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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이 흘러도 생생한 워싱턴대에서의 생활 - 유세환, 이준범, 조익순 명예교수 인터뷰
60년이 흘러도 생생한 워싱턴대에서의 생활   “벌써 60년이나 지났어?” 경영대학에서 만난 유세환 명예교수는 워싱턴대 사진을 쓰다듬으며 과거를 회상했다. “제가 ‘나의 유학기’를 경영신문에 기고하고 그랬습니다. ” 유 교수는 유학시절을 묻자 웃으며 말했다. 올해는 한국 경영학을 태동시킨 ‘워싱턴대 프로젝트’가 시작된 지 딱 60년 되는 해다. <경영신문>은 60년 전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워싱턴대에서 학업과 연구를 했던 △유세환 명예교수 △이준범 명예교수 △조익순 명예교수(가나다순)를 만났다. Q 올해는 워싱턴대 프로젝트 계약체결 60주년입니다. 당시의 상황이 궁금합니다. 조익순 교수┃ 당시에 미국 정부와 ICA 프로그램에 따라 원조계약을 체결해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와 경영교육을 발전시키기 위한 원조를 받게 되었습니다. 서울대는 미네소타대학과 계약이 됐었지요. 계약 이전에는 미국에 유학을 갔어도 워싱턴대가 아닌 다른 대학으로 갔어요. 워싱턴대 프로젝트가 시작된 이후 제가 처음으로 워싱턴대로 가게 되었습니다.  이후 정수영 선생, 성창환 선생, 그리고 유세환 선생이 오게 됐어요. 그 당시에 워싱턴대에 가기 위해서는 영어강습소에 다닌 후, 시험에 통과 해야 유학을 갈 수 있었습니다. 유세환 교수┃ 미국의 경영학 도입은 엄청난 학문적 충격이었습니다. 미국 교수들이 직접 미국 교재를 사용해 강의를 진행하며 한국 교수를 훈련시키기도 하고, 젊은 교수들은 워싱턴대로 파견연수를 가기도 했죠. 저는 1958년에 워싱턴대로 파견을 갔어요. 당시 전임교수였는데, 박사과정을 밟기 위해 워싱턴대로 갔던 것이죠.  이준범 교수┃저는 한국은행에 근무하다 프로젝트가 거의 끝나갈 무렵 워싱턴대로 가게 되었습니다. 미국으로 갈 때만 해도 여의도 비행장에서 출발했는데, 미국을 가기 위해서는 일본, 하와이 등 4번 정도 경유를 해야 갈 수 있었어요. 참 열악했죠. 그런데 돌아올 때에는 두번 경유만에 올 수 있었어요. 그만큼 한국의 발전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했지요.     Q 워싱턴대에서 어떻게 공부를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조익순 교수┃워싱턴대 프로젝트 체결 후 워싱턴대 석사과정을 처음 등록한 학생이 저였습니다. 원래 1년 간 공부하고 돌아오기로 했는데, 워싱턴대 측에서 계속 공부를 하라고 제안을 했습니다. 하지만 본교 사정 상 1년 뒤에 돌아올 수밖에 없었죠. 아쉬웠습니다. 이후에 워싱턴대에서 다시 절 부른게 1963년도예요. 그래서 다시 공부를 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프로젝트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학위를 따기 위해서는 4과목을 신청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당시엔 4과목 공부가 정말 어려웠어요. 중간시험을 치는데,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이마에 땀이 줄줄 흐르더군요.  그래서 과정을 마치지 못하고 돌아오게 됐습니다. 대신 한국에서 논문을 작성하고 싶으니 그 비용을 대달라고 워싱턴대 측에 전했고, 지원을 받을 수 있었어요. 과정은 마치지 못했지만, 당시에 수강했던 과목의 학점은 일부 인정돼 2016년에야 워싱턴대로부터 MBA 학위는 아니지만 MSBA 명예학위를 받았죠. 유세환 교수┃ 저는 58년에 미국에 가 3년 정도 체류하며 회계학을 전공하고 정식 박사과정을 밟았습니다. 연세대 이종화, 임익순 선생과 같이 갔었어요. 다들 같이 교수아파트에서 지냈는데, 수업을 따라가느라 밤을 새다시피 했습니다. 저는 당시에 회계학 전공이었던 뷰캔 박사의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뷰캔 박사는 그 때 학장이었던 트럼프 박사의 은사이자 워싱턴대 프로젝트의 책임자이기도 했는데, 인간적으로 아주 좋은 교수였어요.  이준범 교수┃저는 연세대의 송자 선생과 동기예요. 저도 유 교수처럼 잠을 자지 못하고 공부하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과제가 많기도 했는데, 일단 과제를 하려면 영어 사전을 놓고 단어를 일일이 찾아봤어야 했으니 고생을 좀 많이 했죠. Q 유학생활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유세환 교수┃워싱턴대 앞에 한 피자 가게가 있었습니다. 거기서 맥주를 엄청 마셨죠. 일주일에 한 번은 꼭 갔던 것 같습니다. 한번은 흰 고무신을 사서 점원에게 선물로주고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나중에 다시 가보니 가게 벽에 그 고무신을 걸어놨더군요. 잊지 못할 기억이에요.  또 뷰캔 박사와의 일화도 있습니다. 박사과정 졸업을 앞두고 있었는데, 당시 가난한 유학생이었기에 돈이 없었어요. 그런데 뷰캔 박사가 한 쪽지를 전해주며 대학 매점에 가보라고 했습니다. 매점에 가 확인 해보니 졸업 학위가운을 맡겨 놨더라고요. 제가 졸업가운 살 돈이 없다는 걸 알고 학위가운을 선물해 준 겁니다. 지금까지도 뷰캔박사에게 고마운 마음이 남아있습니다.  조익순 교수┃저는 한국에서 주판을 가지고 계산을 했었어요. 그런데 워싱턴대에서 치러진 회계원리 중간시험에 주판을 가져가 합계를 놓고 있으니까, 버질교수가 시끄럽다고 핀잔을 주더라고요. 그래서 문제를 못 풀고 그냥 내버렸던 기억이 있어요.   Q 워싱턴대 프로젝트 이후 고려대 경영대학뿐만 아니라 국내 경영학계가 많은 변화를 겪었다고 들었습니다. 이준범 교수┃ 워싱턴대 프로젝트 이후 1958년 기업경영연구소가 먼저 설립되고, 그 다음 1963년 경영대학원이 생겼습니다. 학부 학생들에겐 경영학 교육을, 일선에서 일하던 사람들에겐 경영대학원에서 1년간 야간 교육을 시켰습니다. 경영대학원 학생들은 기업 사장부터 이사까지 다양했고, 군사반도 따로 있었어요. 또 당시 기업경영연구소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기업 경영 합리화, 생산성 향상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치 환자를 진단하듯 기업의 경영을 진단해주었습니다. 우리나라 웬만한 대기업이나 국영기업들은 기업경영연구소에서 진단을 받았어요. 군대의 지휘체계도 모두 진단을 받았습니다. 당시 기업경영연구소의 손을 거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였지요. 우리 고려대와 연세대가 같이 워싱턴대 프로젝트에 참여했지만, 이렇게 기업진단 프로그램을 만들어 기업경영에 공헌을 하게 된 건 우리가 먼저였죠. 대혁신이었습니다.  유세환 교수┃워싱턴대 프로젝트를 통해 최고경영자들을 위한 세미나가 한참 유행했어요. 온양온천에서 매년 진행이 되었는데, 제가 강의를 맡았지요. 당시 내로라하는 기업체의 사장, 회장들은 전부 세미나에 와서 배우고 갔다고 봐도 될 겁니다. 이게 효시가 되어 1975년 최고경영자과정이 신설될 수 있었어요. 조익순 교수┃저는 다녀와서 정부 일을 많이 도와줬습니다. 정부회계를 체계적으로 고치는 작업을 했거든요. 제가 워싱턴대 유학 후 진행된 것이니 정부 또한 프로젝트의 영향을 받았다고 봐도 되겠네요.  이준범 교수┃더 덧붙이면, 1955년도의 경영학과에서는 상과교육, 즉 장사하는 것만 가르치고 있었는데 워싱턴대 덕분에 체계적인 경영학 교육이 가능해졌습니다.  또 프로젝트 이후 학교 운영도 크게 달라지게 된 것 같아요. 워싱턴대로 인해 국내 경영학이 크게 발전하면서 경영학과 출신 교수들이 총장, 사무처장 등을 맡기 시작했어요. 경영학과 교수가 학교 운영에 많은 도움을 주게 되면서 학교도 크게 성장하기 시작했죠.  Q 마지막으로 워싱턴대 프로젝트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이준범 교수┃현재 경영대학을 평가하면 역시 고려대가 1등입니다. 그리고 워싱턴대 프로젝트는 지금의 경영대학에 있어 아주 중요한 프로젝트였습니다.   조익순 교수┃기업경영연구소,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 등이 신설되며 고려대가 다른 대학을 현저히 앞서게 됐습니다. 최초로 시작했다는 명예를 얻었어요. 유세환 교수┃프로젝트 이후 경영학 교육의 현대화가 진행됐고, 본교가 1등으로 올라설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봐야죠.
20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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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전문대학원 KMBA 원우 인터뷰] “MBA에서 더 깊은 비즈니스 통찰력 얻었죠”
Korea MBA 원우 인터뷰 | “MBA에서 더 깊은 비즈니스 통찰력 얻었죠”   대학 교육이 ‘취업’ 중심에서 ‘창업’ 중심으로 변화하며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정부의 창업 장려 정책과 대학들의 다양한 창업 지원 열풍은 창업이 새로운 모멘텀임을 증명하고 있다. 고려대 MBA 또한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창업 인재를 영입하며, 창업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경영신문>은 법인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Korea MBA(이하 KMBA) 김형섭(KMBA16)·박영준(KMBA16)원우와 창업 지원 비즈니스를 담당하고 있는 최윤이(KMBA16)원우를 만나 ‘창업’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또한, 고려대 MBA 과정이 비즈니스에 어떻게 도움이 되고 있는지 묻고 예비 창업가들을 위한 조언을 물었다.   (왼쪽부터) Korea MBA 16학번 김형섭 원우, 최윤이 원우, 박영준 원우 Q.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형섭 교우 | ‘티엔에프리더스(주)’라는 HRD컨설팅펌을 9년 째 경영하고 있습니다. 국내 약 700개 고객사에게 조직 진단, 역량모델링, 직무컨설팅, 교육체계설계, 과정개발 등 조직 이슈를 다루는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고요. 해외에서는 주요 국제 공항들의 HR고도화 전략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윤이 교우 | 창업가에 투자하고 지원하는 ‘SparkLabs’라는 회사에서 투자심사역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자금, 멘토, 해외진출 등 초기에 필요한 리소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박영준 교우 | 작년부터 ‘앤톡’이라는 회사를 공동 창업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앤톡’은 개인 투자자 ‘개미(Ant)’와 ‘주식(Stock)’의 합성어입니다. 개인 투자자를 위해 쉽고 직관적인 주식 정보를 제공하는 핀테크(Fin-tech) 스타트업입니다.   Q.직접 사업체를 운영하거나, 창업가를 돕는 업무를 진행하시며 ‘창업’에 관해 가까이 보고 느끼실 것 같은데요. 창업의 어려움이나 고충은 무엇이 있나요? 박영준 교우 | 스타트업 초창기에는 경제적 부분에서 어려움이 많아요. 수익이 나지 않는 상황에서 월급을 받는 것조차 어려울 때도 있죠. 자기 생활비를 줄여가며 사업비에 쏟아 부으면서는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장 큰 것 같아요. 최윤이 교우 | 저희 회사에서 현재까지 국내외 56개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초기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가까이에서 지켜보기에 그분들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느끼고 있는데요. 많은 스타트업이 팀원을 꾸리는데 어려움을 느낍니다. 특히 초기 주요 멤버를 섭외하는 일이 어렵고요. 좋은 팀원을 선발한 뒤에는 그 팀을 유지하고, 조직이 커졌을 때 매니징하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김형섭 교우 | 사업은 해마다 다른 형태의 어려움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 제 경험에 비춰볼 때 3년 차에는 오버헤드로 인한 어려움을 겪었고, 5년 차에는 조직 내부의 갈등문제로 위기를 겪었습니다. 결국 사업성공은 0.5% 싸움이니까요. 위기가 올 때마다 그래도 뚝심으로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버티는 게 중요하죠.   Q. 사업체를 운영하시면서 학업의 필요성을 느끼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고려대KMBA를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박영준 교우 | 고려대의 끈끈한 교우 문화를 경험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19년 이상 해외에서 생활했기에 한국에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없었죠. KMBA에서는 다양한 사람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았고, 실제로도 크게 체감하고 있습니다. 또한, 변화를 추구하는 교육 분위기에도 매료됐습니다. 경영대학 자체적으로 ‘스타트업연구원’을 형성해 창업지원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부터 혁신적인 대학이라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최윤이 교우 | 저 또한 혁신적인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고려대 경영대학의 비전을 보고 선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학부 창업 학회인 ‘인사이더스’에서 강연자 및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학부생들을 통해 고려대 경영대학이 창업과 기업과 정신을 강조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더불어 KMBA에선 다양한 산업에 종사하고 계시는 분들을 만날 수 있기에 시야를 넓히고자 고려대 MBA를 선택했죠.   Q. 지난 한 학기 KMBA에서 수학하시며 느끼신 점은 무엇인가요? 김형섭 교우 | MBA의 수업은 비즈니스를 하는데 ‘반성의 계기’를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일하다가 놓치는 부분을 이론을 통해 알게 된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시행착오를 겪을 때마다 MBA 수업에서 배운 것을 떠올려 적용해보면 문제의 원인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박영준 교우 |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님들께 배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지식을 확립하고 안목을 넓혀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학업에 대한 목표가 뚜렷하다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윤이 교우 | 저는 원우들과의 네트워크가 업무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KMBA 울타리 아래 동기는 물론 선배들까지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죠. 서로 업무적인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Q. 창업에 관심 있는 분들께 한 말씀 조언해주신다면. 김형섭 교우 | 단순히 돈을 번다는 목적보다는 창업자 스스로 가치관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사업을 하기 전에 ‘사업 철학’을 생각해보라고 하고 싶어요. 사업의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내가 일을 하는 이유’가 명확하면 힘들어도 버틸 수 있거든요. 개인적인 만족 외에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고민하다보면 더욱 책임감을 갖고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영준 교우 | 저 또한 김형섭 원우의 말에 크게 공감합니다. 비즈니스의 사회적 가치, 근본적인 철학을 생각하다보면 일이 더 즐거워질 거라 생각합니다. 사업은 분명 쉽지 않습니다. 그 때 마다 평정심을 잘 지켰으면 좋겠어요. 내가 꼭 성공하리라라는 믿음을 갖고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윤이 교우 | 설립 초기의 회사부터 3~4년차 회사를 보면 ‘선택과 집중’을 하지 못해 방황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초창기 작은 성과에 힘입어 외부의 관심을 받게 되는 사업체가 많은데요. 외적인 부분에 현혹 돼 비즈니스에 집중하지 못하면 본질을 잃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특히나 스타트업은 본질에 집중하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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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후기 MBA 수석 졸업생 인터뷰
2015학년도 후기 MBA 수석 졸업생 인터뷰 Finance MBA 수석졸업자 양우주 (10기)    1. 수석 졸업을 하게 된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FMBA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과 제가 몸담고 있는 KEB하나은행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함께 고생하면서 많은 도움을 준 FMBA 10기 동기들과 항상 지지해 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진지한 자세로 각 모듈별 과정을 밟아가다 보니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FMBA에서 얻은 성취감은 이후 직장 생활에 큰 밑거름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2. 수석 졸업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지요.   첫째, 공부에 대한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장 생활을 10년 남짓 하다 보니, 은행에서 일하면서 경험한 것들을 학업을 통해 체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복귀 후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그렇기에 FMBA에 임하는 동기부여가 확실했던 것 같습니다. 둘째, 기존에 취득했던 CFA 자격증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재무, 회계 분야에 특화된 자격증의 특징상 본 MBA 커리큘럼과 유사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셋째, 은행 업무 경험이 프로젝트 수행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무 경험을 통해 국내 금융 산업 현실에 대해 갖고 있었던 평소 생각과 제안점 등을 팀 프로젝트 수행 시에 제시하기도 하고, 팀원들 간 협업을 통해 결과물을 이끌어 가는 과정에서도 직장 생활에서 경험했던 노하우들이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3. Finance MBA와 함께한 1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IRP 과정을 꼽고 싶습니다. 특히 NUS에서 risk management와 관련 수업을 들으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쉽게 경험해 보기 힘든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홍콩에서의 금융기관 방문을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한국의 위치를 느끼며, 도전 의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4. 1년 과정을 마친 지금, Finance MBA에서 어떤 도움을 얻었다고 생각하십니까. FMBA 과정을 통해 과거에 취득했던 CFA 자격증과 더불어, 재무, 회계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각 교과목별 교수님들의 강의를 들으며 학문적인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되었고, 다양한 배경의 팀원들과 과목별로 진행했던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성취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5. 마지막으로 Finance MBA에 입학한 새내기와 후배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본 과정은 재무, 회계 분야에 특화된 내용을 다루다보니, 처음에 따라가시는 데 어려움이 있으실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열정을 갖고 시간을 투자하시면 빠르게 궤도에 오르실 수 있을 겁니다. 팀 프로젝트에서도 팀원들과 적극적으로 의견을 공유하다 보면, 성장해 가는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동기, 선배, 학교 교수님들과의 인연을 잘 이어 가셔서, 이후에도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를 쌓아 가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Global MBA 수석졸업자 우지원 (10기) 1. 수석 졸업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제가 무사히 Global MBA 과정을 마칠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해주시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1년은 장기적 커리어를 위해 필요했던 여정이었던 동시에, 평생 동안 남게 될 소중한 인연을 만들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 수석 졸업의 비결은 무엇인지요. 배움에 대한 굳건한 의지가 비결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형적인 모범생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어진 모든 과제에 오너십을 가지고 성실히 마무리 지었습니다. 자기 개발 및 장기적 커리어를 위해 선택한 과정인 만큼 제 자신의 성과나 태도에 대한 목표를 높게 잡고 노력했습니다. 언제나 목표한 바보다 더 성장한 결과를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3. MBA에 입학하게 된 계기는. 전략 컨설팅 분야의 커리어를 꿈꾸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저에게 가장 필요했던 교육은 MBA라고 생각했습니다.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100% 영어로 진행되는 GMBA의 커리큘럼은 더할 나위 없이 적합했습니다. 또한,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과 네트워킹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또한 큰 매력 포인트였습니다.   4. GMBA에서 어떤 도움을 얻었다고 생각하십니까. GMBA 과정은 평소 가지고 있었던 숫자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숫자와 관련된 수업이 두려워, 학부시절 제가 선호하는 과목만 들었던 것이 향후 비즈니스 리더로 성장하는데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이에 MBA 과정을 이수하면서는 재무를 전공으로 선택해 공부했습니다. 덕분에 숫자에 대한 거부감과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컨설팅 커리어에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5. GMBA에 입학한 새내기와 후배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일생 한 번뿐인 MBA 과정을 통해 후회 없는 추억을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훌륭한 강의를 해주시는 교수님을 비롯해, 함께 공부한 GMBA 동기들 및 선배들은 언제나 저에게 인사이트를 심어줬습니다. 입학 후 첫 오리엔테이션부터 졸업식까지 돌아보니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든 시간이 의미 있게 느껴지는 만큼, 여러분들 또한GMBA에서 많은 것을 배우시길 기원합니다. GMBA 과정에서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즐기시기 바랍니다.   
