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수기 작성 및 제출
 
작성:
1. A4 용지 최소 4장 이상 (글꼴 크기: 12~14)
2. 사진 최소 4장 이상
3. 체험수기에 들어가야 할 내용
1. 수강신청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2. 기숙사:
1)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2) 외부 숙소 정보
3. 생활 기타
1) KUBS BUDDY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2) 파견 국가의 교우회
3) 물가
4) 파견교 장학금 혜택
4. 출국 준비사항
5. 보험 비자
6. 파견교 소개

** 체험수기의 내용이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에서 검색이 가능하오니, 가능하면 연락처 및 이메일 등의 개인정보는 기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출:
체험수기 제출 시 이메일 제목은: [파견국가영문명] 파견학교영문명_파견학기_본인이름  (Ex-[UK] University of London 2018-2 이상혁 )
작성한 체험수기는 kubs.intl.exch@gmail.com 으로 송부
[USA] Hofstra University 2019-1 박은서
USA / Hofstra University / 16학번 박은서 1.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은 오리엔테이션 전 파견교 담당자분께서 수강신청관련 링크를 보내주세요. 그 링크에 들어가면 개설된 과목들이 나와있고, 요일과 시간까지 나와있어요. 이미 파견교 학생들이 수강신청을 끝낸 후였기 때문에, 많은 과목들의 인원이 다 찬 상태였지만 담당자분께 해당과목을 수강하고 싶다고 말씀드리면, 교수님께 연락을 취해서 들어갈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또한 수강신청 후, 처음 수업을 들어갔을 때 제가 생각한 수업의 방향성과 다른 과목은 Advising Center 에서 제 담당 Advisor 께서 수정을 도와주세요. 저는 처음 갔을 때, 제가 신청한 과목이 인원 부족으로 폐강이 되었고, 그 대신 다른 과목을 수강하려 했지만 그 또한 저와는 잘 맞지 않아 Advising Center를 다섯번은 갔던 것 같아요! 결국 유연학기제로 한 과목을 수강했습니다. 시간표는 고려대의 시간표 구성과 비슷해서 복잡하지 않았어요. 듣고 싶은 과목이 있다면 Advisor 분께 메일을 드려서, 수강인원이 찬 과목도 시도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International Business / Keun S Lee 국제 경영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번의그리고 매주 진행되는그리고번의번의가 있습니다어렵지 않은 과목이었고과제들의 난이도도 어렵지 않아무난하게 듣기 좋은 강의였습니다   Managerial Accounting / Alex Young 관리회계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교수님이 눈으로 출석체크를 하셔서 얼굴을 기억하십니다매 수업마다 문제를 푸는 것을 중심으로 진도를 나가십니다그리고 학생들에게 질문을 하는데어렵지 않은 질문입니다챕터별 온라인 퀴즈가 있고세번의 중간고사와 한번의 기말고사가 있습니다난이도는 무난한 편입니다   Survey of The Music Business / Terry Tompkins       Explore Current Economic Issues / Thomas DelGiudice 유연학기제 경제 수업입니다교려대에서 경제원론을 수강하셨다면 정말 쉬운 과목입니다저는 공부를 하지 않고 시험을 봤지만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또한 교수님이 매우 재밌으시고 지루하지 않은 수업입니다한번의과제와 온라인 퀴즈와 기말이 있습니다   Introduction to Computer Concepts and Software Tools in Business / Jingquan Li 과 Access를 배우는 수업이고, 수업내용은 정말 쉽고, 시험또한 연습문제를 풀어봤다면 어려움 없이 푸실 수 있습니다. 교수님이 정말 친절하십니다.       2. 기숙사: 담당자분께서 메일을 주신대로 따라가면, 기숙사 신청은 전혀 어려움이 없습니다. Deposit 납부와 기숙사비 납부 또한 어렵지 않습니다. 저는 기숙사들 중에서 Bill of Rights 라는 High Rise 유형의 기숙사에서 살았습니다. 제가 일순위로 지원한 기숙사는 아니었는데, 그래도 정말 만족하면서 살았어요. 만약 High Rise를 생각하고 계시다면 Bill of Rights 건물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BOR은 학생식당, Student Center 바로 앞이에요. 그래서 점심과 저녁을 먹을 때, 그리고 대부분의 이벤트들은 Student Center에서 열리기 때문에 접근성이 매우 좋아요. 그리고 경영대 건물은 Student Center 와 연결된 다리를 건너서 가야하기 때문에 수업을 가기에도 매우 좋습니다�� 하지만 BOR은 Fitness Center랑 제일 먼 기숙사에요. 걸어서 15분정도 걸리는 데, 저는 걷는 것을 좋아해서 문제 없었습니다. 기숙사는 2명의 룸메이트들과 함께 썼고, 모두 착한 친구들이어서 한학기동안 정말 편하게 지냈습니다. 저는 11층에 살았고, 12층이 부엌입니다. 절대로 붐비지 않아요. 정말 넓고, 각 방에 TV도 있고, 사람이 많은 걸 본 적이 없네요. 매일 아침마다 청소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화장실 그리고 주방은 언제나 깔끔합니다! 한 층에 화장실 두 개가 있고, 화장실 또한 붐비지 않아서 한 번도 기다려 본 적이 없습니다! 온수도 잘 나옵니다. 물이 정말 뜨거워요. 보안은 정말 정말 좋습니다. 카드를 긁고 건물은 큰 문을 통과하면, 그 다음에 한 번 더 카드를 긁고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방 문은 자동으로 잠기니, 방을 나가기 전에 꼭 열쇠를 챙기셔야해요. 저는 정말 많이 잊고 문을 닫아서, 학교 보안팀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1) 국제 학생 멘토 처음 오리엔테이션을 가면, 각각 멘토를 지정해줍니다. 한 멘토에 세네명정도의 멘티들이 배정이 돼요.  4일의 오티동안 멘토들이 학교를 설명해주고, 학생증 만들기 같은 것들을 도와줍니다. 사실 멘토는 오티 이후에 만나는 경우가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정말 착하고 좋은 멘토를 만났고, 오티 기간동안 금세 친해질 수 있었어요. 그래서 멘토와 멘토의 친구들과 파티들도 참여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직까지도 제일 기억에 남는 친구들이에요. 하지만 저 이외에 나머지 멘티들은 멘토와 오티 이후의 교류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2) 식사 저는 Student Center에 있는 식당을 이용했고, Dining plan은 학교에 가기 전 미리 신청해 놓고 충전된 카드로 결제하는 시스템이에요. 저는 963불 Dining Plan을 신청했습니다. 신용카드를 쓸 수도 있지만, Tax가 붙습니다. 학생증으로 결제하면 Tax가 안붙어요. 제가 제일 좋았던 건, Gluten Free 옵션이 있다는 것이었어요. 제가 밀가루 불내증이 조금 있어서 Gluten Free음식을 선호하는 편인데, 샌드위치도 파스타도 Gluten Free옵션이 있고, Allergy Free Zone이 있어서 그 코너를 많이 이용했어요. 맛도 있습니다.   3) 셔틀 타는 법 /시티 나가는 법 셔틀 시간표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PDF를 다운받아서 확인하시면 돼요. 셔틀버스 시간표를 잘 참고하셔서, 이용하시면 정말 편리해요. Shopping Shuttle/ Station Shuttle 이 있고. Shopping Shuttle 은 수요일 6/7/8/9 시, 토요일 일요일에는 매시간 운행합니다. 이 셔틀은 Target, Westbury, Roosevelt Field, AMC 등을 들리는데 크고 유명한 쇼핑몰들이 많아서 가시면 필요하신 건 다 있을거게요. AMC는 영화관 입니다. 시티로 나가려면 Penn Station으로 가셔야 합니다! 30분 좀 넘게 걸려요. LIRR을 이용하시면 되는데, 학교랑 가까운 LIRR역은 Mineola 그리고 Hempstead에요. Hempstead가 상대적으로 더 가깝지만, Hempstead로 가는 셔틀은 주로 낮시간이기 때문에 저는 주로 Mineola를 이용합니다. Mineola에서 타시면 Penn 까지 안갈아타셔도 돼요! MTA어플을 깔아서, 시간표를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LIRR을 이용하는 시간대에 따라 Hempstead나 Mineola 를 둘다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LIRR Ten Trip 티켓을 구매하시는 게 좋습니다. 10번의 티켓을 할인하여 구매하는 건데, Hempstead-Penn Ten Trip을 사셔도 Mineola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요. Hempstead와 Mineola가 역 번호가 (4)로 같기 때문입니다. Penn에서 돌아올 때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Ten Trip을 구매하시면 총 5번 왕복이 가능해요. 정말 금방 씁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출국 전에는 비자, 기숙사 Deposit과 기숙사비 납부, 항공권 구매, Application mail, 카드 개설 등이 있습니다. 항공권은 기숙사 입주나 오티일정이 나오면 구매하세요. 저는 기숙사 입주 전 친구들과 뉴욕여행을 계획했기 때문에 기숙사 입주 5일 정도 전에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Application mail은 제가 파견교에 저를 소개하고 제가 왜 교환학생에 지원했는지에 대한 것을 워드로 작성하여 보내는 것인데, 간단한 절차입니다. 출국 하기 전, 해외에서 결제할 때 혜택이 있는 카드를 두 개 만들어서 출국 했습니다. 또한 뉴욕에는 Chase라는 은행이 정말 많아서, Chase가셔서 현지 카드 만드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5. 보험 및 비자 보험은 학교에서 알려주는 보험을 신청했고, 가격은 130만원 정도 였습니다. 보험에 가입하면 주는 파일을 저는 한국에서 두 장 정도 출력해갔습니다. 비자는 학교에서 집으로 보내주는 DS2019파일과 다른 필수 서류들을 가지고 대사관에 가서 인터뷰하시면 하루만에 나올거에요! 6. 파견교 소개 Hofstra University는 정말 좋은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학생 친화적인 환경이 조성되어있습니다. 교환학생 담당자분도 정말 친절하시고, 국제처 분들도 국제학생들에게 도움을 주시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십니다. Hofstra University에 교환학생으로 가게된 것은 저에게 정말 큰 경험을 주었고, 저에게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뉴욕과 가까운 거리라는 큰 장점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매일봐도 질리지 않는 뉴욕의 거리들과 사람들은 지금도 정말 그립습니다.
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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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10
[USA]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_2019-1_김재현
교환학생 체험 수기   2015120007 김재현   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 봄학기에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김재현입니다. 제가 교환학생을 결정하고 준비한 과정과 저의 학교 생활이 WashU로 교환학생을 고려하는 분들께 제 수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어렸을 때부터 가졌던 해외 생활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으로 교환학생을 결정했습니다.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마냥 시간 낭비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미국을 파견국으로 결정한 것은 미국이라는 나라의 영향력을 생각했을 때 그 사회에서 살아보는 것이 의미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미국에 있는 학교들에 지원했습니다. 그 중에 WashU에 지원한 것은 미국에서 유학 중인 지인들의 조언을 기반으로 제가 고려했던 조건들을 거의 충족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제가 교환학생을 통해 얻고자 했던 것들은 거의 얻었기 때문에 만족스러웠던 한 학기였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은 학교 포털에 등록된 수업 목록에서 선택하여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면 신청해주는 방식이었습니다. 학교 자체적으로 강의 평가 사이트가 있기 때문에 실라버스를 통해 수업 내용과 방식이 어떠한지 보시고 학생들의 평가를 보시면 수업이 어떤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지는지 아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미리 시간표 짜서 신청 요청하시면 자리가 없어서 신청을 못하시는 경우는 없으리라 생각되고 설령 그러한 경우에도 개강 이후 정정이 활발하기 때문에 자리가 없어서 못 듣는 경우는 많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학점 인정을 위한 실라버스가 올라오지 않아 있는 경우가 있는데 교수님께 메일을 보내거나 개강 이후 교수님께 요청하시면 받으셔서 학점 인정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Principles of Managerial Accounting / ACCT 2620 / McLaughlin]   우리 학교 전공선택 관리회계 수업으로 인정되는 수업입니다. 평가는 2주에 1회 꼴로 퀴즈가 8회 있었고 기말고사를 퀴즈 4회 분량으로 간주하여 총 12회의 퀴즈 중 하위 2회를 제외한 10회의 퀴즈 점수로 이루어졌습니다. 퀴즈 난이도는 수업 내용과 수업 자료에 첨부된 연습 문제에서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별도로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도 무난하게 풀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학기 중에 꾸준히 퀴즈를 봤기 때문에 기말고사 준비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수업 자체도 좋았지만 교수님께서 정말 좋았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 수업입니다. 강의력도 좋으셨고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받으시는 등 학생들이 원하는 바를 수업에 반영하고자 하셨고 매주 주말 집에 초대하시는 등 학생들과 인간적인 관계를 맺는 등의 노력도 하셨습니다.   [Personal Finance / FIN 343 / Gordinier]   우리 학교에 개설되지 않는 과목이지만 전공선택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평가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2번의 시험을 합산하여 이루어지는데 시험 전 주에 제공해주시는 문제에서 거의 비슷하게 출제됩니다. 하지만 정답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시험 준비에 어느 정도 시간 투자가 요구됩니다. 수업 내용은 처음 2주동안 TVM을 다루고 그 이후에는 보험과 투자, 주택이나 차량 구입 등 살아가는 데에 있어 하게 되는 다양한 경제적 선택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내용을 다룹니다. 미국의 제도나 상황을 기반한 내용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쓸모 있는 내용은 아니나 가벼운 마음으로 알아두면 좋을 정도의 내용입니다.   [Business Strategy / MGT 380 / Kiousis]   우리 학교 전공필수 경영전략 수업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수업 내용이나 평가 모두 다른 수업들과 비교했을 때 할 것이 많았던 수업입니다. 경영전략 수업에 필연적인 팀 프로젝트와 중간 기말고사 뿐 아니라 매주 케이스 하나씩을 다루었으며 그 중 4개의 케이스를 선택하여 레포트를 작성하였습니다. 하지만 힘들었던 만큼 배운 것도 많았고 랜덤으로 조 편성이 이루어졌지만 조원들도 좋아서 팀플도 즐겁게 했던 수업입니다. 팀플은 기업 하나를 선정하여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Sports Marketing / MKT 400 / Rishe]   우리 학교에 개설되지 않는 과목이지만 전공선택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스포츠 관련 수업을 듣고 싶었기 때문에 신청한 과목으로 WashU에서 Sports Business 부전공을 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듣는 수업입니다. 수업 내용은 마케팅원론 수준의 이론과 교수님의 저서를 바탕으로 업계에서 시행되는 다양한 사례를 배우는 것입니다. 평가는 2회 퀴즈와 중간 기말고사로 시험 4번을 본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지엽적인 내용을 단순 암기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팀플도 2회 있지만 발표 직전 이틀 정도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저는 수업 자체보다 Guest Lecture가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다양한 종목과 분야에서 현직으로 종사하시는 분들의 강연을 통해서 실제로 Sports Business 업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배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교수님과 수강생 모두 스포츠광들이기 때문에 배경지식 없이 호기심만으로 이 교수님 수업을 수강하시는 건 피하셨으면 합니다.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NFL이나 NHL, NCAA 등도 다루기 때문입니다.   [Personnel/Human Resources Management / HRM 325 / Portnoy]   우리 학교 전공선택 인적자원관리 수업으로 인정되는 수업입니다. 평가는 중간과 기말 퀴즈 및 레포트로 이루어지는데 퀴즈는 각자 온라인으로 보는 것이기 때문에 부담이 전혀 없고 레포트 또한 그날 수업 시간 내용을 정리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몰아서 하면 부담스럽지만 수업 직후에 끝내면 부담스럽지 않은 수업입니다. 수업은 우리 학교의 아잉 수업처럼 진행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학점 취득을 원하는 분들께 이 교수님의 수업을 추천합니다.     기숙사   저는 기숙사에 살지 않았는데 교환학생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께서 기숙사 이외의 옵션도 있다는 것을 꼭 아셨으면 합니다. 5분 이내의 통학 거리를 포기한다면 비용을 줄이거나 방의 퀄리티가 올라가는 등 선택의 폭이 넓어지기 때문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페이스북 학교 커뮤니티를 통해 Sublet을 구했는데 룸메이트들도 좋았고 주위에 편의 시설도 많아 생활하기 편리했습니다. 기숙사에 비해 신경 쓸 점이 많지만 이를 상쇄할 장점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생활 및 기타   WashU에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은 없습니다. 개강 전에 학생회? 같은 곳에서 몇 번 행사를 하긴 하는데 별다른 형식이나 계획도 없는 것 같습니다. 교우회도 없고요. 하지만 한인 학생회인 KISS 가 있기 때문에 페북이나 인스타 통해서 연락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들 정말 좋은 사람들이에요. 물가는 미국의 다른 지역에 비해 싼 것 같지만 우리나라에 비해 전반적으로 비싼 편입니다.   출국 전 준비 사항   교환학생 선발 이후 우리 학교와 WashU 에서 메일로 안내를 받게 되는데 확인하시고 안내 받으신 대로 바로바로 처리하시면 됩니다. 주로 WashU 담당자이신 Maureen 선생님과 연락하게 되는데 어떤 문제든 답을 주시기 때문에 혼자 알아보기 힘든 문제는 바로 메일로 여쭈어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원칙적으로는 비자가 나온 이후 항공권을 구입하는 것이 맞지만 어느 정도 서류가 확정되면 비자가 엎어질 확률이 낮기 때문에 출국 일정을 확정하셨다면 항공권을 구입하셔도 괜찮으리라 생각합니다.   보험 및 비자   보험과 비자 모두 파견 확정 이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동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별도로 신청하실 필요가 없으며 파견교 측에서 요구하는 서류들만 잘 준비해서 보내시면 됩니다.     파견교 소개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WashU) 는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학교입니다. 공부하는 분위기가 강한 학교이며 세인트루이스라는 도시 자체가 오랜 역사를 지닌 곳이기 때문에 나름의 문화와 특성이 있지만 역동성을 지녔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학교 자체에서 제공하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수업 커리큘럼 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참가한다면 더욱 의미 있는 교환학생 기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 덧붙이자면 학교에서 공항이 가깝기 때문에 학기 중 여행을 다니기 편리합니다.     체험수기 형식에 맞춰 생각나는 대로 쓰다 보니 당장 생각나는 것들 위주로 쓰게 되었는데 사소하게 궁금하신 것들은 제 메일로 보내주시면 답변해 드릴게요.
201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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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8
[usa] University of San Diego 2019-1 나승현
안녕하세요, 저는 2019학년도 1학기에 USD로 교환학생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교환학생을 준비하면서 관련 후기들을 읽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제가 후기를 쓰게 되다니 감회가 새로운 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워드로 작업중인데 이게 아마 게시판내에 텍스트로 다시 복사붙여넣기가 되어서 올라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간혹보면 복사붙여넣기 되는 중에 일부 텍스트가 누락되어 읽기 불편해지는 경우가 있던데 혹시 제 글이 이상해보인다면 유첨된 워드파일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유!니!발!씨!티!옵!쌘!디!에!고! 앗, 하나 만약 USD에 확정된 분들이 아닌 분들에게도 중요한 점이 있다면. 학기 시작일입니다. 미국의 학교는 1월 초에 개강하는 학교도 있고 1월말에 개강하는 학교도 있는데 제 학교는 1월말 개강이었습니다. 1. 서류준비 및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은 학교측에서 연락이와서 하라고하는데요. 이때 개인 보험같은것도 내라고하고, USD내 학교 계정 만들어주기 위해서 이런정보를 입력하는 작업도 함께 하라고 합니다. 수강신청의 경우 최대 6개까지 신청 가능하고, 최소 4개를 들어야합니다(12학점 이상, 아닐시에 비자가 끊기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6개를 신청하고 그중에 2개를 학교에가서 정정기간에 드랍하는 형식입니다. 되도록이면 정말 어떤 수업이 좋을지 잘 선택해서 진행하시면 좋겠네요. 아마 학교측에서 준 링크로는 수업 목록밖에 확인하지 못할텐데요. 수업들을 먼저 추리신다음에 이게 우리학교에서 어떻게 인정되는지 보시고(경영대과목은 전선인정은 가능하나, 전필로 대체인정 여부는 확인받으셔야합니다. 경영대 국제실 아웃바운드 선생님께 여쭤보면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 과목들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알고싶은 분들은 컨택하고있는 USD담당자선생님께 지난학기 과목들 syllabi 보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이게 은근 시간이 소요되는데 (한 며칠에서 일주일정도.. 여기저기 단과대에서 모아오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빠르게빠르게 진행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수업중에는 학점으로 인정되지않는 non-credit과목들이있는데 이런 과목들도 들어도 넘나 좋은것같습니다. 저는 들을까했는데 바빠서 듣지 않았는데 생각해보면.. 우리학교에서 듣기힘든 줌바수업은 꼭 들어볼걸 하는 후회가 남네요. (웃음꽃 ^^;;) 그렇다면 제가 들었던 수업들에 대해 간략히 말해보겠습니다. (참 수강신청은 최대한 2~3일정도로 몰아넣으세요. 그럼 4일의 주말을 만들 수 있습니다) Strategic mgmt. (경영전략 대체인정) – Eileen Daspro 음 이것은 머랄까 경영대의 마지막 수업이니 만큼 우리학교에서 듣는게 더 좋을수도 있지만.. 조금더 이지이지 하고싶으신분들은 여기서듣는것도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92점이 나와서 93점부터 A(우리학교 기준 A+)인데  A-가 나와버려서 슬펐던 과목입니다.(하지만 사실 이마저도 매우 감사해하며 만족중….. 정말 점수 후하게 주십니다..) 16주중 10주정도까지는 매주 케이스스터디를 읽고 수업시간 토론에 참여해야하고그런 수업인데요. 저는 3시간 연장 수업했는데 전반부는 수업하시고 후반부는 케이스스터디 위주로 하시고 그랬습니다. 제가 참여가 많은 학생은 아니었는데도 이렇게 점수가 잘 나온걸 보면은 교수님이 굉장히 관대하게 점수를 매겨주시는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남미쪽에 관심도 많으시고 2개국어하시고, 그쪽에서 교수생활도하시고 오셨기에 경영전략이 국제경영적인 내용들을 많이 흡수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떻게 보면 국제학생으로서 국제적인 경영전략이라는 느낌으로 이 수업이 진행됐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웟습니다. 아아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모두 짧은 에세이형식이고 치팅시트도 허용해주셔서 꽤 무난했던것같습니다. Intro to international business(국제경영론 대체인정) –Eileen Daspro 어쩌다보니 제가 똑같은 교수님의 수업을 듣게됐습니다 .사실 제가 경영전략 과목이 처음에 신청이 안됐어서 정정기간에 가까스로 들어갔고 이 과목은 원래 넣었던 과목인데요. 교환학생들이 되게 많이 들었던 수업인데 경영전략과 은근 내용이 겹치는 부분들이 많아서 나름 편했습니다. 여기는 발표가 경영전략만큼 중요하진 않습니다. 팀플도 2번있는데 하나는 짧은 발표하는거고 하나는 수업시간내에 한학기를 어우르는 질문들에 대한 답변들에 대한 레포트 짧게 작성해서 내는건데.. 어렵지않습니다. 이 교수님의 특징은 수업시간에 팀플을 하게 해주신다는거…? 짧은 발표는 따로 준비해야하는데 그 이외에 있던 팀플들은 다 수업시간내에 하게 해주셨네요. 하나 이 교수님의 단점일수있는점은 출석체크를 매일 하신다는건데 저는 개인적으로 한번도 수업을 빠진적이없어서(^^;;; 제가 넘 바보같았나여 흑흑 ;;) 딱히 불리하게 작용하진 않았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이 추가점수 주는 기회를 한두번 만드시는데 그것도 어려운게 아닌데 최종점수에 1~2점 추가해주시는거라 기회를 톡톡 누리시면 성적이 쑥쑥 오르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시험은 교수님도 경영전략만큼 중요하진 않다고 생각하셔서 (사실 경영전략이 중요하다 생각하시는게 더 맞는말이지만) 객관식으로 출제가 되구욤. 이 객관식이 문제은행에서 출제가되는데 저는 이 문제은행을 중간때 몰랐다가 기말 때 알게되어서 그거보고 갔는데(양이엄청납니다 하하…) 최종으로는 A가 나왔습니다. 그 모지… 문제은행은 돈주고 구매해야하는데요… 이건 … 이수업 확정되신 분이 있다면 연락주세요 루트를 알려드릴게염! ;;하하 ;;참고로 이수업 교과서도 PDF 애들이 돌려보더라구요. 혹시 궁금하시다면… 연락주세염 Business&Society – Tara Salinas 꺄~ 교수님 사랑해요. 너무 좋은 수업입니다. 중간 기말도 없고 팀플도 어렵지도않고 수업시간에 가만~히 앉아서 남들 하는 얘기도들어보고 윤리적인 고민도해보고 가끔 참여해서 말하고하면 정말 그렇게 점수가 잘 나올수없고 편안할수가 없는 수업입니다. 일단 교수님 읔쾌하셔가지고… 진짜 넘 재미써요. 호에엥… 교수님 막…. 맨날 파워풀 워킹으로 한손에 커피 딱 들고오셔가지구 이런저런 드립도 많이 쳐주시는데 들을때마다 웃기구 재밌습니다. 전 이교수님 너무 좋았어서 막 개인적으로 가끔 이것저것 여쭤보러 찾아가기도하고그랬는데 넘나 좋았어요 넘나. 쉬운수업이기도하면서 사실 BoP같은 다른수업에서는 잘 안다루는 내용들도 다뤄서.. 이런저런 세상의 문제들에 대해 기업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가 생각해볼수도 있고 좋았습니다. 우리학교 기업윤리과목이랑 유사한데 이수업은 기업에 관한 법률같은걸 보는게 아니라 기업이 윤리적으로 마주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성찰해보자 하는 식으로 흘러간다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ponder라고 개인이 스스로 거의매일 인터넷신문을 읽고 공유하는 작업을 해야 6점의 점수를 얻을 수 있는게 있는데 이게 진짜 귀찮은데 만약 이수업을 듣는 분이 계시다면 팁을 알려드릴 테니 연락을 주세욤. 이 수업도 점수를 정말 잘주시기에 A가 나왔습니당 Acting – Lisa Berger 액팅수업을 꼭 들어보라는 후기를 읽었던적이있어서 무심코 신청했던 수업입니다. 사실 제가 이걸 경영대과목 하나다른걸로 들으면 국내에서 영강 더 이상더이상안 되고 경영대 최소이수학점도 다 채우는거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수업을 일부러 들었습니다(덕분에 다음학기에 힝..) 근데 후회도없고 진짜 좋은 수업이었습니다. 우리학교에는 이런수업이 없기에 더더욱 추천드려요. 교수님은 매번 다를수있는데 제가들었떤 Professor Berger는 넘나 상냥하고 수업시간에 나오기만하고 과제만 성실하게 모두 제출한다면 거의 모두에게 A를 줄법한 그런 분이셧습니다. (하지만 과제가 거의 매주 하나씩 꼭 있고, 수업시간내에 중간기말느낌으로 대사암기해서 보는 시험같은게 있습니다. 근데 부담될 수준 전혀아니고 매주내는 과제는 워드 11p기준 반장에서 한장정도 분량이에요) 과제중에 연극보고와야하는 과제도 있는데 저는 인근에 있는 극장에서 헤드윅을 봤었는데 저어엉말 저엉말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있네요. 경영학과학생으로서 매번 경영학 수업위주로만 듣다가 이런 잼나는 교양을 들으니 행복했습니다. 13명의 소규모수업이었는데 모두들 되게 친절하게 대해줘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이 수업은 정확한 점수는 공지가 되지는 않았지만.. 최종성적은 A를 받았습니다. 중간기말이랑 대부분 과제에서 점수를 다 100으로 주셨는데요… 사실 열심히한게 아닌데… 외국인버프 + 교수님의 나이스함으로 그렇게 주신듯하니 만약 액팅 수업들으실분들은 버거교수님 짱강추합니다. 수업시간에 막 이지이지한 게임같은것도해요. 서로 테니스공을 던지며 서로의 이름을 불러준다거나 자리를 바꾼다거나…. 7의속도로걷다가 0의속도로 멈춘다거나 하는…. 기숙사: 1)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기숙사 또한 메일이 오고이건 근데 인가하는 다른부서에서 처리해서 조금 일정이 서로 다릅니다신청하는건 학기마다 건물들이 다를 수 있는데 건물의 종류에 대한건 다른글들에 자세히 나와있으니저는 제가 신청하면서 살아보기까지의 생각나는 경험들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집 크기는 흠한한국 신식 평수잘빠진 아파트 기준으로평쯤 되지않을까싶네요정확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문과입니다   외부 숙소 정보  앞서 말했던 카멜이 대표적입니다. Camel색이어서 카멜이라던가…그렇게 불리는데 검색할때는 pacific ridge로검색해야할겁니다. 비싸고(사실 어차피 쉐어하기에 그렇게 엄청비싼집인진 모르겠지만….) 이거 외에는 제 친구중에는 학교근처 홈스테이하는 친구도 봤습니다.   참 기숙사는 디파짓을 내는데요이 디파짓을 환불을 해주는거같은데 제가 지금 한국으로 돌아와서이 디파짓을 수표로 보내준다고 들었떤거같은데 아직 정확히 받지 않아서요일단은 학기가 끝난 후 디파짓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보세요 정도로 이글에 적어놓겠습니다달러인데 학교끝나고 현금으로는 못받습니다학기 종료후 한달정도까지 기숙사 유지보수 해야될거없나 확인한 후에 개인공제금액 제하고 준다네요   생활 및 기타  1)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있습니다. International buddy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제가 다닌 학기에는 비가 갑자기 억수로오고 이런저런 일정도 안맞아서 전체 버디만남 행사같은게 취소가 되고 그랬는데.. 여튼 저는 버디들이랑 같이 따로 여기저기도 가보고 좋았습니다. 버디프로그램 신청메일이 날라온다면 꼭 신청하시구요! 진쫘 미국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전 2명의 친구가 있었는데 한명의 친구는 자기집으로 초대도해서 같이 다른애들이랑 술도먹고… 다른 친구는 저한테 자신의 남친과의 고민을 털어놓고 해주는등… 진쫘 친구처럼 얘기두하고해서 좋았습니다. 2) 파견 국가의 교우회 앗…. 이런것은 없습니다. USD는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동양인이 적은 학교로.. 그나마 있는 중국인은 거의 중국인이고 학교전체 동양인이 10%정도라는 말을 많이 들었던거같네요. 걸어다니다보면 생각보다 동양인을 보긴 보는데 그보다는 백인+라틴 인종이 매~~~~~우 많고 거의 백인 사립학교라고보시면 됩니다. 근처에 UCSD나 SDSU같이 상대적으로 학비가 더 저렴한 학교가 많아서 이 학교는 돈많은 백인애들이 많다네욤(믿거나말거나!) 글구 UCSD에는 경영학과가 없어서(경제만있음) 경영쪽하려는 애들이 여기로 오기도 하구요. 근데 여튼 동양인이 어느정도로 적었냐면.. 제가 들었던 수업 기준 한 수업에 35명정도 수업듣는데 2개수업애서는 저혼자 동양인이었고 나머지 2개수업에는 저포함 2명 이었습니다. 이렇게 말하고나니 정말 적네요… 백인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먼가 생각을 잘 읽을수없고 대화 시작하기 두려운면도 많고 하더라구요전 힘들었는데 차츰 극복이 되었고 무엇보다도 다니면서 심성나쁜 친구는 본적이 없습니당애들이 다들 넘나 착했어요아 딱 한명 봤는데 그친구는 조별과제할 때 진짜진쫘너는근데 저한테만 그런게 아니라 모두에게 정말 시니컬하고 못된애같이보여서 결국 나중에 조원들이너네 쟤 이름 알아쟤 모야진짜 왤케 부정적이야라길래 그친구 덕분에 조원들과 친해졌습니다   앗 근데 이야기가 다른길로 빠져버렸군요결론은 이런 학교에서 놀랍게도 년전까지만 해도 몇 명의 한국친구들이 만든 소수의 한국인 모임이있었으나 그마저도 더 이상 인원이없다는 이유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구요만약에 동양인친구들과 좀 노는게 편하다 싶으면 저는 중국인 모임이나 필리핀모임 강추합니다사실 전 필리핀모임 강추하는게 거기 애들 대체적으로 착하고 거기가 좀 조직이커서 그 안에 춤동아리가 있거든요라고 인스타에 검색해도나오는데 전 춤좋아해서 여기서 매주 여는 춤클래스 가끔가구그랬거든요거기서 한국계미국인 친구도만나고 막 여튼 즐거웠습니다만약 궁금하시면 연결해드릴게욥아맞다 근데 제가알기론학기에 에서 고대로 교환오는 친구명이있는데요이분이 한국어도 되게 잘하셔서 아마 이번방학에 결정나시면 학기때 이분의 버디가 되어주시고 돌아가서 버디가서로 되어주는건 어떨런지요제가 경영대에 건의해보고싶었던것중에 하나였는데 학교로 학정된학생이 그학기 학교에서 고대로온 친구의 버디가 되어주고 돌아가서는 그친구가 버디가되어주는 시스템같은거 있으면 좋겠네욤 끌끌   +) 생각해보니 UCSD에는 고대에서 대학원을 가신 선배들이 많이 계십니다. 한국인들도 많구요. UCSD에있는 고대출신 대학원 형누나들 진짜 너무 착하고 좋으신 분들입니다. 사실 저는 제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연락을 제대로 드리지않아 한번밖에 뵈지 못해서 죄송한 점이 많은데요… 정말 좋은 분들이기에 혹시 적응에 어려움이있다거나 한국인 분들친구분들을 구하고싶다면 닿으실수있으면 좋겠네요. 형누나들이 아마 갈보리 교회인가를 다니실겁니다.(카톡을 가지고있기도 해요..하하) 물가  오우.. 이 물가가 정말…. 하……… 그냥 전 교환가서 한달에 기숙사비 제외하고 여행좀 다니고하면서(여행을 그렇다구 드라마틱하게 많이간건 아니에요 한달에 하나의 다른도시 가는 정도…?..) 그리구 적당히 사먹으면서 살았을 때  매번 제 기준을 초과해서 썼었네요…. 많이들어가는게 식비인데 식비는 근처에 한인마트 콘보이스트릿에있는 한인마트 zion market에서 식재료 사서 해먹거나(보통 레토르트 음식도 많아요, 곧 H마트도 문을 연다고 알고있습니다) 아니면 그냥 학교 밀플랜 하는건데요. 전 밀플랜안했는데 할수있다면 하는것도 좋을거같습니다. 밀플랜 해서 먹는애들끼리 매번 같이 먹으면서 친해질수도 있구요. 전 밀플랜 안한게 다행이었떤게 중간고사 이후쯤부터 친해진 친구랑 거의 매일 학교 밖으로 나갔기 때문에…. 밀플랜했으면 많이 남았을거같습니다 흑흑 4) 파견교 장학금 혜택 앗.. 이런것은 정말루 들어보지를 못했습니다. 얘네가 돈이 많은 학교긴한데 제가 이걸 물어보지는 못했네요…..그렇지만 제생각에는 한국에서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경제사정에 따라 많은 부분이 달라지겠지만 기본적으로 경제사정을 제외하고 장학금을 나열만 해보자면.. 