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in] ESADE Business School 2018-2 황혜인
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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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
2018-2 ESADE 교환수기
 
2016120332 황혜인
 
안녕하세요. 2018년 가을학기 바르셀로나의 ESADE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었던 16학번 황혜인입니다. 바르셀로나는 그 명성만큼이나 활기차고 살기 좋은 곳이었고, 저는 그곳에서 잊지 못할 한 학기를 보내고 왔습니다. ESADE Business School은 바르셀로나 교외의 Sant Cugat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계 경영대 랭킹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명문대학이고 특히 대학원이 매우 유명합니다.
 
파견 전 준비
         파견 전 준비해야할 사항은 크게 비자, 항공권 정도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른 체험수기나 검색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니 생략하겠습니다. 이하는 제가 교환학생 파견을 준비하면서 정리한 타임라인입니다. 2018년 가을학기의 경우 8월 27일에 개강하여 저는 8월 2일에 출국했다는 점을 참고하면서 보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날짜
항목
세부내용
 금액
비고
04/18
ESADE
nomination 안내메일 회신
 
 
05/15
비자
대사관 방문날짜 신청
 
6/29
05/16
ESADE
application 기한 안내메일 회신
 
Insurance, passport, resume, transcript
 
비자
보험 가입 (삼성화재 글로벌유학보험)
 KRW 133,500
7/15 ~ 12/29
 
기타
국제학생증 신청
 
중지에서 신청비 무료 이벤트 진행 (영하나카드)
 
ESADE
application 서류 전송
 
 
05/23
항공
항공권 구매
 
찾아보기 시작할 때보다 비싼 가격에 구매했으므로 더 일찍 사는 것이 좋을 듯
05/30
ESADE
acceptance letter / residence letter 독촉 메일 - 답장 회신
 
 
05/31
ESADE
acceptance letter/welcome package
 
 
06/14
비자
입학허가서/거주지 증명서 원본 도착
 
6/15 국제실에서 수령
06/25
비자
잔고증명/소득증명서 발급
 
잔고증명: 은행에 보증인 직접 방문
소득증명: 민원24
에서 발급
06/26
비자
공증/아포스티유 접수
공증: KRW 76,500
인지: KRW 3,000
14:30 이전에 방문해야 당일수령 가능
06/27
비자
아포스티유 수령
 
 
06/28
주거
한인민박 9박 예약
 
바르셀로나 집 구할 동안 숙박할 장소
06/28
주거
Agencia 컨택
 
 
06/29
비자
비자 신청
 
 
07/12
비자
비자 수령 예약
 
 
07/16
비자
비자 수령
 
 
 
