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
안녕하세요. York University, Toronto, Canada로 2019 - 1학기에 교환학생을 다녀온 16학번 이수인 입니다. York University에 교환학생을 가는 학우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후기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1. York University 선택 이유
다른 대학교와 달리 York University의 경우 토익 850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원래 토플 성적이 있어서 다른 대학교에 지원할 수 있었지만, 토플 성적표 원본이 시간 내에 도착하지 못하여 다른 대학교 대신 York University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영미권 대학교와 달리 한국 직항편이 존재하고 (토론토), 미국에 비해 안전하다고 생각하여 더더욱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토론토의 장점은 캐나다 최대 도시임과 동시에 한국인도 많이 거주하며, 교통의 중심지라서 충분히 괜찮습니다.
 
  1. 토론토의 장점
스포츠를 좋아하신다면 토론토는 괜찮은 선택지입니다. Toronto Blue Jays / Toronto Maple Leaf / Toronto Raptors까지 미국 4대 스포츠 중 3개를 점유한 도시로써 스포츠를 감상하기엔 아주 좋은 곳입니다. 또한 대중교통도 다른 곳에 비해서 상당히 편리하고 깨끗하며 구글 지도를 활용한다면 새벽 버스도 이용할 수 있을 만큼 안전합니다. 다만 날씨가 조금 춥고 눈이 많아 오는 편이라서 추운 날씨를 조금 부담스러워 하신다면 추천 하진 않습니다.
 