경영대 항공료지원체제비지원미래에셋그리고외부가 몇 개 더 있는데이런거는 가능한한 많이 확인해보심이 좋습니다 혹시나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이있는데 교환학생을 너무나 가고싶지만 집안사정이 어려워서 교환학생을 망설이는 분들이 계시다면 연락주시면 아는선에서 도와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소득분위가 낮게나오시는 분들의 이야기이고소득분위가 높은데 실질적으로 지원이 필요할정도로 어려움이있으신 분들은경영대 선생님과 얘기를 해보시거나 하면서 좀 길을 찾아보시면 좋을것같습니다경영대 선생님을 너무 괴롭히란 소리는 아니구요 하하 하지만 경영대 전체적으로도 그렇고 국제실 선생님들이 엄청 친절하시고 학생들을 위해 고민해주시기 때문에 일단 여쭤보는게 도움이될수도 있다 생각합니당 4. 출국 전 준비사항  크게보면 (1) 비자발급 (2) 학교에서 시키는 잡다한 개인정보 양식 작성 (3) 수강신청 (4) 보험준비 (5) 예방접종 (6) 준비물챙기기 (7) 여행일정짜기 (8) 각종 금융관련 처리 끝내기(기숙사비 입금등..도) 이런식으로 일처리들을 나눠서 생각해보실수 있는데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갖고 미리 하셨으면 좋겠는건 (1)비자발급과 (4)여행일정짜기  (5) 예방접종 (8) 각종금융관련처리 끝내기 입니다.. 얘네가 결국 나중가서 필요한거긴한데 적어도 2주정도의 소요시간을 생각해야되는것들이라서요 5. 보험 및 비자  저는 사설보험을 이용하였습니다 (이게 훨씬낫습니다 학교보험 100마넌 한국보험 50마넌 같은 내용 보장인데도불구하고…) 지난학기 갔다온 아는형통해서 했는데 여기저기 비교해보니 가격도괜찮고.. 바로 병원으로 결제를 연결해주는 시스템도 있어서 좋았기에 혹시 연락주시면 어디인지 알려드릴게요. 전 제가 병원한번쯤은 가겠지.. 미국의 병원 함 체험해볼꺼양~ 헀는데 1도 체험하지 못하고 왔습니다. 이건 좋은건가요 아닌건가요..? (아 그리고 제가 어제 알게된건데 한국에서 1달이상 국외로 나갈시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의료보험자격정지신청을 해야된다네요. 본인이안하면 공단에서 자동으로 하는데 이거를 또 교환갔다와서 직접 풀어줘야한답니다. 푸는데 30분정도 걸리는데 교환가따와서 오랜만에 병원갔다가 당황했습니다. 결국엔 병원 1시간 뒤에 다시간.. 그리고 푸는건 귀국후 3일정도후에 출국자 처리된거 풀려고합니다~ 라고 전화하면 알아서 착착 해줘요) 6. 파견교 소개 + 왜 이학교를 택해야 하는가 사실 저는 이 내용이 가장 위로 올라와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순서상 여기 썼는데요. 만약 이게 매일 먼저 보이신다면 제가 글을 가장 마지막으로 쓰고 복붙으로 위에 붙여넣은 것일겁니다. 여튼 USD저는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학교였습니다. 이유는 다음과같습니다.   (1) 학교가 작고 아름답다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학교로 선정된 적이 있을만큼 학교는 예쁩니다. 작은학교에 비싼 등록금으로 학생들이 다니다보니 돈이 넘쳐난느거같습니다. 아주 건물들도 아기자기하고 .. 사실 좀 더 천장이 높은 고대 같은 느낌이 좀 들긴하지만 저는 만족하며 다녔습니다. (2) 영어를 사용하기에 좋은 환경이다 대부분의 수업이 토론베이스이고(그렇다고 매시간 토론을 해야하는 수업이 많은건 아닙니다) 한국인이 거~의없어서 전 한국어를 반강제로 사용하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인스타에 제 얼굴을 업로드할 때 한국어를 가끔 사용했네요. 아니면 가족이랑 통화할 때! 영어는 아주아주 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성적받기 좋다 수업이 명이 최대인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성적받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할수있지만 대부분이 절대평가이고 양이 엄청 많지도 않습니다교수님들이 기본적으로 을 추구하시는 면이 좀 있는거같은데 그건 제 교수님들만 그랬던걸수도코첼라라고 미국 젤 큰 음악축제있는데 그게 팜스프링스라고 샌디에고에서시간 분떨어진곳에있거든요그게 진짜 큰 행사인데 막 그거주간에는 아 이거가야되지과제는 그럼 흠어쩌고하면서 배려도해주고좋았습니다학생들이 가끔 숙제를 안내주는 센스도 있고해서 영어를 잘하지도 못하는 제가 우리학교 성적으로 치면 정도를 받은것으로 보아그냥 굉장히 관대하게 성적을 주신다고생각합니다감사했습니다 교수님들너무 못해서 죄송했습니다 (4) 서부에 위치해있다 저는 개인적으로 미국에 오래살아본적은 없지만 잦은 구글링의 결과 동부에 비해 서부사람들이 착하다는 말을 자주들었습니다교환 가기전에 달 동부 여행을 미리 했었고예전에 아틀란타에주정도 놀러갔던적있고한데 저는 머랄까 서부사람들의 착한듯하고 여유로운듯한 느낌이 약간은 먼지 느낌이왔습니다뉴욕이나이런데가보면 사람들이 엄청 바쁘고사실 서울도 매우 바쁜 도시지만막 까칠까칠 해보이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요서부는 덜그랬던거같은데 근거는 그냥 제 경험입니다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전 일단 샌디에서 있으면서 인종차별은 한번도 안겪어봤구요이게 인종차별이 아닌 영어차별이 더주를 이룬다는데 전 영어도 잘 못하는데 영어차별도 그닥 못겪은거같습니다근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아니 영어를 잘 모르면 차별을 해도 이해를 할 수가없는거 아닌가차별도 이해를 해야 차별이되지라고 생각이 드는데 이런걸떠나 비언어적인 차별도 못느꼈다 이정도의 의미로 생각하면 대충 말이 얼추 맞네요 (5) 그것도 심지어 샌디에고이다. 오마이갓샌디에고 진쫘 넘나 유명한 도시에요미국사람들이 은퇴하면 가서 살고싶어하는 그런 도시중에 하나입니다물론 정확히는 샌디에고에있는 라호야라는 갑부지역이 더 그런 느낌을 띠겠지만라호야는 샌디에고 북쪽에 위치해있는 부자 시티입니다가 요기에 위치해있습니다그렇다고학생들이 부자란건 아니구요중국인들은 부자같았습니다 중국계 돈많은 학생들이 를 많이 간다네요 부러워요왜 좋아하냐면 날씨가 엄청 좋고 바닷가근처거든요물론 예외는 있을 수 있죠그게 저였는데요제가간년월부터월까지는 유례없는 이상기후로 매주 비가왔고 매주마다 제가 샌디에고인들에게 샌디에고는 날씨가 좋다그래서 왔는데 비가 자주오네흑흑 속상하다 하지만 갠차나 난월까지 있을거니까 좋은날을 볼수겠지라고했는데 모두가 오브콜스다음주면 진짜 화창할거야걱정마라고 했는데 정확히 제가 본 가장 맑고 따뜻한 날씨는 월일부터였습니다전 월일에 귀국했구요그전주까지만해도 매주 비가와서 기숙사에서 우버잇츠를 시켰는데 비가 너무많이와서 기숙사 앞에 물이고여서 첨벙첨벙걷고 비를 쫄딱맞고 음식을 받아온게 한 세번은 되는거같네요하지만 이것은 매우그들에 따르면이상현상이었다고 하니 앞으로가시는 분들께는 화창한 날씨만 가득하길 마음속으로 바라겠습니다물론 비가 매일온건 아니구요일주일에 두세번정도나머지날들은 적당히 일교차가 있고 선선한 날들이었습니다제가 샌디에고 카운티 담당자였으면 잃어버린 개월이라고 명명하고싶네요 (6) 우리학교에 비해 쉬운 공부수준 위와같습니다. 성적을 받기가 쉽습니다. 물론 출석은 잘하셔야하겠지만요. 교환학생인데 왜 성적을 그렇게 신경쓰는거지? 하는 분들이 계시다면…그건 그냥 제 개인적인 성향이었습니다. 혹시저 같은 분들이 또 있으실까하여 이렇게 기록합니다. (7) 멕시코근처….? 이게 좋은건지 아닌건지 모르겠는데 멕시코 근처여가지고 멕시코에 가볼 수 있습니다하지만 저는 사실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티후아나 이런데 자주갈수있다고 좋아하실수있는데 티후아나가 전세계에서 범죄위도시인가 그럴겁니다살인위였나네이버검색하시면 나오는데요전 실제로 티후아나 현지에 살다온 친구랑 동행해서 갔는데도 먼가 되게 게토스럽고 조금 무서운 분위기에 놀랐던 기억이있습니다음식은 싸고 정말 맛있습니다진짜 멕시코요리는 정말 맛있더군요 미국식말구근데이제 티후아나를 좋게 생각하신 분들의 의견중 많은점은 티후아나가 유흥과 도박이 발달해있습니다금요일밤 국경을 넘어 티후아나로 클럽을 가는 미국 친구들이있는데요미국은세까지 술클럽이 금지돼서 그렇습니다그들도 인간이기에 욕구를 주체하지 못하고 미국의 세 이하 술못먹는 클럽을 뿌리치고 티후아나 클럽을 가곤 하더라구요하지만 위험합니다매우 싸고 더 자극적이게 놀수있긴 하겠지만요이렇게 클럽갈때는 비교적 안전하다고 볼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걍 샌디에고 있는 옴니아 이런데가시는것도 즐거우실거라 생각합니다글구 막상 여행하다보면 걍 주말에 그런거 갈 시간 없을때가 더 많을수도있어여 하지만 이런걸 좋아한다면다른곳을 고려해보세요 어딜가나 서울처럼 걸어갈수있는 공간+ 맥도날드, 세븐일레븐은 걍 집앞에있어야 하는거아니야..? 샌디에고의 뚜벅이가 되겠다? 절대이건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다운타운에 집을 구하신다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학교근처 온캠퍼스 오프캠퍼스 하신다면 그냥 리프트와우버는 여러분의 팔과다리가 될 것입니다. 전 친구들이 차태워줘가꼬 자주 그거타고댕겨서 교통비를 아꼈지만.. 교통비도 꽤 나갈거에욤. 우버와리프트는 기회가있을 때 쿠폰등과 프로모션을 잘 활용하도록합시닷. 이런 삶을 원하신다면 DC에있는 조지타운을 가시거나 뉴욕 같은곳으로 학교를 알아보심이 좋을수도…혹은 USC…? 아~ 미국의 엄청난 학교에서 엄청난 경쟁으로 공부해보고싶어 여러분이 선택할 수 있는 학교는 매우 한정되어있으니 선택의 어려움이 줄어드시겠군요. USD는 엄청난 명성이 있는 학교는 아닙니닷…. 뉴욕, 시카고, 보스턴, DC 등 동부의 도시 자유롭게 돌아다니고싶어! 뭐 사실 저처럼 미리 여행을 하고한다면 가능하지만 학교다니면서 중간중간에 가려고하면 동부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할것이고 그러다보면 학교빠지거나 아니면 여러 번 가야되는데 손해입니다. 동부여향-서부근처돌아보기 이런코스로가셔야해욥. 동양인이 편해! 수업에서 만난 유일한 동북아시아의 친구는 중국에서온 팡유(이름이 팡유입니다 친구라는 뜻의 중국어 팡유말구)라는 친구였는데요.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교환학생인데 매번 저에게 시험과 과제에 대해 물어보고 자료를 부탁하던 친구의 팡유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리네요. 팡유랑 톡한걸 다시 열어보면 숙제 공유요청을 받고 숙제를 공유한 이력밖에없는거같습니다. 갑자기 자신의 숙제를 먼저 보내고 제게 너의것을 보여달라던 팡유… 어디서 어떻게 지내고 있니? 졸업은 했다 들었어…. 행복하길바라…그래도 처음 대화튼날에 팟타이도 사주고 집에다가 드랍도해주고 진짜 고마워써… 더친해지구싶었는데 아쉽당. 처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주로 다른 인종 친구들이 더 많았던거같습니당 써놓고 보니 도대체가 이렇게 길고 두서없이써도되는건지 모르겠네요. 여하튼 저는.. 나름 즐겁고 유익한 시간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제가 한 20개정도 되는 도시들을 여행했는데요. 서로다른 지역들의 각자의 매력을 보는것도 즐거웠고, 이렇게 걱정없이 돈만 주루룩 쓰면서 놀러다니는것도 행복했습니다. 텅장되긴 했지만…. 교환 지원하시는 분들도 꼭 원하시는곳 붙으셔서 행복한 한학기 보내실수있으면 좋겠습니다!!!   제 메일은 워드파일에만 보일수 있도록 처리가되면 좋겠네요. 연락이 필요하시다면 파일에있는 이메일로 연락을 주세요.
201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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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7
[USA] SUNY Binghamton_2019-1_김병준
안녕하세요 저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중이고, 2019년 봄학기에 미국 뉴욕 주의 SUNY Binghamton University(빙햄튼대학교)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김병준이라고 합니다. 남들보다 늦은 학기에 프로그램에 신청하였고, 신청 자체도 약간은 충동적으로 결정하였기 때문에 걱정도 많았지만 결과적으로는 참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빙햄튼대학교는 뉴욕 시티가 아닌 뉴욕 주의 작은 도시인 빙햄튼(뉴욕 시티에서 고속버스로 4시간 소요)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교환학생 지원을 충동적으로 결정해서 그 사실을 몰랐습니다. 그냥 뉴욕주립대학이라고 하길래 센트럴파크에서 산책하고 수업 끝나면 뉴욕 야경 보면서 맥주 한 잔씩 할 상상하면서 신청했습니다. 주변 사람들한테도 그렇게 이야기하고 다녔구요. 하지만 도착하고 보니 일주일에 세 네번은 뛰어다니는 사슴을 구경할 수 있을 정도로 자연친화적이고 조용한 시골에 위치한 대학교였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오히려 교환학생 생활하기에는 빙햄튼이 뉴욕 시티보다도 훨씬 더 좋은 곳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기도 너무 좋고 덜 혼잡하고, 나이아가라 폭포 쪽도 상대적으로 가까운 점 등등 정말 많은 좋은 기억을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서 파견 교환학생으로 선발이 되고나면 생각보다 금방 빙햄튼대학 측에서 이메일이 옵니다. 크게는 비자 관련, 기숙사 관련, 수강신청 관련, 예방접종 관련 등의 내용인데 이메일에 상세히 절차가 안내되어있고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있어서 평소에 이메일 확인만 잘 하시면 큰 어려움은 없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파견 학기의 강의목록이 열리면 듣고싶은 수업을 정한 뒤에, 수강희망 목록을 적어서 이메일로 보내드리면 수강신청 자체는 빙햄튼대학 직원분들이 진행해주시기 때문에 안심도 되고 간편합니다. 빙햄튼대학의 경우 대부분의 수업이 4학점(대부분 주2회, 90분 정도 길이)이라 수업은 3개만 신청해도 12학점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전공필수 과목의 경우 고려대학교 학점으로 변환 시에는 3학점으로 변환되어 인정된다고 합니다. < Global Strategic Management(MGMT411)/Danielle Dunne 교수님 > 고려대학교 ‘경영전략’ 과목으로 인정되는 수업이고, 팀프로젝트 발표 및 보고서로 HBR 케이스 2번, 개인 과제 레포트로 HBR 케이스 1번을 읽고 준비해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영어에 자신있는 편이 아님에도 나름대로 열심히 하려 하다보니 팀원들과도 잘 지냈고 준비하는 데 있어서도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중간, 기말고사도 테스트뱅크에서 그대로 나와서 준비하기 수월했습니다. < Financial Markets & Institutions(FIN320)/Cihan Uzmanoglu 교수님 > 경영대 전공선택 과목으로 인정되는 수업이고 과제제출 4번, 작은 팀플 발표 1번, 중간 및 기말고사로 구성된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 강의력이 상당히 좋으시고 내용 자체도 재무관련 이론+미국 금융기관들의 역할이 적절히 배합되어있어서 남는 것도 많았던 수업입니다. 과제나 시험에 대한 부담이 적은 편은 아니지만 재무 관련 수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교수님입니다. < Korean Literature and Culture(pre-20th century)/Michael Pettid 교수님 > 매주 한국 고전문학(번역본) 작품을 읽고 약간의 강의와 학생들 토론 위주로 진행되는 교양 수업입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가 모두 없고 A4용지 3~4장 분량의 보고서를 세 번 쓰면 되기 때문에 부담은 가장 적었습니다. 교수님이 한국인이나 한국계 미국인이 아니라 백인이신데 유머러스하시고 한국 역사와 고전문학에 대해서도 정말 많이 아셔서 정말 재미있게 수강하였습니다. 한국말도 상당히 잘하십니다.   [기숙사] 교환학생은 여러 단지의 교내 기숙사 단지들 중에서 Susquehanna와 Hillside Community 중에서 신청할 수 있는데 저는 Hillside에서 생활했습니다. 다른 교환학생들 중에는 빙햄튼 시에 있는 사설 주거공간(off-campus)에서 통학을 하는 친구들이 오히려 더 많았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off-campus에서 사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는 더 저렴한 듯 했습니다. 하지만 버스 배차간격이 길어 통학의 편리성이 좀 떨어지고, 일부 학생들은 off-campus 시설 주인과 계약 상의 크고작은 문제들을 겪기도 했습니다. 또 기숙사에 거주하면서 교내 학생식당(dining hall)에서 Meal Plan을 구매하면 간편하게 또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학생식당 음식 퀄리티가 가격대비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기숙사에서는 보통 4인 1실(화장실 1개) 혹은 6인 1실(화장실 2개)를 사용하는데, 부엌/거실/화장실은 공유하고 침실은 모두 분리되어 있습니다. 교환학생에 가기 전에는 같이 방을 쓰는 룸메이트들과 친해질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같이 교환학생으로 방문한 친구들과 훨씬 자주 만나 시간을 보냈습니다. 기숙사에서는 시간을 대부분 개인 침실에서 보내다 보니 룸메이트들과는 거의 마주칠 일도 없었고 마주치더라도 간단한 인사정도만 하고 지냈습니다. 제 방이 특이한 케이스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도 대부분 저와 비슷했습니다. 파견학생으로 선정된 이후 받는 이메일에 기숙사(on-campus)와 관련된 내용도 함께 포함되어 옵니다. 기숙사 입사 신청 날짜 및 시간에 맞춰서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클릭만 해주면 되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단점이라면 방음이 잘 안돼서 옆방 룸메이트가 전화통화를 좀 시끄럽게 하는 편이라면 그 소리도 들릴 때가 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고, 전반적으로 시설도 깨끗했고 식사 해결의 용이성, 통학 편리성 등을 고려했을 때 만족스러웠습니다. + 혹시 off-campus에 거주하는 데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페이스북에 빙햄튼대학교 한인유학생들이 만든 페이지를 통해서 룸메이트나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직접 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off-campus 거주에 관심있으시다면 그 페이지를 참조해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생활, 물가] 빙햄튼 시내나 월마트로 가는 버스가 학교와 연결이 되어있고, 학생이라면 버스가 무료입니다. 하지만 배차간격이 긴 편이라 자주 왕래하는 것이 아니라면 친구들과 돈을 나눠서 우버나 리프트를 이용(주간 기준 총요금 10~12불)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남는 시간에는 빙햄튼 시내에 나가거나 학교안에서 볼링을 치기도 했습니다. 학생회관 지하에 볼링장이 있는데 학부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자주 이용했습니다. 또 학기 중에 Spring break 기간(주말까지 포함하면 10일 정도)에는 미국 서부 지방을 여행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수업을 3개만 신청해도 12학점을 채울 수 있기 때문에 월/수요일에 수업 2개, 화/목요일에 오전 수업 1개만 신청하면 목요일 오전부터 주말까지 자유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여유 시간이 많아 근교 여행도 할 수 있고, 기숙사 바로 옆에 있는 Nature Preserve 구역도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전반적인 물가는 뉴욕시티에 비하면 훨씬 저렴했지만 서울보다는 약간 비싼 수준이었습니다.   [출국 전 준비사항, 비자/보험 관련] 위에 말씀드린 학교에서 보내주는 여러 가지 준비사항들(비자, 기숙사, 수강신청 등)만 미리미리 준비해 놓으시면 막상 출국 전에는 특별하게 준비할 사항이 많이 없었습니다. 예방접종의 경우 요구하는 사항 중 한 가지 항목(정확한 명칭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이 끝까지 충족이 되지 않았었는데, 빙햄튼대학교 내 보건실에서 혈액검사를 하니까 문제없이 대체되었습니다. 그 한 가지 항목 명칭이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상당수 학생들이 같은 항목이 누락되기 때문인지 도착해서 진행하는 오리엔테이션 때 관련해서 따로 안내를 해줄 정도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비자의 경우 학교에서 보내주는 DS-2019 서류가 도착하면 미국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인터뷰를 예약하면 되기 떄문에 시간은 비교적 널널합니다. 보험의 경우 빙햄튼대학교에서 제공하는 보험이 생각보다 비싸서 개인적으로 보험에 가입해서 대체 인정을 받으려고 알아봤지만, 학교에서 요구하는 까다로운 항목들을 모두 만족시키는 보험 상품을 찾는 것이 어려워서 그냥 학교에서 제공하는 보험을 이용하였습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처음 지원하고 확정된 직후에는 여러 가지 신경쓰이는 부분이나 걱정이 앞섰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보내주는 이메일 절차만 잘 따른다면 생각보다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으니 지레 겁먹으실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개월의 시간을 외국에서 살면서 외국 친구들과 교류하는 경험은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얻기 힘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뉴욕 시티처럼 크고 화려한 도시를 선호하신다면 빙햄튼에 실망하실지 모르겠지만, 자연 친화적인 캠퍼스에서 힐링도 하면서 시간날 때 가끔 미 동북부/캐나다 여행을 하고 싶은 분이라면 후회하지 않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201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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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6
[USA] Georgia State University 2019-1 윤지은
안녕하세요? 저는 Georgia State University에 2019-1학기에 교환학생을 다녀온 17학번 윤지은입니다. 앞으로 GSU에 교환학생을 가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억을 최대한 더듬어 체험수기를 작성합니다. GSU 선택 이유 저는 GSU를 1지망으로 선택하였고, 최종적으로 파견되었습니다. 미국 동남부에 대한 막연한 궁금증과 로망이 있었고, 그 중 가장 대도시이고 교통이 발달한 편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GSU가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실제로, 미국 어디를 가던 자가용이 없으면 이동이 용이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GSU가 위치한 애틀란타는 그나마 MARTA와 같은 대중교통 시스템이 존재하고 대도시이기 때문에 공항이 가까우며, 메가버스와 같은 고속버스 역시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학기 중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 여행을 했는데, 공항이 차로 20분 정도 거리로 매우 가깝다는 지리적인 장점이 크게 도움 되었습니다. 애틀란타의 기후 역시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열대기후처럼 마냥 따뜻하거나 더운 것은 아니지만, 영하의 기온으로 내려갈 일이 없고 4월부터 한 여름에 가까운 온도였기 때문에 추위를 매우 많이 타는 저로써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학교 소개 GSU는 애틀란타의 다운타운에 위치해있습니다. 캠퍼스라는 개념이 없고 건물들이 도심 곳곳에 흩어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애틀란타의 각종 관광지와 가깝고 주변에 학교 건물 이외의 편의시설들이 다양하게 존재한다는 장점이 존재합니다. 미국의 대학교들은 정말 외진 곳에 위치한 경우도 많기 때문에 도시생활은 GSU의 큰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GSU의 경영대학은 GSU의 타 학과들에 비해 랭킹이 높은 편이고, 수업 또한 매우 다양합니다. 출국 전 준비 비자 파견교 측에서 요구하는 대로 기한에 맞춰 서류를 작성하고 제출하면 됩니다. 비자의 경우 GSU에서 운영하는 i-start라는 시스템에서 신청을 하고, 학교측에서 i-94가 배송되면 그것을 가지고 가서 비자 인터뷰를 하는 형식입니다. 이것저것 해야 할 것이 많기는 하지만 파견교 측 담당부서인 ISSS로 모르는 것은 물어보면 매우 친절하고 빠르게 답변이 옵니다. 보험 보험의 경우에는 GSU의 Mandatory Insurance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PGH Global 등의 대안이 있습니다. 학교 Insurance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자세한 설명과 함께 각각의 보험 신청 사이트로 연결되어 있고, 보험을 미리 가입한 후 학교 보험은 waiver 받으면 훨씬 저렴합니다. 유학생 보험을 들어도 되지만, GSU에서 요구하는 필수 금액이 각각의 경우 보장되는지를 확인해야 해서 번거롭습니다. 이왕이면 학교와 연계된 보험을 가입하고 waiver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방접종 Immunization의 경우 집 근처 병원이나 보건소에 가서 영문 버전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으면 됩니다. GSU 측에서 i-94를 배송할 때 필수 예방접종 리스트를 동봉하는데, 이것을 가지고 가서 확인을 요청하면 더욱 편리합니다. 저는 한 가지 예방접종을 빠트려서 학교 계정에 Hold가 걸렸었는데 이렇게 될 경우 학기 종료 후 성적표를 발송 받을 수 없습니다. 사정을 이야기하면 풀어주기는 하지만 이왕이면 미리 병원에 가서 예방접종을 모두 마무리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항공권 구매 항공권의 경우 학교와 가까운 Hartsfield Jackson 공항 행 티켓을 미리 구매하시면 좋습니다. 특히 대한항공이나 Delta 직항편이 각각 하루에 1-2번 정도 있습니다. 또한, 기숙사의 경우 교환학생은 학기 시작 1주일 전쯤부터 입실할 수 있었고, 그쯤에 모든 International Students가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하는 오리엔테이션이 있습니다. 참고해서 날짜를 정하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기숙사 신청 GSU에는 University Lofts, University Commons, Piedmont North, Piedmont Central, Patton Hall 등의 기숙사가 존재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Piedmont North에 거주하였는데, 방에 부엌이 없어서 의무적으로 Meal Plan을 신청해야 했습니다. 이것을 신청하면 세 곳의 기숙사 식당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 수업 이외에는 사람들을 만나고 친해질 기회가 흔치 않은데, Meal Plan을 신청해서 함께 밥 먹으면서 사람들을 사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North가 기숙사 중 학교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건물이기는 하지만 셔틀 버스 정류장이 기숙사 바로 앞에 있고, 사실 걸어서 다녀도 대부분의 학교 건물은 20분 이내이기 때문에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기숙사 신청은 미리 보증금 30만원 가량을 내고, 신청 기간이 되면 GSU Housing 측에서 메일이 옵니다. 이때, 최대한 빨리 접속해서 자신이 원하는 건물과 방, 그리고 룸메이트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재학생들이 교환학생보다 먼저 신청하기 때문에 교환학생들은 그 중에서 남는 방을 선택하면 됩니다. 학교 밖에서 자취를 하는 선택지 또한 있습니다. 다만, 애틀란타 다운타운의 치안이 그리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듯 합니다.  수강신청 학교에서 수강신청 허가를 미리 받고 이후 수강신청 기간에 직접 등록하는 시스템입니다. 교환학생은 일반 재학생보다 더 늦게 수강신청이 시작되기 때문에 사실 좋은 시간대의 평가가 좋은 강의들은 그 시점에서는 거의 마감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그러지 못했지만, 직접 찾아 뵙거나 이메일을 쓰면 대부분의 교수님들께서 수강을 받아주신다고 들었습니다. 실러버스의 경우 고대처럼 수강신청 사이트에서 직접 확인할 수는 없고, 구글에 검색하거나 교환학생 담당자인 Livia Martins씨에게 요청하면 됩니다. 저의 경우 GSU에서 총 4과목을 수강하였고 각각 3학점씩 총 12학점이었습니다. Globalization and Business Practices(BUSA 3000-Evaristo Doria) 국제경영론 전공필수 인정과목입니다. 중간, 기말고사와 두 번의 퀴즈, 팀 프로젝트, 개별 레포트가 평가 항목입니다. 교수님께서 매우 친절하시며, 국제경영론의 각 단원 별 핵심을 간결하고 압축적이고 설명하는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매 시간마다 학생 한 명 한 명과 인사하고 실러버스 소개하는 시간을 제외한 실제 수업 시간이 매우 짧았습니다. 과제 역시 타 과목에 비해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다만, 시험에는 교수님이 평소 수업에서 설명하지 않은 개념 또한 출제됩니다. 시험이 어렵지는 않지만, 교재를 바탕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9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교재가 필요합니다. Perspectives in the Hospitality Industry(HADM 3010-Kyle Hight) 전공선택 인정과목입니다. Hospitality 산업의 전반에 대해 개략적으로 학습하는 수업입니다. 네 번의 시험과 팀 별 Restaurant Review 및 Hospitality 산업에 관한 발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평가 기준이 명확한 편이고 기준만 충족하면 후한 점수를 주시는 편인 듯 합니다. 시험 역시 지엽적으로 출제되기는 했지만 모든 시험에서 치팅 시트를 허용하여 부담이 크지 않았습니다. 토론 또한 자유로웠고 개인적으로는 GSU에서 가장 즐겁게 수강했던 과목입니다. Managing People in Organizations(MGS 3400-Ashley Fulmer) 조직행동론 전공필수 인정과목입니다. 조직행동론의 다양한 이론들을 실제 사례에 적용하는 수업이었습니다. 시험이 없었던 반면, 과제의 비중이 높고 부담이 컸습니다. Team Analysis, 개인 레포트, 조원 평가, 온라인 토론을 각각 세 번씩 해야 했고 마지막에는 팀 별 약 20분 가량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평가 기준이 매우 명확하며 평가가 후한 편이였고, 교수님과 학생들의 소통이 매우 잘 이루어지는 수업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GSU에서 가장 성취감이 높았던 추천하고 싶은 수업입니다. Global Issues(POLS 2401-Sara Ali) 환경, 정치, 경제 등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갈등, 해결 방안을 배우는 과목입니다.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만큼 깊이 있지는 않고, 고등학교 사회과목 수준으로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출석 점수나 과제가 없었고 시험 세 번과 인터넷 토론 세 번, 인터넷 Realizet 프로그램을 통한 평가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시험이 어렵지 않고 Extra Credit을 얻을 기회도 많기 때문에 쉽게 고득점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Realizet이라는 8만원 가량의 프로그램을 필수적으로 구입해야 하며, 매주 인터넷으로 따로 학습하고 퀴즈들을 풀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성실성이 요구됩니다. 생활 학교 밖 생활 물품 구매 및 물가 저의 경우, 미국도 사람 사는 곳이다 라는 일념으로 떠났고 생각보다 물품을 구매하기 쉽지 않은 환경 때문에 고생을 했습니다. 뭐든 꼼꼼한 준비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월마트, 타겟과 같은 대형마트에 가기 위해서는 우버나 리프트를 이용해야 합니다. 절대적인 것은 없지만 장거리는 우버가, 단거리는 리프트가 조금 더 저렴한 편인 듯 합니다. 학교 주변에는 자전거로 10분쯤 거리에 대형 식료품점인 Publix가 있고, 걸어서 3분 정도 거리에 Municipal Market of Atlanta가 있습니다. Municipal Market은 미국식 시장인데 몇 개의 식료품점과 간이 식당 등이 있습니다. 또한 약국 겸 편의점 같은 Walgreens, CVS나 University Lofts 앞에 작은 편의점 등이 있습니다만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옷이나 화장품 등을 사기 위해서는 주로 Marta를 타고 이동합니다. Lenox Mall과 Perimeter Mall 등이 있습니다. 애틀란타에는 한인타운이 Duluth가 있고, GSU내에도 많은 한국인 학생들이 있습니다. Duluth는 차로 4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고, 한인 마트나 한국 음식점이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특히 H-Mart에서는 신선식품을 제외하고 50달러 가량을 구매하면 무료배송이 됩니다. 물가는 한국보다 1.5배-2배 가량 비쌉니다. 아무리 저렴한 음식을 먹어도 세금과 팁을 포함하면 기본 20달러 정도는 지불해야 합니다. 따라서, 한국에서 가져갈 수 있는 물건이면 미리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행 애틀란타는 공항과 메가버스 정류장이 가깝기 때문에 여행이 용이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뉴욕, LA, 올랜도를 여행할 때에는 각각 비행기를 이용했고, 뉴올리언스를 여행할 때에는 메가버스를 이용했습니다. 특히 메가버스의 경우 비행기에 비해 여러모로 가성비가 좋은 교통수단이었습니다. 사실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100% 예약제로 운영되고 확인하기 때문에 밤 버스를 타고 단거리 여행을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 외 교환 생활을 준비하면서 가장 염려스러웠던 점, 그리고 실제로 생활하며 가장 두려웠던 부분은 치안이었습니다. 다운타운에는 정말 많은 노숙자들이 살고 있습니다. Campus Police가 주기적으로 순찰을 돌아 평소에는 크게 위험하다고 생각되지 않지만 특히 학생들이 많이 없는 개강 전과 종강 후, 주말 밤에는 더욱 안전이 염려됩니다. GSU는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학교지만 GSU를 파견교로 선택하기 전에 치안 문제는 꼭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인 듯 합니다. 학교 안 생활 GSU 경영대에서는 버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저의 경우, 버디가 공항에서 Pick-Up을 해주었고 학교 행정 처리 과정이 잘못되어 기숙사에 입사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을 때, 함께 뛰어다니며 노력해 준 덕분에 안전하게 기숙사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버디 프로그램은 출국 전 이메일을 통해 공지됩니다. 또한 KUSA라는 한국 동아리와 K-POP 댄스 동아리가 존재합니다. 뿐만 아니라 BCM이라는 교회단체가 외국인 학생을 돕고 있습니다.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저렴한 가격에 BCM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여행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저는 BCM을 통해 Helen과 Savannah 여행을 다녀왔는데, 다양한 외국인 학생들을 만나고 친해질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더불어, 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 학기에 한 번 GSU Night이라는 행사를 열어 놀이공원인 Six Flags를 저렴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또한, Student Center에 위치한 티켓 부스에서 애틀란타 관광지의 입장권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시네마에서는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기도 합니다. Recreation Center의 헬스장과 수영장, Rock Climbing 시설 또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GSU에 고대 교우회가 존재하는지의 여부와 GSU측에서 교환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제공하는지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고대 경영대에서 제공하는 항공료 장학금에 관한 정보를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1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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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5
