았다. 1951년 전씨가 입학할 당시 전체 고려대생 605명 가운데 여학생은 8명에 불과했다. 그마저 2학년에 올라가자 5명이 결혼을 해 3명만 남았다. 전씨 이후로 경영대에 입학한 여자 후배는 59학번이었다. 남학생들이 자신이 앉을 의자 다리를 부러뜨린 뒤 살짝 괴어놔 나자빠진 일도 있었다. 전씨는 "학장을 찾아가 여자대학으로 옮기고 싶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씨는 "사회 나가서는 경영대 1호 여학생 대접을 톡톡히 받았다"고 했다. 전씨는 대학을 졸업하고 1955년 한국은행에 입사했다. 당시 선망받는 직장 중 하나였다. 전씨는 "25년을 다니겠다"는 각서를 써야 했다. 결혼하면 퇴직하던 여직원에 대한 인식이 곱지 않던 때였다. "한국은행에 들어가 보니 주택 대출지원금도 남자 직원들한테만 나오더군요. 그런 걸 해결해준 사람들이 바로 학교 다닐 때 짓궂던 선후배들이더라고요." 전씨는 "요즘도 학교 신문을 챙겨본다"며 고려대의 '영원한 왕언니'를 자처했다. /조선일보 박국희 기자 freshman@chosun.com 동아일보   60년전 高大상과대 ‘홍일점 1호’모교에 시가 5억 상당 빌딩 내놔   중앙일보  선배의 후배 사랑 … 고려대 경영대 첫 여성 졸업생 전윤자씨  매일경제  고대 경영대 ``1호 홍일점`` 아름다운 기부
2010.01.06
6,734
DON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