201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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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연구원 개원 특별 인터뷰] 인성으로 승부하는 인재되길
[스타트업 연구원 개원 특별 인터뷰] 인성으로 승부하는 인재되길 경영대학의 창조적 창업 교육 방침에 공감한 교우들의 기부에 힘입어 ‘스타트업 연구원’이 개원했다. 총 35억원의 창업지원기금으로 개원한 스타트업 연구원은 이상일(상57) 교우가 회장으로 있는 일진그룹에서 20억, 승명호(무역74) 교우가 회장으로 있는 동화그룹에서 15억을 기부해 준공됐다. 경영대학은 기부자들의 뜻을 기리어 스타트업 연구원 내에 ‘일진창업지원센터’와 ‘승명호 앙트프러너십 에듀케이션 센터’를 설립하고 학생들의 창업 교육과 지원을 담당한다. <경영신문>은 스타트업 연구원 개원을 기념하며 이상일 교우와 승명호 교우의 기부 이야기를 소개한다.   1978년 자동차 단조품 사업을 시작으로 전 세계의 휠베어링(Wheel bearing) 사업에서 수출 신화를 이룩하고 있는 일진그룹. 고객을 최우선으로 한 혁신적인 기술은 일진글로벌을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거듭나게 하고 있다. 경영대학의 후배들을 위한 창업 지원금 20억을 기부하 며 후배사랑에 힘쓰고 있는 이 교우는 창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두려워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면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Q.일진그룹은 혁신적인 기술로 휠베어링 분야 선두에 서있습니다.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일진그룹의 비전 과 회장님의 경영철학이 궁금합니다. 일진그룹의 비전은 ‘창의’, ‘팀워크’, ‘되게 만든다’ 세 가지 입니다. 이에 전 임직원이 통찰력을 바탕으로 협업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성과와 이익으로 유지되는 것이 기업입니다. 기업은 경영성과를 내기위해 판매시장에서 기술, 품질, 가격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상품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Q.요즘 많은 학생이 창업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 회장님께서는 경영대학의 창 업 구축을 위해 의미 있는 기부를 해주셨습니다. 최근 국내외 다양한 평가지표에서 모 교인 고려대 경영대학이 국내 최고임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가 인정하는 경영대학 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모교의 활약은 저로서도 매우 자랑스럽고 뿌듯한 일입니다. 110주년 역사를 자랑하는 경영대학이 발전하기까지 어윤대 전 총장님을 비롯한 경영대학 학장님들, 교수님들의 활약 이 컸습니다. 교수님들의 교육아래 대한민국을 이끄는 인재들이 양성됐고, 후배들을 사랑하는 교우들 덕분에 우리 학생 들이 최고의 교육시설에서 공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유수 대학이 창업 교육에 힘쓰고 있고, 저 또한 창업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던 것처럼 창업교육은 대한민국의 경제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데 꼭 필요한 교육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모교가 훌륭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우리 학생들이 능력을 발휘해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하는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부 했습니다. 새롭게 개원한 스타트업 연구원의 일진창업지원센터에서 융합적으로 사고하는 창업가가 배출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두려워말고 도전하면 성공의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이 학창시절 키워야 할 덕목은 무엇일까요. 모교의 후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창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전문성’과 ‘인성’ 두 가지 덕목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우선 자신만의 전문성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성을 갖춰 통찰력을 기르는 것이야 말로 시대 흐름에 맞는 세계 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창업 아이 템을 결정한 후에는 세계를 목표로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시장에서 누구보다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창의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인성 또한 가장 중요한 덕목입니다. 지식만 많은 인재는 큰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어떤 일이든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팀원들과 협업하고, 동료 에게 존경받고 인정받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인성 좋은 인재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습니다. 언제나 겸손한 자세로 임할 때 지혜로운 창업가가 될 수 있습니다. 신중하게 생각하고, 용기 있게 행동하는 인재로서 성장해 우리 후배들이 품성 좋은 창업가로 성장하길 응원합니다.  
201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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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연구원 개원 특별 인터뷰] 가장 중요한 가치는 ‘사람
[스타트업 연구원 개원 특별 인터뷰] 가장 중요한 가치는 ‘사람     1948년 서울 왕십리의 제재소였던 동화기업에서 출발한 동화그룹은 1970년대 목재단지를 조성하면서 보드 사업을 기반으로 발전했다. 이후 동화그룹은 국내 최초로 중밀도섬유합판공장을 설립하며 우리나라 임업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적인 목재 기업에서 새로운 사업군을 육성하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동화그룹. 동화그룹의 승 교우는 경영대학 후배들의 창업 교육을 위해 15억을 기부하며 경영대학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창업 교육 기관으로 거듭나는 데 기여했다.   Q.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는 동화그룹의 비전과 회장님의 경영철학이 궁금합니다. 동화그룹의 비전은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다양한 사업영역에 진출하고 있는 만큼 동화그룹은 모든 고객과 직원의 행복추구와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행복, 신뢰, 인재중시, 변화와 혁신, 윤리경영의 5대 핵심가치를 통해 더 좋은 기업으로 나아가는 것이 목표이자 가치입니다. 2000년대부터는 이 가치를 이뤄내고자 국내 기업 최초로 ‘동화행복지수’를 만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직원 만족도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고, 직원들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룹 내 기술직과 사무직을 담당하는 모든 직원이 직무에 상관 없이 한데 어울리는 ‘열린광장(Open Agora)’도 마련했습니다. 직원을 가장 먼저 위하는 것이 결국 고객의 만족으로 이어진다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Q.승 회장님께서 창업 교육을 위한 기부로 ‘승명호 앙트프러너십 에듀케이션 센터’가 설립됐습니다. 창업에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한 말씀하신다면. 현실에 만족하지 말고, 멀리 그리고 넓게 내다 봤으면 좋겠습니다. 이는 ‘스타트업 연구원’의 개원 목표와 연결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찾아 마음껏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필요하다면 과감히 선택과 집중을 할 필요도 있습니다. 더불어 본교와 경영학의 방향이기도한 ‘공선사후’ 정신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모든 일에 책임감을 다하고, 사람의 가치를 지향하는 고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사회에 꼭 필요한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겁니다.   Q.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이 학창시절 키워야 할 덕목은 무엇일까요. 모교의 후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현재 모든 기업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안주해서는 절대 성장할 수 없다는 의미죠. 저는 경영수업을 받으면서 그 배움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도전했습니다. 그 덕분에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는 지금의 동화그룹을 꾸려나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충분한 역량을 지닌 경영대학 후배들에게도 그러한 정신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우리 학생들에게 창업교육의 기회를 준다면 세계시장 속에서도 창의력과 경쟁력을 지닌 기업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후배들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망설임 없이 기부했고, 우리 후배들이 스타트업 연구원에서 혁신적인 창업 교육을 통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201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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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스타트업 익스프레스’에 선발된 스타트업 연구원 입주팀 인터뷰
‘2016 스타트업 익스프레스’에 선발된 스타트업 연구원 입주팀 인터뷰 4팀4색, 열정과 도전으로 글로벌 창업가 될래요! 경영대학 산하 ‘스타트업 연구원’에 입주할 팀이 최종 선발됐다. 2016 스타트업 익스프레스에서 최종 선발된 팀은 총 4개팀으로 △HIMS(최우수상) △탈잉(우수상) △CICERON(장려상) △SupportUS(고려대 경영연구회상)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됐다. 4개 팀은 경영본관 2층 일진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하게 된다. 더불어 입주 후 창업활동에 필요한 운영비를 지원받으며, 체계적인 창업 교육과 더불어 선배 창업가, 산업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멘토들로부터 지속적인 자문과 후원을 받는다. 경영신문은 4팀을 만나 사업 아이템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최우수상 두닷두 KUBS 스타트업 익스프레스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HIMS(HospitalityIntelligent Management System)는 두닷두(대표=심소영, 수학11)의 발품에서 시작된 아이템이다. HIMS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호텔 관리와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다. 심소영 대표는 본교 소프트웨어 기술과 산업 융합전공 실리콘밸리연수를 통해 스마트기기와 호텔관리를 접목할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전에 구상하고 있던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아이템을 현지에 계신학교 선배님들께 보여드렸어요. 스마트워치를 호텔 쪽에 활용할 방법은 없을까라는 선배님의 말을 듣고 한국에 돌아와서 관련 정보를 찾아보고, 기능을 추가해서 뉴욕에 다시 갔어요.” 이후 팀을 꾸린심 대표는 수차례 바다를 건너 미국의 최고급 호텔 50여 곳을 돌아보며 현장을 파악했고, 지금의 제품을 완성시켰다. 두닷두는 올해 7월 미국 뉴올리언스에 있었던 호텔산업기술박람회에서 HIMS를 선보여 전 세계 호텔, 크루즈 업체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현재 두닷두는 미국 현지에 있는 호텔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심 대표는 “저희는 글로벌 호텔들의 본사가 위치한 미국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죠. 우선 미국에서 영업을 시작한 후 한국 시장에 알려지고 싶어요.”심 대표는 목표에 대해 덧붙였다. “매출을 내서 팀원들과 오래 함께하고 싶어요. 장기적으로는 누구나 입사하고 싶고, 자기주도적으로 일하며 열정을 느낄 수 있는 회사를 만들려고 해요.” 우수상 탈잉   “누구에게나 배울 게 있어요. 그게 우리 탈잉의 모토입니다.” 사업 계획을 설명하는 탈잉(대표=김윤환, 정외12) 창업자들의 얼굴엔 자부심이 넘쳤다. 김윤환 대표는 ‘남는 방을 활용해 가치를 만든다’는 에어비앤비 컨셉을 좋아한다고 했다. 마찬가지로 탈잉은 여가시간 자신의 특기를 활용해 효용을 창출한다. ‘탈잉’은 대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함께 나누는 플랫폼이다. 검증을 거친 튜터가 해당 페이지에 강의를 만들면, 수강을 원하는 학생과의 연결을 도와주는 식이다. 창업 아이디어는 경영대학 ‘벤처경영’ 수업 팀플 과제에서 착안했다. 탈잉은‘잉여 탈출’의 줄임말답게 남는 시간을 활용해 생산 활동을 한다는 점을 내세운다. “학원과 같은 교육시스템은 일부러 시간을 내어 교육 장소까지 가야하는 단점이 있어요. 탈잉은 매칭 전 학생과 튜터의 활동지역, 시간 등을 미리 고려하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탈잉 튜터 선정 기준은 스펙이나 자격증이 아니다. 수업을 위해 얼마나 고민했는지, 어떤 고민을 했는지 주로 고려한다.“전문 강사 수업이 아니기 때문에 신뢰와 책임감이 필수에요.” 스펙을 보진 않되, 최소한 돈을 받고 가르칠 수 있는 책임감하나는 확실히 하겠다는 의지다. 탈잉은 빅데이터 시스템에 기반한 수업매칭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서울권 대학15% 침투도 목표다. “서로의 재능을 공유하며 살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어요. 저희의 가치가 더 멀리 뻗어나가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장려상 CICERON   “딥 러닝을 활용한 기계학습 기반의 인공지능 번역기를 만들고 싶어요.” 2016 스타트업 익스프레스에서 3위를 거머쥐며 경영대학에 입주하게 된 CICERON(대표=윤영선, 한예종 건축)의 당찬 목표다. CICERON은 번역 수요와 번역 공급의 미스매치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을 시작하게 됐다. “개개인 혹은 기업의 번역 수요와 시장에서 제공하는 번역 공급이 잘 연결돼있지 않을 뿐더러, 그 차이가 컸어요. 번역 수준, 능력, 배경에 따라 적당한 번역물들을 매칭해준다면 양쪽 모두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 같았어요.”CICERON은 기계번역기가 가진 한계의 극복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 번역과 커뮤니케이션에서 발생하는 비용의 감소를 장기 목표로 내건 CICERON은 경쟁업체와는 다른 방향성을 추구한다.“ CICERON은 탄탄한 기술기반을 지니고 있어 데이터의 변화에도 대처를 빠르게 할 수 있어요. 더불어 기계번역기와 플랫폼을 각각 제공하는 회사는 많은데, 이 두개를 연동시키고 데이터를 축적해 활용하는 것은 저희가 유일해요. 원문과 번역문에서 부가정보를 고려한, 학습하는 기계 번역기를 만드는 게 저희의 최종 목표에요.” CICERON은 스타트업 스테이션 입주시점과도 비슷한 9월 중순에 본격적인 사업 공개를 계획하고 있다. “실질적인 공간과 비용 지원도 물론 중요하지만, 연결점의 중요성을 배웠어요. 입주하게 된다면, 학교에서 많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싶어요. 여러 학생들과의 네트워크도 기대되고, 공대나 머신 러닝분야 등 학계와도 협업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싶어요.” 경영연구회상 SuppertUS     1, 2 학년 학생들로 이뤄진 Support US(대표=김현성, 경영15)이 다른 팀들을 제치고 2016 KUBS 스타트업 익스프레스 에서 입주 자격을 얻게 됐다.  ‘하고 싶어서, 재미있어서’ 사업을 하게 됐다는 SupportUS는 인디뮤지션의 덕질을 돕기 위해 ‘인디 덕질 컨텐츠 저장소’를 만들게 됐다. “인디 밴드를 좋아하는데,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에게는 아이돌이 갖고 있는 컨텐츠가 없었어요. 고품질의 사진, 공연 영상, 머천다이즈 등의 콘텐츠는 메이저 아티스트에게만 있었죠. 좋아 하는 일로 좋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서 시작하게 됐어요.” SupportUS에겐 스타트업 익스프레스 가 아이디어를 공고화 하는데 좋은 계기가 됐다. “처음 시작할 땐, 수많은 아이디어들이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였어요. 이번 계기를 통해 하나의 사업계획서로 저희의 생각을 다듬어 낼 수 있었죠. 사실 수상보다는, 참가계기를 통해 아이템을 발전시키고자 했어요. 결과적으론 검증을 받았다는 생각에 자신감도 생기고, 한 층 발전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 스터디룸이 아닌 우리만의 공간을 얻게 돼 기쁘다고 말하는 SupportUS는 목표에 대해서도 각오를 내비쳤다. “우리나라에 선 콘텐츠를 유료로 소비하는 인식이 부 족한 현실이지만, 입주 후 저희만의 혁신 적인 콘텐츠를 선보여 이런 인식도 바꿔 갈 생각이에요.” SupportUS는 창업에는 도전정신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한다. “솔직히 저희도 수상할 줄 몰랐어요. 아이디어가 있다면 일단은 도전해봤으면 좋겠어요. 하다보면 저희처럼 좋은 기회와 배움 을 얻게 될 거예요.”  