[Germany] European Business School 2018-2 김지운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의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 집니다. 대부분의 과목은 인원제한이 없기 때문에 신청할 수 있지만 몇몇 과목은 인원제한이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수업을 시간을 다르게 해서 여러 번 진행합니다. 따라서 자기 스케쥴에 맞춰서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어떤 과목은 극단적으로 월을 다르게 하기도 하니 시간을 잘 알아봐야 합니다. 특히 고학년 수업일수록 수업 시간이 들쑥날쑥해서 어떤 수업은 토요일에 하기도 하고 어떤 수업은 밤 10시에 하기도 하기 때문에 수강신청을 할 때 꼭 시간표를 체크하면서 해야 합니다. 가끔 수업들이 시간이 겹치기도 하는데 출석체크를 안 하기 때문에 자기가 선택해서 들으면 됩니다. 수업 시간이 일정하지 않아서 시간표를 잘 만들면 학기 중에도 일주일씩 공강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학기 중 여행을 많이 다니시고 싶다면 잘 이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1. multivariate statistics(전공선택) 수업 횟수가 적고 조별과제 하나로 모든 평가가 이루어지는 수업입니다. 과제는 SPSS를 이용해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저희 조의 경우 ‘축구 결과 예측하기’였습니다. 주제는 직접 고를 수 있으니 가능한 쉬운 주제로 고르시면 됩니다. 저 주제의 경우 매우 어려웠습니다. 과제 퀄리티에 비해 점수는 잘 주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배운 내용만으로는 과제를 할 수 없어서 구글링을 해가면서 과제를 해야 했습니다. 학기 중에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으시다면 추천 드립니다. 2. entrepreneurship(전공선택) 회사 한 곳과 협력해서 그 회사에 컨설팅을 해주는 방식입니다. 모든 평가가 조별과제로 이루어집니다. 수업 시수가 많지 않다는 장점이 있지만 회사에 찾아가야 하거나 밤 10시까지 수업이 있는 등 다소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적은 잘 주는 편입니다. 3. banking and capital markets(전공선택) 모듈 안에 두 개의 수업이 있고 각각 한번씩 팀플 발표가 있습니다. 수업이 난이도가 있는 편이고 발표도 엄격하게 평가됩니다. 교수님께서 발표 태도도 중시하시기 때문에 스크립트를 보고 읽거나 자신감 없는 태도로 발표할 경우 점수를 받기 어렵습니다. 팀플의 경우 레포트를 읽고 관련 내용으로 25분가량 발표를 하는 것이고, 모든 조원이 발표해야 합니다. 저희 조의 경우 하나는 중앙은행은 파산할 수 있는가에 관한 내용이었고 다른 하나는 리스크가 있는 부동산 자산을 인수할 지 말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시험은 문제 수가 많아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아는 문제를 빠르게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난이도가 있는 수업이다 보니 평균 점수가 D에 해당되는 점수가 나옵니다. 성적을 원하면 듣지 마세요. 4. corporate finance(전공선택) 크게 기업재무 관련 내용과 부동산 관련 내용으로 나뉩니다. 시험의 경우 70이 기업재무, 30이 부동산에서 나옵니다. 기업 재무 파트는 크게 수업과 케이스 스터디로 이루어져 있는데, 케이스 스터디의 경우 시험 범위에 포함이 되지 않아서 학생들이 거의 출석을 안 합니다. 시험의 경우 기업재무 부분이 늘 비슷하게 출제되는지 학생들 사이에 내용 정리 피피티가 돌아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부동산의 경우는 생소하기 때문에 출석해서 수업을 들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health economics(일반선택) 건강 보험의 수요 및 공급, 도덕적 해이와 역선택과 관련된 내용을 자세히 배우는 과목입니다. 팀플 발표 및 레포트 한번과 시험 한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교수님이 2명씩 랜덤하게 조를 짜주고 수업과 관련된 레포트를 읽고 요약, 발표하는 내용입니다. 레포트의 경우 약간 난이도가 있는 편입니다. 이 과목도 점수를 잘 주지 않습니다. 평균적으로 C정도의 점수를 줍니다. 6. 독일어(일반선택, 최대 3학점까지)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2주동안 3ECTS짜리 집중 독일어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독일어를 전혀 모르는 상태라면 이 수업이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수업은 교환학생들이 많이 듣기 때문에 이 수업에서 교환학생들끼리 많이 친해집니다. 이 수업의 경우 듣기와 쓰기, 태도 점수로 평가됩니다. 점수는 아주 잘 주시는 편이고, 수업에 활동이 많아서 수업 시간이 길어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다만 관사가 나올 때 난이도가 뛰는 느낌이 있습니다. 학기 중에도 원하는 외국어를 신청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과목으로는 중국어, 스페인어, 독일어가 있었고, 독일어 수업을 들을 경우 학기 전 2주간 들은 수업에서 이어서 진도가 나갑니다. 난이도가 갑자기 뛰기 때문에 수업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때 평가는 팀 발표 한번과 시험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성적은 잘 주는 편입니다. 똑같이 3ECTS를 받지만 본교는 어학관련 성적을 3학점만 인정해주기 때문에 전체가 반영되지는 않습니다. 2. 기숙사 1)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에서 직접 운영하는 기숙사가 없기 때문에 학교의 housing office에서 집을 찾는 것을 도와줍니다. House hunting 하는 날이 있어서 가고 싶은 곳 3곳을 housing office에 메일로 보내면 선착순으로 결정해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에 관한 정보를 빨리 읽고 빨리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학교 사이트에 접속자가 많아지자 사이트가 다운되서 아무도 접속을 못했습니다. 그런지 10분정도 뒤에 담당자가 메일로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지만 걱정마! 아무도 접속할 수 없다면 집들은 도망가지 않아! 이런 내용을 보내왔습니다. 독일하면 원칙에 엄격하다는 이미지가 많지만 여기는 별로 그런 느낌이 없었습니다. 집 추천을 드리자면 Oestrich 지역에서 hauptstrasse 쪽에 방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놀기도 좋고 학교 갈 때도 편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rheingaustrasse에 살았는데 이 집은 두 캠퍼스 중간에 있어서 학교에 걸어갈 수 있고 집 바로 옆에 큰 마트가 두 곳 있고 집 값이 싸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단점은 집 시설이 별로 좋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집이 결정되고 나면 housing office에서 메일을 통해 알려주고 집주인이 영어를 할 줄 안다면 직접, 못한다면 학교를 통해 계약서를 보내줍니다. 이후 보증금을 적힌 날까지 보내면 됩니다. 3. 생활 및 기타  1)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본교 학생 한 명과 연결을 해 주긴 하지만 자주 만나거나 하진 않습니다. 특이한 점은 제가 먼저 그 학생에게 연락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좀 당황스러웠던 것이 있다면 저에게 해당 학생의 번호가 아니라 다른 학생의 번호를 줘서 잘못 연락을 했다는 것입니다. 다행히 그 학생이 연락처를 알려줘서 제 버디와 연락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Kubs global 활동을 할 때는 버디와 만나는 이벤트가 많았지만 여기서는 왓츠앱으로 궁금한 것만 물어보는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2) 파견 국가의 교우회  독일에서 교우회에 연락하거나 한 일은 없습니다. 독일에는 한국인 유학생이 많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하면 페이스북을 통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EBS는 졸업생을 초대하거나 워크숍 같은 걸 자주 개최하는 것 같았으나 교환학생은 별로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3) 물가  독일의 물가의 경우 마트에서 파는 식재료는 아주 저렴했지만 음식점은 좀 비쌌습니다. 아마 인건비가 비싸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특히 학교 주변의 경우 별로 괜찮은 음식점이 없기 때문에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일이 많을 것입니다. 그를 감안하면 한국보다 식비를 아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공산품 같은 것은 비싼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수건이나 컵, 텀블러 같은 것은 마트에서 비싸고 품질도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아마존 같은 인터넷 쇼핑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맥주 가격이 정말 싸기 때문에 0.29유로에 캔맥주를 살 수 있습니다. 독일은 캔이나 페트병에 든 제품을 사면 0.25유로 정도를 내야하고, 빈 캔이나 페트병을 돌려주면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계는 레베나 알디에 있으니 잘 환급 받으시길 바랍니다. 4) 파견교 장학금 혜택 딱히 파견교에서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은 없었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독일의 경우 독일에 입국해서 90일 이내에 거주허가를 받으면 됩니다. 거주허가를 받기 전에 주민센터 같은 곳에 거주 등록을 해야 합니다. 그 후 해당 학교 입학 허가서, 보험서류, 집 계약서, 재정보증서(슈페어콘토), 여권을 가지고 외국인청으로 가서 받으면 됩니다. 이 전 체험수기에서는 서류와 여권을 학교에 제출하면 4주정도 후에 받을 수 있다고 되어있었지만 제가 갔을 때는 직접 외국인청으로 가서 받아야 했습니다. 외국인청이 학교에서 2시간 정도 거리에 있고 찾아가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지만 가서 서류를 제출하면 바로 거주허가증을 주기 때문에 여권을 오래 제출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중 슈페어콘토를 받는 것이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주로 독일에 도착한 후 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해서 벋는데 독일 은행은 한국 은행과 다르게 계좌를 개설하기 위해서는 미리 메일로 약속을 잡고 여러 번 방문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한국에 있는 대사관에서 미리 재정 보증서를 발급받으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5. 보험 및 비자  보험의 경우 학교에서 여러가지를 추천해주는데 저는 가장 싼 caremed에 가입했습니다. 혹시나 학기가 끝나고도 여행을 계속 다니고 싶으신 분들은 보험 기간을 여유롭게 해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거주허가를 보험 만료 날짜에 맞춰서 줍니다. 거주허가가 만료되면 즉시 쉥겐 지역을 떠나야 합니다. 외국인청에 문의했을 때, 180일 이상 쉥겐 지역에 머문다면 거주허가가 만료된 이후에 비쉥겐 국가에 들렀다가 다시 쉥겐 국가에 들어와야 한다고 알려줬습니다. 6. 파견교 소개 EBS는 독일에서 많지 않은 사립 대학교로 독일의 다른 학교들과 다른 분위기를 갖고 있습니다. 정규학생의 말로는 더 실무적인 내용을 다루고 학생들이 더 스펙을 쌓을 수 있게 도와주는 학교라고 합니다. 그리고 본교에서 들어본 적 없는 새로운 과목들을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학교가 작고 시골에 있어 좀 낯설 수 있지만 그만큼 학생들끼리 재밌게 놀 수 있습니다. 학교안에 포도밭이 있고 주변에 라인강이 흐르는 위치 덕분에 가볍게 산책을 자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제 경우에는 독일 ebay를 통해 중고 자전거를 사서 종종 강변이나 포도밭을 돌아보곤 했습니다. 그냥 가게에서 자전거를 사려고 하면 최소 10만원 이상 필요합니다. 자물쇠 안걸면 털리기 때문에 자물쇠도 필수입니다. 기왕이면 라이트도 있는걸로 사세요. 밤에 엄청 어둡습니다. 이런 소소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으니 즐겁게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201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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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4
[Taiwan] National Taiwan University 2018-2 나영서
1. 대만국립대학교(National Taiwan University) 소개 대만국립대학교는 대만의 수도 타이페이에 있는 대만의 국립대학교로서, 대만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4년제 종합대학입니다. 2019 QS World University Ranking에서는 7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고려대 86위). 대만국립대학교의 경영대(College of Management)에는 113명의 강사진들이 재직중이며, 이중 대다수가  Stanford, Yale,  MIT, University of Chicago, Penn, Northwest와 같은 명성 높은 대학에서의 학위를 소지하고 있습니다. 대만국립대학교 캠퍼스는 1.6km2로, 고려대학교 캠퍼스의 두배이고, 서울국립대학교와 비슷한 크기입니다.   2.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은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며 학부생이 들을 수 있는 수업과, master(석사) 이상의 학생이 들을 수 있는 강의로 나뉘어있습니다. 따라서 신청시 학부생에게 열려있는 강의가 맞는지 확인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 대만국립대학교의 수강신청 역시 고려대학교 수강신청과 마친가지로 경쟁이 치열한 편이라 첫 수강신청에서 원하는 과목을 다 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Green Card제도가 있으니 큰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Green Card제도란, 학생들이 원하는 강의를 최대한 듣도록 도와주는 제도입니다. 개강 첫 주에 수강을 원하는 강의에 출석하여 교수님께서 나누어주시는 초록색 쪽지를 받아오셔서 쪽지에 적힌 수강신청 코드를 입력하여 수강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대만국립대학교는 교수의 재량으로 증원을 하는 것이 자유롭기 때문에, Green Card만 받으신다면 수강을 원하는 강의는 대부분 어렵지 않게 수강신청 가능합니다. 특별히 교환 신청 과정에서 중국어  휴어학점수를 인정받지 않는 한, 영강만 수강할 수 있습니다. 교수진의 영어 실력은 아주 출중하므로 걱정하시 않으셔도 좋습니다. 대부분의 경영대 수업은 학생들의 참여와 발표가 주가 됩니다. 대만대의 수업은 고려대의 수업들보다 훨씬 더 창의력을 요구합니다. 팀플도 고려대만큼이나 많지만, 제가 정말 인상 깊었던 점은 대만국립대학교에서의 팀플은 무임승차도, 무능력자도 없는 아주 생산적이고 재미있었다는 점입니다. 대만국립대학교 경영학과의 교환학생은 70퍼센트 이상이 유럽에서 온 학생들로,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팀플에 아주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평가는 교수님의 평가 이외에 peer evaluation과 class evaluation이 포함되므로, 내용만큼이나 발표력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도 대만국립대학교에서 발표를 수없이 하며 영어능력 뿐만 아니라 청중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법, 그리고 저의 아이디어를 마케팅하는 법을 터득했습니다. 교환 신청 절차 때 부터 대만대에서 중국어 강의 수강신청을 받습니다. 중국어를 배우고싶다면 적극 권장 드립니다.  주 2회 3시간씩 (저녁 6시~9시), 혹은 주 3회 2시간씩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레벨테스트가 개강 전에 진행되는데, 초급자라면 시험만 보러 가고 문제는 풀지 않으셔도 됩니다. 자동으로 초급반으로 배정되며, 아주 훌륭한 선생님께서 차근차근 가르쳐주실겁니다. 제가 중국어를 오래 배웠는데, 대만은 전반적으로 중국보다 외국인에게 중국어를 가르치는 기술이나 수준이 아주 높습니다. 한 학기동안 열심히만 하신다면 중국어 입문자도 초급(신 HSK기준 2급)은 뗄 수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주의하실 점은 대만대의 중국어수업에서는 한국과 같이 번체자 형태의 한자를 가르칩니다. 선생님께 부탁드리면 선생님의 재량에 따라 과제제출이나 시험은 간체자도 사용 가능합니다. 3. 기숙사 신청절차 기숙사 신청은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며 교환 신청 절차에 포함되어있습니다. 따로 복잡한 절차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2인실과 1인실 중 고르도록 되어있으며 신청하는 학생들은 100% 입사 가능합니다. 대만국립대학교는 국립대이므로 기숙사비가 1인실 기준 한달에 30만원 중반대로 고려대학교보다 저렴합니다. 깨끗하고 조용한 환경이므로 기숙사에 사시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입사 날에는 기숙사 프론트에 제시해야 할 서류가 꽤 있습니다. 기숙사에는 프린터가 없으므로 한국에서 출국 전에 잘 준비해 가시거나, 부득이하게 챙기지 못했을 경우 기숙사 앞 7/11에서 출력해가시기 바랍니다. 유에스비가 없이도 이메일을 통해 7/11에서 출력 가능합니다. 입사 첫주에 까르프 (대형 마트)에서 기숙사 바로 앞에 생필품과 매트리스, 이불 등을 파는 부스를 설치합니다. 기숙사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은 이곳에서 편리하게 사실 수 있습니다. 대만국립대학교 기숙사는 입사시 방에 기숙사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물품들이 잘 배치되어있는 체크하게 합니다. 퇴사시 이 물건들이 모두 제자리에, 온전한 상태로 있어야하며 그 기준이 매우 높습니다. 만약 조금이라도 더러워지거나 손상이 있다면 퇴사시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하므로 입사시 비치되어있는 물건들이 양호한 상태인지 각별히 주의하여 확인하시고, 사용하실 때에도 소중히 다루시기 바랍니다. 학기가 끝나고 퇴실할 때는 입사 때의 깨끗한 상태로 학생분이 직접 청소하셔야 퇴실 가능합니다.   외부 숙소는 아파트 월세를 찾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제 친구 중 한명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찾은 아파트에서 룸메이트 세명과 shared room 형태로 월세를 내며 살았는데. 월세는 월60만원 정도로 대만 물가에 비해 매우 비쌌습니다.   4. 교환학생 버디 프로그램 대만국립대학교의 교환학생 버디 프로그램은 고려대만큼 체계적이지 않습니다. 필수로 참석해야하는 행사도 없고, 학기 초에 신청자에 한하여 가는 근교 여행 두 번을 빼면 이렇다할 활동이 없습니다. 학교에서 출국 전부터 맺어주는 버디도 버디 나름이기 때문에 버디에게서 많은 도움을 받기를 기대하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대만국립대학교 경영대의 exchange student assistant에게서 필요한 도움을 모두 받으실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 관련사항이나 주변 병원까지 대만에서의 생활에 관한 전반적인 도움을 주시니 부담없이 이메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5. 장학금 혜택 대만국립대학교에는 교환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이 없습니다.   6. 물가 언뜻 봐서는 대만의 물가가 한국과 다를바 없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만에서의 식비는 아끼려면 한국에서의 식비 반절로도 줄일 수 있습니다. 버블티가 비싸야 2000원이니 말 다 했지요. 학교 주변은 특히나 저렴합니다. 학교 바로 앞에 있는 수원 야시장에 가면 밤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생필품 물가도 한국에 비해서 저렴한 편입니다. 특히 옷은 대학가의 옷집만큼 저렴하고, 대부분 동대문에서 떼어온 옷들이기 때문에 옷 쇼핑에 어려움이 없으실 겁니다. 7. 치안 대만은 골목골목 가로등이 설치되어있지 않은 곳이 많아 처음에는 무섭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경험한 대만은 서울보다 안전하며 사람들이 선하고 친절하니 큰 걱정 안 하셔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늦은 밤 혼자 어두운 골목을 돌아다닌다거나, 술에 취한 채로 거리를 활보하지 않는 이상 위협적인 행동을 하는 대만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8. 비자 및 출국 전 준비사항 대만은 한국여권소지자가 비자 없이 최대 3개월 입국 가능한 나라입니다. 하지만 교환을 가신다면 꼭!!! 6개월짜리 visitor visa를 받아 가셔야 합니다. 대만국립대학교 교환학생들 중 몇몇 학생들은 이 비자를 신청하지 않아 학기 도중에 본국으로 돌아가서 비자를 받아와야만 했습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지만, 한국 출국 전 대만의 visitor visa (6개월) 발급을 완료하시기 바랍니다. 대만국립대학교에서 요구하는 건강검진 증명서는 아주 간단하기 그지 없지만 한국 병원들은 통상적으로 실시하는 건강검진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진료를 거부합니다. 저도 이것 때문에 정말 애를 많이 먹었는데요, 처음부터 큰 종합병원에 가시거나 (진료비가 몇십만원대로 비쌉니다), 집 근처에 있는 친절한 종합병원에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9. 그 밖의 특별사항 대만에서 교환학기를 하기 좋은 이유 중 하나는 대만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지역을 여행하기 좋은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학기 중에도 공강과 주말을 이용하여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라오스, 태국, 한국 등 수많은 동아시아 지역을 여행했습니다. 한국에서 가는 것 보다 훨씬 비행기값과 비행 시간이 적으므로 대만대학교로 교환을 가신다면 최대한 많이 돌아다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만 내 여행지로는 담쉐이, 이란, 화롄, 타이루거, 양민산, Sun Moon Lake 등을 추천합니다. 대만은 전통적이기도 하면서 다양성을 추구하는 나라입니다. 따라서 LGBT, 여성인권, 장애인 인권 등의 논의가 아주 활발히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특히 아시아에서 최초로 동성혼인이 합법화된 진보적인 나라입니다. 대만대학교에 교환을 오는 외국인 학생들도 대만의 이러한 진보적인 모습을 보고 오는 경우가 많아 대만대에서 만나는 외국인 교환학생들 중에 성소수자가 많습니다. 이점 유의하시어 무의식중에라도 실례가 되는 발언이나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대만의 지하철에서는 물, 껌과같은 음식물조차도 일절 섭취가 금지되어있습니다. 이것은 대만사람들이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룰이므로, 만약 음식물을 섭취 하신다면 현지인들이 직접 제지할 것입니다. 또한,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도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대만은 아열대지방이므로 벌레들이 서식하기 좋은 곳 입니다. 한국과 자연환경이 다르므로 벌레가 많다고 해서 위생상태가 나쁘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대만의 자연환경에서 생활하시려면, 벌레에 대한 인내심을 조금 기르시고 가셔야 합니다. 기숙사에는 벌레가 거의 없으니 기숙사에서 생활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대만은 자동차보다도 오토바이가 많은 나라입니다. 한국분들은 오토바이의 주행에 익숙하지 않기때문에 사고가 날 위험이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길을 걸으며 스마트폰을 보는 행위, 양 귀에 이어폰을 꽂고 걷는 행위는 삼가하시고, 길을 잘 살피고 건너시기 바랍니다.  캠퍼스가 워낙에 크기때문에 교내에서 자전거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한 학기만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전거 구매는 중고로 하시는 것을 추천하며 적정 가격은 3만원 이하입니다. 중고 자전거 판매 장소는 오리엔테이션 때 자세하게 알려줍니다.
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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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3
[USA] University of Florida 18-2 김선진
안녕하세요, 저는 18년도 2학기에 University of Florida Warrington College of Business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2017120164 김선진이라고 합니다. 4개월 간의 미국 생활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버린 것 같아 아쉽지만,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된 것 같아요. 기억을 더듬어 체험수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출국 전에 15년부터 17년까지의 체험수기들을 수합해서 정리했었는데 정말 유용했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대학생활의 가장 큰 로망이 미국으로의 교환학생이었기 때문에 주저 없이 바로 1, 2, 3지망 모두 미국 대학으로 신청했고, 플로리다 대학교에 합격하였습니다. 제가 지원할 당시에는 1학년이 저밖에 없어서 다소 당황스러웠지만 2학년 2학기 때 일찍 다녀온 게 저한테는 오히려 더 좋았던 거 같습니다.   일단 플로리다 대학교를 선정한 이유는, 한국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곳에서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평생을 서울에서 살았기 때문에 작고 여유롭고 조용한 캠퍼스 타운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보고 싶었고, 서부보단 비교적 한국인이 적은 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추위를 많이 타서 플로리다의 열대성 기후가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실제로 야자수와 늪지대, 중간에 몰려온 허리케인 등 덕분에 굉장히 흥미로운 한 학기를 보냈습니다.   플로리다 대학교는 게인즈빌이라는 캠퍼스 타운에 위치해 있는데요, 동네 전체가 학교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느낌입니다. 게인즈빌 어디를 가더라도 플로리다 대학교를 상징하는 Alligators, 그리고 파란색, 주황색이 곳곳에 보입니다. 거의 동네 전체가 플로리다 대학교 동문인 친근한 느낌?! 그래서 플로리다 대학교 다니는 티를 내면 굉장히 반가워하고 친절하게 대해줍니다. 학교는 정말 고려대와 비교도 못할 정도로 어마무시하게 크고 학생 수도 많습니다. 다행히 기숙사와 경영대 건물은 걸어서 15분 20분 정도밖에 안 걸리고 쭉 평지였기 때문에 크게 불편함은 없었지만 캠퍼스를 완전히 횡단해서 등교하는 학생들은 자전거가 없으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재밌었던 일 중에서 제가 뉴욕 어느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었는데 우연히 합석한 사람들 중에 제 플로리다 티셔츠를 알아보고 엄청 반가워하면서 자기도 졸업생이라고 말을 건 사람이 있었습니다. 정말 미국 어느 도시를 가든 플로리다 대학교 나온 사람이 있을 거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규모가 큰 것 같습니다. 2018년도 전미 Public Schools 랭킹 중에서 8등이라고 하던데 역시 학교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1. 출국 전 준비 1) VISA 준비 J-1 비자를 준비하시게 될 텐데 저는 휴일 점심 때쯤 면접이어서 그런지 꽤 오래 줄 서서 기다렸습니다. 비자 준비 과정은 검색해보시면 자세하게 나와있고 교환학생들은 학교에서 이미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인터뷰에서 많이 떨어진다는 얘기는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혹시 몰라서 온갖 서류 바리바리 들고 갔는데 다 필요 없었습니다. 다만 저는 인터뷰 때 증명 사진을 언제 찍었냐는 질문에 작년에 찍었다고 바보같이 솔직하게 답했는데 그러면 밖에 나가서 사진 다시 찍어오라고 하기 때문에 여러분은 절대 그런 실수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흑.. 2) Immunization Form 준비 이것도 5월에 시간이 많을 때 미리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고대 병원에 아기 수첩을 들고 가면 안 맞은 주사는 후딱 놔주시고 서류도 다 채워주십니다. 병원에서 증명 도장까지 잘 찍어오시는 거 잊지 마세요. 아직 안 맞은 주사가 있다면 검사 결과를 확인하러 며칠 후 한 번 더 가야 합니다. 3) 항공편 준비 저는 8월 중순에 뉴욕 JFK 공항으로 In, 12월 중순에 Out 하는 직항 왕복 비행기표를 끊었습니다. 교환 학기가 끝나고 여행을 더 길게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왕복 항공편을 덜컥 구매하기가 조금 망설여졌지만 날짜를 변경하는 값이 생각보다 그렇게 비싸진 않더라고요. 저는 학기 시작하기 전 일주일 정도를 뉴욕에서 여행하다가 뉴욕 Newark 공항 -> Charlotte 공항 경유 -> Gainesville 공항로 도착하는 항공편으로 학교에 도착했습니다. 게인즈빌 공항이 매우 작아서 직항이 많이 없고 비행기 값이 좀 더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지만 혼자서 거대한 캐리어를 들고 올랜도에서 학교까지 낑낑거리면서 갈 생각에 그냥 질렀고, 결론적으로 만족했습니다. 올랜도 공항에서 우버나 Redcoach 버스를 타거나 페이스북 UF Ride Board 페이지를 통해서 카풀해서 오는 방법도 있으니 본인에게 편한 방법으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4) 보험 준비 보험은 자동으로 가입되는 학교 보험이 있고 미리미리 신청하지 않으면 기한이 금방 끝나버리는 유학생 보험이 있습니다. 같은 학기에 파견된 저희 셋은 유학생 보험 찾아보고 학교 보험 waiver 신청하기가 귀찮아서.. 그냥 학교 보험으로 했는데 유학생 보험은 40만 정도면 해결되는 반면 학교 보험은 쓸데없이 100만원이나 내라고 하기 때문에 여러분은 미리 유학생 보험으로 잘 처리하시길 바랍니다ㅠㅠ 5) 수강신청 5월 전에 강의 목록 pdf 파일이 오픈되었다고 이메일이 옵니다. 다만 많은 경영대 과목들이 선수과목이 있었는데 저는 1학년 2학기까지 이수한 상태여서 들은 게 많이 없었기 때문에 제약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선수과목이나 실라버스 확인은 pdf 파일에서는 못하고 이메일로 온 링크를 타고 쭉쭉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조금 복잡합니다. 같이 파견되는 분들이랑 같이 보면서 잘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6월 중순-말쯤에는 수강신청 목록을 빨리 보내라고 독촉 메일이 옵니다. 수강신청은 교환학생들이 직접 하는 게 아니고 UF 국제실 담당자 분께서 대신 해주시기 때문에 메일로 수강 희망 과목 보내시면 됩니다. 제가 들은 강의는 총 3개, UF에서는 12학점, 고대 환산 후 11학점이었고, 덕분에 친구들과 만나고 여행할 여유가 많았기 때문에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이번 교환학생 목표가 사실 학습보다는 견문을 넓히는 방향에 좀 더 가까웠기 때문에, 그리고 아직 저학년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결정했습니다. 제가 수강한 강의들은 모두 나름대로 흥미롭고 새로웠고 워크로드도 부담스러울 정도가 아니어서 추천합니다. •Principles of Entrepreneurship(Christopher Pryor) – 전공선택 고려대 기준 4학점: 현장강의도 있지만 현장강의를 못 가면 인강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출석체크에 대한 부담이 덜하고 심지어 중간, 기말고사도 없습니다. 매주 과제만 제때 제출하면 되는데 강의를 듣지 않아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자기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가는 과제들인데 많아서 귀찮긴 해도 열심히 하니까 나름 완성하고 보니 뿌듯했던 것 같습니다. ‘Cupcakes’라는 이름으로 불려서 저희를 당황케 한 퀴즈가 있긴 한데 같은 수업 듣는 친구들과 돌아가면서 풀고 답을 공유하면 편하게 통과하실 수 있습니다. •Strategic Management(Aaron Hill) – 전공필수 고려대 기준 3학점: 이 강의는 인강으로만 진행되고 정해진 수업 시간이 없다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시험은 3번, 케이스 분석해서 짧은 에세이 쓰는 시험 3번, 그리고 Capsim이라는 경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수시 과제가 있습니다. 시험은 교수님께 PPT 달라고 말씀드리면 보내주시는데 그것만 잘 공부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시험과 에세이 시험 모두 Proctor U라는 감독 시스템 하에 진행되는데요 어떻게 하는지는 Canvas (고려대 블랙보드와 유사)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저는 Capsim 프로그램이 신기했고 경영전략은 전공필수 과목이기도 하니까 이 강의도 추천합니다. •Introduction to Retailing Systems and Management(Betsy Goodman) – 전공선택 고려대 기준 4학점: 미국에서 교환학생을 하신다면 딴 건 몰라도 Retail 수업은 꼭 들어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들은 과목 중에서 유일하게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되는 강의였는데 전체 강의의 절반 이상이 다양한 retailers의 managers, directors 분들을 초청해서 특강을 하는 방식이어서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저는 필기하면서 열심히 들었는데 시험에는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않았어도 개인적으로 여러모로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강의였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진행하시는 수업 자체는 아주 재미있지는 않지만 PPT 자료가 부실하므로 교재와 함께 봐가면서 공부하시면 시험은 문제가 좀.. 깔끔하지는 않아도 편하게 푸실 수 있을 거예요. 그 외에는 짧은 Individual Presentation, 그리고 학기말에 팀프로젝트 발표가 있는데 individual presentation은 경영대 프레젠테이션 역사상 가장 별 거 없는 show and tell 느낌이라서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6) 기숙사 신청 기숙사는 미국인 반, international students 반 정도로 배정되며 Weaver Hall이라는 International Housing으로 배정될 겁니다. 미국 기숙사가 대부분 그렇듯 시설이 아주 좋진 않지만 정이 많이 들게 된 공간인 것 같습니다. 층마다 공용 부엌 겸 라운지와 공용 화장실이 있습니다. 저는 밀플랜을 신청하지 않아서 부엌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샤워실은 칸막이가 있어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기숙사 생활에 있어서 가장 끔찍했던 부분은 방음이 거의 안 된다는 사실ㅠㅠ 제 방이 복도 한가운데 엘리베이터 앞이라 유동인구가 많아서 그런지 가끔 새벽에 소음 때문에 깬 적도 있었습니다. 저는 싱글룸 배정을 받았는데요, 대만과 홍콩 친구들이 미국인 룸메와 짱친이 돼서 같이 놀러다니는 걸 보면 좀 부럽긴 했습니다. 방에만 있으면 심심하기 때문에 보통 1층 라운지나 야외 테이블에서 같이 파견된 언니 오빠와 다양한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놀았습니다. 1층 라운지에서 친구들을 가장 많이 사귄 것 같아요 여러분도 애용하세요! 