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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스타트업 익스프레스’에 선발된 스타트업 연구원 입주팀 인터뷰
201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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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스타트업 익스프레스’에 선발된 스타트업 연구원 입주팀 인터뷰
4팀4색, 열정과 도전으로 글로벌 창업가 될래요!

경영대학 산하 ‘스타트업 연구원’에 입주할 팀이 최종 선발됐다. 2016 스타트업 익스프레스에서 최종 선발된 팀은 총 4개팀으로 △HIMS(최우수상) △탈잉(우수상) △CICERON(장려상) △SupportUS(고려대 경영연구회상)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됐다. 4개 팀은 경영본관 2층 일진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하게 된다. 더불어 입주 후 창업활동에 필요한 운영비를 지원받으며, 체계적인 창업 교육과 더불어 선배 창업가, 산업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멘토들로부터 지속적인 자문과 후원을 받는다. 경영신문은 4팀을 만나 사업 아이템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최우수상 두닷두

KUBS 스타트업 익스프레스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HIMS(HospitalityIntelligent Management System)는 두닷두(대표=심소영, 수학11)의 발품에서 시작된 아이템이다. HIMS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호텔 관리와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다. 심소영 대표는 본교 소프트웨어 기술과 산업 융합전공 실리콘밸리연수를 통해 스마트기기와 호텔관리를 접목할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전에 구상하고 있던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아이템을 현지에 계신학교 선배님들께 보여드렸어요. 스마트워치를 호텔 쪽에 활용할 방법은 없을까라는 선배님의 말을 듣고 한국에 돌아와서 관련 정보를 찾아보고, 기능을 추가해서 뉴욕에 다시 갔어요.” 이후 팀을 꾸린심 대표는 수차례 바다를 건너 미국의 최고급 호텔 50여 곳을 돌아보며 현장을 파악했고, 지금의 제품을 완성시켰다.

두닷두는 올해 7월 미국 뉴올리언스에 있었던 호텔산업기술박람회에서 HIMS를 선보여 전 세계 호텔, 크루즈 업체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현재 두닷두는 미국 현지에 있는 호텔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심 대표는 저희는 글로벌 호텔들의 본사가 위치한 미국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죠. 우선 미국에서 영업을 시작한 후 한국 시장에 알려지고 싶어요.”심 대표는 목표에 대해 덧붙였다. “매출을 내서 팀원들과 오래 함께하고 싶어요. 장기적으로는 누구나 입사하고 싶고, 자기주도적으로 일하며 열정을 느낄 수 있는 회사를 만들려고 해요.”

우수상 탈잉
 

누구에게나 배울 게 있어요. 그게 우리 탈잉의 모토입니다.” 사업 계획을 설명하는 탈잉(대표=김윤환, 정외12) 창업자들의 얼굴엔 자부심이 넘쳤다. 김윤환 대표는 남는 방을 활용해 가치를 만든다는 에어비앤비 컨셉을 좋아한다고 했다. 마찬가지로 탈잉은 여가시간 자신의 특기를 활용해 효용을 창출한다.

탈잉은 대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함께 나누는 플랫폼이다. 검증을 거친 튜터가 해당 페이지에 강의를 만들면, 수강을 원하는 학생과의 연결을 도와주는 식이다. 창업 아이디어는 경영대학 벤처경영수업 팀플 과제에서 착안했다. 탈잉은잉여 탈출의 줄임말답게 남는 시간을 활용해 생산 활동을 한다는 점을 내세운다. “학원과 같은 교육시스템은 일부러 시간을 내어 교육 장소까지 가야하는 단점이 있어요. 탈잉은 매칭 전 학생과 튜터의 활동지역, 시간 등을 미리 고려하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탈잉 튜터 선정 기준은 스펙이나 자격증이 아니다. 수업을 위해 얼마나 고민했는지, 어떤 고민을 했는지 주로 고려한다.“전문 강사 수업이 아니기 때문에 신뢰와 책임감이 필수에요.” 스펙을 보진 않되, 최소한 돈을 받고 가르칠 수 있는 책임감하나는 확실히 하겠다는 의지다. 탈잉은 빅데이터 시스템에 기반한 수업매칭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서울권 대학15% 침투도 목표다. “서로의 재능을 공유하며 살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어요. 저희의 가치가 더 멀리 뻗어나가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장려상 CICERON