201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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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수기] 중국 시장을 이해한 시간
[교환학생 수기] 중국 시장을 이해한 시간   저는 2016년 1학기에 북경 인민대학교에서 교환학생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중국어를 공부해오기도 했고, 중국의 역사, 경제, 문화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싶었고, 북경이 이 모든 것을 경험하고 배우기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해 인민대학교를 선택했습니다. 중국 인민대학교는 중국의 많은 학생들이 가고 싶어하는 명문이며, ‘중국판 아마존닷컴’ 징동의 창업자 류창둥을 포함한 많은 유명 인사들과 많은 정부 관료들을 배출했습니다. 특히 인민대 경영대학 경영학과는 2015년도 중국 내 경영학과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한 우수한 학과입니다. 경영학과 수업은 영어와 중국어 두 가지 언어로 진행됩니다. 저는 그 중 전 과목을 영어로 듣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 학기 동안 수업을 들었습니다. 총 7개 과목을 수강했는데, 월에서 목까지 하루에 하나에서 두 과목 정도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인민대 경영학과 수업은 대부분 2학점이고, 이수학점 인정 변환 비율이 1:1이었기 때문에 총 14학점을 듣게 됐습니다. 저는 경영학 전공과목은 총 6개 과목을 들었습니다. Entrepreneurship은 사업계획서 쓰는 방법을 자세하게 다룹니다. 팀을 이루어 비즈니스 플랜도 세워보고, 비즈니스 모델도 만들고, 창업자 한명을 선택해 분석하고 발표합니다. Leadership Theory and Practice는 조직행동론 수업 시간의 리더십 관련 내용을 심화로 배웁니다. 학기말에 영화 프로젝트를 하는데, 하나의 영화를 골라 영화에서 어떠한 리더십이 보여지는지 리더십 이론을 통해 분석하게 됩니다. Performance Managementand Compensation은 성과를 평가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기준과 방법, 보상의 적절한 정도 등에 대한 수업입니다. 기업실무자를 인터뷰해서 기업의 HRM를 분석하고 발표하는 시간도 갖습니다. Business Ethic는 유명 철학자들 중심으로 Utilitarianism, Justice 등 Moral Principles에 대해 배웁니다. 이 수업을 통해 저만의 도덕적 기준(Moral Standards)을 확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학공부와 관련해선 교내 어학프로그램, 중국어 수업, 중국어 학원, 중국어 과외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어학 프로그램은 본래 경영대학이 아닌 고려대 본교에서 선발된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경영대학에서 파견된 학생도 추가 비용만 내면 집중적으로 중국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중국어 수업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에 진행되는 수업입니다. 중국어로 경영학과 수업을 듣는 건 중국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어 중국어가 유창한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저는 교환학생을 하는 동안 여러 외부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동아일보와 코트라에서 주관하는 ‘청년드림중국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해 운이 좋게 입상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에서 창업한 분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고, 중국의 시장도 분석해보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친구 따라 사회인 야구 동아리에 나가 야구도 배우고, 현지에 사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인민대학교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에 만족했습니다. 중국어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고, 많은 사람들도 만났고, 중국에 대한 통찰력 및 전반적인 이해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이승희(경영11)
201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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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The Boeing Company) IBIP 인턴십 참여한 윤기섭 교우(경영12) 인터뷰 | “업무 수행 능력 파악하고 목표를 설정했던 시간”
경력개발센터 코칭 통해 보잉(The Boeing Company) IBIP 인턴십 참여한 윤기섭(경영12) 교우 인터뷰 “업무 수행 능력 파악하고 목표를 설정했던 시간” 경영대학 경력개발센터(Career Hub)는 재학생을 위한 맞춤형 취업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1:1면접코칭부터, 자기소개서 첨삭 등을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기업을 선택하고 직무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7월, 경영개발센터에서 진행하는 1:1 면접 코칭을 통해 세계 최대의 항공우주 기업인 ‘보잉(The Boeing company)’의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인턴십 프로그램(International Business Internship Program, 이하 IBIP)을 성공적으로 끝마친 학생이 있다. 윤기섭(경영12)씨다. 윤 씨는 보잉 본사에서 3개 국 총 9명의 학생을 선발하는 인턴 참여자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보잉 본사에서 6개월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윤 씨를 8월 10일 경영대학 캠퍼스에서 만나 인턴십 참여 소감을 물었다.  Q. '보잉’이 진행하는 IBIP는 어떻게 접하게 됐는가 인턴십을 통해 적성에 맞는 직무를 찾고 싶었다. 경력개발센터의 인턴 공고 외에도 인터넷 채용 사이트를 통해 보잉에서 진행하는 IBIP정보를 알 수 있었다. 6월 중 확인한 공고를 바탕으로 이력서를 넣었고, 싱가포르에 위치한 아시아 본부에서 서류전형 결과를 통보받았다. 이후 미국 보잉 본사의 인터뷰에 참여했다. 보잉의 IBIP는 대학 재학생만 지원 가능하다. 채용 연계 인턴은 아니지만, 급여를 비롯한 체류비 등 다방면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인턴십이다. Q. '보잉'사의 면접을 위해 경력개발센터의 1:1 면접 코칭을 받았다. 어떻게 준비했나 보잉 인터뷰는 미국 기업에서 활용하는 ‘STAR(Situation, Task, Action, Result)’의 구조화된 면접 형식을 따른다. 한국 기업에서는 이런 면접 형식이 보편화 되지 않 아 준비하는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는다. STAR 인터뷰는 면접관의 질문에 가장 먼저 상황을 설명하고, 자신의 역할과 판단 및 행동, 결과 등을 바탕으로 논리적인 답 변 구조라 연습이 필요했다. 경력개발센터의 1:1 면접 코칭을 받았다. 총 3회로 진행된 코칭을 통해 STAR 구조에 맞게 답변하는 훈련을 했다. 자신이 가진 지식보다 경험 위주로 답변하는 훈련도 필요했다. 질문 또한 주로 인성 관련 질문이었다. 예를 들어 ‘어려움이 닥쳤을 때 어떻게 대처하겠는가’라는 질문에 경험을 바탕으로 언제나 능동적인 자세로 문제를 해결한다고 답변했다. 외국계 회사인 만큼 면접은 영어로 진행된다. 기본적인 의사소통만 가능하면 문제없다. 언어 능력도 중요하지만 친화력, 글로벌 마인드 등을 중요하게 본다고 느꼈다. Q. 6개월 간 어떤 업무를 경험했는가. 보잉그룹은 세계 최대 규모 항공업체다. 상용기, 군용기, 그룹 내 지원센터 세 분류로 나뉜다. 군용기는 민간인이 다룰 수 없는 분야이기에 인턴십은 보잉그룹 상용기 분야에서 체험할 수 있다. 나는 영업 지원 인턴으로 6개월간 생활했다. 시장조사, 시장전략에 관한 업무를 도맡아 했다. IBIP 인턴십은 ‘비즈니스 인턴십’이기에 ‘경영학 분야’에 특화돼 있다. 수업에서 배운 내용이 도움이 많이 됐으며, 심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항공 분야 지식이 있으면 유용하겠지만, 비즈니스 관련된 업무가 대부분이었다. 좋았던 점은 인턴임에도 실제 업무에 투입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줘 내가 직접 프로젝트를 리드해 진행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또한 인턴 기간 동안 멘토가 배정돼 업무 궁금증을 바로 묻고 해결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업무 태도부터 실질적으로 업무에 필요한 경영 지식까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Q. 느낀 점은 무엇인가 인턴기간동안 스스로의 업무 수행능력을 파악하고 장단점을 알 수 있었다. 내가 어떤 일을 좋아하고, 부족한 부분은 어떻게 보완해 나갈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때 사소한 부분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후 꼼꼼하게 업무를 처리 할 수 있도록 훈련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모든 일을 명확하고 명료하게 하자’는 목표를 세우고 공부하고 있다. 비즈니스 영어는 물론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있다. 인턴십을 경험하기 전에는 스스로 발전하겠다는 동기부여가 잘되지 않았는데, 보잉 그룹에서 6개월간 지내며 많은 자극을 받았다. 올해로 설립 된지 100년이 된 보잉그룹은 미국에서도 근무하기 좋은 기업으로 꼽힌다. 수평적인 기업 분위기와 의사결정구조에 놀랐다. 자유로운 기업 분위기 속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내는 직원들을 통해 많이 배웠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인턴임에도 차별 없이일한 점이다. 덕분에 그간 뚜렷한 목표가 없었으나 보잉 인턴십을 경험한 후 많은 동기부여가 됐다. Q. 어려웠던 점은 없었나 언어적인 면이 조금 부담스러웠다. 언어가 완벽하지 않다보니 업무를 수행할 때 자신감이 떨어졌다. 영업 분야의 특성상 말을 많이 하고, 설명해야 하는데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언어와 비즈니스에서 필요로 하는 언어는 매우 달랐다. 해외경험이 있었지만 비즈니스에서는 신뢰감을 줘야하니 비즈니스 영어를 따로 공부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꼈다. Q. 앞으로의 목표 ‘비즈니스 애널리스트’가 되는 것이 목표다. 수많은 정보 중에서 유용한 정보를 찾아내 조직에 적용하는 전문가가 되고싶다.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켜 추후 업무를 진행할 때 능숙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기업을 정해 놓고 취업을 준비하기보다 나만의 전문성과 능력을 발전시키겠다.  