7) 준비물 저는 한국에서 학교로 곧장 가는 게 아니었기 때문에 일부러 큰 캐리어 하나에 꾸역꾸역 담아서 갔는데 그래도 생필품이나 옷 좀 더 가지고 갈걸 후회했습니다. 자잘한 생필품 사느라 돈을 많이 쓴 게 좀 아깝네요. 게다가 저는 아무 생각없이 거의 반팔 반바지만 들고 갔다가 가을 겨울에 시카고와 뉴욕 여행을 갈 때 급하게 긴팔 긴바지를 사야했습니다. 여행 계획도 염두에 두시고 11월말, 12월쯤 되면 플로리다에서도 긴팔 티셔츠 정도는 입으셔야 하기 때문에 (놀랍죠 저도 플로리다 날씨는 정말 신기했어요) 적당히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저는 미국에서 거의 하나은행 비바카드만 썼던 것 같아요. 혹시 몰라서 학교 도착하고 웰스파고 카드를 만들었었는데 거의 안 써서 그냥 Gator 표시가 예쁜 기념품으로 남았습니다. 장은 보통 Publix, Target, 그리고 Oriental Food & Gift Market(대한마트)라는 한인마트를 자주 이용했습니다. 필요한 건 이 세 군데에서 거의 다 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참고로 학기 초, 생필품 같은 경우에는 Walmart에서 사는 게 저렴하긴 합니다. 드라이기, 옷걸이, 빨래망 등은 제 천사 Gator Guide가 남는 게 있다고 해서 받아왔습니다.   2. 캠퍼스 생활 1) 교통 Rider이라는 어플을 깔면 RTS 버스 노선도와 도착 시간 등의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Gator ID 보여드리면 버스에 무료로 탑승할 수 있기 때문에 downtown 쪽에 맛있는 거 먹으러 갈 때나 영화관에 갈 때, 월마트, 한인마트에 장 보러 갈 때 아주 편합니다. 다만 버스 내부는 남극 수준이므로 겉옷 챙겨가세요… 2) 교내 활동 학기 초에  https://leisure.union.ufl.edu/#/ 에 들어가시면 온갖 강좌가 열리는데 UF 학생이면 저렴하게 신청하실 수 있으니 평소에 배워보고 싶었던 거 많이 신청하세요! 저는 처음에 신나서 Beginners’ Golf, Horsemanship, Ballroom Dancing 세 개나 신청했다가 장소가 너무 멀고 여행 일정이 겹치고 해서 두 개는 거의 못 들은 게 정말 아쉬웠습니다. 골프 수업은 거의 빠지지 않았는데 스크린 골프만 하다가 엄청 큰 실외 골프 코스에서 해보니까 정말 좋았습니다. 강사님도 정말 친절하시고 유머러스하세요. UF는 스포츠로 유명한 학교인 만큼 헬스장 시설이 아주 번쩍번쩍하고 운동하는 학생들도 아주 많습니다. 기숙사 바로 근처에 Student Recreation and Fitness Center이라는 헬스장이 있어서 자주 다녔는데 진짜 좋은 헬스장은 Southwest Recreation Center이라고 RTS를 타고 가야 하는 곳입니다. 여기는 신세계입니다 한 번쯤은 꼭 가보세요! http://recsports.ufl.edu/ 라는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요가 수업, 인터벌 트레이닝 등 피트니스 레슨이나 하이킹 체험학습 등 다양한 액티비티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풋볼은 두 번 보러 갔는데 풋볼 규칙을 1도 몰라도 재밌게 봤습니다. 첫 경기 때는 marching band, 치어리더 공연도 있었고 사실 그냥 경기장이 하도 커서 사람 구경만 해도 재밌습니다. 페이스북에서 UF Football 치면 티켓 사고파는 페이지가 있고 페이지를 통해 직거래로 티켓을 구할 수 있습니다. Reitz Union이라는 학생회관 비슷한 건물이 있는데 매주 금요일은 Gator’s Night여서 무료 영화 상영도 하고 무료로 볼링도 칠 수 있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있습니다. Reitz Union 앞에서 잠깐 포스터 장터도 열렸었는데 저는 Friends 시트콤을 좋아해서 포스터 하나 건져왔습니다. 참고로 지하에 Shake Smart라는 쉐이크 가게가 있는데 거기 아사이볼이 정말 맛있습니다.ㅠㅠ 저는 도서관보다는 라운지나 카페 분위기를 더 좋아해서 공부할 땐 Heavener Hall 라운지, Newell Hall, 아니면 경영대 근처에Pascal’s Coffeehouse에 자주 갔습니다. Newell Hall은 새로 지은 건물이라 시설이 정말 좋고, 콘센트도 많아서 추천합니다. 1, 2층에서는 수다 떨면서 공부나 과제를 편하게 할 수 있고 3, 4층은 정해진 시간엔 Quiet Hours라서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Pascal’s Coffeehouse는 거의 매일 출석 도장을 찍을 정도로 정말 사랑입니다. Cuban coffee는 희귀템이니 꼭 마셔보세요! 빵 종류도 맛있습니다. Krishna Lunch라고 평일 점심, Library West 앞에서 저렴하게 사먹을 수 있는 채식 급식 같은 게 있는데 아마 학기 초에 GBS랑 같이 한 번 먹을 거예요. 제 입맛에 너무 잘 맞았고 잔디밭에 앉아서 먹는 게 좋아서 자주 먹었습니다. 3) 교외 저는 경영대 건너편에 있는 Centerpoint Christian Fellowship이라는 작은 교회를 UF 학생인 한국인 친구와 함께 다녔습니다. 오전 10시45분 영어 예배라서 완전히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예배 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맛집 추천이 빠지면 섭하니 간단하게 나열만 하자면, Maple Street Biscuit Company(아점으로 최고, 하루종일 뱃속이 든든합니다 꼭 가보시길ㅠㅠ 스니커두들 쿠키도 진짜 맛있어요), Cracker Barrel(Thanksgiving 한정 메뉴가 따로 있는데 칠면조, 펌킨파이 같이 미드에서만 보던 정통 땡스기빙 디너를 맛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옆에 작은 구멍가게 같은 게 있는데 구경하다 보면 미국의 정겨운 시골 동네에 와있는 기분이 들어요), Miller’s Ale House(딱 미국 음식, 콥샐러드와 치킨 추천), Mod Pizza(커스터마이즈 피자), Mr. Cool(철판 아이스크림! 토핑도 많이 뿌려주고 맛있어요), Sushi Chao(연어 포케볼)가 있습니다. 학교 주변에 영화관이 세 군데 정도 있었던 거 같은데 저는 Regal Butler Town Center 14이라는 곳에 갔습니다. 영화관 좌석이 버튼을 누르면 누울 수 있는 리클라이너여서 편하고 좋았습니다. 학교 근처에 커다란 들판?늪지대?가 많은데 Sweetwater Wetland Parks라는 곳 정말 추천합니다. 자연보호구역에 산책로처럼 되어있는데 온갖 새들도 많이 보이고, 넓은 갈대밭도 있고, 특히 햇살 좋은 날에 가면 야생 악어가 육지에 나와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운이 좋으면 야생 말들이 돌아다닌다고 하는데 슬프게도 저는 보지 못했습니다. 하루종일 산책하면서 힐링하기 좋은 곳입니다. 한 번 더 가지 못해서 정말 아쉽습니다. GBS와 함께 가는 곳들 중에서 Ichetucknee Springs State Park라고 튜브를 타고 둥실둥실 떠내려갈 수 있는 자연 유수풀 같은 데가 있었는데 너무 좋아서 따로 렌트카를 빌려서 한 번 더 다녀왔습니다. 물도 맑고 시원하고 야생 거북이들을 곳곳에 볼 수 있는 정말 플로리다만의 특별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이 아주 좋으면 수달과 매너티까지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보지 못해서 정말 슬펐습니다. 다만 악어가 나타날까봐 조금 겁이 나긴 했습니다. 그 주변 동네에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아서 같이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 Lake Wauberg에서는 캬약, 패들보트 타기, 배구하기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학생증만 있으면 할 수 있고 신선놀음하는 기분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캠퍼스 내 Lake Alice에서는 자라와 새 구경을 할 수 있고, 근처 UF Bathouses에서는 매일 해질 무렵에 수천 마리의 박쥐들이 우르르 나오는 엄청난 광경을 목격하실 수 있습니다.   3. 여행 1) 플로리다 우선 플로리다 내에서는 St. Augustine, Orlando, Miami, 그리고 Tampa-St. Petersburg-Clearwater를 여행했습니다. St. Augustine도 GBS와 함께 다녀온 곳인데요 한 번 더 못 가본 게 아쉽습니다. 옛날 유럽 마을 같은 느낌이고 예쁜 가게들이 많아서 여러모로 구경거리가 많습니다. 플로리다 주민 친구가 마을에 얽힌 역사를 설명해주어서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하지만 St. Augustine 바닷가 쪽에 가니 갑자기 폭풍우가 몰아쳐서 바닷가에서는 많이 놀지 못했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따로 다녀온 사진을 보니 석양이 아주 예쁜 곳이더라고요ㅠㅠ Orlando에서는 제가 디즈니를 워낙 좋아해서 Disneyworld의 4가지 테마파크를 모두 다녀왔습니다. (팁을 드리자면 Housing Service를 담당하는 사무실에 가서 Weaver Hall에 산다는 증명서를 받고 Downtown에 Alachua County Tax Collector이라는 곳에 가면 Florida Resident ID를 33불 정도에 발급 받을 수 있는데, 이건 우리나라 주민등록증 같은 개념이라 여권 대신 공항이나 술집에서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파견 당시 만21살 미만이어서 신분증으로는 쓸 일이 없었지만 디즈니월드 입장권을 결제할 때 3-Day 패키지 할인을 받았습니다.) Orlando Downtown 쪽에는 볼거리가 많지는 않지만 공원에 큰 호수가 있고 핑크색의 신기한 새가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참고로 저는 Rare EDM Festival이라는 좀.. 마이너한 축제에 야심차게 티켓을 끊어서 갔는데 다소 컬쳐쇼크를 받고 돌아왔습니다. EDM 페스티벌에 관심 있으시면 이왕 가는 거 크고 유명한 걸로 골라가세요. Miami에서는 Miami Beach가 사람 많고 별로라는 마이애미 주민의 조언을 받아 Fort Lauderdale Central Beach에 갔습니다. Midtown 쪽에는 그래피티 미술 등 구경거리가 많았고 Sawgrass Mills라는 엄청나게 큰 아울렛에도 들렀습니다. Tampa-St. Petersburg-Clearwater 코스는 플로리다 휴가 코스로 꽤 유명한데요, 도저히 세 군데 다 갈 수 없다면 St. Petersburg와 Clearwater만이라도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St. Petersburg 작은 동네인데 예쁘고 좋은 식당들과 친절한 사람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Clearwater의 해수욕장은 개인적으로 마이애미보다 좋았던 것 같습니다. 렌트카를 빌리면 게인즈빌에서 운전해서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이기 때문에 정말 추천합니다. 2) 기타 저는 In, Out을 뉴욕으로 했기 때문에 학기 시작 전에 일주일동안 뉴욕 관광을 했고, 학기를 마치고 나서는 일주일동안 프린스턴 대학교에 있는 친구네 기숙사에서 지내며 당일치기로 뉴욕에 버스를 타고 가서 크리스마스 마켓 구경하기, 브라이언트 파크에서 아이스스케이팅, 록펠러 광장의 크리스마스 트리 구경하기 등을 했습니다. 그 외 학기 중에도 뉴욕을 한 번 더 갔고 (그만큼 뉴욕을 좋아했습니다ㅠㅠ), 시카고도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중학생 때 미국 서부 여행을 한 적이 있어서 동부 쪽을 위주로 여행했던 것 같습니다. 요즘 쿠바가 인기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던데 플로리다에 있을 때 못 가봐서 조금 아쉽습니다.   다른 체험수기에서도 볼 수 있는 내용보다 제 주관적인 생각과 추천을 담아서 체험수기를 작성했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201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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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2
[USA] Washington University in St.Louis 2018-2 임규민
자기 소개 안녕하세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에 위치한 Washington University in St.Louis(Washu)에 교환학생으로 파견 다녀온 경영학과 임규민입니다. 파견 국가 선택 이유 고심 끝에 다음과 같은 이유로 미국을 파견 국가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한국과는 다른 미국의 교육방식과 미국 학생들의 가치관을 직접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더불어, 세계 경제를 선도하며 우리나라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국이라는 강대국을 조금이나마 파악해보고 싶었습니다. 미국을 선택한 또 다른 이유는 파견교 리스트에 있는 미국의 대부분 대학이 종합대학이라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다른 나라의 여러 대학도 종합 대학이지만 규모와 다양성의 정도 면에서 미국과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경영학과 수업 외에도 다양한 타전공 및 교양 과목 강의를 수강하고 싶었기 때문에 이런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파견교 소개 Washu라 불리는 Washington University in St.Louis는 미국 중부 Missouri 주의 대표 도시인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와슈는 사립학교로 미국 내 명문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medical 분야가 유명하며 많은 학생들이 medical school로 진학하기 위해 pre-med 과정을 전공합니다. 학생들도 한국 대학생들처럼 여러 대외 활동을 하며 학점 관리를 위해 굉장히 열심히 공부합니다. 와슈의 경영대학, Olin B-School 학생들 또한 학업에 매우 적극적입니다. 경영대 수업을 듣게 되면 발표, 질문, 토론 위주의 미국식 강의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올린스쿨은 경영학의 여러 세부 전공 과정과 다양한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세인트 루이스와 가까운 미국의 3대 도시 중 하나인 시카고에 있는 NBA팀의 매니지먼트 팀에서 일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과 미국 서부 지역의 엔터테인먼트 관련 빅 펌들을 직접 현장 답사하는 프로그램 등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프로그램들을 참여하는 것이야말로 미국의 경영대학에 다니면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정보를 뒤늦게 알게 되어 참가하지 못했으나 후에 와슈에 다니실 많은 KUBS 학생들은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성해보았습니다. 올린 스쿨에 다니는 친구들과 진로에 대해서 이야기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재무, 회계, 마케팅, 창업 등 자신이 선호하는 세부 경영 전공의 일들을 하고 싶다는 점에서 우리와 비슷했으나 한가지 특별한 점이 있었습니다. 클린 에너지 산업 회사, 패션 리사이클 관련 사업, 스포츠 비즈니스, 의료 비즈니스 등 구체적으로 일하고 싶은 산업을 이야기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모든 학생이 위와 같이 대답한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많은 학생들이 자신이 일하고 싶은 비즈니스를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올린 스쿨도 구체적인 비즈니스와 관련된 강좌를 많이 제공하며 이러한 학생들의 진로를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관심있는 인더스트리가 있다면 관련 강의를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와슈가 메디컬 스쿨로 유명한 학교이기 때문에 의료 경영 강의가 개설되어있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위 강의를 추천합니다. 출국 전 준비 사항 다른 교환학생 분들의 후기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지역과 학교에 대해서는 정보가 많지 않습니다. 저도 처음 파견 확정이 되었을 때 인터넷과 SNS에서 정보를 찾아보려 노력했으나 구체적인 정보가 없어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또한 다른 경영대학 학생 없이 와슈에 혼자 파견되어 불안감이 컸습니다. 다행히 저보다 먼저 파견 갔다 온 다른 교환학생 분의 도움으로 잘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제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수강신청 미국 대학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가을학기는 9월에, 봄학기는 1월에 시작합니다. 수강 신청은 보통 3~4개월 이전부터 할 수 있습니다. 한국과 비슷하게 수강 정정 기간이 학기 시작 이후 약 1~2주간 존재하기 때문에 듣고 싶은 과목을 모두 신청한 후 정정기간 동안 드랍하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2. 기숙사 및 외부 숙소 정보 크게 기숙사와 렌트,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기숙사> 기숙사는 여러 개가 있는데 저는 오프 캠퍼스에 위치한 loft, 로프트에 배정을 받았습니다. 로프트 외의 기숙사는 모두 캠퍼스 내에 있습니다. 로프트는 학교 주변 지역에서 가장 놀 거리가 많은 거리에 있지만 캠퍼스까지 15분~20분 정도 걸어가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green line이라는 셔틀버스가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Wustl 앱을 꼭 다운 받으셔서 실시간 버스 위치 확인을 하시길 바랍니다.) <렌트> 기숙사 외의 다른 대안을 찾으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교를 통해서 얻는 정보는 매우 제한적입니다. 이러한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학교를 다니면서 현지인 친구들과 한국인 유학생들에게 얻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1)  페이스북 오프캠퍼스 렌트 그룹 페이지 https://m.facebook.com/groups/450924321750119 위 그룹 페이지에서는 와슈 학생들과 주변 주민들이 룸메이트와 세입자를 구하는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 교환학생 친구 몇몇과 편입한 친구들은 대부분 위 페이지에서 방을 얻었습니다. 2) 학교가 제공하는 공식 오프캠퍼스 숙소  학교 housing 페이지에 들어가시면 메일과 메세지를 통해 학교 공식 오프캠퍼스 숙소에 대해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와슈 대학원에 다니시는 유학생분들과 몇몇 학부 유학생들이 이 방법을 통해 오프 캠퍼스 숙소에서 살고 있습니다.   3. 보험 및 비자 학교에서 제공하는 보험의 비용을 기숙사비와 함께 학기 시작 전 지불합니다. 비자는 광화문 근처에 있는 미국 대사관으로 가서 인터뷰 후에 받을 수 있습니다. 방학이 다가오면 인터뷰 예약이 많기 때문에 미리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업 저는 총 13학점을 수강했습니다. 경영대 과목 2개, 법대 과목 1개, 드라마 스쿨 과목 1개, 체육 과목 1개 총 5개 강의를 신청했습니다. 와슈의 강의들은 몇몇 강의를 제외하고 대부분 최대 40명 정도의 학생 수를 정원으로 하기 때문에 제가 들은 강의들은 적으면 3명에서 많게는 40명까지 다양했습니다. 1. Business Strategy (B53 MGT 380), 3 units  경영전략으로 학점 인정 받을 수 있는 강의입니다. 매수업마다 하버드 비즈니스 케이스에 대해서 공부합니다. 미리 케이스를 읽고 가 교수님의 질문에 답변하며 발표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팀 프로젝트가 학기 말에 한 번 있으며 팀마다 선정한 기업의 경영 전략에 대해서 분석, 발표합니다. 저는 이 팀플에서 현 지 학생들과 많이 친해졌고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대부분의 경영대 강의에서 팀프로젝트를 하게 되는데 현지 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2. Retail Management (B55 MKT 465), 3 units  유통관리로 인정 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개인적으로 유통관리는 미국과 같이 넓은 지역의 나라에서 그 중요성이 더 크다고 생각해 기대를 했던 과목입니다. 이 과목도 경영전략처럼 매번 하버드 비즈니스 케이스를 분석하며 그 내용에 대해 문답하는 참여 베이스 수업이었습니다. 팀 프로젝트는 총 4번 정도 있지만 케이스를 분석하여 피피티를 만들어 제출하는 것이어서 부담이 적었습니다. 3. Law, Gender, and Justice (L 77 WGSS 3561), 3 units  미국 법학 강의가 궁금해서 수강한 수업입니다. 로스쿨이 학부생을 위해 제공하는 수업이었기 때문에 경영대학 옆에 있는 로스쿨 건물에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로스쿨 3학년에 재학 중이신 4명의 교수님들과 함께 특정 이슈와 관련된 판례들과 이론에 대해서 토론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학기 중, 미국의 각종 claim들과 헌법 조항을 이용하여 수행하는 모의재판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학기 말에는 최근 진행되고 있는 사건을 수업시간에 배운 방식으로 케이스 분석하는 팀 프로젝트를 하게 됩니다. 로스쿨 진학에 관심 있는 분들은 수강을 도전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Introduction to American Musical Theater(L15 Drama 272), 3 units  미국 뮤지컬과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수업입니다. 일주일에 두 번 강의가 있습니다. 하루는 미국 뮤지컬 역사와 대표적인 작곡가, 작사가, 안무가에 대해 배우고, 다른 날은 교수님이 정해주시거나 전 수업에서 배운 작곡, 작사가의 뮤지컬 넘버를 부르고 연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시험은 없었고 그동안 배운 뮤지컬 넘버 솔로 두 곡과 듀엣 한 곡을 교수님 앞에서 부르고 미국 뮤지컬에 대한 레포트를 제출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현직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팀에서 음악 감독을 하시는 분이셔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과목을 수강하면서 색다른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기에 음악, 미술, 디자인 등에 관심이 많다면 와슈의 드라마 및 아트 스쿨 수업을 수강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5. Beginning Tennis (L28 P.E. 140), 1 units  테니스 초보자를 위한 강의입니다. 공기 좋고 따듯한 날에 야외에서 테니스 수업을 받아 행복했습니다. 수업은 추워지기 전에 종강을 하며, 비오는 날에는 강의가 취소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여유롭게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은 따로 없고 출석 체크만 했습니다. 일상 생활 1.  식생활  와슈는 밀플랜 구입을 의무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끼니를 학교 식당에서 음식을 사먹을 수 있는 밀플랜을 통해 해결하게 됩니다. 저는 주로 DUC, Holmes lounge, Village에 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주말이나 평일 저녁에는 기숙사에서 밥을 만들어 먹거나 친구들과 외식을 했습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무료 음식 이벤트에도 참가하여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 끼니도 해결했습니다. 2.  쇼핑  쇼핑은 주로 학교에서 조금 떨어진 Clayton에 위치한 Galleria, Macy’s, Trader Zoe’s, Target 등에서 하게됩니다. 위 마켓들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우버나 대중교통을 통해 가실 수 있습니다. 미주리에서 유명한 로컬 마켓은 Schnucks 쉬눅스로 지역 곳곳에 위치하며 학교 기숙사와 가깝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로프트에 사시게 되면 바로 옆에 United provisions 이라는 마켓이 있는데 이곳에는 세계 각국의 식료품을 팔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 제품이 (햇반, 과자, 라면, 냉동식품 등) 많기 때문에 정말 좋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불닭볶음면을 많이 사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마존입니다. 미국 물가는 비싸기 때문에 최대한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는 아마존을 통해 인터넷 쇼핑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좋은 것은 와슈 메일로 가입하게 되면 student prime을 6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free shipping and returning, amazon prime 등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여가생활 및 기타  세인트 루이스는 미국 내 치안이 좋지 않은 지역으로 손꼽히는 도시입니다. 캠퍼스 내에는 캠퍼스 폴리스가 상주하기 때문에 안전하지만 그 외 지역을 돌아다닐 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해가 진 후에는 우버나 자가용을 타지 않는 이상 밖에 돌아다니게 되면 굉장히 위험합니다. 하지만 지레 겁을 먹고 집 안에만 있기에는 세인트 루이스는 정말 매력적인 도시이기 때문에 저는 다양한 곳에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학교에서 제공하는 교환학생을 위한 프로그램과 무료 음식, 공연, 특별 강연 등이 많기 때문에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Buddy program  KUBS와 교류를 맺은 올린 비즈니스 스쿨 자체적으로는 버디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않지만 교환학생 전체를 위해 제공되는 버디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교환학생 친구들은 버디들과 가까워져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2. 파견 국가의 교우회 및 동아리 한국인 유학생 동아리 KISS에 가서 한국인 친구들을 사귀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동아리 활동은 많이 하지 못했으나 그곳에서 알게된 한국인 친구들과 친해져서 많은 추억을 쌓았습니다. 유학생 분들 모두 친절하므로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연락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국 대학은 가을학기가 우리나라의 1학기와 같아 9월 초에 동아리 박람회 같은 fair가 열립니다. 그곳에서 다양한 동아리에 대해 홍보를 하고 가입을 권하기 때문에 동아리에 가입하는 것을 원한다면 꼭 참석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와슈 학생회 페이지와 건물 내에 부착된 홍보물에서 동아리 가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봄학기에 가시는 분들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학교 제공 프로그램  와슈는 많은 프로그램과 경험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학교 메일을 통해 홍보하며 신청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교환학생을 담당하는 OISS에서는 pumpkin carving, global friends program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환학생들만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있는데 저는 친한 교환학생 친구들과 같이 참여하며 즐거운 추억을 많이 쌓았습니다. 와슈는 예술로도 유명해서 학교에 있는 Edison theater 에서 많은 공연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Rocky horror picture show 뮤지컬을 봤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Eads hall 에 있는 Holmes Lounge 에서 매주 재즈 공연을 하며 운동장과 gym에서도 다양한 운동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학교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와슈도 입실렌티와 비슷한 축제를 하는데 몇몇 가수들을 초대해 공연을 하고 학생들은 음식을 먹고 맥주를 마시며 즐깁니다. 제가 갔던 학기에는 call me maybe로 유명한 Carly Rae Jepson이 와서 공연을 했습니다. 와슈는 고려대처럼 다양한 연사를 초청하여 특별 강연을 개최합니다. 비스쿨, 로스쿨, 아트앤히스토리 스쿨, 메디컬 스쿨 등 다양한 곳에서 강연이 열리기 때문에 관심있는 분야가 있다면 들어보는 것도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4.  그 외의 가볼만한 곳  세인트 루이스의 대중교통은 우리나라에 비해 수준이 높지 않아 도시 내를 돌아다니기에 제약이 많습니다. 저는 다행히 차를 가지고 있는 현지인 친구들과 한국인 유학생 언니 오빠들, 친구들과 친해져 여러 곳을 놀러다닐 수 있었습니다. 차가 없으면 우버나 지하철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지하철은 위험하다는 말이 많아 추천하지 않으나 저는 낮 시간대에 쇼핑몰에 놀러 갈 때나 공항에 갈 때 종종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지하철이나 버스보다는 사람을 모아서 같이 우버를 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 Saint Louis gate arch 세인트 루이스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로 매우 큰 아치입니다. 저는 낮과 밤, 두 번 다 가봤는데 개인적으로 밤에 보는 아치가 더 좋았습니다. 근방에 아치를 야경으로 볼 수 있는 바들이 있어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Fox theater 폭스 극장은 오래된 역사를 가진 세인트 루이스의 전통있는 극장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뉴욕의 브로드웨이 극장보다 더 화려하고 웅장한 느낌입니다. 시즌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상연하며 인기가 많습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미국은 student discount 시스템이 정말 잘 되어있는 나라입니다. 뮤지컬 티켓을 구매하실 때 이 학생 할인을 잘 이용한다면 싼 가격으로 여러 뮤지컬을 볼 수 있습니다. 제 친구들은 30달러 대의 티켓으로 여러 뮤지컬을 관람했습니다. 이곳은 차가 없으면 오기 힘들고 이 곳을 조금만 벗어나면 매우 위험한 지역이기 때문에 꼭 우버나 차를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3> Forest park 제가 세인트 루이스에서 가장 좋아했던 곳 중의 하나로 뉴욕의 센트럴 파크보다 큰 규모의 공원입니다. 산책하거나 운동을 하기도 좋고, 공원 내 여러 명소가 있어 구경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저는 친구들과 동물원, 박물관, 아이스 스케이트 장 등을 가보았는데 그 외에도 작은 배를 탈 수 있는 호수와 겨울에 눈이 오면 와슈 학생들이 슬라이딩을 하러 가는 언덕 등 놀 거리가 많습니다. 특히 art museum 은 무료 입장을 할 수 있는 세인트 루이스의 대표적인 박물관으로서 제가 여행을 다니면서 가보았던 여러 박물관을 통틀어 가장 좋았던 곳입니다. 시대별로 관람 경로를 잘 정리해 놓았으며 작품의 수도 많고 이집트 미라, 세인트 루이스 흑인 예술 등 여러 특별 전시도 많기 때문에 가보시길 추천하니다. 그 외에도 놀이공원인 St. Louis six flags, Botanic park, 아울렛 쇼핑몰, 야구 경기장, 아이스하키 경기장 등 볼 거리, 놀 거리가 많습니다. 또한 맛집도 많으니 구글맵과 옐프를 이용해서 많이 먹고 즐기시길 바랍니다. 여행 미국에서 갈 수 있는 여행 지역은 미국 내 도시들과 멕시코(칸쿤), 쿠바, 캐나다 등이 있습니다. 저는 학기 중 방학과 종강 이후에 여행했습니다. 비행기 표를 미리 예매해두신다면 여러 지역을 값싸게 여행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이색적 여행 장소인 아이슬란드를 추천합니다.    정보가 많지 않아 걱정하고 있는 파견이 확정된 학우분들과 파견교 지원을 고민하는 학우분들께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와슈로 배정되고 나서 세인트루이스의 치안이 좋지 않다고 하여 많은 걱정을 했었습니다. 다행히 앞서 파견된 학우분들의 도움 덕분에 즐거운 마음으로 출국하여 행복한 교환학생 생활을 즐기다 왔습니다. 저 또한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고 싶기에 이 글 외의 궁금한 점이 있는 분은 국제처를 통해 제 연락처를 문의하여 연락 주시면 최대한 빠르게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제 글에 담긴 경험들은 최선의 것도 최악의 것도 아니며 그저 수 많은 사람들 것 중 한 가지라 생각합니다. 저는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이 목표 중 하나였고 그것을 나름의 방식으로 이루었습니다. 파견을 준비하면서 자신만의 목표를 정해 두시면 행복한 교환 생활을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목표는 저와 같이 다양한 경험 하기가 될 수 있고, 여러 곳을 여행하기,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여유롭게 휴식 취하기 등 개인의 가치관과 성격에 따라 다 다를 것입니다. 남들이 정해놓은 “교환학생이라면 무엇을 해야 해”와 같은 기준이 아닌 나에게 적합한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 의미가 있든 없든, 가치가 있든 없든 개의치 마시고 나를 위한 후회 없는 교환생활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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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1
[Germany] University of Regensburg 18-2 이유림