 
딥 러닝을 활용한 기계학습 기반의 인공지능 번역기를 만들고 싶어요.” 2016 스타트업 익스프레스에서 3위를 거머쥐며 경영대학에 입주하게 된 CICERON(대표=윤영선, 한예종 건축)의 당찬 목표다.
CICERON은 번역 수요와 번역 공급의 미스매치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을 시작하게 됐다. “개개인 혹은 기업의 번역 수요와 시장에서 제공하는 번역 공급이 잘 연결돼있지 않을 뿐더러, 그 차이가 컸어요. 번역 수준, 능력, 배경에 따라 적당한 번역물들을 매칭해준다면 양쪽 모두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 같았어요.”CICERON은 기계번역기가 가진 한계의 극복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 번역과 커뮤니케이션에서 발생하는 비용의 감소를 장기 목표로 내건 CICERON은 경쟁업체와는 다른 방향성을 추구한다.“

CICERON은 탄탄한 기술기반을 지니고 있어 데이터의 변화에도 대처를 빠르게 할 수 있어요. 더불어 기계번역기와 플랫폼을 각각 제공하는 회사는 많은데, 이 두개를 연동시키고 데이터를 축적해 활용하는 것은 저희가 유일해요. 원문과 번역문에서 부가정보를 고려한, 학습하는 기계 번역기를 만드는 게 저희의 최종 목표에요.”
CICERON은 스타트업 스테이션 입주시점과도 비슷한 9월 중순에 본격적인 사업 공개를 계획하고 있다. “실질적인 공간과 비용 지원도 물론 중요하지만, 연결점의 중요성을 배웠어요. 입주하게 된다면, 학교에서 많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싶어요. 여러 학생들과의 네트워크도 기대되고, 공대나 머신 러닝분야 등 학계와도 협업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싶어요.”

경영연구회상 SuppertUS

 
 
1, 2 학년 학생들로 이뤄진 Support US(대표=김현성, 경영15)이 다른 팀들을 제치고 2016 KUBS 스타트업 익스프레스 에서 입주 자격을 얻게 됐다.  하고 싶어서, 재미있어서사업을 하게 됐다는 SupportUS는 인디뮤지션의 덕질을 돕기 위해 인디 덕질 컨텐츠 저장소를 만들게 됐다. “인디 밴드를 좋아하는데,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에게는 아이돌이 갖고 있는 컨텐츠가 없었어요. 고품질의 사진, 공연 영상, 머천다이즈 등의 콘텐츠는 메이저 아티스트에게만 있었죠. 좋아 하는 일로 좋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서 시작하게 됐어요.”

SupportUS에겐 스타트업 익스프레스 가 아이디어를 공고화 하는데 좋은 계기가 됐다. “처음 시작할 땐, 수많은 아이디어들이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였어요. 이번 계기를 통해 하나의 사업계획서로 저희의 생각을 다듬어 낼 수 있었죠. 사실 수상보다는, 참가계기를 통해 아이템을 발전시키고자 했어요. 결과적으론 검증을 받았다는 생각에 자신감도 생기고, 한 층 발전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

스터디룸이 아닌 우리만의 공간을 얻게 돼 기쁘다고 말하는 SupportUS는 목표에 대해서도 각오를 내비쳤다. “우리나라에 선 콘텐츠를 유료로 소비하는 인식이 부 족한 현실이지만, 입주 후 저희만의 혁신 적인 콘텐츠를 선보여 이런 인식도 바꿔 갈 생각이에요.” SupportUS는 창업에는 도전정신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한다. “솔직히 저희도 수상할 줄 몰랐어요. 아이디어가 있다면 일단은 도전해봤으면 좋겠어요. 하다보면 저희처럼 좋은 기회와 배움 을 얻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