201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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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스토리] “경력개발센터 프로그램 통해 자신감 얻어”
MBA 취업스토리 | 이대환(FMBA 9기) · 삼성자산운용 "경력개발센터 프로그램 통해 자신감 얻어"    1.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현재 삼성자산운용에서 상장지수펀드(ETF) 마케팅기획과 해외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상품이 다양화되고 상품 구조가 복잡해지며 투자자와 실시간 소통하고 컨텐츠를 제공하는 마케팅의 역할이 중요해졌습니다. 이런 시장의 니즈에 맞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컨텐츠와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 MBA 입학 전 주요활동 저는 해외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제약회사 신사업부 및 은행 외환사업부 인턴으로 근무했습니다. 새로운 사업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부서에서 시장상황과 고객에 맞는 전략적 접근법, 기획력을 배웠습니다. 이후 금융권 취업을 목표로 공부하며 금융 마케팅은 직원 한 사람의 역량과 깊은 금융지식이 중요하다 느꼈고, 이를 종합적으로 채워줄 수 있는 고려대 FMBA를 선택했습니다. 3. 고려대 FMBA 선택 이유 고려대 FMBA는 6 Module 간 쉴 틈 없는 커리큘럼으로 집중 학습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국내외 금융업계 현직 FMBA 선후배님과 체계적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큰 장점입니다. 또한 지도교수님과 각 분야 교수님들의 지속적인 면담으로 학업 계획 뿐 아니라 커리어에 대한 조언을 구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대 FMBA를 선택한 주요 이유였습니다. 4. FMBA 과정 중 현재의 경력개발에 도움이 됐던 커리큘럼 IRP(International Residence Program)를 꼽고 싶습니다. IRP 기간 미국, 홍콩, 싱가폴의 글로벌 금융기관 방문과 와튼스쿨, 싱가폴국립대학의 교육프로그램 이수는 선진 금융시장을 벤치마크 할 수 있도록 시야를 넓혀 줬습니다. 5. 경영전문대학원 경력개발센터(Career Hub) 지원 중 가장 도움이 되었던 코칭 ‘인터뷰 코칭’입니다. 면접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경력개발센터에서 ‘1:1 Mock Interview 프로그램’을 제공해줬습니다. 준비하던 회사에 맞춘 모의면접 경험이 실제 면접에서 자신감 있는 답변으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모의면접 시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제가 몰랐던 나쁜 버릇을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이외 시기적절하게 제공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FMBA 수업을 들으며 취업준비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할애할 수 있도록 도와줬습니다. 6. FMBA를 다니는 동안 경력 개발을 위해 개인적으로 준비했던 부분 FMBA 재학 중 교내 스터디에서 만난 팀원들과 ‘삼성전자 마케팅 공모전’에 출전했습니다. 공모전을 위해 세달 간 수업이 끝나고 학교에 남아 의견을 나누며 마케팅전략과 경쟁PT를 준비했습니다. 교수님들과 다양한 업계 현직에 계시는 FMBA원우님들의 피드백이 큰 도움이 됐고, 그 결과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는 단지 이력서의 한 줄 경력이 아니라, 학생신분으로 한 기업에 마케팅 전략을 제안했다는 성취감과 원우들의 도움을 느낄 수 있었던 값진 경험으로 남았습니다. 7. 관련 분야 취업 준비생에게 조언을 한다면 저 또한 FMBA를 지원하며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기회비용이상의 뭔가를 나는 얻을 수 있을까?” 그러나 그 고민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체계적으로 구성된 커리큘럼과 국내 최고의 교수진을 통해 학업적인 성취는 물론, 경력개발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한다면 자신이 FMBA를 통해 목표한 바를 모두 이룰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201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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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스토리] “다양한 활동 참여한 경력이 좋은 평가로 이어져”
학부 취업스토리 | 조경식(경영10) · 생명보험협회 취업 "다양한 활동 참여한 경력이 좋은 평가로 이어져"   1. 취업준비를 하기 전에 저는 학업 외에 예·체능 활동에 집중하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했습니다. 학회 등을 병행한 것도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기업이 요구하는 덕목은 단체 활동을 통해 구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아리 활동은 실제 취직을 준비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3~4학년 동안 취직을 준비하면서 동아리가 스트레스 해소의 창구가 됐기 때문입니다. 직장을 선택할 때 꼽히는 중요한 3가지는 봉급, 일과 삶의 균형, 적성을 꼽는다고 합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 했기에 ‘생명보험협회’에 지원했고, 사무직 일반채용에 합격했습니다.   2.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에도 밴드와 야구동아리 경험을 자세히 서술했고, 조직에서의 역할과 갈등 해결 경험 등 단체생활에서의 태도를 강조했습니다. 중점을 둔 것은 특정 경험 등을 통해 내가 무엇을 배웠는지를 잘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협업에 능하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경험을 자세히 서술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밴드 활동을 하며 겪 었던 팀원과의 갈등과 해결, 멋진 하모니를 만들기 위해 오랜 기간 연습한 내용을 강조하려고 했습니다. 3. 필기공부 꾸준히 필기시험과 NCS 등 인적성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금융공기업 준비를 할 때 재무관리는 2차 수준으로, 재무회계는 1차 수준으로 준비했고, 일반경영 학 파트는 강의 대신 일일특강 교재로 핵심 개념을 서술하는 유형에만 대비하려 했습니다. 더불어 금융계에 대한 관심을 어필하는 측면에서 FRM이라는 금융 자격증 을 취득했습니다. FRM은 CPA나 CFA보다 수험기간이 비교적 짧으며, 한 번의 시험으로 동시에 취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FRM의 주 내용은 금융 리스크 관리 분야기에 다른 자격증과 차별화된 자격증입니다. 자격증을 준비하며 쌓은 지식은 학교 수업과 금융공기업 입사 필기시험에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생명보험협회의 채용은 필기․논술․인적성 시험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논술 주제는 경제신문을 읽으며 생각할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됩니다. 보험에 대한 전문 지식을 묻기보다 경제를 이해하면 알 수 있는 보험 지식이기에 평소에 신문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준비가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글을 논리적으로 작성할 수 있는 역량에 중점을 두면 될 것 같습니다. 4. 면접 번의 면접 모두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한 면접입니다. 자신의 자기소개서를 꼼꼼하게 읽고, 예상 질문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원동기는 더욱 철저히 준비해야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자기소개서에 장하성 교수님에 대한 이야기와 FRM에 대한 이야기를 적었고, 실제로도 장하성 교수님과 밀접하게 연관된 우리나라 기 업들의 기업지배구조, 보험사의 리스크 등에 대해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임원 면접도 비슷한 분위기로 진행됐습니다. 면접을 준비할 때 생명보험협회 홈페이지에서 보험에 대해 많이공부를 하긴 했으나, 전문지식을 요하는 질문은 별로 없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자면, 면접 전에 자기 자신을 공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할 것 같습니다. 5. 경력개발센터 프로그램 활용 저는 2학년 때부터 IB 업계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이후 경력개발센터에서 진행되는 교우패널토크에서 현업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진로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학내 커뮤니티 등에도 많은 정보가 있지만, 공식적인 경로의 정보가 아닌 탓에 정보를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경력개발센터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생명보험협회’에 지원할 때, 많은 분들이 경력을 요구하는 것으로 생각해 지원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 입사 동기만 해도 절반 정도만이 경력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어차피 경력을 갖추지 못한 입장에서 하는 공부는 한계가 있습니다. 저는 ‘나는 초심자이므로 지금은 아무것도 모르지만, 잘 배우고 잘 할 자세가 되어 있고 자신이 있다’는 마인드를 면접에서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망설이지 말고, 일단 소신 있게 지원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01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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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수기] 정감가는 오르후스에서 평생의 추억을 쌓다
[교환학생 수기] 정감가는 오르후스에서 평생의 추억을 쌓다     저는 2015학년도 2학기에 덴마크 오르후스대학교로 교환학생을 다녀왔습니다. 우선 덴마크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물가 수준이 매우 높고, 고도의 복지체계를 갖춘 선진국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어를 뛰어나게 잘해 덴마크어를 배울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수도 코펜하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알려진 오르후스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게 상당히 작은, 오르후스 대학만을 위해 존재하는 대학 도시의 느낌이 강합니다. 지하철도 없고, 시내 중심가도 그리 크지 않으며 큰 관광명소들이 많지 않습니다. 작지만 정감 가고, 평화로운 도시였습니다.  제가 오르후스에 처음 도착한 8-9월에는 햇볕이 따스한 한국의 봄 날씨 같았습니다. 그러나 빨리 추위가 오고 할로윈 때는 패딩을 입었습니다. 겨울에는 비가 매우 자주 오고, 흐린 날씨가 일상적이며, 살면서 다신 겪지 못할 정도의 바람세기도 몇 번 겪었습니다. 오르후스 대학교의 학사 일정은 우리학교와 매우 비슷합니다. 제가 간 2015학년도 2학기에는 고려대와 같은 주에 개강하고 같은 주에 종강하였습니다. 개강 한 주 전 일주일 동안이 Intro week로 각종 오리엔테이션과 파티를 진행하는데 그 때 덴마크의 의료카드와 주민등록번호개념인 CPR번호를 발급받는 문서를 작성하므로 그 날에는 꼭 참석하시길 바랍니다.  오르후스의 경영대학 캠퍼스는 BSS(Business and Social Science)라고 해서 따로 떨어져 있습니다. BSS는 약 10개의 건물로 구성되어있어 규모가 매우 크고 좋습니다. BSS에 작게 클럽이 있고, 본 캠퍼스 주변의 Student house에 바가 있어 매주 화요일마다 International party를 열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합니다.  수업에서는 노트북이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시험도 모두 시험장에서 노트북으로 작성하여 제출하는 형식이라 반드시 노트북이 필요합니다. 한 학기 동안 International corporate finance, Strategy, Mergers and Acquisitions 등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International corporate finance는 경영대학의 국제금융론과 내용이 꽤 비슷했지만 더 심화된 내용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Strategy는 경영대학 전공필수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경영전략 과목입니다. 튜토리얼이라는 시간이 매주 따로 배정돼있는데, 수업시간에 배운 이론을 실제 케이스에 적용해보는 시간입니다. Mergers and Acquisitions은 M&A 의 모든 단계를 전반적으로 다루는데 다양한 사례를 적용해 보여주셔서 흥미로웠습니다. 오르후스의 여러 명소들을 방문할 때는 학교에서 주는 Welcome pack에 들어있는 Free coupon들을 많이 활용하시기를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명소 소개를 하면 Den Gamle By은 구시가지를 보존해놓은 작은 마을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오르후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Deer Park은 사슴공원입니다. 생각보다 넓고 사슴들도 정말 자유롭게 뛰놀아 꽤 흥미로웠습니다. 입장은 무료이며, 공원에 가실 때는 사슴에게 줄 당근을 사가길 바랍니다. ARos Art museum은 오르후스의 대표적인 미술관입니다. 시내에 위치해있고 옥상에 있는 레인보우 파노라마로 매우 유명합니다.  많은 분이 여러 나라로 여행을 다니기 위해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가실 것입니다. 덴마크는 독일이나 프랑스 등 다른 나라에 비해 북쪽에 위치해있긴 하지만 여행을 가는 데에 큰 무리가 없었고, 학기 중간에 1~2주 동안의 방학이 있어 다른 유럽 국가들로 여행을 다니기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게 정말 뜻 깊고 평생 남을 추억을 만들게 해주신 경영대학 국제실 선생님들과, 같이 교환학생 생활을 했던 선배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희진(경영13)      
20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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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협정교소개] 세계 문제 고민하는 오르후스대학교(Aarhus University, 이하 AU)
[해외협정교소개] 세계 문제 고민하는 오르후스 대학교 오르후스 대학교(Aarhus University, 이하 AU)는 1928년에 걸립된 덴마크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대학이다. AU는 지난 100년간 설립된 대학 중에서 상위 10위권 안에 랭크된 유수의 대학이다. 오르후스는 섬과 반도로 이루어진 덴마크의 주요한 항구도시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대도시’라는 타이틀과 ‘가장 행복한 도시’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AU와 Aarhus School of Business를 중심으로 형성된 도시이기 때문에 대학이 도시의 중심에 있고 청년인구의 비율이 덴마크 내에서 가장 높은 도시다.  대학의 목표는 세계가 직면한 복잡한 전지구적 난관을 해결하는 데 헌신하는 것이다. 따라서 AU는 새로운 방식으로 연구를 구성하기 위해 간학문적 경계를 넘어선 협동을 이뤄 높은 수준의 연구를 진행하는 것에 힘을 쏟고 있다. AU는 1970년까지는 사립대학으로 운영되다가 덴마크에 대학법이 생기면서 주립대학으로 바뀌었다. 학생 수는 4만 2천여 명으로 덴마크 내에서 가장 학생 규모가 큰 종합대학이다. AU는 세계 최고의 연구기관 및 대학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파트너십을 오랫동안 이어오고 있으며 정부와 경영계와의 협력을 통해 덴마크 사회가 발전하는 것에 큰 역할을 해왔다. AU는 세계 대학 순위 60위 안에 드는 명문 대학이며, 1997년엔 명예교수 옌스 스코우가 나트륨/칼륨 펌프작용에 대한 발견으로 노벨화학상을 받았다. AU는 여러 개의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는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거의 대부분의 학과가 학과만의 도서관을 가지고 있다. 중앙도서관에는 도서관이나 집에서 접근가능한 광범위한 전자저널 데이터베이스가 갖춰져 있다. AU는 2006년 헤르닝의 경영·기술대학, 2007년엔 오르후스 비즈니스스쿨, 덴마크 농업 과학 기구, 국립 환경 연구소와 덴마크 교육대와 합병했다. 이 결과로 AU는 예술학부, 과학기술학부, 보건과학학부, 경영학 및 사회과학학부 등 4개 학부로 구성돼 있다. 역사가 깊어 AU는 캠퍼스가 넓고 공원으로 조성돼 있다. 캠퍼스는 1931년에 캠퍼스 조성 계획 공모를 통해 선정된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넓은 지역에 다양한 건물이 세워졌지만 통일감을 주기위해 똑같은 방식으로 같은 노란 벽돌로 짓고 타일로 지붕을 씌웠다. 1932년에 시작한 공사는 21세기까지 이어졌다. 대학의 주 건물들은 대학 공원 안에 위치하거나 주변에 위치한다. 대학의 공원과 캠퍼스는 주변 부지와 건물을 포함하는 식으로 매년 확장되고 있다.  교환학생을 위한 공간인 Student House Aarhus에서 금요일마다 주점이 열려, 여러 학과의 학생들이 서로 만난다. 금요일마다 열리는 바는 여러 학과 학생들이 구내식당의 작은 바 혹은 교실에서 맥주나 무알콜 음료가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Aarhus University Sports은 모든 학생들이 참여 가능한 스포츠클럽으로, 학생들은 배드민턴, 펜싱, 체스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다. 