2018-2학기 독일 레겐스부르크 대학교 파견 후기 경영학과 이유림 2018년도 겨울학기에 독일 바이에른주의 레겐스부르크 대학교로 파견되었던 이유림입니다. 체험수기는 큰 틀에서는 준비과정부터 귀국까지 시간 순으로 작성할 것이며, 주로 생활할 때 필요한 팁들을 많이 담으려고 했습니다. 제 수기에서 빠진 부분들은 이전 수기들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준비 입학 및 서류절차 준비단계는 국제처 발송 메일 대로만 따라가면 어려운 점은 없으실 겁니다. 아마 고민되실 부분이 한 달 앞서 9월 혹은 3월에 ILC(독일어 어학강좌)를 수강하여야 하는가와 기숙사는 어디로 할 것인 가정도이실 텐데, 관련된 내용은 후술하였습니다. 보내야 하는 서류와 돈만 일정에 맞춰 미리미리 보내주신다면 전혀 문제 없으실 겁니다. 짐 싸기 (가져가면 좋을 것들) -공유기(?): 모든 방에 공유기가 미리 설치되어 있어서 가져가실 필요는 없는데, 저는 이전 수기들에서 공유기가 필요하다고 하여 하나 가져가서 쓰긴 했습니다. 어떤 공유기를 쓰든 인터넷이 한국에 비해 전반적으로 느리긴 합니다. 입실 시 방 체크는 하지 않으니 가져가실 분은 마음 놓고 쓰셔도 되는데 짐이 많으시면 굳이 안 가져가셔도 됩니다. -휴대용 스탠드: 방의 전등이 혹시 오렌지 색일까봐 하나 가져갔는데 실제로 좀 어두워서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 토마하임 방은 좀 밝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욕실 슬리퍼: 저는 dm에서 사긴 했지만 언젠가부터 팔지 않는 것 같더군요. 하나 가져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실내 슬리퍼는 Arcaden에 있는 Kaufland 등 매장에서 팔기 때문에 안 가져가셔도 됩니다. -수건: 장당 5~10유로 정도로 비쌉니다. 가능하면 한국에서 가져가시는 게 조금이라도 절약하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 외: 국제학생증, 보안카드, 공인인증서, 키링(독일 기숙사는 열쇠만 이용하고 분실 시 돈을 꽤 많이 지불해야 합니다) 등. 카카오페이를 이용하시면 해외송금 수수료가 5000원 고정이어서 저렴합니다. 외국에서는 휴대폰 본인인증 때문에 계좌 개설이 불가능 했었습니다. 미리 개설해 가시는 게 좋습니다. 출국 Intensive Language Course (ILC) ILC를 수강하시면 9월 4,5일 혹은 3월 4,5일 경(첫째주 화/수요일)에 독일에 도착하셔야 할 것입니다. 이 이틀 동안에만 국제처에서 기숙사 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모든 교환학생이 이때 레겐스부르크에 도착하게 됩니다. 바로 남은 한 주동안에는 오리엔테이션이 있고 바로 다음주 월요일부터 4주간 ILC가 진행됩니다. 이 기간에는 국제처와 버디들이 활동하면서 뉘른베르크, 파사우 당일치기 여행, 각종 파티, 시내 투어, Walhalla 투어 등을 계획해서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줍니다. ILC 수강하는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과 친해지는 이점도 있고 무엇보다 모든 필요한 서류절차를 국제처에서 알아서 다해주십니다. ILC를 수강하지 않는 경우 ILC를 수강하지 않으면 제가 파견된 학기 기준 10월 중순에 정규학기가 시작되며, 그보다 1~2주 정도 전에 레겐스부르크에 도착하시게 됩니다. 기숙사 입주는 똑같이 진행됩니다. ILC를 수강하지 않는 학생들은 마치 모든 서류 절차를 국제처의 도움 없이 해야만 할 것이라는 식으로 이야기가 되곤 하는 것 같던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똑같이 국제처에서 친절하게 모든 절차를 도와주시기 때문에, 더 여유롭게 유럽여행을 하시거나, 한국에서 늦게 출발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정규학기 시작에 맞춰서 학기를 시작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다만, 어학강좌로 3학점을 쉽게 얻어가실 수 있고, 간단한 기본회화를 배우고, 교환학생 친구들과 친해지는 기회를 얻는 등, 제가 겪어본 바로는 ILC의 장점이 훨씬 많은 것 같긴 합니다. 생활 (비용 관련 정보 포함) 기숙사와 학교, 보험 등 기숙사 추천 출국 전 각종 서류처리 절차에서 기숙사 서류를 작성하실 때 요구사항 적는 란이 있습니다. 거기에 선호하는 형태(개인 화장실, 욕실 등) 혹은 선호하는 기숙사를 적으면 다 들어줍니다. (아직까지 안 들어준 경우를 보지 못했습니다.) 저는 게슬러하임에 머물렀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기숙사는 게슬러하임, 토마하임 그리고 다시 간다면 살아보고 싶은 구시가지에 위치한 기숙사입니다. 게슬러하임 (Gesslerheim) 기숙사 바로 앞 Klenzestrasse에서 4번 버스를 타면 학교까지 안 막히면 5분, 보통 8분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습니다. 4번 버스가 안 온다! 하시면 10번버스를 타셔서 Nibelungenstrasse까지 가셔서 길을 한 번 건너 2번버스를 타시면 또 그대로 학교로 갑니다 (약 10~15분 소요). 걸어가면 door to door로 느린 걸음으로는 30분, 빠른 걸음으로는 20분정도 걸립니다. 날 좋을 때 걸어 다니면 아주 좋습니다. 학교에서 올 때에도 4번 버스를 타고 Klenzestrasse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혹은 4번이 너무 안 올 때, 11번을 타고 10번버스로 갈아타는 방법도 있습니다. 코 앞에 Netto라는 저렴한 마트(식재료 뿐만 아니라 생필품 등도 팝니다)가 있어 굉장히 편합니다. 또 걸어서 10분거리의 Köwe라는 복합상가에는 Edeka(네토의 상위버전, 조금 더 크고 신선하고 물건이 많은 대신 가격대가 조금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나라와 비교했을 때 저렴합니다), dm, McPaper(학용품 판매점)과 그 안에 위치한 DHL(편지나 택배 부치실 일이 있는 경우 이용, 저는 3번 정도 이용했는데 편합니다), 그 외 의류, 신발 쇼핑할 수 있는 상점이 입점되어 있습니다. Köwe 건너편에는 주거래은행인 Sparkasse가 있어서 게슬러하임이 장을 보거나 각종 일처리 하기에는 굉장히 편리한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월세는 올해 1월에 올라 모든 방, 224유로입니다. 가장 싼 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타 관리비는 없습니다. 개인화장실, 공용주방입니다. 토마하임 (Thomaheim) 학교는 무조건 가까워야 한다! 그래도 오래된 것보다 신축의 깔끔한 느낌이 좋다! 더러운 것 못 참는다! 하시는 분이면 토마하임을 추천드립니다. 학교에서 도보 5~10분 거리에 있으며, 또 기숙사에서 학교 반대쪽으로 같은 거리만큼 가시면 Edeka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학교 정류장에는 웬만한 버스가 모두 오기 때문에 시내와 오가기도 편합니다. (6번, 2번, 11번 등) 기숙사 바로 옆에 이탈리안 피자를 파는 곳이 있어 가끔 테이크아웃해서 드시기에도 좋습니다. 역시 개인 화장실, 공용 주방입니다. 학교와 가까운 것도 굉장한 메리트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학교 gym을 끊어놓고 잘 가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토마하임은 학교와 가깝다보니 운동하러 가기 굉장히 좋습니다. 또, 학교 안에 매점, Unikat라는 레스토랑 카페, 문구/문화사, 작은 edeka, 미용실, 굉장히 쾌적한 도서관이 있기 때문에 학교 안에서 모든 걸 해결하실 수 있는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게슬러하임과 비슷한 정도의 월세를 가진 방부터, 조금 더 넓은 방은 300유로가 넘어가기까지 합니다. 아마 방은 복불복입니다. 구시가지 기숙사 룸메이트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은 공용 화장실, 공용 주방으로 알고 있는데 구시가지 기숙사가 한 군데가 아닌 걸로 알아서, 궁금하시면 미리 메일로 문의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시내가 워낙 예쁘고, 카페, 상점, 마트, 교통도 잘 되어있어서 저는 다시 간다면 다소 비싸더라도 구시가지에 살아보고 싶습니다. 비싼 방은 400유로가 넘어가기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수강한 과목 저는 파견된 한국 학생 중 가장 많은 과목을 수강하고, 정말 무리 없이 18.4학점을 얻어올 수 있었습니다. 아직 학점 인정을 받아봐야 알겠지만, 한국과 비교하여 같은 학점을 듣고도 굉장히 여유 있는 한 학기를 보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제경영론(International Management) 전공필수 3학점 Dowling 교수님 -경영전략(Strategic Management) 전공필수 3학점 Dowling 교수님 위 두 과목에 대한 설명은 이전 수기를 참고하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확실히 로드가 고대에서보다 적지만 매주 케이스를 읽고 토론에 참여하시긴 하셔야 합니다. 둘 다 학기말에 한번의 팀플이 있습니다. 팀원 전원이 발표하여야 합니다. -Corporate Governance, Internal Control and Auditing (기업지배구조 관련 과목) 전공선택 2.7학점(4ECTS) 실무자 초청 세미나 강의 5일만 나가면 되는 블록세미나 강의입니다. 기말시험 100%로 성적이 결정됩니다. PPT 제공되고, 매주 다른 실무자분들이 강의를 진행하십니다. 이번 학기에는 10월 말부터 11월까지 5주에 걸쳐 수업이 진행되었고 마지막 수업 3주 뒤 시험이 있었습니다. 계산을 요구하지 않고 정말 개념만 배워서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실무자 강의지만 기업지배구조 전반에 관한 개괄적인 과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Human Resource Management 전공선택 4학점 인적자원관리입니다. 교환학생 분반이 따로 있고, 교환학생들은 독일어로 진행되는 Lecture를 수강하지 않고 제공되는 text를 이용해 혼자 공부하도록 하십니다. 이 텍스트와 발표내용에서 시험 문제가 출제되며, 40분 정도의 다소 부담스러운 개인 혹은 2인 발표 한번 있습니다. 단, 주 1일 수업이고 렉쳐를 듣지 않아도 똑같이 6ECTS, 고대 4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2월 초에 기말시험이 있었습니다. (18-2학기의 경우, 2월 5일) -International Criminal Law and Procedure 일반선택 2.7학점(4ECTS) Dr. Benedikt Jugl 교수님 형사법에 관심이 많아 들은 수업입니다. 격주 3시간 수업, 팀플발표, 출석, 기말 모두 있지만 한 학기 내내 진행되는 수업이라 무리되진 않았습니다. 고대 기준 시험 한번 보는 분량 정도를 한 학기에 거쳐 다루기 때문입니다. 형법 등 법과목을 이미 많이 수강한 뒤 들어서 낯선 내용은 없었고, 시험도 무난합니다. 재미있게 들은 수업이고 토요일 수업이라는 게 흠이라면 흠입니다. 토요일에는 4번버스가 운영하지 않아 걸어서 가거나 Nibelungenstrasse까지 걸어가 2번을 타고 갔습니다. -Intensive Language Course(ILC) 일반선택 경영대 언어강의 최대 3학점 인정 TK 보험 독일 대학 재학생은 교환학생이더라도 필수적으로 보험을 들어야 합니다. 독일 보험은 공보험과 사보험이 있는데 공보험인 TK는 월 약 88~90유로 정도의 다소 비싼 비용으로 모든 것이 커버됩니다. 단점은 비용인데, 같이 파견된 분은 절반 정도의 가격의 사보험을 한국에서 미리 들어갔는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제가 파견된 학기부터 독일 정책이 변화된다며 TK 내지 공보험을 들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공지를 받긴 하여서 기왕에 드는 거 안전하게 TK를 들긴 했지만, 절약하고 싶으신 분은 국제처에 문의하셔서 문제 없다고 하면 사보험 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병원 가려면 예약을 먼저 하고 가야 하는 불편함도 있고, 생각보다 독일 약국 약 효능이 굉장히 좋기 때문입니다. 필수 어플 -RVV: 레겐스부르크 버스 앱입니다. 구글맵보다 정확합니다. 배차간격이 꽤 되기 때문에 정말 필수! -Whatsapp: 메신저입니다. 팀플을 하시거나 독일/교환학생 친구들과 연락하시려면 필수입니다. -CamScanner: 휴대폰 스캐너 어플입니다. 가끔 서류를 스캔해야할 일이 있는데 카메라로 찍기만 하면 PDF변환이 되니 굉장히 유용합니다. -Vodafone (Mein Vodafone): 보다폰 유심을 쓰신다면 받으셔야 편할 것이지만 가끔 앱스토어나 구글스토어에서 검색이 안될 수 있습니다. 나라 설정이나 언어설정을 바꾸셔야 간신히 될 텐데, 저도 꽤나 헤매서 찾았습니다. 이걸 받으시면 폰으로 데이터 충전 및 잔여 데이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굉장히 편리합니다. 유심도 Vodafone을 추천합니다. 유럽 모든 지역 로밍 커버됩니다. 귀국 종강 시점 경영학과 과목들은 거의 대부분 2월 초에 종강을 합니다. 3월 말까지 학기가 진행된다고 주의하라는 안내가 초반에 있을 터인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고 제가 파견되었던 학기 기준, 렉쳐 period인 2월 9일에 모든 과목이 종강했습니다. 다른 파견자분들이 수강하셨던 경제학 과목, 정규학기 독일어 수업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시험도 저는 2월 5일에 마지막 시험(인적자원관리)를 쳤고, 다른 분들도 모두 2월 8일(Monetary Theory and Policy)에 종강했습니다. 귀국 일정은 처리해야 할 각종 서류절차 때문에 약 일주일의 여유를 두고 중순에서 중하순쯤으로 잡으시는 것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Deregistration을 비롯한 귀국 절차 레겐스 국제처에서 거의 11월부터 귀국 절차에 관한 이메일을 발송합니다. 가이드라인이 아주 자세하고, 모르면 다 도와주시기 때문에 어려움은 딱히 없을 테지만, 2월 여행일정이나 귀국일정을 미리미리 확정 짓고 싶은 분들을 위해 최대한 자세히 써보았습니다. 저도 서류처리 절차가 불확정적이어서 종강을 조금 이르게 했음에도 아무런 일정을 잡지 못했었기 때문입니다. -기숙사 퇴사 일정 알리기 (12월 4일까지): Room contract를 해지하는 application을 메일로 받아보실 텐데 이걸 컴퓨터로 작성하여 국제처에 서면 제출하는 것입니다. -TK 보험 해지: 1월 중 약 3번의 약속 시간(이번의 경우 1월 10, 16, 22일)을 정해주는데 이때 국제처에 여권과 TK카드를 가지고 가셔서 해지하면 됩니다. 처음에 약정할 때 오셨던 직원분이 직접 오시는데 5분도 안되어 끝납니다. 귀국 날짜와 마지막 보험료가 빠져나가는 날짜를 정하게 됩니다. 이때 안 가시면 이메일로 신청하셔야 하는데 이것도 그리 복잡하진 않아 보였습니다. -Abmeldung(거주자등록 해지-시청): 귀국일 일주일 전부터 Dachauplatz에 위치한 시청에서 거주자등록 해지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운이 좋아서 많이 안 기다렸지만 몇 시간씩 기다리실 수 있으니 오전 일찍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Broadcasting fee 해지: 국제처 안내 메일은 온라인에서 해지 신청을 한 뒤, abmeldung 서류를 우편으로 부치라고 할 텐데요, 그러지 마시고 Abmeldung을 하고 받은 서류를 스캔하셔서 온라인 신청 마지막 단계에 첨부하시면 됩니다. 이걸 하지 않으시면 방송통신료 회사에서 귀국한 걸 알지 못해 지속적으로 fee를 청구하게 된다고 합니다. -계좌 닫기: 저는 미리 현금 인출하고 귀국 일주일 전에 은행에 가서 그냥 닫아버렸습니다. 더 필요한 돈은 국제학생증에서 뽑았습니다. 계좌 닫기 며칠 전부터는 카드 사용을 하지 않으셔야 계좌를 닫을 수 있습니다. 3. 택배 이용 팁 저는 귀국할 때 15kg 정도되는 택배를 미리 한국으로 부쳤는데, 이때 ‘독한배송’을 이용했습니다. 그냥 DHL 국제배송보다 빠르고 싸니 택배를 부치실 일이 있는 경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레겐스부르크에서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독한배송으로 국내배송, 독한배송에서 한국으로 국제배송을 한 것인데 총 일주일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기타 팁 -우리 포탈과 같은 개념인 GRIPs의 비밀번호는 100일 단위로 바꿔주셔야 합니다. 문제는 그런 안내문구가 뜨는 것이 아니라 그냥 로그인이 안되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갑자기 접속이 안 될 때는 비밀번호를 바꿔주시면 됩니다. 이 계정으로 학교 와이파이인 eduroam 로그인을 하실 수 있습니다. -레겐스부르크에는 스타벅스가 없습니다!! 대신 한국 카페와 같은 곳을 찾으신다면 coffee fellows를 추천드립니다. 다른 추천드릴 만한 카페는, black bean, anna loves bread & coffee, café legato, urban coffee, anton café im Haus der Musik, café Lila, 그리고 학교에 위치한 Unikat 정도 입니다. 카페여도 self-service(black bean, anna café, coffee fellows)라고 적혀있지 않은 곳이라면 테이블로 다 주문 받으러 오는 형태입니다. -추천드리는 음식점은: 독일 음식점-Weissbräuhaus, Bishopshof am Dom, 이탈리안-L’Osteria, Amore, Vino & Amici(가격대 있음), 학교 안의 Unikat -레겐스부르크 한인교회가 있습니다. 한인 인구가 적은 동네에서 homesick 있으시거나 어려움, 궁금증 등이 있으실 때 가끔 가시면 좋습니다. 저는 기독교인은 아니었지만 가끔 가서 비빔밥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면서 좋은 시간 보내다 왔습니다. 위치는 시내 Weichmanns, Stenz Eis 근처이며, Café Legato 바로 앞 건물입니다. 지도상 나와있지 않기 때문에 궁금하신 분들은 저에게 연락주시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201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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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0
[UK] Aston University 2018-2 양호정
안녕하세요, 2018년 2학기 영국 버밍엄 Aston University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된 경영학과 15학번 양호정입니다. 처음 파견될 당시 제한적인 정보로 인해 막막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영국으로 교환학생을 가는 것을 고려하시는 분들과 파견예정인 분들께 도움이 되도록 체험수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1. 버밍엄 및 Aston University 소개 버밍엄은 맨체스터와 런던 사이에 위치한 잉글랜드 내 도시입니다. 인구는 영국 내에서 런던 다음으로 2번째로 많은 도시라고 합니다. 산업혁명 시기에 발전했던 산업, 공업도시였으나 세계대전 당시 폭격으로 붕괴되어서 현대적인 모습으로 재건을 한 도시가 현재의 버밍엄입니다. 재건이 되면서 상당히 현대적인 모습으로 탈바꿈되어 생활면에서는 편리하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영국의 느낌과는 조금 거리가 먼 도시입니다. 영국 대도시라는 특성상 어쩔 수 없이 이민자와 노숙자는 많습니다. 처음에는 10시 넘어서 돌아다니면 거리에 사람도 많지 않고 노숙자 때문에 조금 무섭다고도 느꼈습니다. 하지만 혼자 돌아다니지만 않으면 무리될 정도는 아니었고 이건 어느 유럽 도시를 가든 크게 다를 바 없는 것 같습니다. 버밍엄은 사투리로 악명 높습니다. 그래서 가기 전에 걱정을 굉장히 많이 했는데 사람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같은 버밍엄 출신이라고 하더라도 알아들을 수 있게 발음을 하는 친구도 있었고 정말 절반 정도만 간신히 알아듣게 말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물론 사투리가 정말 심한 사람도 있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기도 하고 학교 안에서는 international students도 많아서 너무 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한두 달 정도 지나면 어느 정도 적응되기도 하고 이곳 영어 발음을 듣다가 런던이나 다른 나라로 가면 훨씬 영어가 듣기 편해진다는 나름의 장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영국 날씨가 흐리고 비가 많이 온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파견되었던 2학기 기준으로는 10월까지는 맑은 날이 꽤 많았지만 11월부터 조금씩 흐려지기 시작합니다. 사실 비보다는 바람이 더 많이 불었던 것 같습니다. 비는 오더라도 미스트 같이 잠깐 오고 말았는데 바람은 심하게 불 때는 몸이 밀리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12월 이후에는 해가 빨리 집니다. 3시부터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4시가 넘으면 완전히 깜깜해졌습니다. 날씨 또한 가을에서 초겨울 날씨였다가 1월이 넘어가니 급격히 추워졌습니다. 경량 패딩을 입으면 적당한 날씨 같습니다. Aston University는 버밍엄 시티센터에 자리잡은 학교입니다. 버밍엄 내 각종 식당 및 백화점 등이 모여 있는 Burling과 버밍엄에서 가장 큰 기차역인 New Street Station이 학교에서 도보로 10~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무리 멀어도 대체적으로 도보 20분 이내로 이동가능한 위치라 버밍엄 내외로 이동하기 굉장히 편리합니다. 다만 한인마트인 Seoul Plaza가 유일하게 멀어서 여기를 갈 때는 한국 친구들 여러 명과 Uber를 나누어 타고 한 번 갈 때 필요한 건 최대한 많이 사왔습니다. 버밍엄 자체가 이민자 비율이 높아서 그런지 몰라도 학교에 중국인과 무슬림이 상당히 많습니다. 인종은 정말 다양하지만 그래서인지 기대했던 영국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학교 내에 한국인은 적은 편입니다. 제가 파견되었던 학기 기준 저를 포함해서 교환학생 4명, 유학생 4명으로 총 8명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교환학생은 현지에서는 다양한 외국 친구들과 어울려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적당한 인원수였던 것 같습니다. 경영대 건물이 따로 있긴 하지만 수업은 Main Building이라는 한 건물에서 모두 진행됩니다. 크게 East, West, North Wing, South Wing 네 부분으로 구성된 건물인데 출입을 잘못하면 정말 한참을 돌아가야 하니 강의실에서 가장 가까운 엘리베이터 위치를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수업은 과목당 세미나를 제외하면 일주일에 한 번 총 12주차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2학기 기준 12주차 수업 이후에는 크리스마스 방학이 있어 장기간 여행이 가능합니다. 일부 수업에서는 6주차에 Reading Week를 가진다고 하는데 제가 들었던 수업 중에서는 없었습니다. 출석은 전자 출결 방식으로 이루어지나 평가요소에 반영되지는 않으며 대부분의 수업이 블랙보드에 그날 수업의 녹화본을 올려줍니다. 기말고사는 크리스마스 방학 이후 1/14부터 2주간이었습니다.   2. 생활 1)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Aston에 교환학생만을 위한 프로그램이 따로 있지는 않습니다. 제가 파견되었던 학기에 처음으로 학기 중 Aston International Buddies라는 프로그램이 생겼는데 교환학생 뿐만 아니라 신입생 중 해외에서 온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도우미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본교 내 International 학생들을 대상으로 1대 1로 버디를 매칭해주는데 제 버디는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전에 고대로 교환학생을 왔었던 친구라 많은 도움을 받았고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시행될지는 미지수이지만 있다면 꼭 활동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학생회에서 진행하는 영국 내 당일치기 여행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들을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본격적인 학기가 시작하기 직전 Freshers’ Week 때 신입생과 교환학생을 위한 각종 행사를 학생회 측에서 마련하는데 관심이 가는 행사를 골라 가시면 됩니다. 이 때 만난 친구들은 경영대 친구들은 아니었지만 학기가 끝날 때까지 쭉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기간에 동아리 박람회도 진행하는데 전 Dance Society와 이전 수기들에서 모두 추천한 Korean Society에 가입하였습니다. Dance Society는 일정이 안 맞아서 두어 번밖에는 못 갔지만 활동량 많고 재미있었습니다. Hip Hop과 Contemporary 중에 선택해서 원하는 시간대에 가면 되는데 (둘 다 가도 됩니다) 춤을 못 춰도 다들 별로 신경 안 쓰고 서로 응원하는 분위기입니다. Korean Society의 경우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다들 K-Pop과 K-Drama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 모이는 자리라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격한 환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이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았고 블랙핑크를 좋아하는 친구들 또한 많았습니다. 사실 Korean Society가 아니더라도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꽤 많은 친구들이 방탄소년단을 언급하기도 했고 런던 Piccadilly Circus에 있는 대형 광고판에 방탄소년단이 나오는 광고가 뜨는 걸 보면서 아이돌에 큰 관심은 없지만 새삼 놀라웠던 기억이 납니다. Korean Society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하면서 여러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고 언어교환 활동도 별도로 같이 하면서 영어 실력도 키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 물가 영국 물가는 악명 높은 바와 같이 높은 편입니다. 1인당 20파운드 이상은 써야 맛있다고 할 수 있는 식당을 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 먹는 것보다는 주로 마트에서 식재료를 구입해 요리를 하는 것이 생활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마트 물가는 꽤 싼 편입니다. 고기 및 과채류는 한국보다 더 저렴하고 돼지고기보단 소고기와 닭고기의 질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한식 재료의 경우 Seoul Plaza나 차이나 타운 근처에 있는 중국 마트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3) 여행 다른 대륙이 아닌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오고자 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여행이었습니다. 파견 전에는 영국이 섬이라 이동이 조금 불편하고 비용 지출이 크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이는 기우였습니다. 저는 보통 학기 중 여행을 3주~한달 이전에 계획했습니다. 이 기간에 저가항공을 예매하면 보통 편도기준으로 3만원 대에 구매할 수 있었고, 가장 비싸게 구매하였을 때도 왕복 10만원을 넘기지 않아 저렴한 가격으로 거의 대부분의 주요 유럽 국가들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런던 공항을 이용하는 경우 다양한 나라로 가는 직항을 이용할 수 있었으며 버밍엄 공항을 이용하는 경우 공항까지 30분 정도면 도착하는 등 빠르고 편리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대체적으로 런던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편이 더 저렴한 편입니다. 영국 내에서 여행을 다닐 때는 기차를 자주 이용하게 됩니다. 16-25 railcard를 꼭 발급받는 걸 추천 드리는데, 30파운드로 영국 내 기차를 1/3만큼 할인 받은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금 비싸게 느껴질 순 있지만 버밍엄에서만 있을 생각이 아니라면 런던 몇 번과 에든버러 정도만 가더라도 충분히 커버되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또한 런던 내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인 oyster card와도 연동을 시키면 동일한 할인율을 적용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꼭 만드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또한 기차를 이용할 때 Trainline이라는 앱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16-25 railcard를 미리 발급받고 Trainline에 railcard 사용 선택, 왕복표로 구매 시 가장 저렴하게 기차표를 구매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예매는 빠르게 할수록 저렴합니다.   3. 기숙사 Aston의 경우 학교에서 기숙사를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Unite Students라는 민간 기업에서 기숙사를 운영합니다. 그래서 교환학생의 경우 1년 단위로만 계약이 가능한데, 제가 파견되던 시기의 경우 선착순 20명에 한해서 6개월 단위 계약이 가능했습니다. 6월 중에 신청링크가 열리고 7월 초에 신청했는데 선착순 내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다음 학기에 파견되는 학생에게 방을 넘겨주겠다 하고 1년 단위로 James Watt 기숙사를 계약하였습니다. 하지만 학기가 끝나기 한 달 전 즈음 입주 시기와 비용 관련 문제로 기존에 제 방을 넘겨주기로 한 학생에게 방을 넘겨주지 못하게 되는 사태가 발생하였고 급하게 후임자를 찾아야 했습니다. 방을 넘겨주지 못하면 남은 계약금도 제가 모두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는데 다행히 여러 방면으로 수소문 한 끝에 후임자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Aston 경영대 교환학생 파견 담당자 분께 문의한 결과 다행히도 당시 남은 학기동안 거주할 방을 찾는 학생이 있어 무사히 방을 넘겨줄 수 있었습니다. 수소문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었는데 Aston 학생회 쪽에서 따로 방을 자유롭게 넘겨받을 수 있게 홈페이지를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기숙사의 경우 당시 넘겨주고자 하는 사람이 더 많은 상황이어서 전 크게 도움을 받지 못했지만 혹시 기숙사 거주를 원하지만 1년 단위 계약의 위험부담 때문에 걱정되시는 분들은 여기서 조건에 맞는 기숙사 방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https://www.astonstudenthomes.org/MessageBoard 7베드와 5베드 중에서 선택가능한데 제가 선택한 7베드 플랫 가격은 주당 131파운드였습니다. 7베드이지만 제가 있던 플랫은 저까지 5명만 거주했고 방은 1인실에 부엌만 공유하는 형태였습니다. 비싼 만큼 시설은 좋습니다. James Watt의 경우 Unite Students 관할 기숙사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는 기숙사라 파티가 있는 플랫이 많고 조용한 편은 아닙니다. 파티 외의 생활소음을 피하고 싶으시다면 football pitch를 마주보는 곳은 피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플랫별로 분위기는 상당히 다른 편인데 저희 플랫은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암묵적으로 우리 플랫에서 파티는 하지 말자라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어서 전 다른 친구들 플랫으로 자주 놀러갔던 편이었는데 방에서 쉴 땐 편하게 쉴 수 있어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플랫메이트들과 잘 안 맞아서 고생하는 친구들도 있었으니 방을 신청할 때 미리 본인의 성향을 잘 고려해서 요구사항을 작성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기숙사 입주는 9/15부터 가능했습니다 (참고로 Freshers’ Week는 9/17부터, 개강일은 9/24였습니다).   4.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의 경우 파견되기 전 개설 과목 리스트를 참고하여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수강희망 과목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수업 요일 및 시간은 사전에 확인할 수 없으며, 시간표 상으로 충돌하는 경우 신청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정기간이 약 2주 정도로 넉넉하기 때문에 담당자와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큰 문제없이 시간표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전 수기에는 기본적으로 18학점 정도를 이수해야 했다고 했지만, 이번 학기부터는 최대 32.5ECTS까지 이수가 가능했습니다. 즉, 32.5ECTS이내에서는 별도의 제약없이 자유롭게 수강신청이 가능합니다. 저는 개인 사정상 최대한 많이 학점이수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32.5ECTS (65credits)를 수강했습니다. 학점은 5ECTS가 3학점으로 변환된다고 국제실 담당자님께서 확인해 주셨습니다(7.5ECTS의 경우 4.5학점). 제가 들은 수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1) Global Working (5ECTS, 전공선택) 대부분의 수업이 녹화가 되지만, 강의실 문제로 유일하게 녹화가 되지 않았던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 녹화를 시도하셨지만, 음성이 녹음되지 않았고 강의실 변경 역시 어려워 녹화 없이 수업을 진행하셨습니다. 평가방식은 기말 2000단어 에세이 100%로 이루어지며, 주제는 수업 때 배운 개념을 활용해 본인이 속한 문화와 향후 장래에 일하고 싶은 문화 간 비교 및 발생가능한 문제와 해결방안을 적는 것이었습니다. 전반부에서는 교수님께서 설명을 하시고 후반부에서는 학생들끼리 자율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 다양한 문화의 학생과 대화를 해보는 것을 중요시 여기시기 때문에 관련 경험을 해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2) Derivatives (5ECTS, 전공선택) 선물, 옵션, 스왑 등 파생상품 전반에 다루는 수업입니다. 2주에 한 번씩 세미나에서 문제풀이를 진행하는데 세미나는 따로 녹화되지 않습니다. 평가방식은 기말시험 100%로 이루어지며 계산문제는 이전 기출문제와 유사하게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관련 내용을 이전에 공부한 적이 있어 무난하게 들을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수업 후반부에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에 대해서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다루는 수준 이상으로 굉장히 자세하게 다룹니다. 3) Fundamental Strategy (7.5ECTS, 전공선택) 이전의 수기에서 Business Policy에 해당하여 경영전략으로 인정을 받았던 과목이었고 이름만 바뀌었을 뿐 다루는 내용과 평가방식은 동일하나 전공선택으로 분류된 과목입니다. 대형 강의이고 2주에 한 번씩 문제풀이 세미나가 진행됩니다. 평가방식은 기말시험 100%로 이루어지는데 세미나에서 다루는 문제들이 개인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4) Advanced Marketing Research (5ECTS, 전공선택) 마케팅조사론 유사과목입니다. 교수님 강의력이 좋으시고 꽤 듣기 편한 영어발음을 구사하십니다. 마케팅원론과 통계 과목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만 있으면 무난하게 들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매 수업이 끝나면 그날 수업 내용을 정리할 겸 간단한 퀴즈를 다같이 풉니다. 이론 수업이 끝난 이후에는 컴퓨터실로 이동해서 SPSS를 적용하는 것을 연습합니다. SPSS 실습은 시험과는 무관하지만 매시간 직접 프로그램을 돌려볼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했습니다. 평가는 기말 시험 100%로 진행되며 교수님께서 올려 주시는 연습문제를 풀어보면 도움이 됩니다. 5) Competition Policy – Theory (5ECTS, 일반선택) 경제학과 관련 과목으로 경영대 전공으로는 인정받지 못합니다. 경제학과에 문의해본 결과 산업조직론 유사과목으로 인정됩니다. 대형 강의이며 수업에서는 설명과 함께 technical exercise를 풀이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평가방식은 기말고사 100%이며 교수님이 올려 주시는 과거 기출문제와 유사한 패턴으로 출제가 됩니다. Cournot와 Bertrand Competition, 게임이론 등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배웁니다. 교수님 악센트가 강하셔서 처음 강의를 들었을 때에는 굉장히 당황스러웠지만 익숙해지니 들을 만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분야라 흥미롭게 들었던 수업이었습니다. 6) Innovation (5ECTS, 전공선택) 한 주는 수업, 다른 한 주는 튜토리얼로 진행이 되는 수업입니다. 튜토리얼은 지난 시간 수업 내용을 정리 및 교수님께서 사전에 올려 주시는 관련 자료를 읽고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기업의 혁신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교수님께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십니다. 평가방식은 2000단어 에세이 100%인데 좋은 사례와 그렇지 못한 사례를 별도로 블랙보드에 올려 주시니 확인해보시면 에세이 작성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생각해 볼 만한 내용이 많은 수업이라 개인적으로 배운 것이 가장 많았고 재미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5. 출국 전 준비사항 파견교 확정 이후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8년 2학기 기준이니 참고만 하시고 메일을 자주 확인할 것을 권장합니다) 4/23 Application 이메일 도착 (마감일은 6/20까지였으며 4/26에 제출 완료했습니다) 6/2 Module Selection 오픈 (마감일 7/31) 6/19 Nomination 확정 및 학번 발급 (학번 발급 이후 기숙사 홈페이지 계정 생성 및 지원이 가능합니다, 기숙사 홈페이지: https://www.unitestudents.com/) 7/3 Acceptance letter and short term visa letter 수령 6개월 교환학생의 경우 영국은 따로 비자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사전에 한국에서 따로 준비할 것은 없고, 입국심사대에서 Aston 측에서 보내준 입학허가서와 영국 현지거주지에 관한 서류를 보여주면 short term study visa 도장을 찍어주는데 이 도장이 비자의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이 비자로는 영국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상비약은 미리 한국에서 챙겨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현지에서는 Boots에서 약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없고 영국 현지의 은행 계좌 또한 개설이 어렵습니다. 저는 하나은행 VIVA카드를 가져가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Aston에서 별도로 요구하는 보험은 없기 때문에 저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글로벌케어보험에 가입했습니다. 그러나 크게 보험혜택을 이용할 일은 없었습니다. 파견 전 한국에서 준비할 일은 이외에 크게 없는 것 같습니다. 유심은 한국에서 미리 구매해서 가는 경우도 있지만 저는 영국 현지에서 구매했는데 Vodafone을 이용했습니다. 보통 Three나 EE를 많이 사용한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Vodafone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당시 프로모션을 하고 있어서 첫 달에는 기본 8기가에 추가 4기가였고, 남는 데이터는 다음달로 이월이 가능해서 꽤 풍족하게 사용했습니다. 가격은 월 20파운드였습니다. 속도는 Three보다는 나은 것 같지만 영국 현지보다 외국에서 더 잘 터지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파견 직전 부피가 큰 물건의 경우 한국에서 영국 기숙사 주소로 택배를 부쳤습니다. 침구류나 식기류의 경우 기숙사 신청하면서 함께 주문할 수도 있고 오프라인에서는 Poundland, Primark, 대형 Tesco 등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저는 침구류를 기숙사 신청하면서 함께 주문했는데 받아보니 생각보다 가격 대비 질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아마존이나 이베이를 이용해서 기숙사 주소로 미리 입주 전 주문해두는 게 가장 나은 것 같습니다. 처음 기숙사 도착해서 한국에서 보낸 택배를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몰라 여기저기 물어보느라 상당히 고생했습니다. 택배 수령은 기숙사 건물이 아니라 교내 Unite Students Reception에서 가능하니 참고 바랍니다. 수업 듣는 Main Building 주변 Costa와 Tesco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Parcel을 찾으러 왔다고 하고 이름, 기숙사 방 위치 등 간단한 정보를 묻는 질문에 답하면 간단히 택배 수령이 가능합니다.   6. 기타 영국 음식은 대체로 맛이 없었지만 영국에서 파는 외국 음식은 맛이 있습니다. 학교 주변에 좋아했던 곳을 몇 군데 추천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식당 - Hot7: Topokki 주변에 있는 중국 훠궈 집입니다. 인원이 많아질수록 가성비 좋습니다. - Nando's: Burling에 위치한 프랜차이즈 집입니다. Chicken Thigh가 맛있습니다. - Wasabi: New street station 내에 위치한 프랜차이즈 집입니다. 덮밥과 연어 초밥 등을 판매해서 기름진 음식이 질릴 때 찾아갔습니다. - Caspian Pizza: 학교 앞에 위치한 피자 집입니다. 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며 추천 메뉴는 cheese and tomato pizza입니다. 토핑은 별로 없지만 맛있습니다. 결제는 현금만 가능합니다. 2) 카페 - Dolce Lounge: 학교 앞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영업시간이 길어서 시험기간에 공부하기에도 나쁘지 않습니다. 밀크쉐이크가 맛있습니다. - Coffee Time: Burling 가는 길에 위치한 작은 카페입니다. 크레페가 맛있습니다. - Cafe Chino: 중국 마트 주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버블티와 와플이 맛있습니다. - Happy Lemon: 프랜차이즈 버블티 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Feng cha 버블티보다 여기가 더 맛있었습니다. - Java Lounge: 학교에서 조금 거리는 있지만 밀크쉐이크가 진짜 맛있습니다. 모여서 수다 떨기 좋은 분위기입니다. - Sundaes Gelato: 젤라또 집입니다. 저렴하고 맛이 다양합니다. 3) 펍 - Gosta Green Pub: 학교 내에 위치한 축구 경기 관람이 가능한 펍입니다. 요일별로 할인이 되는 안주가 달라집니다. - The Square Peg: Burling 가는 길에 위치한 큰 펍입니다. 맥주 종류가 다양합니다.   Aston에서 5개월간의 시간은 너무나도 소중했던 꿈만 같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났고, 한국에서의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제 자신을 좀 더 돌아보고 여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교환학생을 갈지 말지 고민하고 계시다면 망설이지 말고 가급적 꼭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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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in Chapel Hill 2018-2 이재희