  1. 학교 소개
York University는 토론토 교외에 존재합니다. 물론 지하철은 운영되지만, downtown에서 30~40분 정도 떨어져 있어 날을 잡고 나가지 않는다면 조금 먼 곳입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과거 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 정도 시설로 건물들의 시설적인 면은 매우 우수하나 대학가라는 개념이 오직 대학 내에만 존재한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경영대학 슐릭대의 경우 모든 수업이 슐릭 건물에서만 진행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다른 수업을 들으실 경우 경영대 건물 이외 건물은 경영대에서 1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기 때문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1. 비자
캐나다는 6개월 이상 체류하지 않으실 경우 비자가 따로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ETA를 이용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육로를 갈 경우에 한 해 육로 비자를 따로 만들 수 있지만 어지간하면 미국 가시면 ESTA를 만들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보험
보험은 Mandatory라서 큰 걱정 없습니다. 다만 보험 비용을 내지 않는다면 성적표를 보내지 않는다고 하니 돈은 꼭 지불하시기 바랍니다.
  1. 항공권 구매
Sky scanner를 추천 드립니다. 사실 이건 여행을 갈 때도 도움이 되는데 공항의 경우 대부분의 항공편은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출발하지만, 몇몇의 저가 항공 ex) 포터항공 토론토 아일랜드 공항을 이용해주시면 됩니다. 다운타운에 가까운 것은 토론토 아일랜드지만, 오히려 학교 접근성은 피어슨이 더 좋습니다. Highway 407 역에서 피어슨 공항 가는 급행이 있습니다.
  1. 기숙사 신청
York University의 경우 거의 기숙사를 제공해준다고 보면 됩니다. 다만 원하는 기숙사는 어려울 수가 있는데요. 크게 Assiniboine Apartment / Atkinson Residence / Pond가 있습니다. 보통 Pond는 인기가 많아서 빨리 차기 때문에 구하기 어려운데 pond는 쉐어하우스 개념입니다. Meal plan이 의무가 아니라서 인기가 많고 개별 방을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재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Apartment의 경우 만 22살 이상인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는데, 부엌이 있어 meal plan은 의무가 아닙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조금 멀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나머지 기숙사에 비해서 한 5~1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Atkinson Residence는 제가 살은 곳인데 meal plan이 의무라는 단점이 있지만, 1인실 아니면 2인실을 선택할 수 있고, 가성비는 1인실이 좋은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가장 가깝습니다. 경영대 건물까지 걸어서 10분 내로 갈 수 있습니다.
사실 자취를 해도 되는데, York University 주변에 York Village라고 집을 빌릴 수 있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거주하기 보다는 차라리 Downtown이나 아시안인 많은 Finch 쪽에서 거주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1. Meal Plan
Meal Plan은 대부분 학생들이 이용하는데 Bronze를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이거 다 쓰는 것도 벅차긴 합니다. 크게 meal plan taxable이랑 meal plan으로 구분 되는데 taxable은 음식 + 세금이고 meal plan은 음식 값만 빠져나갑니다. 캐나다는 음식에 세금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음식 값에 세금 + 팁을 내야 합니다. 보통 Ontario의 경우 15%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팁은 각자 내시면 좋은데 10 ~ 20프로 사이로 낸다고 보면 됩니다. 학교 카페테리아에서는 팁은 거의 안 내신다고 보면 됩니다.
  1. 수강신청
사실 York University의 경우 크게 15학점에서 작게는 9학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성은 경영대 수업은 최대 15지만, 타과 수업은 3학점 밖에 선택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미리 수강신청 form이 주어지는데, 경영대 수업은 34학년 수업 밖에 선택하지 못하기 때문에, 고대 경영 전필은 경영전략과 국제 경영론 말고는 듣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도와주긴 하지만 12학년 수업에 한해서는 재학생이 우선권을 가지고 있어 나머지는 한국에서 듣고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회계학 수업은 들으실 수 없습니다. 캐나다의 회계 수업 체계가 달라 교환학생들이 들을 수 없다고 합니다. 저는 15학점을 수강한 뒤 한 수업을 드랍했습니다. (절대평가로 진행하지만 평균적으로 B ~ B+을 부여합니다)
  1. Introduction of International Business
국제 경영론 인정 과목입니다. 수업 특성상 수업 참여도가 중요하고 개인 발표 1회랑 팀플 1회가 있습니다. 기말고사를 한 번 보지만 수업의 마지막 주가 아닌 중간에 보는 것이 특징입니다. 교수님이 좋으신 분이시지만, 시험 문제가 꽤 broad하기 때문에 수업을 열심히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발표는 자유 발표지만, 교수님과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고 follow up하는 등 영어에 자신이 있으시면 들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팀플은 주제가 유동적이라고 합니다. 저의 경우 Foreign Direct Investment에 관해서 기업과 국가를 고르고 실제 예산을 측정하여 레포트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1. Strategic Management
경영전략 인정 과목입니다. 이 수업 역시 참여도는 중요하나 교수님께서 크게 신경을 쓰시진 않았습니다. 1차 시험과 2차 시험으로 두 번 보지만 시험 범위가 너무 broad하여 학생들이 시험을 응시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팀플 발표는 SWOT Analysis를 진행하는 정도의 쉬운 팀플이지만, 발표가 필요하기 때문에 조금 까다로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들은 교수님의 경우 수업 분위기가 산만하고, 시험지 관련 문의 사항을 바쁘다는 핑계로 거부하신 점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1. Models and Operation Research
경영과학 인정 과목입니다. 이 수업은 참여도는 중요하지 않지만, 수업 특성상 관심있는 학생들이 듣는 수업이라 되게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고대 경영과학 수업과 달리 python coding이 요구 되기 때문에 경영과학에 특별한 관심이 있지 않는 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교수님은 되게 좋으신 분이었고 되게 열심히 알려주셨기 때문에 다시 듣고 싶은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팀플은 현실적인 문제를 solve하여 관계자들에게 레포트를 쓰고 발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팀원들을 잘 고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좋은 팀원들을 만나서 무난하게 팀플을 진행하였습니다.
  1. Spreadsheet Based Decision Making
전공선택 인정과목 입니다. 이 수업은 시험이 없고 3번의 과제와 1번의 발표로 진행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수업 내용은 일반적인 excel 내용이 아닌 VBA coding인데, 한 번도 공부를 해본 적이 없어서 처음에 따라가기 어려웠습니다. 교수님께서 그렇게 열정적인 분은 아니셔서 꿀을 빨긴 했지만, 과제를 겨우 할 만큼 많이 배우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경영대 수업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다면 이 수업을 추천합니다.
  1. Combinatorial Optimization
산업공학과 전공선택 인정과목 입니다. 조합최적화 수업인데, Integer Programming에 대해서 배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너무 어려운 난이도와 교환학생 도중 현타로 인해서 그만두었습니다. Python Coding이 많이 요구 되고 학생 수가 10명이 안 되는 수업이라서 오히려 진도가 빨라서 따라가기 힘들었습니다. 굳이 공대 수업을 교환학생 가서 추천하진 않습니다.
 
  1. 여행
토론토 중심부에서 조금 멀긴 하지만, 토론토를 포함하 당일치기로는 나이아가라 폭포 정도가 가능하고, 몬트리올, 퀘백 시는 최소 2박 3일, 오타와의 경우 1박 2일 이상으로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 외국인 친구들과 MT 겸 해서 스키도 타고 술 마시면서 놀았는데 개인적으로 한국과는 다른 최고의 재미가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미국으로 여행을 가실 경우, 보스턴, 뉴욕, 필라델피아, 그리고 워싱턴 이렇게 4곳을 다녀왔는데 3주 정도 잡으시면 넉넉히 다녀오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미국 이외에도 아이슬란드를 다녀왔는데 오로라는 못 봤지만 되게 재밌는 경험이었고 후회하지 않은 여행이었습니다.
여러분도 교환학생을 가시면서 좋은 시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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