20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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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흐를 수록 향기 짙어지는 학창시절
[경영대학의 산증인 릴레이 인터뷰④] 상학과 58학번 이종철 교우·천정호 교우·최광민 교우·유휘성 교우 세월 흐를 수록 향기 짙어지는 학창시절   상학과 58학번 동기들이 58년만에 함께 모여 캠퍼스를 방문했다. 왼쪽부터 유휘성 교우, 천정호 교우, 이종철 교우, 최광민 교우    싱그러운 계절, 꽃이 만발한 봄날의 캠퍼스에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의 모습이 보인다. 교정을 거닐며 학창시절을 회상하던 그들은 세월이 지날수록 모교에서의 추억이 진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58년 전, 상학과 58학번으로 고려대에 입학한 이종철 교우, 유휘성 교우, 천정호 교우, 최광민 교우가 지난 5월 17일 경영대학에 방문했다. 언제나 ‘마음의 고향’인 고려대를 떠올리며 함께한다는 그들을 <경영신문>이 만나봤다. Q. 모교를 입학하신지 58년이 지났습니다. 오랜만에 모교를 방문하셔서 감회가 새로우실 것 같습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학창시절 에피소드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유휘성 교우 | 학창시절은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당시 수업 분위기가 생생하게 기억날 정도죠. 개인적으로 김순식 교수님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납니다. 김순식 교수님께서는 대한민국 회계 분야의 최고 권위자셨죠. 그 분께 회계 과목을 배웠는데, 교수님께서는 수업과 학점에 있어서는 그 누구보다 엄격하셨습니다. 모든 수업을 정시에 시작해 정시에 끝내셨으며, 학생들에게 언제나 빈틈없이 강의하시려고 노력하셨죠. 1950년대는 시대적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교수님의 수업을 들을 때면 삶이 어렵다고 느끼지 못할 정도로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도 교수님의 저서인 <부기원리>와 <회계학>을 보관하고 있을 정도로 교수님을 존경하고 있습니다. 최광민 교우 | 저 또한 김순식 교수님의 수업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네요. 교수님께서 첫 수업시간에 강조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내가 쓴 회계 교본의 내용 중 한 글자도 추가할 수 없고, 한 글자도 지울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만큼 모든 일에 완벽을 기했던 분이셨습니다. 저 또한 아직도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의 항목을 나열하고, 작성하라’라는 시험문제가 기억날 정도로 교수님의 수업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천정호 교우 | 지금도 경영대학은 한국의 경영학을 선도하고 있지만 그 당시도 우리 경영대학이 최고의 경영대학이었습니다. 한국 최초로 미국 경영학을 도입했기에, 학생들은 새로운 경영학 분야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회계학이 중심이 되는 독일식 경영학을 교육했습니다. 이론만 강조되는 교육이었죠. 반대로 미국 경영학은 사례를 중심으로 한 넓은 분야의 경영학이었습니다. 우리 경영대학에서는 미국 출신 교수님들도 많이 계셨기에 케이스 스터디 등 새로운 분야를  배울 수 있었죠. 기업이 어떻게 이윤추구를 하는지, 경영이란 무엇인지에 관해 깊게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Q. 오랜 세월이 지나도 모교에 대한 향심을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동기 분들과 지금까지 연락하며 지내시는 것도 놀랍습니다. 천정호 교우 | 서로를 이끌어주고, 서로를 밀어주는 고려대의 분위기 덕분인 것 같습니다. 지금도 58학번 상학과 동기들 대부분이 연락하고 지내며, 무슨 일이 있을 때면 똘똘 뭉치곤 합니다. 유휘성 교우 | 교우들은 고려대를 ‘마음의 고향’이라고 표현합니다. 실제로도 모교는 삶의 구심력이 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대학 시절의 기억이 더욱 진해집니다. 나이가 들수록 애교심은 더욱 강해지고 향심이 생겨나곤 합니다. 마치 수구초심의 느낌이죠. ‘국적은 변경할 수 있어도 학적은 변경할 수 없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최광민 교우 | 교풍덕분일 겁니다. 학교 분위기 자체가 함께하는 정신이 강한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항상 기념하는 4.18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15 부정선거’에 대한 민주화의 기원을 4.19혁명으로 이야기하곤 하는데, 이를 촉발시킨 것이 4.18입니다. 고려대의 정신이 여기서 발휘된 것이죠. 학생들이 민주화에 대한 문제의식을 생각했기에 민주화도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이종철 교우 | 학교에서 학업뿐만 아니라 ‘고대 정신’을 잘 가르치고 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동창을 지칭하는 표현만 보더라도, 고려대는 타대와 다르죠. 그 예로 서울대는 ‘동창’, 연세대는 ‘동문’이라 부르는데요. 고려대는 ‘교우’라고 부릅니다. 이 역시 고대정신을 잘 보여주는 지점인 것 같습니다. Q. 경영대학의 선배이자, 인생의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종철 교우 | 저희가 학교 다니던 시절에는 모두가 어려운 시절이었죠. 학교에서도 어렵게 공부했습니다. 지금처럼 학교에 건물이 많지 않아 교실도 부족했고, 도서관 열람실 좌석도 항상 부족했습니다. 전교 대부분 모든 과의 학생들이 지금의 본관 건물에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오랜 만에 학교에 와보니 높은 건물도 많이 생기고 캠퍼스 분위기가 더욱 멋져진 것 같습니다. 강의실, 스터디룸 등 학생들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잘 이뤄진 것 같아 선배로서 매우 뿌듯합니다. 좋은 환경이 갖춰진 만큼 우리 후배들이 마음껏 공부에 집중할 수 있길 바랍니다. 선배들과 많은 분이 마련해준 시설에서 열심히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덧붙여 많은 선배들이 모교사랑을 실천해온 것처럼 후배들도 계속해서 그 정신을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유휘성 교우 | 학교에 여러 번 방문할 때마다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이 보입니다. 우리 후배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것 같아 선배로서 기분이 좋습니다. 실제 우리 후배들은 저희들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학교 다닐 당시만 해도 지금 후배들처럼 뛰어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토론이나 케이스스터디에도 능숙하지 못했죠. 돌아보면 부족한 점이 투성이었죠. 그러나 우리 후배들은 지금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기에 우리 후배들은 더욱 잘 해낼 거라 믿습니다. 최광민 교우 | 학생들이 경영학의 ‘Management’를 삶에서도 적용해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자신부터 가족, 자신이 속한 모든 곳에서 모든 임무를 충실하게 임해야 더욱 확장시켜나갈 수 있습니다. 인생을 경영한다는 생각으로 자신이 소속한 학교, 회사, 국가를 생각하면 큰 발전과 성장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애국, 애족하는 인재로서 사회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길 바랍니다.
201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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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스토리] "탄탄한 금융지식과 실무경험으로 승부"
MBA 취업스토리 | 김영진(FMBA 9기) · 군인공제회 "탄탄한 금융지식과 실무경험으로 승부"   1.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2015년 8월 FMBA를 졸업한 후, 펀드 평가기관에서 잠시 연구원 생활을 했습니다. 현재는 군인공제회 대체투자 본부에서 기금운용역으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군인공제회는 국내 대표 연기금 중 하나로서 약 10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그 중 대체투자자산은 6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국내외 대체투자자산(지분투자, PEF, 부동산, SOC, 인수금융 등)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으로 안정적인 신규투자를 실행하고 있고, 기투자 사업의 효율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투자수익을 극대화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2. MBA 재학 중 주요 활동 주간풀타임코스인 Finance MBA(이하 FMBA) 과정에 재학하면서 무엇보다 1년 동안은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학부에서 도시공학을 전공했기에 부족한 재무․금융․회계 지식을 보완하고자 많은 시간을 투자해 집중했습니다. 특히 재학 중에 진행된 IRP 해외연수경험을 통해 글로벌 금융 전문가가 되겠다는 꿈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MBA 졸업한 후에도 경력개발센터로부터 관심 업무에 대한 채용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받으며 취업준비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3. 회사를 선택한 이유 대기업 부동산 자산관리 업무를 4.5년 동안 수행했었기 때문에 이를 FMBA과정에서 쌓은 금융 지식과 결합해 대체투자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는 것을 항상 목표로 하였습니다. 올해 초, 국내 대형 자산운용사 부동산 부문에서 최종 채용 오퍼를 받았지만, 장기적으로 부동산을 포함한 다양한 투자자산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경험해 보고 싶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현재의 회사를 선택했습니다. 특히 군인공제회는 대체투자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본인의 노력에 따라 다양한 Deal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4. 취업 준비 과정 대체투자의 한 분야인 부동산 관련 경력과 FMBA 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했던 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펀드평가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경험한 기금운용 자산배분과 성과분석 업무, CFA Level3 과정을 공부하면서 다양한 대체투자 자산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지식을 쌓았기 때문에 인터뷰에서 자신 있게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공공기관의 특성상 인성과 직무 윤리의식이 중요한 평가 요인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별도로 인터뷰를 준비하기 보다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한 경험들이 점차 쌓이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5. 관련 분야 취업 준비생에게 조언 대체투자는 주식과 채권을 제외한 모든 분야를 투자대상으로 합니다. 투자대상으로는 기업, 부동산, 인프라, 항공기, 원자재 등 다양한 분야가 있죠. 이 때문에 향후 블루오션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대체투자 분야에 취업을 원한다면 탄탄한 금융 지식을 갖추도록 노력한 뒤,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과 실무 지식이 취업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봅니다. 특히, 최근 해외대체투자에 대한 비중이 점차 확대되면서 영어구사 능력도 채용에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관심 있는 분들께서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좋은 결과를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세를 견지하시길 바랍니다.
201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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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스토리] "모의 면접 통해 실전 감각 익힐 수 있었죠"
학부 취업스토리 | 전용빈(경영10) · 서울메트로 취업 "모의 면접 통해 실전 감각 익힐 수 있었죠"   1. 취업준비를 하기 전에  입학 이후 동아리 활동으로 학점관리에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군대를 다녀온 뒤 부족한 학점을 보완하고자 학교 수업에 충실했습니다. 준비가 많이 안된 상태로 취업 전선에 뛰어들었고, 사기업을 지원하다 공기업인 서울메트로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2. 자기소개서 직무를 분석하여 어울리는 경험들을 기억해 정리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단순히 경험만 정리하는 것이 아닌, 그 경험을 통해 느꼈던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취업 스터디를 구성해 자기소개서를 스터디원과 여러번 검토하는 작업을 거쳤습니다. 다른 사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발전된 자기소개서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자기 자신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자기자신을 소개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겪었던 경험들을 정리하고, 기업과 서울메트로 입사지원서의 경우 약 8000자 분량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했기에 짧은 기간의 경험에서도 제가 무엇을 느꼈는지 구체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3. 필기공부  필기시험은 크게 1. 직무지식시험 2. 영어 3. NCS기반 직무능력평가로 구성돼 있습니다. 직무지식시험은 경영, 경제, 통계 등 매우 넓은 범위를 다루었습니다. 저는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집중적으로 복습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다행히 범위가 많아 난이도가 높은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영어는 대학교에서 취업을 준비하며 공부하는 수준의 실력이면 어렵지 않습니다. 공기업에서 시행하고 있는 NCS 기반 직무능력평가 역시 오랜 기간동안 준비할 정도의 난이도는 아니었습니다. 4. 면접  면접은 일반적인 다대다 면접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인성면접이 중심이 될 것이라 예상하고 준비했습니다. 면접 스터디를 통해 서로의 지원서를 꼼꼼하게 검토하고 질문리스트를 구성해 연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면접관의 입장이 되어 자기소개서에서 궁금한 내용을 예측하고 답변하는 연습에 집중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예상할 수 있는 인성 질문 또한 충실히 준비했습니다. 어떤 질문을 받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스터디원과 실전처럼 연습했습니다. 회사의 기본적인 정보도 잘 숙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업보고서, 최신뉴스 기사 등을 정리해 파악했습니다. 현직에 있는 선배를 통해 직무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했으며, 모범답안이 무엇인지 묻고 답했습니다.      5. 경력개발센터 프로그램 활용  취업 준비 시 경력개발센터에서 진행하는 ‘1:1커리어코칭’을 신청해 참여했습니다. 커리어코칭에서는 가장 먼저 인성검사를 통해 인재상을 파악했습니다. 이후 자기소개서 소재를 발굴하고 작성하는 법을 교육받았습니다. 경력개발센터 선생님과 적성 및 자기소개서 소재를 찾아내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진행했기에 참신한 소재를 발굴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알지 못했던 장점을 파악할 수 있어 면접에서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모의면접에서는 자세나 태도, 평소습관을 파악하고 보완했습니다.  모의면접은 실제 면접 승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201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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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창업경진대회 통해 창업 ‘쇼한(SHOUHAN)’ 인터뷰 | “수많은 실패 경험이 자신감 됐죠”
KUBS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 통해 창업한 ‘쇼한(SHOUHAN)’ “수많은 실패 경험이 자신감 됐죠” 중국어를 배우는 한국인에게 ‘전화중국어’ 수업이 있다면, 한국어를 배우는 중국인을 위한 ‘모바일한국어’ 수업도 있다. 바로 ‘쇼한’이다. 중국어로 ‘휴대폰(手机)’과 ‘한국어(韩语)’를 합쳐 ‘휴대폰으로 배우는 한국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쇼한은 중국인 대상의 ‘SNS 한국어 과외’ 아이디어로 ‘KUBS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어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을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는 쇼한의 조영훈(중문07), 이민(심리11), 홍성우(경영12) 대표를 안암동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만났다.      Q. ‘쇼한’ 사업을 진행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평소 창업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경영대학에서 주최하는 창업경진대회에 출전하게 됐죠. 이후 본격적인 사업아이템 찾기에 뛰어들었어요. 어느 날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중국 친구에게 ‘전화중국어’와 같은 전화수업을 추천했습니다. 알고 보니 외국인 대상의 ‘모바일한국어’ 시스템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SNS 전화 기능으로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는 ‘쇼한’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Q. ‘쇼한’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수업은 중국의 ‘카카오톡’인 SNS ‘위챗’ 내 음성통화로 진행됩니다. 한국어 교육을 위해 자체적으로 컨텐츠를 만들고 있고, 이 교재로 수업하길 권장하고 있습니다. Q. 현재 사업 규모가 어느 정도 되나요. 현재까지 누적 신청 건수는 1,700여 건입니다. 이 중 실제 수업을 진행한 학생은 700~800명 정도고요. 신청자의 10%는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 학생이고, 나머지 90%는 중국 현지의 중국인 학생입니다. 가끔 한두 명씩 말레이시아나 영국에 거주하는 중국인이 한국어 공부를 위해 신청하기도 하고요. 현재 선생님은 140명 정도고, 수업료는 5시간에 5만원입니다. 선생님은 지원서를 받아 인터뷰 후 내부회의를 거쳐 뽑고 있습니다. Q. ‘KUBS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이 어떤 도움이 됐는지 궁금합니다. 수상 이후 경영대학에서 창업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전달해 주셨습니다. 창업지원센터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해 주셨고요. 특히 교수님들께서 사업계획서 피드 백이나 관련 조언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Executive MBA 과정에 계신 CEO 분들을 직접 만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계기도 됐어요. 이런 과정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학 생들과 업계 활동 중인 교우분들을 직접 이어주는 프로그램이 생긴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Q. 창업자 세 분 모두 ‘중국경영전략학회 SBC’ 출신이라고 들었습니다. 학회 공부가 창업에 도움이 됐는지 궁금합니다. 처음엔 중국전략학회 경험이 있기에 여타 학우보다 중국시장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부딪혀보며 그게 아니라는 걸 실감했어요. 학회에서 중국시장 정보나 지식을 접하며 ‘탐구방법’을 배웠다면, 지금은 수많은 실패를 경험하며 ‘실전’을 터득해 가고 있습니다. Q.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작년 7월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는데 당시 운영 실적이 별로 좋지 않았어요.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9월 경에 중국으로 홍보 전단지를 뿌리러 갔습니다. 지나가는 대학생들을 따라다니며 광고지를 나눠줬는데 당시만 해도 굉장히 부끄러웠어요. 전단지를 보고 전화를 준 학생은 없었죠. 그러나 중국의 몇몇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여 운좋게 미팅을 했습니다. 그 경험이 전화위복이 돼 다시 사업에 집중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창업을 하며 재미있는 건 ‘이 방법이 효과적이겠다’ 싶어 해보면 안 되는 경우도 있고, 예상하지도 못한 방법이 잘 되는 경우도 있다는 거예요. Q. 앞으로 ‘쇼한’의 운영 계획이 궁금합니다. ‘쇼한’의 독자적인 앱 개발을 진행중입니다. 지금은 중국 현지 SNS를 기반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쇼한’ 앱 만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게 목표입니다. 수업 교재를 확장해 전문성을 갖춘 한국어 교육 컨텐츠도 만들 생각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동영상 강의 제작도 시도할 것이고요. 한 발 나아가 중국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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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연이 EMBA 선후배의 연까지”- 윤여찬(EMBA 8기)·심정희(EMBA14기) 부부 인터뷰
 윤여찬(EMBA 8기)교우·심정희(EMBA14기)원우 부부 인터뷰 “부부의 연이 EMBA 선후배의 연까지…우린 서로에게 최고의 동반자”   Executive MBA(이하 EMBA) 최초의 ‘부부’가 있다. 바로 8기를 졸업한 윤여찬 교우와 14기에 재학 중인 심정희 원우가 그 주인공이다. 윤 교우와 심 원우는 연 매출액 약 380억원을 올리며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청조이엔씨와 ㈜청조크린텍을 함께 경영하고 있는 ‘부부 경영인’이기도 하다. 학교에 대한 애정으로 세 차례에 걸쳐 기부를 한 윤 교우, 그리고 심 원우 역시 최근 남편의 뜻을 따라 기부에 동참했다. 부부의 연을 선후배의 연으로까지 이어가고 있는 둘의 이야기를 <경영신문>이 담았다.      Q. 부부가 함께 EMBA에 입학한 사례는 처음입니다. 윤 교우님께서는 어떤 계기로 EMBA 입학하셨는지요.  윤여찬 교우(이하 윤): 저는 자타가 공인하는 만학도입니다. 1973년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입학해 한 학기를 마치지 못하고 입대했고, 제대 후에는 대학으로 돌아가지 않고 의정부공고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한 것을 살려 현대건설에 입사했습니다. 1970년대 중·후반 대부분의 건설 회사가 중동 지역에서 활발히 공사를 수주하던 시절 사우디에서 2년 생활을 마친 후 한양주택, GS건설을 거쳐 1991년 건설회사를 창업했습니다. 이후 저는 2006년 서울과학기술대학에 33년만에 재입학해 건축학사를 취득했지만, 경영인으로서 부족하다고 느꼈던 재무, 회계, 경영전략, 노사 등 경영지식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고려대 EMBA에 입학했습니다.  Q. 심 원우님께서는 어떻게 입학을 결심하셨나요.  심정희 원우(이하 심): 2년 전부터 남편의 부탁으로 청조크린텍에 감사로 일을 돕고 있습니다. 저 역시 결재하고, 보고를 받는 등의 일을 처리하며 재무, 회계, 투자결정, 자금집행 세무처리 등의 부분에서 애로사항을 겪었습니다. 이 때문에 경영학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우며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남편이 고려대 EMBA 과정을 권유했습니다. 늦은 나이에 공부를 다시 시작하려니 조금 어렵지만, 정말 만족합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전문대학원에서 최고의 교수님들부터, 그리고 60여 명의 훌륭한 원우들과 함께 경영학 수업을 받고 있는 것이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지난 한 학기를 돌이켜보니, 배운 것들이 회사 경영에 도움이 되고 있고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는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끈끈하고 폭 넓은 네트워킹에 가장 만족하고 있습니다. Q. EMBA 입학 전후로 사업을 경영하는 데 있어 달라진 점이 있다면.  윤: 많은 커리큘럼이 경영전선에서 도움이 됩니다. 특히 직접 경영을 하는 만큼, 배운 이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재무, 회계, 마케팅, 노사관리, 조직행동, 경영전략 등을 회사 경영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EMBA 이후 회사가 매년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증거이자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Q. 두 분께서는 모교에 대한 애정으로 꾸준히 기부도 해주고 계십니다.  윤: 저와 집사람 모두 늘 기부에 대한 보람과 기쁨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향 어르신을 돕는 일, 불우한 친구를 돕는 일, 어려운 가정을 돕는 일 모두 ‘내가 조금 덜 쓰면 된다’는 생각에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심: 이번 기부는 이전에 남편이 세 차례에 걸쳐 해왔던 기부보다 조금 더 단위가 크긴 하지만, 모교에서만큼은 그 보람을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고 하는데 소문이 나서 큰일입니다. (웃음) Q. 마지막으로 고려대 MBA의 선후배로서, 인생의 동반자로서 서로에게 한 마디 해주신다면.  윤: 아내는 저보다 더 만학도입니다. 힘들고 어렵지만, 배움의 보람을 만끽하며, 포기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고려대 EMBA 과정을 꼭 졸업하고 선후배 교우로서의 연도 맺길 바랍니다.  심: 남편은 학업과 사업 모두에서 많은 것을 이뤄왔습니다. 이제 사업 확장보다 내실을 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또 평생 건강히 함께 했으면 합니다. 