  안녕하세요. 저는 2018년 2학기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채플힐에 있는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in Chapel Hill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6학번 이재희입니다. 제 체험수기가 UNC에 관심이 있으신 학우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 파견교 소개 미국 North Carolina 주의 여러 주립대 중 Chapel Hill에 위치한 UNC가 가장 잘 알려져 있는 학교이다. UNC의 경영대학 Kenan-Flager Business School은 미국 경영대 순위 7위 (2018년 기준)에 랭크될 만큼 좋은 대학이며 우수하고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UNC는 미국의 주립대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좋은 대학이고, 그렇기 때문에 Chapel Hill이라는 동네가 UNC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UNC는 또 농구를 잘하는 학교로 유명합니다. 마이클 조던이 졸업한 대학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 대학농구(NCAA) 랭킹 1위의 학교로, 2018년 NCAA 역시 우승한 학교입니다. 미국에서는 이처럼 스포츠를 잘하는 학교들은 학교 문화나 굿즈가 특히 발달되어 있어, 학교 전체를 비롯한 Chapel Hill 전체가 UNC의 학교 색 Carolina Blue 색으로 물들어 있는 것,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UNC 옷을 입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UNC가 North Carolina의 많은 학생들이 선망하는 대학인 동시에 이처럼 강력한 농구문화를 자랑하는 만큼 UNC에서 지내시면서 UNC 학생들의 강한 애교심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또, UNC의 역사적으로 오래된 라이벌은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Duke 대학입니다. UNC에서 버스 타고 20분 정도면 도착하며, 매년 농구 1위를 다투는 강력한 라이벌입니다. 듀크대는 Sarah P. Duke Gardens라고 학교 내 정원이 유명하며 매우 아름다우므로 UNC에 가시게 된다면 주말이나 공강 날 꼭 한번 가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UNC라는 학교는 또 굉장히 넓습니다. 저는 캠퍼스 구석 쪽에서 살아서 캠퍼스 반대편에 있는 번화가(Franklin Street)까지 걸어가려면 30분은 잡아야 했습니다 (고려대보다 훨~씬 큽니다). 그래도 캠퍼스가 전반적으로 굉장히 깔끔하고 쾌적해 걸어다니기도 좋았고, 걷기 힘들면 캠퍼스 내 순환버스도 다양하게 많이 와서 캠퍼스 내에 돌아다니기에는 수월했습니다. 정말 멋지고 예쁜 캠퍼스이고, 학교 내 운동경기장(농구장, football 경기장 등) 모두 정말 웅장하므로 즐거운 캠퍼스 생활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2.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수강신청] 수강신청은 교환학생 담당자 (Ben Hershey)가 보내준 메일을 통해 열리는 과목들을 보고 선호 과목들을 메일에 첨부된 링크로 신청을 하면 됩니다. 별로 어렵지 않고, 정정하는 것도 UNC에 도착해서 가는 OT에서 하는 방법을 잘 알려주고, 별로 어렵지도 않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몇 학점을 들어야하나 고민이 되신다면 저는 12학점을 추천 드립니다. 미국은 전체적으로 과제를 우리나라보다 훨씬 많이 내주며, 꾸준히 과제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학점도 유럽의 다른 학교들처럼 퍼주지 않습니다. UNC 같은 경우는 절대평가 점수 70점까지 C대를 주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C대를 받기 어려운 것은 아니나 과제를 자주 빠지거나 출석을 자주 빠지시면 F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최대 15학점을 들으시고, 교환학생 생활을 즐기고 여행도 학기 중에 다니시고 싶으시다면 15학점 이상은 절대 듣지 마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수업] <Global Marketing, Nicholas Didow (3학점) ★★☆☆☆> 국제마케팅론 수업으로 인정받는 과목이며, 별로 추천 드리지는 않는 과목입니다. 배우는 것은 없고, 교수님의 의식의 흐름 기법에 따른 잡담이 주를 이루며, 팀플 한번 (원래 두번이었으나 학기 중에 하나 없애주셨습니다), Take-home essay 시험 중간 기말 두번 있습니다. 출석체크도 하시지 않으시고, 시험도 공부를 미리 할 필요가 거의 없이 집에서 에세이를 쓰는 수업이기 때문에 공부 부담은 전혀 없으나, 무엇인가를 조금이라도 배워가고 싶으시다면 추천하지 않는 과목입니다.   <Introduction to Real Estate, Robert Slater (3학점) ★★★★★> 교환학교에 와서 가장 어려웠던 전공이었지만 가장 배워가는 건 많았던 전공 수업입니다. 고려대학교에는 열리지 않는 과목이어서 수강해보고 싶어서 했는데 전공 인정까지 받았습니다. 엑셀을 사용하고 부동산 관련 서류를 보고 계산하는 문제들이 많이 나오고 실제 부동산에 적용할 수 있도록 배웁니다. 우리나라 부동산 제도도 모르는 데 우리나라와 다른 미국의 부동산에 대해 수업을 들으려니 힘든 점도 있었지만, 남는 게 정말 많은 수업이었습니다. 주 1회 세시간 수업으로 수업마다 간단한 과제가 있습니다. 과제는 모두 성적에 들어가 꼼꼼히 풀어야 하지만 양이 많지 않고, 수업 내용을 이해했다면 수월하게 푸실 수 있습니다. 또, 시험은 Take-home exam으로 교수님이 온라인으로 중간고사 문제를 올려 주시면 지정된 날짜까지 풀어서 하드카피를 제출하는 형식입니다. 저는 중간고사 이후부터는 수업을 따라가는 데에 어려움을 겪어 과제 점수가 조금 부실했는데, 그러니 교수님이 먼저 연락이 오셔서 도움이 필요하냐고 묻고, 도움을 요청하자 정말 열심히 수업을 따라올 수 있도록 개인적으로 시간을 내셔서 도와 주셨습니다. 정말 학생들을 생각하는 것이 느껴지는 수업이었고, 어려웠지만 공식을 외우거나 하는 등의 필요가 없어 수업을 열심히 따라갔다면 시험문제도 수월하게 푸실 수 있는 수업이기에 추천 드립니다.   <New Product Development, Barry Bayus (3학점) ★★★☆☆> 우리학교 전공 신상품개발과 마케팅 전공선택 과목으로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이 과목은 중간, 기말 다 시험이 없고 또 퀴즈도 없습니다. 다만 거의 매 수업마다 조그만 활동을 하고, 신상품을 개발하는 최종 팀플 하나 그 외에 자잘한 팀별 과제가 있습니다. 과제는 학기 중에 5개 필수 제출, 나머지는 7-8개 항목 중에 5개 선택 제출, 총 10개의 과제 제출이 있는데 모두 평균적으로 30분 정도면 끝낼 수 있는 간단한 과제입니다. 크게 배운 것은 별로 없으나 가장 ‘미국대학’스러운 수업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마케팅 이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에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해 흥미로운 수업 중 하나입니다. 출석과 과제제출이 중요한 수업입니다.   <Principles and Techniques of Storytelling, Brian Sturm (3학점) ★★★★★> 친해진 언니가 Information Science 전공이라 이 수업을 듣는데 우리나라에는 없는 흥미로운 방식의 수업이라 들어본 수업입니다. 이 수업은 정말 따뜻한 반겨주는 분위기의 힐링 수업이었습니다. 경영대는 대체로 백인 남자로 구성되어 있고 (70% 이상), UNC 내에서도 경영대는 조금 다른 학교라고 칠 정도로 높이 쳐주는 경향이 있어 친구들이 조금 콧대가 높고 차갑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었는데, 이 수업은 그와 정 반대의 분위기의 수업이었습니다. 교수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항상 따뜻하게 학생들을 격려해 주십니다. 이 수업은 총 세번의 수업시간 발표와 한번의 public 발표로 구성된 수업입니다. 수업시간 발표는 어린 아이들(유치원~초등 저학년) 대상, Young Adult 대상, Adult 대상, 대상을 달리 해서 총 세번 있으며, 대본을 보지 않고 구연동화나 스토리텔링을 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모국어가 아니고 자신감도 없어 어려웠지만, 수업을 같이 듣는 친구들도 다같이 집중하며 반응하며 따뜻한 눈빛으로 이야기를 들어주고 해서 나중에는 긴장보다는 즐겁게 발표를 했습니다. Public 발표도 어린아이들이 있는 이벤트나 주변 초등학교에 가서 수업시간에 한 발표 중 하나를 하는 것인데, 저는 주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을 관객으로 발표를 했는데 정말 힐링하고 왔네요. 서툴러도 영어 말하기를 조금 해보고 싶거나 쉬어 가는 색다른 교양을 들어보고 싶으시다면 정말 추천 드리는 수업입니다.   3.  기숙사 [기숙사 신청] 기숙사 신청은 UNC Residence 담당자에게서 메일이 오면 그 메일을 따라서 신청하면 됩니다. 선호 기숙사 건물과 그 건물 속 한 방당 인원수를 선택해서 10지망 정도까지 기입할 수 있습니다. 또, 기숙사 신청을 할 때 아는 사람이 있으면 같은 방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는 사람이 아니어도 기본 성향 체크한 것을 바탕으로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리스트를 통해 같은 방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지인이 있거나 꼭 피하고 싶은 성향의 사람이 있다면 [기숙사 소개] 저는 Ram Village라는 아파트 형태의 기숙사에서 생활하였습니다. Ram Village 건물은 총 5개 있는데 인기가 아주 많아 배정받기는 생각보다 어려운 것 같기는 합니다. 저는 4인이서 한 집에 살았는데, 개인 방이 각자 있고 (방 총 4개), 부엌, 거실, 그리고 화장실 2개를 공유하는 형식입니다. 다른 기숙사들은 대체로 방에서 조리가 불가능하며 복도에 층별 혹은 건물별로 있는 부엌에 나가서 사용해야 하며, 화장실도 복도에 있는 것을 사용해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Ram Village에 정말 만족하며 살았습니다. 또, Ram Village가 main campus와는 거리가 있지만, 경영대 건물과는 정말 가깝기 때문에 경영대생이면 정말 더더욱 추천 드리는 기숙사 건물입니다. Ram Village 외에도 전반적인 기숙사 시설을 소개해 드리자면, 학교에는 좋은 헬스장뿐 만 아니라 요가 등의 무료 운동프로그램도 체계적으로 잘 되어 있습니다.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쾌적하게 이욯하실 수 있으십니다. 기숙사 건물과 층별로 RA가 배정되어 있고, 층별 모임 등 기숙사 친목 모임 등도 있으니 이를 활용하여 같은 기숙사를 사용하는 좋은 친구를 만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생활 및 기타 1)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 여부 UNC에도 비슷한 프로그램이 존재하나 실제로 도움을 받는 친구는 별로 없습니다. 문화의 차이인지 이 친구들이 그렇게 연락이 잘 되거나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편은 아닙니다.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가서 친해지면 도움이 될 것이나, 큰 도움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2) 파견 국가의 교우회 UNC는 교우회 문화는 굉장히 강한 편이나, 교환학생으로서 이에 참여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UNC 한인교우회가 있습니다 (UNC KASS). 여기서 UNC에 있는 다른 한국인 교환학생 친구들도 만나고, UNC에 다니는 한국인 유학생 친구들도 만나 도움을 받고 생활하기 좋습니다. 저도 여기서 많은 좋은 인연을 만들고 많은 도움을 받았으니 가시면 여기 학기 초 모임에 나가 보시거나 어려운 점이 있으면 이 단체를 통해 문의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UNC KASS 페이스북 링크: https://www.facebook.com/groups/UNCKASS/ 3) 물가 미국 자체가 물가가 전체가 비싼 편입니다. 밖에서 사 먹으면 UNC의 대학가인 Franklin Street에서도 금방 $15-20는 나옵니다. 외식을 하면 음식값에다가 tax, 팁이 모두 따로 붙어 생각하신 금액보다 훨씬 많은 돈을 소비하게 됩니다. 대신 채소나 과일 고기 등의 마트에서 사는 음식의 재료는 오히려 한국보다도 저렴하기 때문에 직접 음식을 해 드시면 훨씬 저렴하게 생활하실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Meal Plan도 꽤나 비싼 데다가 기본으로 구입해야 하는 meal 수가 많아 주변에서 사용하는 친구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5. 출국 전 준비 사항 짐을 쌀 때 여름에 가시더라도 얇은 가디건이나 위에 걸칠 옷을 잘 챙기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미국은 냉방을 너무 세게 해서 한여름에도 기숙사 안에서 두꺼운 후리스 입고도 추웠습니다. 수업에 갈 때도 꼭 얇은 가디건이나 후드집업을 챙겨갔습니다. 또, 미국은 실내에서도 신발을 신는 문화이므로 기숙사 방 안 등 실내에서 신으실 편한 슬리퍼를 꼭 챙겨야합니다. 그 외에는 미국에서 맞는 스타일이나 사이즈의 옷이나 피부에 맞는 화장품 혹은 잘 드는 약을 사기 어려울 때도 있어 미국에서 사기 힘들 것 같은 필수품들은 넉넉히 챙겨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6. 보험 및 비자 비자는 학교에서 제출하라는 서류를 모두 제출하면 I-20를 보내주면, 이 서류를 기반으로 학교에서 알려준 대로 신청을 하면 어렵지 않게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Blue Cross Insurance가 있습니다. 이 보험은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이 보험을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혹시 미국에 가서 학교에서 추가로 검진받거나 주사를 맞아야 하는 일이 생겨도 번거롭지 않으므로 이 보험을 드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조금 더 저렴하게 하고 싶으시면 잘 알아보시고 학교에서 요구하는 보험사항을 국내 보험사를 통해 들어 놓고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7. 여행 저는 여행을 학기 중에 4번, 종강 후 귀국 전 한달 반 정도를 했습니다. 학기 중에는 Tennessee 주 Nashville(2박 3일), 캐나다 토론토&퀘벡(Fall Break—토론토 5일, 퀘벡 4일), 조지아 주 애틀란타(3박 5일), 멕시코 칸쿤(Thanksgiving Break—5박 6일)을 다녀왔습니다. 겨울방학때는 워싱턴DC(6박 8일), 필라델피아(4박 5일), 보스턴(5박 6일), 뉴욕(9박 10일), 올랜도(4박 5일), 마이애미(5박 6일—바하마 크루즈 3박 4일, 마이애미 1박), 샌프란시스코(3박 4일), 엘에이(3박 4일), 이렇게 여행했습니다. 여행할 때 교통수단은 대부분 비행기, 버스 거리 7시간 이내면 메가버스/피터팬버스/그레이하운드 버스 등의 버스를 이용해서 다녔습니다. 캐나다나 칸쿤, 서부 이동 등은 비행기를 타고 했는데, 이때 저는 여행 일정을 미리 정해 놓고 한참 전에 비행기를 예매했습니다. 미국은 비행기 값이 비싼 편이기 때문에 저처럼 미리미리 여행 일정을 정하고 비행기 표 값을 비교하여 저렴하게 비행기를 예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버스비 역시 별로 비싸지는 않으나 대부분 일찍 예매할수록 저렴하게 표를 구할 수 있으므로 버스 역시 미리 표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201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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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98
[China] Peking University 2018-2 김원영
저는 2018년 2학기 중국 북경대학교 광화관리학원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14학번 김원영입니다. 이미 30년 전부터 있던 얘기지만 날이 갈수록 중국은 G2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글로벌 슈퍼파워로서의 자리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제가 느낀 중국은 이미 그 위치에 거의 다 오른 경지였습니다. 베이징 시내를 걸으며 하루에 롤스로이스나 맥라렌을 최소 두 대씩 본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말 여러 모로 부의 과시가 두바이에 가까울 정도라고 느꼈습니다. 직접 가보기 전 저는 중국에 대해 잘 알지 못했지만 가보니 중국이라는 잠자는 호랑이가 곧 세계를 집어삼킬 때가 왔음을 직감했습니다. 신구의 조화가 살아 숨쉬는 곳, 세계의 공장, D.C.를 억누를 수 있을만한 잠재력을 품고 있는 곳인 중국.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목적 처음 교환학생 목적지를 정할 때 저는 별 어려움 없이 중국을 정했습니다. 미국은 어릴 적 살았었는데 금융위기 이후로는 황금기가 지나버렸다 생각해 큰 관심은 없었습니다. 물론 부국이다 보니 돈도 더 많이 들고 차도 사야된다는 것이 귀찮아 우선은 여행으로나 가겠다는 생각에 미뤘습니다. 유럽은 더더욱 안끌렸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유럽은 여행을 가기에나 좋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19세기는 유럽의 시대, 20세기는 미국의 시대, 21세기는 아시아의 시대입니다. 이미 황금기가 200년 지난 곳 가봐야 뭐하냐는 생각에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중국은 현재 무섭게 치고올라오는 중입니다. 매일 변화가 생기며 인류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구의 축을 움직이고 있는 변화의 중심에 서고 싶어 중국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베이징 베이징은 첨단 도시입니다. 서울도 나름 첨단 도시라 하지만 베이징에 비하면 촌입니다. 위챗페이나 알리페이 등 모바일 결제, 메이투안 같은 음식배달 서비스, 라이드 쉐어링 앱 디디. 얼핏 들어보면 ‘어? 한국에 다 있는거잖아’ 할 것입니다. 아닙니다, 다릅니다. 전 한국 것과 중국 것 둘 다 써봤습니다. 중국것이 훨씬 좋습니다. 북경대학교 근처에 중관촌이라는 IT산업 육성 특별구역이 있는데 중국의 실리콘밸리라고도 불립니다. 중관촌에서는 매일 스타트업이 80여개 생긴다고 합니다. 전에 중관촌에서 중국 스타트업과 구글이 각자 개발한 안면인식 AI로 대결을 했다고 합니다. 중관촌 광장에 사람 1,000명을 세우고 10분 안에 특정 1인을 AI 인식 기술로 찾으라고 했습니다. 구글은 10분이 지나도 못 찾았습니다. 중국 스타트업은 8초 걸려 찾아냈습니다. 그 스타트업은 현재 유니콘이 되었다고 합니다. 교통비는 서울의 반값이지만 버스나 지하철은 더 새것입니다. 음식도 더 싸고 다양합니다. 단지 좀 부담스러운 것이 있다면 부동산입니다. 월세가 서울과 비슷한 곳도 있긴 하지만 대체로 베이징 집값이 더 비싼 편입니다. 2008년 올림픽 전후로 베이징 집값이 10배 뛰면서 집값이 오른 터입니다. 베이징은 놀거리가 매우 풍부합니다. 전세계 도시 중 UNESCO 세계문화 유산이 제일 많은 도시입니다. 베이징에서 4개월 살면서도 모든 문화재를 보기가 벅찰것입니다. 또한 밤문화가 아주 발달했습니다. 베이징의 강남이라 불리는 싼리툰은 초대형 클럽들과 그 앞에 줄을 선 슈퍼카, 최신 시즌 옷들을 전시해 둔 오뜨꾸뛰르 패션 브랜드들이 즐비했습니다. 눈과 귀가 쉴 틈이 없습니다.   북경대학교 중국에서 베이징 따쉐로 불리는 북경대학교는 바로 길 건너 있는 칭화대와 함께 중국 최고의 대학교라 불립니다. 칭화대는 이공계에 더 중심이 있는 반면 북경대는 인문계에 더 중심을 둔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경영대는 북경대가 단연 최고입니다. 북경대는 매우 글로벌합니다. 전 세계를 포용하려는 중국의 의도에 걸맞게 북경대에는 전세계 모든 대륙의 학생들이 포진해있습니다. 수업은 영어와 중국어 두 옵션이 다 주어지며 교환학생들은 영강만 수강할 수 있습니다. 북경대의 경영대인 광화관리학원은 북경대 내에서도 특별한 위치에 있습니다. 돈 많은 얼럼나이가 기부를 많이 해서 건물이 가장 멋있습니다. 가끔 강연을 여는데 초청 강사들은 워렌 버핏, 블랙숄즈 방정식을 연구한 학자 중 하나인 노벨상 수상자 로버트 머튼 등이 있습니다. 수업 자체 수준은 고대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교환학생인지라 난이도가 희석된 영어 강의를 들어서 더 쉬웠을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고대와 비슷한 강도인것 같습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캠퍼스가 정말 큽니다. 그래서 교내 자전거 쉐어링 앱인 ofo나 Mobike가 운영하는 자전거들이 비치돼있습니다. 여기저기 다니는데 정말 오래 걸립니다. 그리고 학식이 진짜 쌉니다. 정부가 지원금을 통 크게 줘서 한 끼를 배부르게 먹어도 한국 돈 2,000원도 잘 안나옵니다. 근데 객관적으로 맛도 있습니다. 물론 주관에 따라 어느 정도 평가가 다르겠지만요.   수업 저는 광화관리학원에서 총 5개 수업을 들었습니다: Financial Risk Management, Chinese Financial Markets and Institutions, Strategy Management, E-Commerce, 그리고 Business Chinese 2. 고대랑 달리 주로 수업들이 1시간 반씩 주 2회가 아니라 한번에 3시간에 주 1회로 진행됩니다. 팀플은 고대랑 비슷하게 많습니다. 그런데 교환학생들한테는 전반적으로 교수님들이 쉽게쉽게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가 들은 수업 별로 간략히 설명을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Financial Risk Management : 리스크 관리에 관한 수업입니다. Equity risk, debt risk, 그리고 other risk를 커버합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VAR같은 컨셉을 배운다고 보시면 됩니다. Chinese Financial Markets and Institutions :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수업입니다. VC, PE, 투자은행, 상업은행, 채권시장, 외환시장 등 그야말로 금융시장 전체를 정리해 설명해줍니다. Chinese적인 면모는 교수님이 때때로 중국시장은 어떤지 설명해주시는 정도입니다. Strategy Management : 고대에서 듣는 경영전략 수업입니다. 똑같습니다. 근데 경영대에서 전필 인정 안해줍니다. 조심하세요. 저도 속았습니다. E-Commerce : 전자상거래에 대한 소개를 해주는 수업입니다. 정말 쉽습니다.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되도록이면 듣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Business Chinese 2 : 중국어로 진행되는 중국어 수업입니다. 교수님 천사입니다. 진짜 엄마같이 대해줍니다. 들었던 수업 중 제일 도움 되는 수업이었습니다.   비자, 보험, 은행계좌 등 비자는 아마 6개월간 유효한 X2 유학비자로 받으실겁니다. 중국 출입은 1회로 한정돼서 외국 갔다오려면 중국 내 비자센터 가서 double entry 비자를 신청해야 합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1-2주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험은 학교에서 한 학기 300위안 (5만원) 정도입니다. 학생센터에서 5분이면 발급 가능합니다. 은행계좌는 입학허가증과 북경대에서 주는 서류 들고 가서 학교 바로 앞에 있는 은행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중국은행이나 중국공상은행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숙소 기숙사 추천합니다. 학교 바로 길 건너 맞은편이라 좋습니다. 시설도 편하고 좋습니다. 월세도 싼 편이고요. 한달에 한국 돈 40-50만원이였던 걸로 기억나네요. 근데 기숙사 경쟁이 엄청 빡세서 신청 열심히 해야 합니다. 그래도 고대 수강신청으로 다져진 내공이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외부에 살고 싶으시다면 자전거로 10분 거리, 걸어서 20분 거리에 우다우커우(오도구)에 아파트 많습니다. 주로 한 아파트에 방이 4-5개라서 다른 사람이랑 같이 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같이 살 친구는 구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학기 초에 광화관리학원에서 Venus라는 친절한 행정실 직원 분이 위챗 단톡방을 만들어 주시는데 여기 한 120명이 집 같이 구할 사람 없냐고 물어봅니다. 이 때 그냥 같이 살 사람 구하면 됩니다. 그리고 말 나온 김에 Venus는 엄청난 분이십니다. 중국에서 여러분의 ‘엄마’가 되어주실 분입니다. 고대 행정실 분들 보다 훨씬 친절하시고 더 잘 챙겨주십니다. 친해지고 사무실 찾아가면 초콜렛도 주고 그럽니다. 끝으로 중국은 진짜 살기 편하고 놀거리도 많습니다. 처음 지원할 때 중국 본토를 지원한 게 저 밖에 없어서 좀 놀랐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저는 상하이도 교환 한번 가고 싶습니다. 다음 기회에. 중국에 지내시는 동안에 여행 많이 다니시는걸 추천합니다. 진짜 여행하기도 편하고 아시다시피 지형, 문화, 음식이 무궁무진하게 다양해서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중국 꼭 가세요. 후회 안합니다. 끝으로, 다른 분들은 중국 생활 사진 좀 올리셨더라구요. 저도 몇 장 올릴게요.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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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97
[Italy] Bocconi University 2018-2 황석현
안녕하세요, 2018-2학기 교환학생으로 밀라노에 위치한 Bocconi University(보코니 대학교)에 다녀온 황석현입니다. 제 체험 수기가 보코니 대학으로의 파견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지원 동기 우선, 보코니 대학의 경우 경영대로는 유럽 내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명문 대학입니다. 이곳 사람들에게 보코니 대학이란 우리나라의 서울대와 비슷한 느낌인 것 같습니다. 또한, 밀라노는 유럽 여행을 위한 최적의 지리적 조건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큰 공항이 두 개나 있기 때문에 2~3시간 비행으로 유럽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코니 대학은 non attending제도가 있는데 이 제도를 잘 활용한다면 유럽 생활을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보코니 대학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2. 출국 전 준비사항 (1) 보험 및 비자 비자의 경우 인터넷에 이탈리아 유학생 비자 발급을 검색하여 블로그 글을 참고해서 신청했습니다. 비자 신청할 때 가장 고민했던 것이 바로 어떤 보험을 들어야 할 지였습니다. 자세한 것은 검색해보시면 상세하게 나옵니다. 몇몇 친구들은 여행자 보험을 2주짜리 여행자 보험을 들어서 입국한 다음에 현지 우체국에서 따로 보험을 가입(6~70유로)한 반면 저는 유학생 보험을 들고 가서 이탈리아에서는 따로 보험 신청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유학생 보험의 경우 질병과 사고 치료비로 3만 유로가 보장 되어야 체류허가증 발급받을 때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우체국 보험의 경우 응급실 무제한 보장 혜택밖에 없기 때문에 자주 아프신 분들은 저처럼 유학생 보험에 가입해서 가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2) 수강신청 수강신청의 경우 교환교 측에서 필요한 모든 내용을 이메일로 보내주기 때문에 따로 준비하실 것은 없습니다. 선착순으로 이루어지지만 고려대학교에서의 수강신청만큼 치열하지 않기 때문에 여유롭게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보코니 대학의 경우 non attending 제도가 있는데, 이는 개강 후 직접 수업을 들어보고 결정하게 됩니다. 수업을 직접 듣지 않고 교재만 읽고 시험을 보게 되는데, 보통 attending에 비해 시험이 어려운 편이고 성취감이 낮기 때문에 웬만하면 attending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기숙사 및 숙소 4~5개월동안 지낼 방을 구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기숙사 신청 또한 수강신청처럼 학교에서 신청 절차가 안내되어 있는 메일을 보내줍니다. 그러나 기숙사의 경우 가장 싼 방이 월 600유로로 굉장히 비쌌기 때문에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밀라노는 방값이 매우 비쌉니다. 안암도 방값이 참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밀라노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탈리아 도착 후 한인민박에 1주일동안 머물면서 Uniplaces, Spotahome, 다음 ‘이탈리아유학준비모임’ 카페 등에서 열심히 방을 찾았습니다. 결국 Uniplaces를 통해 방을 구했지만, 아주 좁은 아파트를 4명이서 쉐어하면서도 월 500유로를 지불해야 했고 주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는 과정이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꼭 방은 교환학생 합격 직후부터 미리미리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3. 학교 생활 (1) 수업 - Business strategy (전공필수 / Attending) 전공필수로 인정되는 경영전략 과목입니다. 케이스를 읽고 조별 리포트를 제출하는 과제가 5번 있지만, 5명이서 함께 하면 하루 안에 끝낼 수 있어 큰 부담이 없습니다. 출석은 한번을 초과해서 결석하게 되면 자동으로 non attending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꼭 해야 합니다. 학기 중에 두 번의 퀴즈가 있다고 안내 받았지만 한번도 보지 않았습니다. 매 수업 하버드 케이스를 읽어 가야 수업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케이스 과제의 비중이 80%이기 때문에 팀플만 잘 하셔도 충분히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중간, 기말고사가 없었습니다. - Financial markets and institutions (전공선택 / Attending) 재무관리와 비슷한 내용의 강의였습니다. 중간, 기말고사가 있지만 중간고사를 보지 않고 기말만 봐도 됩니다. 시험은 객관식으로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이미 재무관리나 기업재무를 들으셨다면 수월하게 들으실 수 있습니다. - Management of fashion companies (전공선택 / Non attending) 교환학생들은 대부분 수강하는 과목인 것 같습니다. 패션의 도시 밀라노에 걸맞은 수업이라고 할 수 있지만 시간이 애매하여 non attending으로 수강했습니다. Attending을 할 경우 영상을 제작하는 팀플이 있지만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Non attending을 할 경우 책을 두 권을 읽어야 하고 기말고사가 꽤 까다롭기 때문에 attending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Marketing communication (전공선택 / Attending) 광고론이나 마케팅원론과 비슷한 수업입니다. 출석체크를 하지 않으셔서 수업을 열심히 나가지 않았지만 기말고사는 수업 내용에서 많이 나왔기 때문에 열심히 출석하시길 바랍니다. 팀플이 없고 선택적 과제가 있으나 금방 끝낼 수 있고 기말고사가 까다로우므로 제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학교 생활 출국 전 학교측에서 속성 이탈리아어 코스 신청 안내 메일을 보내줍니다. 개강 전 미리 학교에 가서 외국인들과 이탈리아어를 배우게 됩니다. 저는 교양으로 이탈리아어를 공부했기 때문에 신청하지 않았지만 같이 갔던 친구들은 여기서 같이 수업 들은 친구들과 종강할 때까지 어울려 다니는 것 같았습니다. KUBS BUDDY같은 1대1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은 없습니다. 그러나 ESN이라는 교환학생 도우미 단체는 있습니다. 여기서 개강파티, 종강파티 등을 주최하고 여행도 함께 가곤 합니다. 그러나 한번에 너무 많은 인원이 여행을 가기 때문에 불편하여 저는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4. 생활 및 기타 (1) 통신 통신사의 경우 두오모 근처의 Vodafone 지점에 가서 선불 USIM을 이용했습니다. 10유로를 내고 대략 10기가 정도를 사용할 수 있었고 유럽 내에서 로밍이 무료로 됐습니다.   (2) 교통 처음 학교에 check-in 하러 가게 되면 정기 교통권 신청서를 미리 받을 수 있습니다. 학생 교통권의 경우 한달 22유로이며, 매월 초~말까지 유효하고, 전월 말에 미리 충전할 수 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무임승차를 하지만 동양인은 언제나 무임승차 단속의 타깃이 되므로 미리미리 충전해야 합니다.   (3) 물가 밀라노의 방값은 안암에 비하면 굉장히 비싼 편이지만, 생활 물가는 괜찮은 편입니다. 대형 마트에 가면 파스타, 빵, 고기 등 한국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반면에 외식 물가는 매우 비싸기 때문에 보통 집에서 요리를 해먹었습니다. 두오모 근처에 가시면 SPA브랜드 매장이 엄청나게 많은데 여기서 매우 싸게 옷을 구매하실 수도 있고, 근교에 위치한 Il Centro나 Serravalle Designer Outlet, Fidenza Village 등에 가시면 명품도 싸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4) 날씨 저는 8월부터 12월 말까지 밀라노에 머물렀습니다. 우기를 제외하면 날씨는 대체로 좋았습니다. 여름 날씨의 경우 덥기는 하나 우리나라만큼 덥지는 않고, 햇살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선글라스를 쓰고 다녀야 합니다. 10월은 한달 내내 흐리고 비가 와서 우울했습니다. 11월은 한국의 가을 날씨와 비슷했고 12월은 겨울이라고는 하지만 기온이 10도 내외로 그리 춥지 않았습니다.   (5) 치안 밀라노의 치안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주거지역, 학교 근처, 중심가인 두오모 근처는 제가 새벽 2~4시 혼자 다녀도 괜찮을 정도였습니다. 다만 중앙역은 새벽 1시~4시까지 문을 닫는데 밖에 흑인들이 무리 지어 있기 때문에 혼자 다니면 조금 무섭습니다. 그래도 소매치기는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중앙역은 관광객들이 많기 때문에 소매치기를 노리는 집시들이 많습니다. 저는 지하철에서 핸드폰을 보고 있었는데 한 젊은 남성이 대놓고 낚아채가려고 시도한 적도 있었습니다.   (6) 언어 이탈리아 사람들은 북유럽이나 독일 사람들과 다르게 영어를 잘 하지 않습니다. 관광지인 두오모나 스포르체스코 성 근처에서는 영어를 쓰지만 그 외에는 영어를 거의 안 써주기 때문에 음식점이나 마트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이탈리아어는 배워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01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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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96