주거
         ESADE는 기숙사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집을 직접 구해야 하는데, 파견이 확정된 후 가장 큰 골칫거리였습니다. Idealista를 통해 몇몇 집을 봤지만, 결국 저는 Uniplace를 통해 집을 구했습니다. Uniplace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집을 직접 보지 않고 계약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신뢰할만한 매물이 올라오고 상세한 사진과 비디오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제 경험상 사진보다 집이 낡아서 처음에는 집에 대한 불만이 있었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Uniplace에 올라온 집으로 계약한 이유는 그 집이 유일한 쉐어하우스였기 때문입니다. Idealista로 연락을 받아 가본 곳은 전부 집주인과 함께 사는 홈스테이였습니다. 저는 스페인어에 대한 욕심은 크지 않았고, 또래 친구들과 살고 싶었기 때문에 홈스테이는 선택지에 없었습니다. 다만 언어에 대한 욕심이 크거나 깨끗하고 정돈된 집에서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 홈스테이가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산 플랫은 FGC Muntaner 역 근처였고 400유로대 초반의 월세를 내면서 살았습니다. 어차피 여행을 많이 다닐 생각으로 위치가 좋은 싸고 작은 방으로 구했는데, 사실 이 지역에 집을 구하실 생각이라면 이보다는 비싸고 좋은 방으로 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은 고대와 같은 선착순이 아니라 포인트를 배당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저의 경우 가장 낮은 포인트를 배당한 두 과목이 떨어졌는데, 정정기간에 하나를 채워넣어 총 28ECTS, 고대 변환학점으로 14학점을 들었습니다. 제가 들은 수업은 대부분 교환학생끼리 듣는 수업이었습니다. ESADE에서 교환학생이 선택할 수 있는 수업은 대부분 그러하며, 그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어떤 과목이든 깊이있거나 어려운 내용을 다루지는 않았습니다.
  1. Espanol Intensivo - Elemental
정규학기가 시작하기 전 거의 모든 교환학생이 듣는 스페인어 계절학기 수업입니다저는 스페인어를 조금 공부하고 가서 로 배정받았는데스페인어를 전혀 할 줄 모른다면 조금이라도 공부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가장 낮은 은 중국인 친구들이 많은데 그보다 한 단계 높은 은 인종과 국적 구성이 다양했습니다이 수업을 들을 때가 가장 친구를 사귀기 쉬울 때이며저 역시 이 때 친해진 친구들과 한 학기 내내 친하게 지냈습니다
  1. Art and Culture of Spain and Catalunya
한국인 학생들 사이에서 유명한 알렉스 교수님의 수업인데수업을 들어보신다면 그 유명세를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강의내용도 교환학생에게 매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고매주 바르셀로나의 행사나 전시 등도 소개받을 수 있습니다영어를 매우 잘하셔서 수업 또한 듣기 편했습니다심지어 학점마저 잘주시니 꼭 제발 들으세요
  1. Spain and Catalunya Today: Recent History, Current Affairs
  2. 번과 같은 알렉스 교수님의 수업입니다. 수업은 너무 좋았는데, 정치와 역사에 대한 개념이 영어로 정리되어 있지 않아서 저에게는 조금 힘들었던 수업이었습니다. 그래도 다른 수업보다는 낫습니다^_^
  3. Artificial Intelligence and Machine Learning
  4. 에서는 전공으로 인정되지만, 경영대에서는 전공으로 인정되지 않는 수업입니다. AI보다는 머신러닝에 더 초점이 맞춰진 수업이며, 머신러닝과 관련된 개념을 배우거나 BigML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실습하는 수업을 합니다. 기말 과제는 데이터셋을 골라 그에 대해 분석하는 것이었는데,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수업이라서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5. Project Management
5학점짜리 수업이고, 거의 매주 모여서 팀플을 해야했던 수업입니다. 가상의 프로젝트를 정해서 교수님이 수업에서 설명하시는 대로 진행해야 합니다. 내용이 어렵다기보다는 디테일하게 요구하는 점들이 많아 시간이 꽤 많이 걸리지만, 5학점이므로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 Marketing from Strategy to Action
스페인 시장에 새로운 제품을 런칭하고 그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짜는 기말프로젝트가 있는 수업입니다첫 시간에 정하는 팀이 종강할 때까지 가니 팀을 잘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그 팀끼리 매주 혹은 격주로 케이스에 대한 문제를 풀어야 하며 중간과 기말 발표까지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프로젝트에 대한 팁을 하나 드리자면 창의적인 발상에 높은 점수를 주시는 것 같습니다학기말에 초콜릿박물관 답사 수업이 있는데 한달치 초콜릿을 다 먹고 올 수 있습니다
  1. Strategic and Business Consulting
컨설팅분야에 대한 관심 때문에 시간표 모양을 망쳐가면서까지 들었던 학점짜리 수업입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매주 컨설팅분야에서 일하는 강연자로부터 강연을 듣고 그에 대한 를 제출해야 합니다기말 과제는 제시된 회사를 컨설팅하는 팀프로젝트인데 내용이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다만 제 기대와는 달리 배우는게 없었어요
 
기타
  • 물가: 스페인은 제가 다닌 유럽 국가들 중 가장 물가가 싼 편에 속합니다.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가 스페인 중에서는 물가가 가장 비싼 편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래도 물가는 매우 싼 편입니다!
  •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전설 같은 존재입니다. 있다고 알려져있고 저도 버디로부터 연락을 받았으나 만난 적은 없습니다…. 버디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자체가 잘 되어있지 않은 편입니다.  단적인 예로 Welcome party가 개강 한참 뒤에 잡혀서, 교환학생끼리 이미 친해진 후라 결국 취소되었습니다.
  • 여행: 저는 개강 전, 학기 중 중간 방학, 그리고 종강 후의 기간을 이용하여 여행을 다녔습니다. 이탈리아 아씨시의 수녀원에서 묵었던 하루, 어딜 찍어도 엽서보다 예뻤던 스위스, 놀라운 행운이 겹쳐 더욱 잊지 못할 비엔나 오페라하우스의 인생 첫 오페라, 눈이 닿는 모든 곳이 비현실같았던 모로코의 사막, 핀초바 호핑 문화가 너무 재밌었던 산세바스티안, 세비야의 핑크빛 일몰. 이 모든 경험들은 교환 5개월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여행 정말 많이 다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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