201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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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그룹 회장 이상일(상57)교우 인터뷰 | "전문성과 인성 갖춘 인재가 성공할 수 있죠"
경영대학 교우 인터뷰 | 일진그룹 회장 이상일(상57) 교우 "전문성과 인성 갖춘 인재가 성공할 수 있죠" 1978년 자동차 단조품 사업을 시작으로 전 세계의 휠베어링(Wheel bearing)사업에서 수출 신화를 이룩하고 있는 일진그룹. 고객을 최우선으로 한 혁신적인 기술은 일진글로벌을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거듭나게 하고 있다.  지난 3월 2일 삼성동에 위치한 일진글로벌 본사에서 일질글로벌을 이끌고 있는 이상일(경영57)교우를 만나 그의 경영철학과 모교사랑 스토리를 들어봤다. 경영대학의 후배들을 위한 창업 지원금 20억을 기부하며 후배사랑에 힘쓰고 있는 이 교우는 창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두려워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면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Q. 학창시절에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6.25 직후 대학생활을 했기 때문에 여유 있게 학업생활에 임하기 어려웠습니다. 당시에는 대부분의 학생들 모두가 생활비와 학비에 부담을 느끼며 생활했습니다. 요즘처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기보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막걸리를 마시고 당구장에서 함께하는 것이 특별할 정도였습니다. 가정교사를 하며 학창시절을 보냈던 저로서는 그 당시를 이어가기도 어려웠습니다. 어려운 학창시절이었지만 경영대학 교수님들의 가르침 아래 훌륭한 경영자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교수님의 명강의가 기억에 남지만 그중에서도 조익순 교수님의 부기 강의가 기억에 남습니다. 2학년 1학기 때 조 교수님의 부기 과목을 수강했을 때였습니다.  조 교수님께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하는 교육을 중시하셨습니다. 이에 한 번은 교수님께서 가르쳐주신 내용과 반대인 시험문제가 나왔습니다. 시간이 부족해 답안을 모두 쓰지 못했음에도 치열하게 고민한 흔적이 시험지에 보여서인지 교수님께서는 저에게 100점을 주셨습니다. 조 교수님께서는 학생들이 단순 암기 외에 깊은 이해와 고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단순 암기 외에 깊은 이해와 고민이 필요한 시험문제를 주시고 생각하는 훈련을 하도록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 시험 덕분에 2하견 1학기 저는 상학과 수석으로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조 교수님께서는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해주시는 은사님이십니다. Q. 일진그룹은 혁신적인 기술로 휠베어링 분야 선두에 서있습니다.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일진그룹의 비전과 회장님의 경영철학이 궁금합니다. 일진그룹의 기업문화는 ‘창의’, ‘팀워크’, ‘되게 만든다’ 세 가지 입니다. 이에 전 임직원이 통찰력을 바탕으로 협업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성과와 이익으로 유지되는 것이 기업입니다. 기업은 경영성과를 내기위해 판매시장에서 기술, 품질, 가격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상품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일진그룹은 국내시장을 넘어 세계 휠베어링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휠베어링 세계 시장점유율은 30%입니다. 주요 거래처로는 현대·기아차는 물론 BMW, Ford, 르노, VW, PSA, FIAT, 벤츠, 크라이슬러(Chrysler). GM, 전기차 업체 TESLA 등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입니다.  저는 일진그룹 초창기부터 단순히 국내시장에서만 주력하기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생산해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목표와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최고의 제품을 최저원가로 제공하는 것이야 말로 세계시장에서 성공하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휠베어링은 자동차에서 핵심이 되는 부품으로 안전성이 확보된 최고의 품질이 보장돼야 합니다. 초반에는 품질과 가격이 비싸 시장 진입이 쉽지 않았지만 사명감을 갖고 안 되는 것도 ‘되게 만든다’는 회사 경영철학에 맞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품질을 인정받기 위해 연구에 끊임없는 투자를 했습니다. 현재 일진그룹은 미국과 독일에 현지 연구소가 설립돼 있습니다. 국내 기술진과 해외 기술진은 협업해 로봇, 센서, 전산화 등을 통해 자동화 비율을 높여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품질 보증팀은 제품 생산부터 인도까지 전문적으로 담당하며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Q.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인재가 필요합니다. 전문성 있는 인재는 어떻게 양성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인재야 말로 기업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자 큰 자산입니다. 일진그룹에서는 인재들이 직무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인성·소양·어학교육을 실시하고 있죠. 경영 전문성을 위해 MBA 과정 및 박사과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가 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언어만 잘하는 인재가 아닌 국제적인 감각과 비즈니스 매너를 갖춘 인재가 현지에서 활약할 수 있죠.  일진그룹은 본사 외에 독일, 미국, 중국, 슬로바키아, 인도, 호주 등에 해외사업장에 파견해 직접 판매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Q. 요즘 많은 학생이 창업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 회장님께서는 경영대학의 창업 구축을 위해 의미 있는 기부를 해주셨습니다. 최근 국내외 다양한 평가지표에서 모교인 고려대 경영대학이 국내 최고임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가 인정하는 경영대학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모교의 활약은 저로서도 매우 자랑스럽고 뿌듯한 일입니다. 110주년 역사를 자랑하는 경영대학이 발전하기까지 어윤대 전 총장님을 비롯한 경영대학 학장님들, 교수님들의 활약이 컸습니다. 교수님들의 교육아래 대한민국을 이끄는 인재들이 양성됐고, 후배들을 사랑하는 교우들 덕분에 우리 학생들이 최고의 교육시설에서 공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유수 대학이 창업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저 또한 창업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던 것처럼 창업교육은 추후 대한민국의 경제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데 필요한 교육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모교가 훌륭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우리 학생들이 능력을 발휘해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하는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마음에 지원했습니다. 오는 9월 설립되는 경영대학 창업지원센터에서 융합적으로 사고하는 창업가가 배출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두려워말고 도전하면 성공의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이 회장님께서는 모교 외에도 사회 곳곳에 많은 후원을 하고 계십니다.  일진그룹이 휠베어링 분야의 선두에 서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창업초기 뚜렷한 경영성과가 없을 당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이 부품을 국산화 하는 과정에 참여하면서 많은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수입에 의존하던 부품이 국산화 돼 외화지출이 줄고, 반대로 수출을 통해 외화를 벌어들이면서 회사의 성장은 물론 고용창출 또한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직원들의 생활수준과 복지 또한 좋아질 수 있었죠. 사회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지역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노후가옥 전기시설 교체,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 불우이웃 돕기 등 회사와 전임직원이 기부와 봉사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사회를 향한 경영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Q.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이 학창시절 키워야 할 덕목은 무엇일까요. 모교의 후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창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전문성’과 ‘인성’ 두 가지 덕목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우선 자신만의 전문성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성을 갖춰 통찰력을 기르는 것이야 말로 시대 흐름에 맞는 세계 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창업 아이템을 결정한 후에는 세계를 목표로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시장에서 누구보다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창의적으로 생각해야합니다. 인성 또한 가장 중요한 덕목입니다. 지식만 많은 인재는 큰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어떤 일이든 혼자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팀원들과 협업하고, 동료에게 존경받고 인정받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인성 좋은 인재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습니다. 언제나 겸손한 자세로 임할 때 지혜로운 창업가가 될 수 있습니다. 신중하게 생각하고, 용기 있게 행동하는 인재로서 성장해 우리 후배들이 품성 좋은 창업가로 성장하길 응원합니다.  
201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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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수기]중남미 청년들과 지식 나누며 성장하다!