[Chile] University of Chile 2018-2 남윤진
안녕하세요, 2018학년도 2학기에 Universidad de Chile (칠레 대학교)에서 교환 학생 생활을 했던 2015120280 남윤진입니다. 사실 칠레는 교환 학생 파견 학생 수가 적고, 협정을 맺은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보가 부족한 편입니다. 게다가 제가 파견되었던 2학기에는 오직 1명의 학생만이 파견되기 때문에 교환학생 준비를 오롯이 혼자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칠레는 의외로 다른 파견지에 비하여 준비할 것이 그렇게 많지 않고 까다롭지 않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 수기가 남미로의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분들, 또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출국 전 준비사항 칠레로 교환 학생 파견이 확정되시면 사실 출국 전까지 할 일이 크게 많지는 않습니다. 칠레는 필수적으로 비자를 요구하지 않아서, 학생 비자 발급을 받을지 받지 않을지는 본인의 선택입니다. 저는 비자를 받는 데 드는 비용과 시간을 고려하여 받지 않았고, 무비자로 칠레에 입국할 시 3개월 이내에 한번 외국을 다녀오면 다시 비자가 연장되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도 않았습니다. 비자 갱신을 위하여 대부분의 친구들이 아르헨티나, 혹은 페루로 여행을 다녀오고 또 여행의 기회는 아주 많기 때문에 갱신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칠레 대학교로의 파견이 확실해지면 학교에서 교환학생 등록 관련 절차에 관한 메일을 보내오는데, 어려운 것은 없고 필수 서류를 요구하기 때문에 차근 차근 순서에 맞게 하시면 됩니다. 어렵지 않고 문의 사항이 있는 경우 칠레 대학교 국제실 담당자분이 친절하게 답변해 주십니다. 비행기표의 경우 약 4달 전 예매했습니다. 산티아고와 서울을 오가는 비행기의 경우 대부분 서울 – 마드리드 – 산티아고로 스페인 마드리드를 경유하는 항공이 가장 저렴합니다. (물론 경유 시간이 다소 길 수 있습니다) 시간적으로 이득인 경로는 미국을 경유하는 것이지만 저는 ESTA 비자를 받기 귀찮고 입/출국 심사를 받는 것이 싫어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갈 때는 서울 – 오클랜드 – 산티아고의 경로로, 귀국 시에는 산티아고 – 마드리드 – 서울의 경유로 비행기표를 예매했고 ‘익스피디아’를 통해 왕복 약 125만원을 지불했습니다. 그러나 마드리드를 경유하는 항공편으로 왕복 80만원대까지도 구하실 수 있으니 최대한 일찍 표를 예매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여행자 보험을 들고, 한 학기를 보낼 숙소를 정하는 정도만 미리 준비했고 나머지는 크게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약간의 팁을 드리자면, 처음 칠레에 도착하셨을 때 정해진 숙소, 혹은 호스텔로 이동할 때 Transvip이라는 이동 수단을 추천 드립니다. 사실 공항에서 시내로 나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저렴한 공항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지만 짐이 많은 상황에서는 대중교통 이용이 번거로울뿐더러 범죄의 타겟이 되기 쉽기 때문에 첫 입국 시에는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입국 심사를 마치고 게이트로 나오시면 사설 택시가 아닌 공식 Transvip 창구가 있습니다. (Transvip과 회사 하나가 더 있는데 이름이 정확히 생각나지는 않지만 델포스였던 것 같습니다. 가격도 거의 동일하고 서비스가 동일하니 줄이 없는 쪽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창구에서 본인이 가고자 하는 곳의 주소와, 옵션 (혼자 탈지, 여러 명이 쉐어를 할지)을 말하면 거리에 맞는 금액을 책정해줍니다. 보통 6~7명이 쉐어하는 옵션은 한화 12~13,000원 정도이고, 혼자 탑승하는 옵션은 달러를 기준으로 50달러를 받았습니다. 환전을 하지 않았더라도 (공항 환전은 환전율이 아주 낮기 때문에 되도록 시내에서 환전 혹은 출금 하세요) 달러나 카드로 지불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미리 예약할 필요도 없고, 짐도 들어주고 집 앞까지 내려준다는 편리함이 있으니 꼭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24시간이므로 언제든지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 환전의 경우 달러를 가져가거나 현지에서 출금하는 방법이 있는데 저는 어느 정도의 달러를 가져가되 달러는 여행을 하면서 다른 나라에서 쓰시길 추천 드립니다. 칠레의 경우 달러가 많이 오른 편이긴 하지만 장기 거주하실 경우 출금을 이용하는 것이 조금 더 합리적입니다. ATM마다 수수료와 출금 한도가 다르지만 제가 칠레에서 생활했을 때는 마트 내에 딸린 ATM들이 보통 출금 한도가 높고 수수료도 비교적 적었습니다. 한 번에 40만 페소 (약 60~65만원) 정도가 출금 가능하고, 한번 인출 당 수수료는 4900페소 (약 7500원) 정도 붙습니다. 은행에 따라 다르니 직접 확인해보시고 가장 높은 출금 한도인 곳에서 뽑길 추천 드립니다. 또 은행마다 카드 수수료가 다르니 잘 확인해보시고 최대한 저렴한 수수료를 떼는 카드를 하나 만들어 가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출국 전에 하나비바카드2를 새로 발급받았는데 확실히 수수료가 차이가 있었습니다. 다른 나라의 경우 칠레만큼의 높은 출금 한도를 허용하는 ATM이 거의 없을뿐더러 수수료가 매우 비싸거나 한도가 매우 적기 때문에 달러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에콰도르는 달러만 사용하는 국가이고, 아르헨티나의 경우 출금 한도와 수수료가 최악인 나라이기 때문에 달러 환전이 가장 좋습니다. 저는 1300달러를 가져가서 대부분 여행에 사용했고 칠레에서 칠레 페소를 뽑아 달러로 환전해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2.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은 한국과 다르게 교환학생의 경우 정해진 기간 내에 (2~3일) 듣고자 하는 수업을 신청하기만 하면 다 들을 수 있습니다. 시간에 맞춰서 누를 필요도 없고 교환학생 TO는 제한이 없습니다. 저는 4개의 과목을 전부 영어로 들었습니다. * Latin America in World Affairs (Walter Sanchez): 이번 학기가 교수님이 진행하시는 마지막 수업이었고, 2018년을 끝으로 교수님께서 은퇴를 하셨기 때문에 앞으로 수업이 계속 열릴지는 알 수 없지만, 기본적으로 교환학생들끼리 듣는 수업으로 거의 매시간 발표로 이루어집니다. 중간, 기말고사가 아닌 2번의 리딩 테스트를 치루고 이 리딩 테스트는 객관식이 다소 까다롭지만 비중이 그다지 크지 않아 패스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 Intercultural Business Challenges in LATAM (Veronica Uribe O.):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 사이의 문화적, 경제적 차이에 대해서 배우는 과목입니다. 내용도 어렵지 않고 교수님이 학생들의 의견을 존중해주시는 편이어서 가볍게 들을 수 있습니다. 팀플이 두 번 있는데, 각 팀마다 하나의 국가를 맡아서 그 국가의 기본적인 모든 정보를 분석하는 발표입니다. (리포트도 있습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고 교수님께서 기말고사를 치루기 이전에 중간고사와 기타 팀 프로젝트 점수로 커트라인을 넘긴 사람들은 기말고사를 면제해 주십니다. * Strategic Alliances, M&A (Ricardo Alvial): 교수님도 좋으시고 수업도 배울 게 많은 과목입니다. 다만 저는 재무 분야에 관심이 전혀 없기 때문에 흥미롭게 듣지는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교수님께서 어느정도 수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열의만 있다면 점수를 박하게 주시는 편은 아니십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가 모두 있고 팀플이 한번 있는데 팀플은 전체 발표 자체의 퀄리티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맡은 파트의 내용의 질, 또 발표 시 얼마나 준비되었는가 가 점수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조원들 사이에서 점수 차이가 꽤 있었고 발표는 시험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발표를 열심히 준비하시면 쉽게 패스할 수 있습니다. * Urban Economics (María Teresa Ruiz-Tagle): 말 그대로 도시와 관련된 경제 수업입니다. 도시가 어떻게 발생했는지, 그 안에서 일어나는 사회적 현상들을 경제적인 관점에서 해석하는 수업입니다. 저는 경제에 대해서 관심도 없었고 아는 것도 없었지만 교수님이 영어도 잘 하시고 수업도 절대 어렵지 않아 쉽게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Reading Test가 총 3번 있고 가장 높은 2개의 점수만 인정됩니다. 이 Test를 보기 위해서 한번에 읽어야 하는 Article이 많고 양이 방대한 편이지만 시험 과도 연관이 되어있어 Reading test를 잘 준비하면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도 수월하게 패스할 수 있습니다. Reading Test용 지문들은 대부분 논문이고 양도 많으며 어려운 것들도 많지만 모든 것을 읽고 알아야 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문제도 선택해서 풀 수 있었습니다) 출석 체크는 따로 하지 않지만 저는 결석이 거의 없었을 정도로 개인적으로 가장 열심히 들었고 성취감이 있었던 과목이었습니다.   3. 숙소 정보 칠레의 대학교들은 한국과 다르게 거의 대부분의 단과대학이 각자의 독립적인 캠퍼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다녔던 FEN 역시 상경계열의 대학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형태였으며 따라서 캠퍼스 크기는 매우 작고 건물 수도 2~3개 정도입니다. 자연스럽게 학교 기숙사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직접 방을 구해야 합니다. 저는 1학기가 끝난 지 3주가량 뒤에 바로 칠레로 출국해야 했기에 숙소를 구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Housing Guide를 통해 사설 기숙사인 Fentastic에서 묵었는데 방값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1인실이라는 독립적인 공간을 보장받을 수 있고, CCTV가 여러 대 설치 되어 있어 도난이나 사고의 위험이 적으며 관리인이 상주해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약 38~40명의 학생이 같은 건물에서 생활하는데 절반 정도는 칠레 학생이고 나머지 절반은 다른 남미 국가나 유럽권 학생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같은 학교를 다니는 친구들도 있어서 처음 학교를 가기 전 쉽게 친해질 수 있었고 요리를 해먹거나 서로 방에 놀러가서 시간도 보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개인 방은 크지는 않지만 침대와 책상, 옷장 및 서랍이 있고 방을 제외한 나머지 주방, 혹은 화장실의 경우 모두 공용입니다. 한 층에 보통 3개의 화장실이 있는데 샤워실과 화장실이 붙어있는 구조입니다. 매일 청소하시는 분이 계셔서 공용임에도 불구하고 깔끔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주방 역시 매일 청소하시기 때문에 위생적이고 벌레도 없어서 좋았습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칠레의 경우 지진으로 인해 우리나라처럼 보일러 같은 중앙난방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2학기에 파견되시는 분들은 전기 장판을 챙겨 가시면 좋습니다. 저도 접을 수 있는 전기장판을 들고 갔는데 이불이 두껍지 않아도 난방이 잘 되어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4. 여행자 보험 칠레 대학교는 여행자 보험을 필수적으로 요구합니다. 아마 학교 측에서 안내해주는 이메일의 링크로 몇 가지 서류를 첨부해야 하는데 첨부 파일로 여행자 보험 증명서를 요구합니다. 물론 보험이 불필요하시다고 느끼신다면 증빙 서류를 제출하고 환불 받으셔도 되지만, 남미 라는 지역의 특성상 어떤 일이 생길 지 모르기 때문에 장기 보험을 드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학교 측에서도 강조하는 부분이지만, 상해 보험을 제외하고도 소지품 (노트북, 핸드폰)에 대한 보험을 들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5. 교환학생 프로그램 칠레 대학교의 교환학생 담당자 분은 매우 친절하시고 적극적이십니다. 저는 크게 어려움을 겪은 적이 없어서 특별히 국제실을 방문하지 않았지만 다른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학교 생활에 관련 된 것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느끼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시는 것 같습니다. 칠레에는 고대의 KUBS BUDDY와 마찬가지로 FEN BUDDY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제실에서 구글 설문지 링크를 보내주면, 버디가 필요한 학생들은 자신의 기본적인 정보를 입력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질문은 대부분 취향을 물어보기 때문에 비슷한 취미나 흥미를 가진 버디와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 여자 버디를 선택할 수도 있고 버디에게 어떤 부분을 바라는지에 대해서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언어 능력 향상, 문화 교류, 취미 공유, 등) 저는 버디와 자주 만나진 않았지만 같이 밥도 먹고 한식당이나 한국 마트에 데려가기도 했습니다. 공식적인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교환학생들을 위한 파티인 Miercoles Po가 매주 수요일 열립니다. 흔히 아는 클럽에 가까운 파티인데 저는 2번밖에 가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핸드폰이나 지갑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은걸 보니 그렇게 안전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학기가 진행되면서 학교에서는 지속적으로 교환학생을 위한 행사가 있습니다. 저는 다른 것들에는 크게 참여하지 않았고, 학기 중간 열리는 International Fair에 참가했습니다. 1층 홀에서 각 나라별로 부스를 준비해서 반나절 정도 나라 및 학교 소개를 하는 시간인데 저는 혼자 부스를 준비해야 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특별히 준비해간 것이 없었기 때문에 종이로 태극기 모양을 직접 만들어 틀린 태극기 찾기 퀴즈를 진행했고, 한글로 이름 써주기를 했습니다. (생각보다 한글로 이름 써주기 반응이 좋아서 50개 가량의 종이를 준비했는데 금방 동이 나서 일찍 부스를 닫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 마트에서 초코파이나 빼빼로 같은 과자류를 준비해서 부스에 와준 친구들에게 나눠주었습니다. 저는 생활 한복을 가져가서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미리 한국에서 준비를 해갔다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생각보다 고려대로의 파견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학생들이 많았어서, 기회가 된다면 국제처를 통해 안내 브로셔나 팜플렛을 준비해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6. 칠레 생활 * 칠레의 물가: 칠레의 물가는 한국과 거의 동일합니다. 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기타 생필품의 경우 비슷하거나 오히려 조금 더 비쌉니다. 외식비는 칠레가 압도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밖에서 제대로 된 식사를 하려면 최소 2만원~3만원을 지출해야 했습니다. 오히려 파트로나토 (Patronato)에 몰려 있는 한식당들이 가성비도 좋을뿐더러 입맛에도 잘 맞았습니다. (물론 길거리에서 파는 꼼쁠레또(Completo)나 햄버거는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저는 칠레 음식이 개인적으로 맛있다고 느끼지도 못했고 금액적으로 부담이 많이 되었기 때문에 대부분 식사는 집에서 해결했습니다.   * 칠레의 치안: 칠레의 치안은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제가 있던 2018년 연말에는 관광객들 대상으로 한 범죄가 아주 많아 대사관에서 따로 공지가 내려오기도 했습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서 안전하다고도 하지만 흔히 페루나 볼리비아의 경우 대부분의 방문지가 매우 관광지화 된 곳이기 때문에 오히려 안전하고, 산티아고의 경우는 완전 관광지가 아니기 때문에 관광객 대상 사고가 많은 편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건 사고는 예방할 수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지하철에서는 되도록 핸드폰을 보거나 꺼내지 않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 가방에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늦은 밤 혼자 돌아다니지 않고 동행이 있지 않다면 밖에서 술을 과하게 마시는 것도 자제해야 합니다. 저는 남미에서 6개월을 생활했고 많은 국가들을 혼자 여행했지만 사소한 소매치기 조차 당한 적이 없었습니다. 물론 운이 좌우하는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의 범죄는 조금만 주의하고 신경 쓴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으니 남미라는 대륙에 대해서 너무 겁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 인종 차별: 칠레뿐 아니라 남미에는 어느 곳을 가던지 인종 차별이 존재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산티아고는 남미에서 제일 발전된 도시 중 한 곳이지만 인종 차별도 가장 심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사견이지만, 아무래도 관광객의 비율이 가장 적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길거리에서 얼굴을 빤히 쳐다보거나 장난식으로 말을 거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고 특히 여성의 경우 조금이라도 노출이 있거나 몸이 드러나는 옷을 입으면 동양인 + 여자 + 옷차림의 이유로 아주 노골적인 시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차에서 클락션을 울리거나 휘파람을 부는 캣콜링도 흔해서 학교를 오고 가는 약 10여분의 시간에서도 여러 번 겪을 때도 있었습니다. 어딜 가나 중국인을 칭하는 치노, 치나라고 부르거나 다짜고짜 ‘니하오’라고 인사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처음 칠레 대학교 OT를 갔을 때는 담당자분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짚어 주기도 하셨고, 혹시 이런 일들이 견디기 힘들다면 상담을 요청하라고 했을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겪는 일입니다. 저도 처음 칠레에서 생활할 때 이 부분이 가장 힘들었는데, 이런 불편한 상황들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지 말고 너무 상처받거나 마음 쓰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적어놓고 보니 굉장히 심각한 인종차별을 당한 것 같아 오해가 생기진 않을까 우려가 되지만 제가 이런 상황을 처음 겪었을 때, 미리 알고 있었더라면 조금 덜 당황했을 것 같다고 생각했기에 일부러 자세히 적었습니다. 저는 교환학생 파견지를 결정 할 때 인종 차별이 심한 국가를 가장 처음 제외했을 정도로 차별적 시선에 대해서 두려워했던 사람인데, 그런 저 조차도 막상 겪고 나니 쉽게 극복할 수 있는 정도였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론 인종 차별도 있지만, 당연하게도 남미의 모든 사람들이 그런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항상 ‘남미 사람들은 80%는 과하게 친절하고, 20%는 조금 까칠하다’는 말을 하는데 그만큼 칠레를 포함한 남미 사람들은 유쾌하고 친절하고 감정이 풍부한 사람들입니다. 저는 스페인어에 능숙하지 않아서 마트나 카페, 혹은 공공기관인 은행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주 친절하게 저를 도와주었습니다. 우선 조금이라도 스페인어를 쓰고자 노력하면 스페인어를 할 줄 안다는 것에 놀라고 또 더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또 의도치 않게 한류의 여파로 인해서 한국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고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혜택을 본 적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사진 찍어 달라는 사람들도 생각 외로 많은데, 불순한 의도는 아니고 단지 한국인이 신기해서 그런 것이니 너무 당황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남미 여행: 제가 파견된 2학기는 7월 말에 개강을 하고, 교환학생들이 듣는 수업의 대부분은 11월 중순에 종강을 합니다. 저는 1월 중순에 귀국하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종강 이후 약 2달간 남미를 여행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 외 학기 중에도 여행 할 시간이 많습니다. 주말을 이용해 가까운 근교(마이푸, 발파라이소 등)나 이웃 나라(아르헨티나 멘도사)를 다녀올 수도 있고 칠레 대학교의 경우 중간고사 시험기간이 약 3주에 걸쳐 있기 때문에 본인의 시험이 일찍 끝난다면 언제든지 여행에 다녀올 수 있습니다. 특히 2학기에는 ‘디에씨오초’라는 칠레 최대의 명절이 겹쳐 9월 18일을 전후로 약 일주일의 휴일이 있는데, 보다 길게 여행을 다녀오기 최적이 시간입니다. 학기에 따라 이 ‘디에씨오초’ 연휴가 중간고사 기간과 겹쳐 3주의 연휴가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다만 비행기표가 비싸질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학기 중에는 칠레의 여러 도시들 (이키케, 안토파가스타, 발파라이소, 푸콘, 아타카마 등)과 아르헨티나 (멘도사, 부에노스아이레스, 이과수)등을 여행했고, 학기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파타고니아 지역(토레스 델 파이네와 엘 칼라파테 포함)과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를 여행하며 산티아고로 돌아왔습니다. 특히 칠레의 경우 특별한 연휴가 겹치지 않는 한 국내선 비행기와 가까운 아르헨티나, 페루로의 국제선 비행기가 아주 저렴합니다. 스카이 항공이나 젯스마트 등 저가 항공을 이용하시면 왕복 10만원 안에 칠레의 도시들을 모두 다녀오실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총 6개월의 남미 생활 중 절반에 해당하는 3개월을 오롯이 여행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를 여행했고 그리고 제가 여행에서 보고 듣고 느꼈던 모든 것들이 새로웠고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덜컥 칠레 대학교에 지원하고 합격한 이후에도 사실 남미의 치안이나 생활에 대해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남미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크게 위험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가지 말라는 곳에 가지 말고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않는 상식 선에서 행동하시면 남미를 아주 즐겁게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남미도 사람 사는 곳입니다. 산티아고에는 한국의 제 2롯데월드 같은 쇼핑몰도 있고 스타벅스도 있고 H&M도 있고 아디다스도 있습니다. 칠레대학교를 선택하신다면 색다른 교환학생 생활과 더불어 남미 대륙을 (비교적) 편하게 여행하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 생활뿐 아니라 남미 여행에 대해서도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skabdswls96@gmail.com으로 연락 주세요. 제가 알려드릴 수 있는 선에서 모든 것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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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95
[Spain] ESADE Business School 2018-2 황혜인
2018-2 ESADE 교환수기   2016120332 황혜인   안녕하세요. 2018년 가을학기 바르셀로나의 ESADE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었던 16학번 황혜인입니다. 바르셀로나는 그 명성만큼이나 활기차고 살기 좋은 곳이었고, 저는 그곳에서 잊지 못할 한 학기를 보내고 왔습니다. ESADE Business School은 바르셀로나 교외의 Sant Cugat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계 경영대 랭킹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명문대학이고 특히 대학원이 매우 유명합니다.   파견 전 준비          파견 전 준비해야할 사항은 크게 비자, 항공권 정도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른 체험수기나 검색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니 생략하겠습니다. 이하는 제가 교환학생 파견을 준비하면서 정리한 타임라인입니다. 2018년 가을학기의 경우 8월 27일에 개강하여 저는 8월 2일에 출국했다는 점을 참고하면서 보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날짜 항목 세부내용  금액 비고 04/18 ESADE nomination 안내메일 회신     05/15 비자 대사관 방문날짜 신청   6/29 05/16 ESADE application 기한 안내메일 회신   Insurance, passport, resume, transcript   비자 보험 가입 (삼성화재 글로벌유학보험)  KRW 133,500 7/15 ~ 12/29   기타 국제학생증 신청   중지에서 신청비 무료 이벤트 진행 (영하나카드)   ESADE application 서류 전송     05/23 항공 항공권 구매   찾아보기 시작할 때보다 비싼 가격에 구매했으므로 더 일찍 사는 것이 좋을 듯 05/30 ESADE acceptance letter / residence letter 독촉 메일 - 답장 회신     05/31 ESADE acceptance letter/welcome package     06/14 비자 입학허가서/거주지 증명서 원본 도착   6/15 국제실에서 수령 06/25 비자 잔고증명/소득증명서 발급   잔고증명: 은행에 보증인 직접 방문 소득증명: 민원24에서 발급 06/26 비자 공증/아포스티유 접수 공증: KRW 76,500 인지: KRW 3,000 14:30 이전에 방문해야 당일수령 가능 06/27 비자 아포스티유 수령     06/28 주거 한인민박 9박 예약   바르셀로나 집 구할 동안 숙박할 장소 06/28 주거 Agencia 컨택     06/29 비자 비자 신청     07/12 비자 비자 수령 예약     07/16 비자 비자 수령       주거          ESADE는 기숙사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집을 직접 구해야 하는데, 파견이 확정된 후 가장 큰 골칫거리였습니다. Idealista를 통해 몇몇 집을 봤지만, 결국 저는 Uniplace를 통해 집을 구했습니다. Uniplace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집을 직접 보지 않고 계약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신뢰할만한 매물이 올라오고 상세한 사진과 비디오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제 경험상 사진보다 집이 낡아서 처음에는 집에 대한 불만이 있었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Uniplace에 올라온 집으로 계약한 이유는 그 집이 유일한 쉐어하우스였기 때문입니다. Idealista로 연락을 받아 가본 곳은 전부 집주인과 함께 사는 홈스테이였습니다. 저는 스페인어에 대한 욕심은 크지 않았고, 또래 친구들과 살고 싶었기 때문에 홈스테이는 선택지에 없었습니다. 다만 언어에 대한 욕심이 크거나 깨끗하고 정돈된 집에서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 홈스테이가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산 플랫은 FGC Muntaner 역 근처였고 400유로대 초반의 월세를 내면서 살았습니다. 어차피 여행을 많이 다닐 생각으로 위치가 좋은 싸고 작은 방으로 구했는데, 사실 이 지역에 집을 구하실 생각이라면 이보다는 비싸고 좋은 방으로 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 수강신청은 고대와 같은 선착순이 아니라 포인트를 배당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저의 경우 가장 낮은 포인트를 배당한 두 과목이 떨어졌는데, 정정기간에 하나를 채워넣어 총 28ECTS, 고대 변환학점으로 14학점을 들었습니다. 제가 들은 수업은 대부분 교환학생끼리 듣는 수업이었습니다. ESADE에서 교환학생이 선택할 수 있는 수업은 대부분 그러하며, 그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어떤 과목이든 깊이있거나 어려운 내용을 다루지는 않았습니다. Espanol Intensivo - Elemental 정규학기가 시작하기 전 거의 모든 교환학생이 듣는 스페인어 계절학기 수업입니다저는 스페인어를 조금 공부하고 가서 로 배정받았는데스페인어를 전혀 할 줄 모른다면 조금이라도 공부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가장 낮은 은 중국인 친구들이 많은데 그보다 한 단계 높은 은 인종과 국적 구성이 다양했습니다이 수업을 들을 때가 가장 친구를 사귀기 쉬울 때이며저 역시 이 때 친해진 친구들과 한 학기 내내 친하게 지냈습니다 Art and Culture of Spain and Catalunya 한국인 학생들 사이에서 유명한 알렉스 교수님의 수업인데수업을 들어보신다면 그 유명세를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강의내용도 교환학생에게 매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고매주 바르셀로나의 행사나 전시 등도 소개받을 수 있습니다영어를 매우 잘하셔서 수업 또한 듣기 편했습니다심지어 학점마저 잘주시니 꼭 제발 들으세요 Spain and Catalunya Today: Recent History, Current Affairs 번과 같은 알렉스 교수님의 수업입니다. 수업은 너무 좋았는데, 정치와 역사에 대한 개념이 영어로 정리되어 있지 않아서 저에게는 조금 힘들었던 수업이었습니다. 그래도 다른 수업보다는 낫습니다^_^ Artificial Intelligence and Machine Learning 에서는 전공으로 인정되지만, 경영대에서는 전공으로 인정되지 않는 수업입니다. AI보다는 머신러닝에 더 초점이 맞춰진 수업이며, 머신러닝과 관련된 개념을 배우거나 BigML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실습하는 수업을 합니다. 기말 과제는 데이터셋을 골라 그에 대해 분석하는 것이었는데,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수업이라서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Project Management 5학점짜리 수업이고, 거의 매주 모여서 팀플을 해야했던 수업입니다. 가상의 프로젝트를 정해서 교수님이 수업에서 설명하시는 대로 진행해야 합니다. 내용이 어렵다기보다는 디테일하게 요구하는 점들이 많아 시간이 꽤 많이 걸리지만, 5학점이므로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Marketing from Strategy to Action 스페인 시장에 새로운 제품을 런칭하고 그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짜는 기말프로젝트가 있는 수업입니다첫 시간에 정하는 팀이 종강할 때까지 가니 팀을 잘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그 팀끼리 매주 혹은 격주로 케이스에 대한 문제를 풀어야 하며 중간과 기말 발표까지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프로젝트에 대한 팁을 하나 드리자면 창의적인 발상에 높은 점수를 주시는 것 같습니다학기말에 초콜릿박물관 답사 수업이 있는데 한달치 초콜릿을 다 먹고 올 수 있습니다 Strategic and Business Consulting 컨설팅분야에 대한 관심 때문에 시간표 모양을 망쳐가면서까지 들었던 학점짜리 수업입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매주 컨설팅분야에서 일하는 강연자로부터 강연을 듣고 그에 대한 를 제출해야 합니다기말 과제는 제시된 회사를 컨설팅하는 팀프로젝트인데 내용이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다만 제 기대와는 달리 배우는게 없었어요   기타 물가: 스페인은 제가 다닌 유럽 국가들 중 가장 물가가 싼 편에 속합니다.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가 스페인 중에서는 물가가 가장 비싼 편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래도 물가는 매우 싼 편입니다!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전설 같은 존재입니다. 있다고 알려져있고 저도 버디로부터 연락을 받았으나 만난 적은 없습니다…. 버디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자체가 잘 되어있지 않은 편입니다.  단적인 예로 Welcome party가 개강 한참 뒤에 잡혀서, 교환학생끼리 이미 친해진 후라 결국 취소되었습니다. 여행: 저는 개강 전, 학기 중 중간 방학, 그리고 종강 후의 기간을 이용하여 여행을 다녔습니다. 이탈리아 아씨시의 수녀원에서 묵었던 하루, 어딜 찍어도 엽서보다 예뻤던 스위스, 놀라운 행운이 겹쳐 더욱 잊지 못할 비엔나 오페라하우스의 인생 첫 오페라, 눈이 닿는 모든 곳이 비현실같았던 모로코의 사막, 핀초바 호핑 문화가 너무 재밌었던 산세바스티안, 세비야의 핑크빛 일몰. 이 모든 경험들은 교환 5개월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여행 정말 많이 다니시길 바랍니다!!!!