교환학생 수기 | 김혜준(경영13) 중남미 청년들과 지식 나누며 성장하다!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 위치한 칠레대학교(Universidad de Chile)에서 2015년 1학기 교환학생으로 생활했습니다. 칠레대학교는 칠레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로, 현재 칠레의 대통령을 포함해 역대 20명의 칠레 대통령을 배출한 곳이기도 합니다. 남미의 많은 대학교가 그러하듯, 칠레대학교는 산티아고 전역에 과별로 건물이 분산되어 있습니다. 산티아고의 중심지에 위치한 경영대학(Facultad de Economia y Negocios, FEN)은 universidad de catolica역이나 parque bustamente역과 가깝습니다.  칠레대학교에는 교환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고 단과대학 차원에서의 프로그램도 활발합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KUBS Buddy와 같이 경영대학의 FEN Buddy 프로그램이 있는데, 현지 학생과 교환학생을 일대일로 연결해줘 학교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ISA FEN’이라는 학생 단체에서 매주 교환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영어와 스페인어를 선택하여 언어교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었고, 산티아고 곳곳을 돌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하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칠레대학교에서의 수업은 정규수업 2개와 보충수업 1개로 이뤄져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한 과목은 본교 학점으로 변환하면 4.5학점이 됩니다. 특이한 점은, 보충강의를 ayudantia라고 불리는 조교들이 진행한다는 점입니다. 칠레에서는 대학원생들이 아니라 전 학기에 그 강의를 수강한 학생 중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학생이 조교를 맡습니다. 이 시간에는 수업보다는 수업 보충 영상을 보거나, 팀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저는 칠레대학교에서 총 3개의 수업을 들었는데, 그 중에서도 Negocios1 강의가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이 수업은 본교 전공필수 과목인 국제경영을 대체할 수 있는 수업입니다. 이 수업에서는 다양한 팀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했는데,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미국에 있는 학생들과 함께했던 중간고사 대체 프로젝트입니다. 양 국가의 대학생으로 이뤄진 팀이 파트너가 되어서 새로운 브랜드를 만든 뒤에 제품을 어디에, 어떻게 팔지에 대해 분석하고 발표하는 것이었습니다. 주어진 2주간의 시간동안, 미국에 있는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서로의 의견을 나눴고 성공적으로 발표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칠레뿐만 아니라 미국의 학생들과도 함께 토론을 하면서 기대했던 것 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칠레의 대학생들은 시위에 참석하거나 파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투표를 통해 각 과별로 시위 참가여부를 투표하곤 하는데, 많게는 한 달에 4번까지 시위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이 시위나 파업에 참가하는 경우, 해당시기에는 교수님들이 출석을 체크할 수 없고, 시험도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이 기간을 이용해 칠레와 칠레 주변을 여행하곤 합니다. 저도 칠레에서 시작해 볼리비아, 페루,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의 주변국을 여행하기도 했습니다. 남미의 대자연과 쏟아질 것만 같았던 밤하늘의 별들은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학교생활 외에도, 저는 칠레에서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칠레 고대 교우회에 계시는 선배님들께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칠레를 방문했을 때 프레스 센터에서 일하며 그 현장을 직접 접한 것과, 카톨릭 대학교의 아시아 그룹스터디에 참여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아시아 그룹스터디에선 한국 영화를 스페인어로 번역해 상영하기도 했습니다. 그 후에  약 100여 명의 중남미 대학생들에게 온라인으로 한국 대학생의 대중문화에 대해 발표하는 경험을 얻게 되어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었습니다. 교환학생을 떠나기 전, 아무것도 모르는 지구 반대편 칠레라는 나라에 가는 게 무섭고 걱정이 앞섰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칠레대학교에서의 한 학기는 후회하지 않을 만큼 즐겁고 재미있었고 그 과정에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앞으로 제 삶에 영향을 끼칠만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김혜준(경영13)
201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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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진학 좌담 인터뷰 | "대학원 공부는 승부방법 달라 적성과 끈기 필요해"
대학원 진학 좌담 인터뷰 | 해외 대학 임용된 김영주 박사(마케팅 전공), 나혜정 박사(재무 전공) “대학원 공부는 승부방법 달라 적성과 끈기 필요해”   경영대학에서 석박사를 취득하고 해외 유수대학에 임용된 김영주 박사(마케팅 전공, 지도교수=김재환)와 나혜정 박사(재무전공, 지도교수=김동철)가 경영대학 학부생 전태웅(경영12),임주원(경영13), 홍예린(경영15)씨와 지난 2월 26일 만나 석박사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김영주 박사는 프랑스 NEOMA Business School의 전임 조교수에 임용됐다. 김영주 박사는 본교 기업경영연구원 마케팅연구센터의 연구원을 거쳐 경영대학 BK 사업단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했다. 경영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 마케팅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NEOMA Business School은 프랑스 9위의 그랑제콜(프랑스의 전통적인 엘리트 고등교육연구기관)이다.  나혜정 박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LA의 전임 조교수에 임용됐다. 재무전공분야에서는 국내 박사학위를 취득해 미국 대학의 조교수로 임용된 첫 사례다. 나혜정 박사는 본교 경제학과(제2전공 경영학)를 졸업한 뒤, 경영대학 대학원에서 재무학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LA의 MBA 과정은 <프린스턴 리뷰(The Princeton Review)>로부터 최고 MBA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왼쪽부터) 김영주 박사, 나혜정 박사   주원 | 대학원 진학을 결정했는데 무슨 과를 가야 할지 그 과에서도 어떤 세부영역을 연구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나혜정 박사(이하 나 박사) | 큰 틀에서 대학원 진학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다면 타인의 생각을 들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넌 이걸 잘 하는 것 같아’라고 하는 것들은 한 방향으로 수렴하기 마련이죠. 저는 관심사에서부터 큰 전공을 찾고 좁혀나갔습니다. 특히 경영학과에는 다양한 수업과 프로그램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진로탐색이 가능한 것 같아요. 김영주 박사(이하 김 박사) | 앞으로의 비전만 보고 과를 선택하는 후배들이 있는데 저는 조금 위험할 수 있다고 봐요. 대학원 공부는 좋아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일이에요.인생에서 가장 즐길 수 있는 젊은 시절을 연구에만 몰두해야하죠.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야합니다. 대학원 진학에 몰두할 각오가 됐다면 나의 강점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죠. '잘하는 것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거나 '좋아하는 것 중에서 내가 잘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태웅 | 학부생 입장에서 대학원 과정과 관련된 정보에 접근하기가 힘들어요. 연구분야 탐색과 대학원 공부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 박사 | 학부와 석사는 공부방법이 완전히 달라요. 학부 공부방법은 고등학교 연장선상에 있죠. 학부 공부방법은 고등학교 연장선상이죠. 문제 풀이 방법을 주로 배우고 공부할 텍스트가 주어지는데 석사부터는 텍스트를 찾아가는 과정이죠. 즉 공부방법부터 새로이 전환할 다짐이 된 상태에서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학부생도 석사 과정의 강의계획서를 열람할 수 있어요. 강의계획서의 논문 리스트를 파악하고, 논문들을 몇 번이고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처음에는 쉽게 않겠지만 요약본과 함께 읽어보면 논문이 조금이나마 파악되고, 학문의 흐름 또한 파악할 수 있어요. 대학원에서 진행되는 세미나에 참석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교수님께 요청한 뒤 청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거예요. 일이런 식으로 연구에 관해 고민하기 시작하면 나중에는 관심있는 부분이 연결될거예요. 연구에 있어 큰 줄기가 되는 거죠. 지금 당장은 선택지가 많으니까 관심사를 생각하며, 가지치기 해보세요. 예린 | 경영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지내시면서 좋으셨던 점은 무엇인가요. 나 박사| 우선 경영대학에서 많은 지원이 이뤄진다는 거예요. 교수님들 또한 학생들을 훌륭하게 양성해야겠다는 의지가 남다르세요. 교수님들께서 가족처럼 챙겨주시며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김 박사| 석·박사 과정 중에 미국 대학원에서 일년 반 정도 지낸적이 있습니다. 그때 고려대 대학원의 수준이 해외 유명 리서치 대학과 견주어 손색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이는 모두 좋은 공부환경을 만들어주시고, 끊임없이 학교와 학생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교수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들께서 세계 석학과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주셨습니다. 해외 학회 참여 지원은 물론, 세계 석학을 초청해 심포지움과 수업을 개최하는 등 교류의 장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원 | 박사과정을 지내시면서 힘드셨던 점은 무엇인가요?  나 박사 | 공부를 하면서 포기해야하는 부분 중 가장 큰 부분은 자기 개인적인 생활이 없다는 겁니다. 회사원의 경우, 주중엔 회사를 다니고 주말엔 개인생활을 하며 나와 회사를 분리하는게 가능해요. 하지만 박사과정을 지내면서는 항상 논문 고민을 해야했죠. 항상 일과 개인이 분리되지 못한 채 지내야 하는 점이 어려웠어요. 김 박사| 가장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깊게 연구하는 것이 많다보니 생각을 멈추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어렵더라도 일정한 시간을 확보해 취미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연구와 삶의 균형을 잘 유지하는 교수님들의 방법을 배워나가는 것도 한 방법이죠. 나 박사 | 회사원 친구들과 삶이 달라진 부분도 힘든 점 중에 하나입니다. 친구들은 연봉이 오르면서 차 사고, 집사면서 학생 때와는 전혀 다른 생활을 해요. 하지만 박사 생활은 10년이 흘러도 학부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그 과정 속에서 친구들과 공통 관심사가 달라지게 되더라고요. 김 박사 | 저는 논문에 어떤 단어를 쓸지를 두고 고민하는데, 친구들은 어떤 주식 혹은 펀드를 살지 고민하죠. 사회에서 고립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슬럼프가 오기도 했지만, 삶이 다르다는 걸 인정하니 편해졌죠. 연예인들이 연습생 시절을 거치는 것처럼 대학원 기간은 좋은 학자가 되기 위한 기반을 바련하는 시기인거죠.    태웅 | 대학원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조언해주신다면 김 박사 | 학부와 대학원의 차이는 학부는 기존의 지식을 배우는 곳이고, 대학원은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방법을 배우는 곳이라는 겁니다. 그러니 스스로 고민하며 자기 철학을 세우고, 공부 분야를 찾아야 해요. 더불어 다른 사람들로부터 조언을 듣는게 좋아요. 교수님들을 많이 찾아 뵙고 조언을 구하세요. 좋은 컨텐츠를 찾아서 읽는 것도 방법입니다. 양질의 컨텐츠는 한 번에 많은 가르침을 주기도 하거든요. 나 박사 | 학부시절이 인생에 황금기였다는 생각을 해요. 지금까지 가장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은 물론, 대부분 학부 때 경험하고 있던 일들이 앞으로의 인생을 사는 데 많은 영향을 줄거예요. 학부시절 정한 길이 앞으로 내가 사는 방향을 결정한다는 것을 자각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지냈으면 좋겠어요.     (왼쪽부터) 홍예린(경영15), 김영주 박사, 전태웅(경영12), 나혜정 박사, 임주원(경영13)
201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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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스토리]"경력개발센터 프로그램 적극 활용하길"
취업스토리 | 홍상현(경영08) · KDB산업은행 취업 "경력개발센터 프로그램 적극 활용하길" 1. 금융공기업을 준비하기 전에 저는 입학 이후 본교 학생홍보대사를 비롯해 여러 동아리와 학회에도 참여하고, 유기동물 보호센터에서 봉사활동도 했습니다. 면접에서 자기소개할 때 항상 ‘품성과 정량적 능력을 갖춘 균형 있는 인재’라는 것을 어필했는데, 이런 경험들이 품성적인 측면을 설명해 주는 뒷받침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정량적인 능력부분으로 학교수업에서는 국제금융론이나 투자론, 기업재무, 중급회계 등등을 들었습니다. 수업에서 얻을 수 있는 배경지식이나 금융 역사에 흥미를 가지고 공부했고, 실제로 면접에서 구조적인 말하기 능력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2. 자기소개서 먼저 기업설명회에 참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장에 있는 실무자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면 회사의 정체성이나 구체적인 업무부분을 알 수 있고, 입사시험에서 단계별로 어떤 점을 중점으로 둬야 하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저는 회사의 홈페이지의 기업소개 부분을 정독했습니다. 기업사보나 기업홍보 동영상 내용은 많은 쓸거리와 생각거리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자기소개서에는 두루뭉술하게 서술하기보다는 지원하는 곳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그 특정 업무가 드러날 수 있게, 내가 왜 그 업무에 적합한지에 대해서 썼습니다. 또한 평소 가치관이나 현 사회의 문제점 등을 기업의 특성과 연관지어서 이야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3. 필기공부 필기시험은 크게 1. 직무지식시험 2. 논술 3. NCS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거의 모든 A매치의 금융공기업의 경영직렬 직무지식 시험은 기본적으로 1) 재무관리 2) 재무회계 3) 일반경영학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CPA 2차시험의 경험으로 계산 연습은 충분히 되어있는 상태였습니다. 산업은행의 경우 원론적인 문제, 어떤 대상이나 이론의 문제점이나 장단점을 물어보는 경우가 많았기에 이에 초점을 맞춰 공부했습니다. 논술은 산업은행 사보를 다운받아서 봤습니다. 돌아보면 신문과 뉴스를 꾸준히 보는 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4. 면접 PT면접 준비를 위해 매일 스터디원 앞에서 15분 준비, 5분 발표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산업은행의 특수한 업무나 펀드종류, 관련된 최근 이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핵심적인 상황을 전달하고, 근본 원인을 파악한 다음, 그에 대한 해결책을 구조적으로 답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심층토론에선 8명이 들어가서 찬반으로 나뉘어 토론을 합니다. 저는 △다양한 관점에서의 주제 접근 △이론적인 배경의 전제를 공격하면서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 지적 △토론이 엉뚱한 길로 빠지지 않게 경계 △현실적인 사례를 예로 들며 듣는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함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주장을 제시 등의 원칙을 정해 토론에 임했습니다. 자기소개 인터뷰에선 예상 가능한 질문부터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질문 등 그 범위가 넓습니다. 스터디 안에선 실제 면접을 보는 것처럼 20분 동안 나머지 4명이 한명한테 자소서 기반으로 질문을 하며 연습했습니다. 질문을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려면, 평소 생각을 잘 정리하고 관련 이슈에 대해 원칙적인 가치관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5. 경영대학 CDC 프로그램 활용 1차 면접 합격 후에 금융공기업 패널 초청 광고를 보고 처음으로 이용하게 됐습니다. 저는 패널토론이 끝난 다음에 그 자리에 오신 산업은행 선배님께 어떤 식으로 취직 준비를 하셨는지 여쭤봤고, 연락처를 받아서 여의도에 찾아가 구체적 업무내용, 2차 면접 대비 방법 등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자기소개서를 가져가 어떤 점을 유의하고 대비해야 하는지도 물어볼 수 있었고, 구체적인 업무와 산업은행의 정체성 등의 정보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CDC에는 좋은 자료들과 프로그램이 많았습니다. CDC 가 진행하는 행사에 참여해서 기회를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6. 스터디 서류전형 발표 후 바로 1차 면접 대비 스터디를 시작했습니다. 면접 일주일 앞두고 매일 3시간씩 스터디원과 PT면접, 토론면접을 준비했습니다. A4용지에 매일 다른 주제를 적어 제시한 뒤 실제 면접장 분위기를 조성해 진행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스터디는 혼자서 준비할 때는 알 수 없었던 면접태도나 화법 등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모두 다른 직렬을 희망하는 스터디원으로 구성돼있어서 그런지 다양한 생각을 공유할 수 이었습니다. 덕분에 많은 배경지식을 얻었고 통찰력을 향상할 수 있었습니다. 스터디원들과는 많은 정보를 솔직하게 공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성원 모두가 열과 성을 다할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느꼈습니다. 스터디원을 경쟁자가 아닌 최종합격을 위한 동반자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1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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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준비반 정기 세미나 개최
유학준비반 정기 세미나 개최 2015학년도 동계방학 KUBS 유학준비반(지도교수=김병조) 월별 정기세미나가 진행됐다. 1월 6일(수)에는 카네기멜론대학교(Carnegie Mellon University) 황현 박사가, 2월 12일(금)에는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의 김승현 교수가 연사를 맡았다. 1월에는 미국 대학의 박사과정에 진입한 황현 박사가 자신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현 박사는 본교에서 경영학 및 금융공학 학사를 취득했으며, 이후 카네기멜론대학교에서 회계학 석사를 취득하고 현재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황 박사는 향후 학계에 진출하기 위해 지도교수를 비롯한 아카데믹 네트워크를 견고히 할 수 있는 노하우와 논문 작성에 필요한 요소를 공유했다. 고예운(경영관리 석사과정)씨는 “이 세미나를 통해 인터뷰 및 학업계획서(Statement of Purpose, SOP) 작성 사례와 자격시험(Qualification Test)의 경험담 등을 배울 수 있었다”며 “이러한 정보는 개별적인 네트워크로 얻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가장 최신의 노하우와 사례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2월에는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ODI분야의 김승현 교수가 연사로 나섰다. 김승현 교수는 카네기멜론대학교에서 정보시스템(Information Systems) 박사 취득 후 싱가포르국립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에서 6년 간 조교수로 근무하였다. 김승현 교수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박사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갖춰야 할 요건과 교수로 임용되는 과정에서 준비해야 할 사항에 대해 강연했다. KUBS 유학준비반은 매월 경영학 분야의 학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여 학자의 길을 꿈꾸는 재학생들의 유학 준비와 글로벌 아카데믹 네트워크 형성을 돕고 있다. KUBS 유학준비반 가입 및 세미나 문의는 김유진 회장(vica@korea.ac.kr)에게 하면 된다. 
201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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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에서의 연구활동으로 탄탄한 기반 쌓았죠"
일본 메이지대 임용된 김소연 박사(국제경영 전공) "KUBS에서의 연구활동으로 탄탄한 기반 쌓았죠"   김소연 교우(14博·국제경영 전공)는 2014년 일본 메이지 대학교(明治大学, 이하 메이지대)에서 경영학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변혁적 리더십에 관한 연구(<변혁적 리더십: 심리적 임파워먼트와 조직몰입: 한국 내 외국인투자기업 조직구조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로 박사학위를 받은 김 교우는 메이지대에서도 리더십의 국제 비교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에서 새로운 시작을 한 김소연 교우는 경영대학의 높은 연구수준이 학문적 소양을 향상시키는데 탄탄한 기반이 되었다고 말했다.  Q.고려대 경영대학 졸업 후 일본 메이지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2014년 고려대 경영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일본 메이지대에서 교수로 임용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메이지대는 일본 사립대학 중에서도 명문으로 꼽히며, 우수한 교육환경과 높은 국제화 수준 및 취업률로 일본 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편입니다. 교수들의 교육 및 연구와 관련된 지원 시스템도 체계적으로 마련돼 있어 어려움 없이 업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Q. 일본에서 교편을 잡게 되셨는데요. 메이지대에서의 학교생활은 어떠신지요. 국제경영이 전공인 만큼, 국제환경과 타국가의 문화에 대해 관심이 많았습니다. 특히 일본은 같은 아시아 국가이지만, 문화 및 시스템을 아우르는 제도에 있어서 차이가 많습니다. 다른 환경에서 처음으로 지도 및 연구 활동을 하게 돼 감회가 더욱 새롭습니다. 다른 문화 환경에서의 생활이라 어려움을 느낄 때도 있지만, 학교 측의 지원과 동료교수들의 배려로 큰 무리 없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Q. 고려대 경영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지내시는 동안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신지요. 고려대 경영대학의 대학원 프로그램은 선진화되고 체계화된 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자랑합니다. 이러한 높은 교육과 연구 수준은 제가 학문적 소양을 쌓고 향상시킬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이 되었습니다. 대학원 시절, 강의에서 주어진 어려운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연구실에서 밤늦도록 논문을 읽고 팀원들과 토의했던 기억, 국제학회에서 연구논문을 발표했던 기억들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Q. 박사과정을 지내시면서 힘드셨던 기억 혹은 가장 어려웠던 일을 무엇이신지요. 어떻게 극복해내셨는지 궁금합니다.   박사과정기간은 아마 누구에게나 많은 기억을 남기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즐겁고 기쁜 순간도 많지만 고단함과 때로는 절망을 안겨주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저에게 가장 힘들지만 값진 기억은 박사논문에 필요한 설문을 수집해야 했던 기간이었습니다. 논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2번에 걸친 설문을 해야 했는데, 신만수 지도교수님의 아낌없는 도움과 지인들의 협조로 무사히 설문을 수집할 수 있었습니다. 제 논문은 직원들의 기업 및 상사에 대한 태도를 고찰하기 위한 내용으로 외국계 글로벌 기업에 종사하는 직원들이 설문대상이었습니다. 당시 설문수집과정에서 유수한 글로벌 기업에 종사하는 교우님들을 뵈면서 모교에 대한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는 교육뿐 아니라 연구자로서 학문적으로나 실제적으로 의미 있는 연구를 하고자 합니다. 특히나 제 주요 연구 분야가 리더십 및 비교경영이므로 리더십의 국제 비교연구, 구체적으로 아시아 특유의 문화적 속성이 내재된 리더십 모델 개발 및 여성리더십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싶습니다. 보다 심도 있게 연구를 진행시켜, 세계적으로도 영향력 있는 논문을 발표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교우님과 같이 교수 임용을 꿈꾸는 고려대 경영대학 후배를 비롯한 모든 분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가족과 같은 고려대 후배들에게 “장기적인 비전과 목표를 세우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저 역시도 그러했지만, 걱정과 고민이 많을 시기일 것입니다. 하지만, 고려대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그 안에서 본인의 꿈을 위해 꾸준히 매진해 나간다면 목표가 현실이 되는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오늘도 저는 전 세계 곳곳에서 고대인의 위상을 드러내는 후배들을 만나는 행복한 상상을 하고 있습니다. 
201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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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경영대학(원) 수석 졸업자 수기
2015학년도 경영대학(원) 수석 졸업자 수기 손서연(경영09) 경영대학 학부 수석자 수석졸업이라는 좋은 결과를 가지고 졸업하게 되어 무척이나 기쁘고 감사드립니다. 4년 동안 가르쳐 주시고 진심 어린 조언들을 아끼지 않으셨던 교수님들, 그리고 저를 믿고 든든하게 지원해주셨던 부모님과 주변의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수많은 성장의 기회를 주었던 선후배님들과 동기들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 제가 수석졸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경영학과 합이 잘 맞아 4년 동안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실용적이고 논리적인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경영학에서 배우는 이론적 지식을 통해 실제 사례들을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분석하며, 해결방안을 도출해내는 과정자체가 즐거웠습니다. 또한 단순히 시험을 위한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교수님께서 가르쳐주시려는 큰 그림을 그려보려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던 것 같습니다.  사람을 통한 배움도 뜻깊고 소중했습니다. 고려대에서 공부했기에 만날 수 있었던 훌륭하신 교수님들, 그리고 멋진 선후배님들과 동기들이 지금의 제 모습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다양한 장점을 가진 학우들과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며,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했던 시간이 제 자신을 성장시켰습니다. 그래서인지 교환학생 경험과 두 번의 학회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미국 교환학생 기간 동안 사귀었던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친구들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치투자연구회 RISK와 경영전략학회 MCC, 두 학회에서의 활동하는 동안, 시장과 기업이 당면한 상황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해결책을 고민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치열히 노력하는 멋진 구성원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가능한 많은 경험을 하시길 조언 드리고 싶습니다. 학업에서 배울 수 있는 지식들 못지않게,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경험도 큰 자산으로 남는 것 같습니다. 경영대학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회들과 정보들을 적극 활용하시어 여러 활동에 꼭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진로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대외활동뿐만 아니라, 시야를 넓힐 수 있는 다른 분야에도 도전해서, 다양한 경험들과 역량을 쌓아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황규상(14학번) KMBA 수석 졸업자 16년간의 학창시절에도 경험하지 못했는데 늦깎이로 KMBA에 입학하여 수석졸업을 하게 되어 기쁨이 더욱 큽니다. 한편으로는 많은 원우님들이 더 열심히 공부했을 터인데 제게 이 영광이 돌아와 미안한 마음이 교차합니다.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시고자 하신 교수님들, 그리고 함께 공부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원우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바쁜 직장생활 중 학업에 시간을 내기 쉽지 않았기에,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고자 했습니다. 수업 중 궁금했던 사항들은 교수님께 그 때 그 때 질문했습니다. 되돌아보니, 수업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질문마다 친절히 설명해 주신 교수님들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어색해 하며 참석한 KMBA 입학식, 고대학부를 나와 다시금 고대가족의 용광로 속으로 들어간 오리엔테이션, 모든 원우들의 뛰어난 재능에 놀라며 흥미진진하게 함께했던 팀플과 조모임, 교수님들과 격의 없이 더욱 가까워 질 수 있었던 3교시 등 되돌아보면 빙그레 미소 짓게되는 장면들이 떠오릅니다.   KMBA를 다니기 전까지 제가 알고 있던 경영학은 ‘주주이익·기업가치의 극대화를 궁극적 목적으로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KMBA에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CSV(공유가치창조)를 모든 수업마다 강조하고, 특히 CSR과목을 별도로 개설하여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것이 저에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KMBA과정을 마친 원우들에게 CSR, CSV 개념이 의사결정의 틀에 기본바탕이 되고, 삶의 궁극적 목적으로 추구하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신태영(12기) EMBA 수석 졸업자 지난 2년간 지속적으로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유승원, 유원상 주임교수님, 유시진 ELITE Project 지도교수님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Real Boss인 아내의 노고에도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지난 4학기 동안 어떤 강의도 절대 놓치지 말자는 목표를 가지고 임했습니다. 학계를 이끌어 가는 저명한 교수진, 다양한 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동기들의 조언과 인사이트를 귀담아 들은 노력이 수석졸업이라는 좋은 결과를 선물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재학 기간 중 들은 모든 강의와 교외 활동이 기억에 선명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 남는 과목은 재무관리입니다. 최종시험에서 조별로 시험을 보는 것이었는데, 조원들  서로가 서로를 믿고 문제를 배분해 모든 문제를 주어진 시간 내에 푼 것이 매우 보람 있었습니다. ELITE Project는 EMBA의 백미입니다. 8개월 간의 팀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에서의 지식과 프로젝트 관련 공부를 통한 정보를 통합해 최고의 비즈니스 케이스를 만들고, 이를 통해 1등을 했던 기억은 지금도 저의 심장을 뛰게 만듭니다.   저는 EMBA를 통해 기업경영에 관련한 주제의 토론을 이끌어 갈 자신감을 얻었고, 필요한 지식을 어디서 구해야 할 지 알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앞으로의 인생에서 조언과 조력을 아끼지 않을 동기 그리고 선후배를 얻게 된 것이 가장 큰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입학할 때부터 ‘졸업 후 어떤 도전을 해야할까?’하는 고민을 해왔습니다. 현재의 목표는 저의 직무인 인사 분야에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조직을 이끄는 리더로서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을 하는 것입니다.  Unleash Your Potential. 새로 입학한 후배님들께 드리고 싶은 한마디 입니다. EMBA과정은 너무나 훌륭한 교수진, 그리고 경험을 나누어줄 동기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알고 싶은 지식, 얻고 싶은 네트워크 모두를 EMBA에서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MBA에서 여러분의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Tobias Simanowski(7기) AMBA 수석 졸업자 I am very thankful for the great experience in the program made possible by the hard work of all professors at KUBS as well as Fudan and NUS. The professors’ input enabled me to not only broaden my understanding of business administration but also to develop as a person. Graduating with first honors brings this fun stage of my life to an end and equips me with the knowledge to successfully start the next stage. Be open-minded towards different cultures and try to learn as much as possible from your classmates ? they have diverse professional backgrounds and after all you will be working with different nationalities for the rest of your life. Furthermore, start early and pay attention to details, even though, and maybe especially, because it’s bothersome. Thinking about it I cannot come up with a single moment, but would rather say whenever I was out with a group of my classmates. I have memories of us exploring each city, the culture, food and little odd things. Besides that, every time you finish university in one country, packing up, leaving your room and moving to a totally different country is something you can only experience in the S3 Asia MBA program. My background and interest has always been in controlling & finance and I was just offered a graduate program in the German automotive industry. In the future I would like to keep working with the Asian markets and hopefully return for some time. Always do the extra bit. After you finished your work/presentation/paper go one more time through it and you will find yourself thinking “if I spent 5 more minutes on this certain part the whole thing would be amazing.” Go on and spend those 5 minutes!  
201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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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와의 멘토링 통해 활력 얻죠” - 구자형(경영74)·한호석(경영74)교우 인터뷰
“후배와의 멘토링 통해 활력 얻죠” 구자형(경영74)·한호석(경영74)교우 인터뷰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경영대학 ‘교우 멘토링 만남의 날’ 행사는 선후배간의 끈끈한 소통의 장이 돼 왔다. 작년 한 해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멘토 구자형 교우(경영74)와 한호석 교우(경영74)는 경력개발센터에서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후배들과 교류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1월 21일, <경영신문>은 꾸준히 후배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두 교우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수년 째 후배들과의 멘토링을 이어오고 있는 한호석(左)교우와 구자형(右)교우          Q. 멘토 활동을 시작하시게 된 계기를 여쭙고 싶습니다. 구자형 교우 일을 하면서 아쉬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후배들은 그런 아쉬움과 후회를 느끼지 않았으면 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하다보니, 후배들에게 조언해줄 수 있는 ‘멘토’역할을 찾게 됐습니다. 특히 재작년에 개인적으로 참여했던 산업통상자원부 멘토링 프로그램이 계기가 됐죠. 기술사업화에 관련해서 멘토링을 진행했는데, 법을 전공하는 학생들인데도 새로 배우는 것에 관심을 갖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그러던 차에 경영대학 경력개발센터에서 진행하는 교우 멘토링 프로그램을 알게 됐고, 경영대학 후배들과도 경험을 나누고 싶어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한호석 교우 예전부터 같은 고등학교 출신의 경영대 후배들과의 모임을 만들어서 지금까지도 계속하고 있어서, 나름대로 후배와의 교류에는 관심이 많았습니다. 예전에는 매년 고등학교를 찾아가서 고려대 경영대 소개를 하고 후배들에게 지원을 권유하기도 했습니다. 사회 진출을 앞두고 있는 경영대학 후배들을 만나 진로에 대해 조언을 해줄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년 동안 학생들을 만나다 보니, 원래 아는 사이인 것처럼 가까워졌습니다.      Q. 경영대학 74학번 동기이신 두 분이 함께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계십니다. 함께 하시게 된 계기를 여쭙고 싶습니다.   한호석 교우 서로에게 부담이 될까봐 사전에 함께하자는 연락은 하지 않았어요. 각자가 참가하는지도 몰랐습니다. 오리엔테이션에 와서 함께 신청했다는 것을 알게 됐죠. ‘창업’이라는 공통분모가 있기 때문에 둘이 함께 한다면 더 많은 학생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멘토링 프로그램을 두 팀이 1년간 함께 진행하자고 했습니다.            Q. 학교에서 다시 후배들과 교감하시는 기분이 어떠신지요.  구자형 교우 40년 가까운 후배들을 만나니 감회가 새롭네요. 제가 학생일 때 보다, 훨씬 다양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고민이 묻어있는 질문을 받게 되니 생각이 많아지기도 했습니다. 멘토와 멘티 간의 관계로 만났지만 후배들에게 배우는 면도 많았습니다. 일방적으로 우리가 후배들에게 조언해주는 역할이 아닌, 서로에게 배울 수 있는 것이 멘토링 프로그램의 진정한 의미인 것 같습니다.     한호석 교우 어린 후배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고, 또 이렇게 고민을 털어놓는 자리가 많지 않은데 정기적으로 만남의 장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희 멘토링 그룹에는 창업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대부분이어서, 제 경험도 얘기해주고 진로에 관련해 조언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또 후배들에게도 멘토가 되라고 말했습니다. 멘티들이 훌륭하게 성장해 후배들에게 멘토가 됐을 때의 기쁨은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Q.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어떤 조언을 해주셨는지 궁금합니다.  구자형 교우 저희가 입학했을 때인 40년 전 보다 더 높은 경쟁률 속에서 경영대학에 들어온 학생들인데 진로와 진학에 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창업에 관한 책도 출간하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한 만큼 후배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려 했습니다. 후배들이 개진해준 아이디어도 듣고 아이디어 차원에서 이것을 어떻게 사업화 하는지,프로세스에 대해서도 함께 공유했습니다.    한호석 교우 과거의 회사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에 관련한 현실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사회풍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창업에 대해 너무 낭만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기발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바로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창업은 생각하는 것만큼 낭만적이지 않으며, 기업에 대한 전반적인 경험과 해당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이 필요하며, 이런 점에 대한 충분한 사전 준비가 없이  아이디어만 가지고는 성공하기 힘들다는 솔직한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지난 3월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후배들과 창원에 있는 저희 회사 공장을 함께 견학했습니다.     Q. 인생 선배로서 학생들에게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구자형 교우 통찰력을 갖고 멀리 봤으면 좋겠습니다. 5년 후가 아닌 2~30년 후의 미래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젊었을 때의 소견으로는 모든 선택이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을 가능성이 많기에 큰 시각에서 바라보는 노력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한호석 교우 자신의 선택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하라고 조언해주고 싶습니다.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은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우위에 설 수 있는 방법입니다. 특히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하는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기르고 실력을 배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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