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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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94
[Spain] ESADE Business School_2018-2_김정현
안녕하세요 2018-2학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ESADE Business School로 파견 다녀온 김정현입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보낸 5개월의 시간은 평생토록 잊지 못할 시간이며 스스로도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살면서 가장 자유롭고 여유로웠던 시간이었으며 바빠서 신경 쓰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기간이었습니다. 많은 서류 작업들과 다양한 돌발 상황에 대처하며 앞선 수기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저 또한 앞으로 교환 학생을 떠날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체험 수기를 작성합니다. 이전 수기들에는 없었던 제가 경험하고 말씀 드리고 싶은 부분들에 대해 적겠습니다. 귀국 전과 관련 해서는 비자 신청, 스페인어 공부, 집 구하기, 수강 신청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비자 신청 비자 신청은 가능한 빠르게 처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교환교가 배정되고 조금 기다리시면 ESADE Exchange department에서 Welcome package를 보내 줍니다. 이때 안내 받은 국제실 선생님 메일로 비자 신청시 필요한 Acceptance letter와 거주지 증명서를 요청하시면 됩니다. 요청하신 서류를 받으신 다음 가능한 빠른 날짜로 비자 신청을 예약을 잡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방학 성수기 때가 되면 비자 신청 예약을 잡기 매우 어려워 지기 때문에 학기 중에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준비하신 서류가 미비하면 다시 예약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여유를 두고 준비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모든 서류에 기재된 내용들이 정확한지 (이름, 날짜, 여권 번호 등) 확인하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ESADE에서 보내준 Acceptance Letter의 여권 번호가 잘못 기재되었었습니다. 비자 신청 시 필요한 서류 목록은 스페인 대사관 비자 페이지에 있으니 출력하셔서 체크하시면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인터넷에 스페인 비자 신청을 검색하시면 비자 신청부터 비자 수령까지 정리 되어 있는 글이 많이 있습니다. 되도록 최신 글을 참고하셔서 비자 신청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복사본이 필요한 서류들도 있으니 이 부분도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스페인어 공부 ESADE에 관심을 가지신 분들 중에 스페인어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고등학교 때부터 스페인어 공부를 꾸준히 해 와서 교환 기간 동안 스페인어 실력 향상에도 방점을 두었습니다. 이에 파견 전 여름 방학 동안 DELE 시험을 준비했고 이때 집중적으로 공부한 덕에 스페인에 가서도 현지인들과 스페인어로 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현지에서 많이 쓰이는 표현들을 배울 수 있었고 단어들이 가지는 어감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스페인어 향상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파견 전에 기초를 다지고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바르셀로나가 카탈란을 사용하시는 것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바르셀로나 시내에서는 대부분 표준 스페인어 (Catellano)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스페인어를 배우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ESADE로 파견된 교환 학생들은 학기 시작 전 2주 간 Spanish Intensive Course를 수강합니다. 이는 초 중 고급 등 여러 레벨들로 나뉘게 되는데 이는 온라인 테스트를 통해 결정됩니다. 스페인어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지만 이때 같은 반이 된 친구들과 친해 지기 때문에 가능한 수강하시는 편을 추천 드립니다. 레벨은 자신의 실력에 맞게 들어가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문법에 강했던 터라 온라인 테스트에서 문법 점수가 높게 나와 고급반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반 친구들은 대부분 스페인어를 제2외국어로 배우는 학생들이거나 포르투갈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친구들이었습니다. 모두들 원이민 급 회화 실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함께 토론을 하거나 발표를 준비하는 것이 무척이나 힘들었습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케이스로 자신의 실력과 맞지 않는 반에 배정되셨다면 수업 초입에 교수님께 말씀 드려 반을 조정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후 저는 정규 스페인어 수업도 주1회 금요일에 들었습니다. 금공강을 포기하고 스페인어 수업을 들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수업 회수도 적고 반 분위기도 좋았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습니다. 이는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업 분위기는 맡게 되는 교수님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은데 대부분 매우 자유롭고 부담이 없는 분위기였던 것 같습니다. 집 구하기 파견 전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부분입니다몇몇 사이트는 비디오를 보고 계약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지만 그래도 개월 간 있을 집은 직접 보고 정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이에 첫 주일은 한인 민박에서 지내면서 집들을 둘러봤습니다저는 라는 사이트를 통해 여 곳 정도 방문 문의 이메일을 보냈고 곳 정도에서 답장이 왔던 것 같습니다바르셀로나 시내 중에서도 가 지나는 역 근처 방을 찾았습니다는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학교 근처 역을 지나는 전철입니다그 전철이 지나는 역이라면 통학에는 문제가 없습니다저는 를 통해 스페인 가족과 함께 지내는 홈스테이 형식의 집에서 지내기로 했습니다가까운 역은 역이었습니다방의 크기가 크고 청소와 빨래를 해주셨기 때문에 월세는유로로 다른 곳보다는 조금 더 비쌌었습니다주변 친구들은 유로 선에서 월세를 내는 것 같았습니다 편리함을 추구하신다면 과 같이 비디오를 보고 방을 계약하는 사이트를 추천 드리고 직접 방문 후 계약을 하시길 원하시는 분은 를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이용 시 집 주인이 영어를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이에 영어로 소통이 가능한지 확인하시고 그렇지 않다면 확인이 필요한 사항들을 스페인어로 준비해서 가셔야 합니다 에 배정 되시면 해당 학기 ESADE에 파견 되는 학생들의 페이스북 그룹이 만들어 지는데 여기서 룸메이트를 구해 플렛을 쉐어하는 친구들도 보았습니다. 이 방법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수강신청 Never too many movies- 교환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유명하신 Alex 교수님의 수업입니다. 매주 스페인 문화와 관련된 영화들을 보고 간략한 감상평을 제출하면 되는 수업입니다. 중간과 기말에 보는 퀴즈도 매우 쉬우며 기말 essay도 많은 부담 없이 제출 가능했던 수업입니다. 이전에는 접해 보지 못했던 스타일의 영화들을 보며 스페인과 라틴 아메리카 문화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해당 감독의 다른 유명한 작품들과 해당 영화가 제작된 시대적 배경도 풍부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국내 대학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것들은 배운 수업이라 매우 만족하는 수업입니다. Art and Culture in Spain and Catalonia – 이 또한 Alex 교수님의 수업입니다. 스페인의 가장 중요한 화가들과 예술가들 그리고 문화들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배우는 수업입니다. 이 수업 또한 부담이 적은 수업이며 스페인과 카탈란 문화를 이해하는데 유익한 수업이었습니다. Alex 교수님께서는 다방면에 많은 지식을 가지고 계시고 수업 또한 재미있게 진행하십니다. 스페인 예술과 문화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운다는 느낌보다는 기본적인 내용을 부담 없이 가르쳐 주는 수업입니다. Recent History and current affairs- 스페인의 근대사와 현재 정치적 문제들을 다루는 Alex 교수님의 수업입니다. 공교롭게도 Alex 교수님의 모든 교양 수업을 수강했는데 3개의 수업들 중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수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스페인 근현대사를 스페인 출신 교수님께 직접 배워 보는 경험은 흔치 않기 때문에 들을 가치가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많은 유럽권 학생들과 라틴 아메리카 그리고 미국 학생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들의 다양한 의견과 서방 국가들의 이해관계를 배우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경영 전공 Fintech & Big Data in Finance- 금융권에 대한 관심으로 수강한 과목이었지만 교수님의 전달력과 강의력이 매우 아쉬웠던 강의입니다. 막대한 암기량과 서술식 시험은 공부하는데도 많은 부담감을 주었습니다. 다만 팀 프로젝트를 하며 유럽 내 Fintech 기업들에 대해 알아보고 발표하게 되어 이 점은 좋았던 것 같습니다. Strategic and Business Consulting- 매주 대형 컨설팅 회사에 재직 중인 분들이 오셔서 Consulting Firm의 생태계와 자신의 Specialist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실제 프로젝트를 사례로 들어가며 설명해 주셔서 컨설턴트의 직무에 대해 더 깊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과제는 매 수업에 대한 질문을 올려 주시면 답하는 형식이었습니다. 질문은 수업 전에 미리 알려 주셨지만 강연에서 질문에 대한 답을 정확히 찾아내는 것이 쉽지 않고 작은 디테일들도 놓치지 않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션에는 주어진 비즈니스 케이스를 분석하고 발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컨설팅에서 사용하는 실무적인 테크닉을 가르쳐 주진 않지만 컨설턴트의 대략적인 직무를 이해하는 데는 도움이 되었던 수업 같습니다. Project Management- 직접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단계에 맞춰 실행 계획을 설계하는 수업입니다.    이론 수업을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필요한 기술들과 단계들을 가르쳐 주시고 면담을 통해 각 그룹의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대해 피드백을 해주십니다. 체계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법을 배웠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프로젝트를 구성해 가며 이론을 적용하는 연습도 해볼 수 있었습니다. 노력한 만큼 배우는 것도 많았던 수업 같습니다.   이상 귀국 전에 고려하시면 좋을 사항들이었습니다. 아래는 파견 후 유용한 정보들입니다. 여행, 은행 계좌, 한국 마트 정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여행 바르셀로나의 장점 중 하나는 규모가 큰 국제 공항이 있다는 것입니다시기만 잘 맞추시면 저렴한 가격에 비행기 표를 구하실 수 있습니다또한 공항까지 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여행을 자주 가는 교환 학생들에게 큰 메리트 입니다 저는 스페인 내의 여러 곳을 여행하는데 목표를 두고 마드리드이비자세비아그라나다산세바스티안빌바오지로나피게레스시체스 등을 여행했습니다각 도시마다 모두 매력이 넘치고 경험할 것도 많았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로 교환 가시는 학우 분께 스페인 내의 여행도 놓치지 마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또한 바르셀로나 시내에도 호안 미로 박물관피카소 박물관몬주익성카탈루냐 박물관산파우 병원 등 가우디 건축물들 외에도 방문할 곳들이 아주 많습니다 은행 계좌 저는 하나 비바 카드 보다는 현금 사용을 선호하여 현지 계좌를 개설 했습니다은행명지점 캠퍼스가 위치한 동네에서 현지 계좌를 오픈 했습니다학교에서 교환 학생들을 위해서 지점과 계약을 맺어 학생증과 를 들고 지점을 방문하니 계좌를 개설할 수 있었습니다이 점은 교환 학생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담당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십니다이 곳곳에 있어서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으나 스페인 외의 다른 국가에서는 이 없었습니다그래도 이기때문에 카드 사용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계좌 개설비는 따로 없었고 이후 카카오뱅크를 이용해서 저렴한 수수료로 해외 송금해서 생활비로 사용했습니다 한식을 하루 한끼는 먹어 주어야 하는 식성 때문에 시내에 위치한 리식품 (한국마트)에서 장을 종종 보았습니다. 소스류부터 가공식품까지 웬만한 것은 다 판매하고 있어서 종종 이용할 가치가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가지고 갈만하다고 생각한 것은 고추가루와 봉지라면과 같이 가벼운 것들입니다. 이외의 것들은 리식품에서 구매해서 교환 기간 동안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밥을 먹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아마존에서 rick cooker를 30유로 정도 주고 구매해서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혹시 미니 밥솥을 가지고 가실 생각이신 분은 저처럼 현지에서 구매하는 것을 제안 드립니다. 성능도 좋았고 쌀은 근처 마트에서 아주 저렴하게 (2유로 안팎) 에 판매합니다.   앞선 수기들에 전반적인 생활 정보들이 잘 나와 있어서 개인적인 팁들로 수기를 작성하였습니다. 혹시나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다면, frer97@gmail.com으로 메일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201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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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93
[Germany] University of Cologne 18-2 이서현
안녕하세요, 18년 2학기 독일 쾰른대학교로 파견을 다녀온 16학번 이서현입니다. 교환을 다녀올지 결정하면서, 지원서를 작성하면서, 파견을 준비하면서, 타국에서 생활하면서 앞선 체험수기들을 계속 참고하며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다소 장황할 수 있음에 미리 양해를 구하며 이 수기가 지금 읽고 계신 여러분들께 꼭 필요한 무언가를 전달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선 본격적으로 작성하기에 앞서 제가 수많은 수기들을 참고하며 느꼈던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쾰른대학교는 고려대학교에서 2명 정도만 파견을 나가기 때문에 사실 기존 수기들에서 업데이트되어있는 정보를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따라서 제 수기에 적힌 정보들도 언제든 바뀔 수 있기 때문에 18년도 2학기에 해당되는 것임을 꼭 감안해주시고 그때그때 검색창과 카페 등을 적극 활용하시며 정확한 정보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독일은 워홀이나 이민, 교환학생 등 많은 한국인들이 가는 곳이기 때문에 정보를 얻기가 상당히 쉽습니다. 1. 교환학생 지원   제 경우에 지원서 작성하는 것이나 면접을 준비할 때 어떻게 준비해야될지도 모르겠고 면접은 어떤 질문을 물어보는 것인지 막막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특별히 까다롭거나 어려운 과정이 없었어서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었던 것인데 당시에는 매우 답답해 했던 것 같습니다. 혹시 저 같은 분이 계실까 하여 그냥 간단히만 작성하려 하는 것이니 가볍게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면접은 한국어, 영어로 두 번 진행하게 되는데 같은 날 한 번에 하고 각 10~15분 정도로 짧습니다. 게다가 세 명이 같이 들어가기 때문에 정말 짧습니다. 한국어면접은 지원서를 토대로 쉽게 떠올릴 수 있는 티피컬한 질문들을 하시기 때문에 편하게 하셔도 될 것 같고, 영어는 교수님들께서 토픽을 던져주시면 같이 들어간 지원자들끼리 자유롭게 의견 주고받으시면 됩니다. 토픽은 저는 굉장히 일상적이고 가벼운 질문을 받았는데 다른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시사적인 질문도 있고 까다로운 질문도 있었습니다. 운이 좀 필요한 문제인 것 같지만 그냥 외국에서 생활하기에 문제없는지 정도만 파악하는 가벼운 절차였다고 생각합니다. 2. 출국 전 준비사항  독일의 경우 보통은 독일에 입국하고 난 후 비자를 받기 때문에 출국 전 특별히 꼭 해야하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게다가 쾰른대의 경우 다른 학교들 보다도 개강이 늦기 때문에 (10월 첫째,둘째 주 즈음) 더더욱 일처리가 늦습니다. 다른 파견국 친구들이 이것저것 서류 준비할 때 아무것도 할 게 없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안내 메일도 자세히 오고 쾰른대학교 교환 담당자분들의 메일 답장 속도가 짱입니다! 무엇이든 일단 질문 많이 하시면 친절하게 다 답해주실 겁니다. 쾰른대학교가 교환학생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만큼 체계가 잘 잡혀 있습니다. [중요] 출국 전 생각해보면 좋은 것은 주거문제…..   다른 수기들 읽으시면 아시겠지만 쾰른대의 가장 큰 문제이자 물론 저한테도 악몽같았던… 꼬이면 한없이 우울해지는 주거문제…입니다. 쾰른은 시 자체가 정규학생, 교환학생, 대학원생, 연구원 등등 많은 학생들이 모이는 곳이다보니 만성적으로 주거문제에 시달리는 곳입니다. 쾰른은 대학교마다 기숙사가 딸려있는 것이 아니라 도시 곳곳에 기숙사 건물이 있고 werk라는 곳에서 몽땅 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기숙사는 한없이 부족하고 빈방은 나지 않고… 한국에서 쾰른대에 여러 메일을 주고받을 때 기숙사신청을 하라고도 연락이 옵니다. 그치만 그때 신청했다고 해서 절대절대절대 안심하지 마시고! 된다는 보장 절대 없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방을 주고 말고 하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심지어 기숙사 배정을 받았는지 아닌지 연락도 늦게 오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가만히 기다리기엔 늦어버릴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메일도 보내고 홈페이지 들어가서 따로 신청도 하고 심지어 일주일 먼저 쾰른에 도착해서 호스텔에서 지내며 기숙사처로 직접 찾아갔지만 결국 얻지 못했습니다.. 쾰른대에 계속 SOS를 쳤지만 학교 관할이 아니기 때문에 도움을 주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기숙사를 배정받으시면 가장 이상적이고 매우 큰 걱정거리 하나를 줄이신 것이지만 혹시나 배정받지 못했을 경우에 대비해서 제가 추천드리는 바는  1)학교측에서 room offer 메일을 많이 보내줄텐데 예산 넉넉하게 생각하시고 웬만하면 이걸로 방을 구하시는 게 마음이 편하실 것 같습니다. Room offer로 오는 방들은 여러 차례 학교가 학생과 매치를 시켜온 곳이기 때문에 믿을만하고 계약 관련해서 사기당할 일이 없습니다. 기숙사비가 워낙에 저렴하기 때문에 (비싸도 200유로 정도인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오퍼 오는 방이 비싸다고 느껴질텐데, 나중에 저처럼 사설업체나 복덕방 사이트로 방을 구하게 되면 그만한 방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학교 측에서도 기숙사만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적극적으로 private room을 구하라고 하고 여러 사이트를 알려줍니다. 저는 그 중 하나인 wg-gesucht로 방을 구했고 경쟁률을 말씀드리자면 50여통의 메일을 보냈고 2통의 뷰잉 오라는 답을 받았습니다. 6개월 미만의 짧은 계약기간과 교환학생이라는 신분, 능통하지 않은 독일어로 사설업체에서 방을 구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수고를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2)기숙사를 고집하신다면 (월세나 안전성, 편리성 등을 고려하면 기숙사를 포기할 수가 없긴 합니다만) 일찍 입국해서 기숙사처로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딱 제가 원하는 시기에 딱 방을 내놓는 학생이 있어야 하는 운이 필요하지만 메일만 보내는 것보다 확률은 높은 것 같습니다. Luxemburger str. 169 가 werk 기숙사처인데 이곳으로 가세요.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직원분께 기숙사방을 구하러 왔다고 하면 잘 안내해주실 겁니다. 면접보듯이 각 방에 한 명씩 들어가 직원분과 일대일로 대화를 나눕니다. (불친절 주의… 상당히 많은 학생이 같은 요구를 하러 오기 때문에 직원분들이 주로 불친절하십니다. 머물 곳이 없으니 심신이 미약해져 있는 차에… 상처받기 쉽지요..ㅠ)  저도, 함께 파견온 친구도 거주문제로 마음고생이 심했기에 글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미래에 파견오시는 분들은 부디 다 잘 풀리시기를 정말정말 바랍니다.    3. 독일 입국 이후  1)비자받기  쉥겐조약에 의하면 90일까지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서두르실 필요 없습니다. 다만 저는 한 달 먼저 와서 여행을 한 후에 독일로 간 것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조금 촉박함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치만 뭐든 여유있게 미리 하시는 게 편하니까 학기 시작하고 여러 행사들 있기 전에 부지런히 해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가장 먼저 Anmeldung이라고 주거지 신고를 해야합니다. 안멜둥은 특별히 지역이 나눠져 있지 않기 때문에 Kundenzentrum 아무데나 가서 하시면 됩니다. 꼭 오픈시간에 맞춰서 가세요. 5분이면 끝날 안멜둥을 위해 두 시간 씩 기다리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수기들도 그랬고 함께 파견됐던 친구들 사이에서도 그랬고 Lindenthal 지역의 Kundenzentrum이 친절하기로 유명했던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래서 여기서 하기는 했는데 안멜둥이 그리 복잡한 절차는 아니기 때문에 굳이 이곳을 고집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Lindenthal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하시긴 했습니다. 다음으로는 계좌를 여셔야 하는데 저는 집이 쾰른시에 있었기 때문에 슈페어콘토 필요없이 간단하게 Jungekonto로 만들었습니다. 융에콘토는 정확한 나이가 기억나지 않는데 아무튼 젊은이의 경우 계좌유지비가 들지 않는 겁니다. 그냥 konto라고 했다가 유지비가 빠져나갈 수도 있으니 꼭 Jungekonto라고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Sparkasse가 지점이 많아서 독일 어디에서나 수수료없이 쉽게 출금하실 수 있기 때문에 여기서 만드시는 게 가장 좋고 굳이 다른 은행을 고집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세 번째로는 보험 공증인데 저는 한국 유학생보험으로 보험비가 충분히 높은 상품에 가입해서 갔습니다. 학교 건물의 AOK가서 공증받으러 왔다 하면 뚝딱뚝딱 알아서 해주십니다. 마지막으론 대망의 비자받기인데 이 역시 쾰른시의 경우 쉽게 스티커형 비자를 발급해주기 때문에 조금은 수월한 것 같습니다. 다만 외국인청의 경우 대다수가 불친절함을 감수하시고..ㅠ 영어를 못한다고 하실겁니다 직원분들이..! 왜그러는지는 정말 알 수 없지만 독일어를 조금 하실 줄 안다면 천천히 말씀해달라고 상냥하게 부탁드려보세요. 제가 친절하게 다가가면 그분들도 한없이 친절하게 대해주시더라구요! 독일어를 전혀 할 수 없다면 버디나 독일어 가능한 사람을 필수로 데려가셔야 쉽게 끝낼 수 있습니다. 구비해야 하는 서류도 직원마다 말이 달라서 저는 다섯 번째 시도만에 성공했습니다. 저의 경우 ‘여권사진면’ ‘독일입국도장면’ ‘어머니여권사진면’ ‘비자신청서’ ‘부모님의 재정적 지원하겠다는 편지나 메일 출력본’ ‘안멜둥서류’ ‘보험공증서류’ 그리고 비자발급비 50유로가 필요했습니다. 직원들이 요구하는 것은 다 준비해가시고 네이버에 검색하셔서 다른 분들이 필요했던 서류도 알아보시고 일단 다 가져가시기를 바랍니다 헛걸음하지 않게!  2)수강신청 및 학교생활 전반  여기부터는 쾰른대에서 안내가 워낙 잘 되어 있어서 도착하시고 잘 따라가시면 됩니다. 저희 학교 쿠바나 쿱스버디 만큼이나 교환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 잘 되어있어서 wex 사이트에 필요한 정보는 다 올려주시고 버디도 한 명씩 배정받고 웰커밍 위크라 해서 교환학생들끼리 친해질 수 있는 이벤트를 정말 많이 준비합니다. 웰커밍 위크 때 정말 신기하고 재밌고 컬쳐쇼크도 안겨주는 재미난 행사들이 많으니 꼭 많이많이 참가해보세요. 웰커밍행사는 얼리버드를 위한 9월, 개강을 앞두고 10월 이렇게 두 번 있는데 구성은 똑같습니다. 저는 독일어 presemester 코스를 듣지는 않았지만 9월부터 독일에 있었기에 두 번 모두 참가했는데 9월에도 학생이 많았고 10월에도 새로 온 학생이 많이 모였어서 두 번 다 가길 잘했던 것 같습니다. 매우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고 이들에게 둘러싸여 어울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기 때문에 여러 행사들을 적극적으로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수업에 관해서는 학기마다 열리는 강의 변동이 커서 수기에 너무 의존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쾰른대 측에서 아예 교환학생이 수강할 수 있는 Course list를 제공하기 때문에 그 안에서 골라서 들으시면 되고 사실 제가 느끼기로는 그리 선택지가 다양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마스터인 경우엔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지지만 바첼로에다가 경영 심화가 아닌 저로서는 듣고 싶은 강의를 찾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수업에 관한 정보는 버디나 웰컴행사때 만나는 독일 현지 학생들을 통해 직접 알아보시는 게 정확할 것 같습니다.  4.쾰른 생활  수업 외적으로 독일 및 쾰른 생활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쾰른의 최대 강점이자 다시 생각해도 정말 사랑스러웠다 느껴지는 점은 바로 편리한 교통입니다. 우선 학생증이 있다면 쾰른이 속해있는 NRW주 안에서 고속열차 IC,ICE를 제외한 낮은 등급의 기차 RE,RB와 버스, 트램을 무제한 이용 가능합니다. 게다가 쾰른-본 공항에는 유럽 내 다수의 도시로 향하는 직행 항공편이 많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시간대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주로 외곽에 위치한 다른 독일 학교들과 비교하여 엄청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귀가길이 가깝고 편하다보니 여행하고 집으로 돌아올 때마다 쾰른을 향한 고마움, 애정이 훅훅 커져갔던 것 같습니다.  또하나 쾰른의 좋은 점은 도시와 자연을 모두 느낄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우선 4번째 대도시이다 보니 웬만한 필요한 것은 가까운 곳에서 다 구할 수 있고 NRW주의 뒤셀도르프도 기차를 이용하면 30분이면 도착하기 때문에 이곳에 있는 하나로마트에서 필요한 거의 모든 식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4번째 도시라고는 하지만 베를린, 함부르크, 뮌헨에 비하면 매우매우매우 시골스러워서 대도시에선 느낄 수 없는 쾰른 특유의 오묘한 분위기도 있습니다. 촌스러우면서도 살기는 편한 곳입니다. 시내 바로 옆엔 라인강이 흐르는데 독일 내 여행을 무지 열심히 다닌 저에겐 라인강이 가장 넓고 예쁘고 강가를 따라 걷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날씨 좋을 때는 쾰른에서만 마실 수 있는 지역맥주인 쾰쉬를 맘껏 마시시며 여유를 즐기시길 바라요.  날씨에 관해서는 생각보다 더위가 오래갔습니다. 쾰른에서는 9월, 10월까지 자외선 강한 햇빛이 내리쬐었고 일교차는 있었지만 한낮에는 땀이 날 만큼 더운 날이 많았습니다. 다만 이제 10월 후반, 11월 정도가 되면 하늘에서 파란색을 보기 힘들고 우중충함의 끝판을 계속 보시게 될겁니다. 항상 비가 온다는 예보가 뜨지만 미스트 정도의 비이고 우산을 쓸 필요는 없지만 흩날려서 눈뜨기는 힘든 날씨가 계속됩니다. 독일인들 다 털모자나 후드를 뒤집어쓰고 다니기 때문에 우산을 쓰기 민망할 때도 있습니다. 바람막이나 방수되는 옷 하나 정도는 챙겨오시는 게 좋을 것 같고, 꼭 준비하지 않으셔도 Neumarkt에 있는 Primarkt에서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한 학기만 입을 용도로 싸게싸게 구하고 귀국하실 때 버리시는 게 가장 이상적인 것 같습니다.  독일-한국 택배 이용시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독일에서 한국으로 귀국짐을 부칠 때 독한배송이라는 많이들 이용하시는 배송대행서비스를 이용하시면 좀더 저렴하게 보내실 수 있지만, 특히 한국에서 독일로 택배이용시에는 비용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식료품서부터 입는 옷, 자잘한 생활용품까지 독일에서 다 저렴하게 구하실 수 있으니 웬만하면 이동시에 짐을 많이 들고오시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짐을 적게 가지고 와도 귀국할 때 되면 짐이 불어나서 택배를 써야하게 되더라구요.  5.문화생활  거의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에 쾰른 필하모니에서 무료 공연을 합니다. 12시부터 30분간 진행되는 공연인데 본 콘서트를 하기에 앞서 리허설의 개념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료로 개방합니다. Koelner Philharmonie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런치콘서트 일정을 참고하셔서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 무료로 퀄리티 높은 클래식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에 저는 거의 모든 공연을 보러 갔던 것 같습니다. 오케스트라나 합창은 물론 오르간 단독연주를 삼십분이나 보고 들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11:30에 문을 열어주는데 굉장히 많은 분들이 오시기 때문에 미리미리 움직이세요!  쾰른시에 살고 있다면 매달 첫 번째 목요일에 쾰른 내 거의 모든 박물관 및 미술관이 공짜입니다. 비자를 보여주시면 되고 잘 찾아보면 쾰른 내 곳곳에 정말 좋은 곳들이 많습니다. 매달 이번엔 어디 가야지 하며 기다렸던 것 같네요.  유럽 내 학교 학생증이 있다면 프랑스의 많은 박물관과 미술관이 무료입니다. 유럽학생증은 교환학생 때가 아니면 가질 수 없는 특별함이기 떄문에 꼭 파리는 학생증을 받고 가시기 바랍니다. 루브르, 오르셰, 퐁피두, 오랑주리 등 각종 유명 스팟을 프리패스로 들어갔다 나왔다 할 수 있는 짜릿한 기회입니다!  6.마치며  쾰른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기에 알려드리고 싶은 게 너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혹 준비하시면서 또는 생활하시면서 궁금한 게 생긴다면 수기나 인터넷을 통해서보단 직접 물어보고 알아보시는 게 확실하고 편할 거라 생각합니다. 맛집이나 갈만한 곳 등 무엇이든 부담없이 물어봐주세요. hyun960211@네이버, 기쁜 마음으로 제가 아는 선에서 열심히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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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92
[USA]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2018-2 정유민
안녕하세요? 2018년 2학기 미국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이하 USC)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2016120247 정유민입니다. 교환학생 신청 여부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이 글을 보고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체험 수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아래 내용 외에도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euminjun@usc.edu로 이메일을 보내주시면 성심 성의껏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 USC로의 교환이 확정되면 USC 국제프로그램 담당자분이 이메일을 보내주십니다. 대략 7-8번의 긴 이메일을 통해 수강신청, 기숙사 신청, 버디 프로그램 신청, 보험료 납부 등 중요한 내용을 안내해주시는데 모두 중요한 정보이니 꼭 정독하셔야 합니다. 수강신청의 경우 course list에서 수강을 희망하시는 과목을 1안, 2안, 3안 등으로 작성해서 신청하시면 웬만하면 신청한대로 배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수강 정정의 경우 고려대학교의 정정 시스템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정정 기간 동안 원하는 과목의 정원이 남아있을 경우 자유롭게 신청하실 수 있으며, 정원이 다 찬 과목의 경우에는 신청이 불가능합니다. 제가 파견 학기에 수강하고 온 과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Global Strategy ★★★☆> 경영전략 혹은 국제경영으로 전필 인정되는 과목입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얻은 수업입니다. 수업 진행은 자유토론 방식의 Harvard Business Review case study가 위주입니다. 매 수업마다 짧지 않은 case를 읽고 토론을 준비해가야하는 점은 분명히 부담이지만 그만큼 배워가는 것도 많습니다. 특히나 40명 정도 되는 강의였는데 수강생들 대부분이 교환학생이었고 다양한 국적을 가진 학생들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흥미롭게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주 소규모의 수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교수님께서 모든 학생들의 이름을 다 외우시고 신경을 많이 써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시에 학생을 호명하며 토론에 강제로 참여시키시기도 하지만 모든 학생들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함께 더 많은 것을 배우자는 취지입니다. 10월에 교수님께서 숙소, 교통 등을 모두 기획하셔서 학생들을 모두 데리고 멕시코로 공장 견학 체험학습을 가기도 하였습니다. 이 때 저희 세션 학생들 뿐만 아니라 다른 세션 학생들까지도 알게 되었고 이 때 사귄 많은 친구들은 정말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Introduction to the Legal Environment of Business ★★★★★>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과목명과 다르게 기업에 관련된 법에 국한된 수업은 아니고 아주 다양한 분야의 법을 가볍게 배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파견교에서 들은 거의 모든 수업들이 아주 만족스러웠지만 이 과목은 특히나 성취감도 있었던 수업입니다. 교수님께서 박학다식하시고 강의력도 뛰어나시기 때문에 정말 즐겁게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학기 중 한 번 법정에 가서 실제 재판을 보고 감상문을 쓰는 과제가 있는데 이는 굉장히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Mergers, Acquisitions and Restructuring ★★☆>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M&A에 대해 심도 깊게 배워보고 싶었기 때문에 신청한 과목입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한 방향의 수업은 아니었고 관련 법률들과 지엽적인 내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교수님의 전달력과 강의력은 다른 교수님들에 비해 부족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그리고 몇 번의 팀플로 이루어지는 수업이기 때문에 학기 중 큰 부담이 되는 수업은 아닙니다. <Business Information Systems – Spreadsheet Applications ★★★>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엑셀을 배우는 수업이지만 아주 깊은 내용을 배우지는 않습니다. 엑셀을 어느 정도 다룰 수 있는 분이라면 이 수업을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매주 과제, 퀴즈, 간단한 팀플, 중간고사, 기말고사, 기말 프로젝트 등 엄청난 로드를 해야하기 때문에 학기 중 꽤나 큰 부담이 됩니다. 엑셀을 다뤄본 적이 있으신 분이라면 쉽게 좋은 학점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Drumming Proficiency for the Popular Musician ★★★★★> 드럼 초심자를 위한 수업입니다. 최대 8명의 소규모 수업이며 전자드럼 킷이 있는 방에서 수업이 진행됩니다. 등록되어있는 교수님은 아주 유명하신 드러머이시지만 실제 수업은 조교들이 진행하기 때문에 교수님을 만날 기회는 두, 세번 정도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아주 즐겁게, 학점에 대한 부담도 없이 수강할 수 있습니다. 드럼 뿐만 아니라 재즈 등 다양한 음악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수업입니다. 그리고 드럼을 연습하고 싶을 땐 24시간 언제든 강의실을 방문하여 연주할 수 있습니다. <Deepwater Cruising ★★★★★> 학기 중 다섯 번의 강의만이 진행되며 이후에 1박 2일로 4-5명의 사람들, 그리고 수업을 진행하시는 선장님과 함께 배를 타고 나갈 수 있는 수업입니다. 다른 곳이 아닌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USC이기 때문에 열릴 수 있는 강좌라고 생각이 되어 신청하였습니다. 첫 다섯 주 동안 진행한 수업만을 가지고 기말고사를 보기 때문에 학습량에 대한 부담도 전혀 없습니다. 처음 보는 친구들과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함께 노래를 듣고 다양한 이야기를 하며 친해지고, 저녁에는 인근 섬에서 저녁을 먹고 영화를 보고 배로 돌아와 하룻밤을 보낸 기억은 돌아볼수록 다시는 쉽게못할 경험이었고 아주 낭만적인 경험이었습니다.   기숙사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국제프로그램 담당자가 보내주는 이메일 중 기숙사 및 외부 숙소에 대한 정보가 자세히 기재되어 있습니다. 기숙사를 신청하고자 하는 사람은 희망 기숙사 건물을 신청할 수 있는데 사실 신청은 큰 의미가 없고 대부분의 교환학생이 특정 건물로 배정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신청하기만 하면 웬만하면 배정이 되는 것 같고, 실제로 기숙사 시설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건물 내에 간단한 운동기구들이 있는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곳도 있고, 기숙사 내 마당에서는 모닥불과 바베큐 시설도 있습니다. 2인 1실, 3인 1실, 4인 1실 등 선택할 수 있고, 방은 꽤 넓고 깨끗하였으며 큰 불만사항 없이 잘 지내고 왔습니다. 기숙사를 선택하지 않은 교환학생 대부분은 Lorenzo라는 사설 기숙사에서 지냈는데 정확한 금액은 모르지만 학교 기숙사보다 더 비싼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교 기숙사는 캠퍼스까지 도보 10분 정도 거리인데 반해 Lorenzo는 걸어서는 꽤나 먼 거리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자체 셔틀버스가 있습니다. 하지만 Lorenzo는 학교 기숙사와 시설이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매우 좋고 거의 매일 밤마다 파티가 열릴 정도이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친구를 사귀고 싶으신 분은 이 곳에서 지내시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가 만난 거의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은 이 곳에서 지냈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KUBS BUDDY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이 USC에도 존재합니다. 이 역시 학교 측에서 발송하는 이메일에 자세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신청한 인원들에 한하여 USC 학생들을 배정해줍니다. 저에게 배정된 버디는 연락이 두절되어 만나지 못하였습니다만 제 주변의 다른 교환학생들이 자신의 버디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그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LA의 물가는 악명 높습니다. 아주 근사한 외식이 아니더라도 밖에서 식사를 한 번 하면 12-13불 정도는 가볍게 넘어갑니다. 특히나 근교에 위치해있는 한인타운의 경우 정말 높은 가격에 순두부찌개, 삼겹살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LA의 경우 대중교통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피하고 대신 Uber나 Lyft를 타기 때문에 한 번 이동할 때 드는 교통비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LA는 워낙 큰 도시이기 때문에 걸어서 혹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 하지만 근처에 있는 슈퍼마켓에서 장을 봐서 직접 요리를 해드신다면 큰 부담 없이 생활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학교 근처에 LA 다저스 경기장, 유명 레스토랑 등이 아주 많기 때문에 학업 외적으로도 즐길 요소는 매우 많습니다.   파견교 장학금 혜택의 경우 전달받은 바도 없고 주변에서 받았다는 친구들도 보지 못하였기 때문에 교환학생에게 따로 주어지는 장학금 혜택은 없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출국 전 준비사항 누차 말씀드렸지만 학교 측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보내주는 장문의 이메일을 꼼꼼하게 정독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 입국 시 필요한 서류 등 정말 중요한 정보들이 적혀있기 때문에 긴 이메일이지만 귀찮더라도 열심히 읽으셔야 합니다.   보험 및 비자 보험의 경우 따로 신청하지 않으면 학교 보험으로 가입이 됩니다. 그런데 학교 보험보다 사설 보험을 따로 신청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사설 보험을 가입하고 학교 보험은 waive를 하였습니다. 다만 이 경우 학교 캠퍼스 내에 있는 health center를 무료로 이용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사설 보험을 가입하였지만 한 번도 캠퍼스 health center를 사용할 일이 없었습니다. 비자의 경우 미리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인터뷰 일정을 잡아 간단한 영어 인터뷰를 해야합니다. 절차가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비자를 발급받는 부분에 있어서 딱히 문제가 될 부분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출국에 임박해서 신청하지 말고 미리미리 신청해서 처리하는 것이 보다 안전할 것입니다.   파견교 소개 돌아보니 USC는 교환교로 거의 완벽했던 것 같습니다. 수강한 6개의 수업 모두 아주 만족스러웠으며 화창한 날씨와 넓고 예쁜 캠퍼스, 그리고 거기서 만난 교수님과 친구들까지 모두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실제로 당시 사귄 친구들과 아직까지도 연락을 하고 지내며 USC의 캠퍼스와 캘리포니아의 엄청난 날씨 등이 지금도 종종 생각나곤 합니다. 학교 풋볼 경기를 관람하며 느꼈던 열기와 풋불 경기 전 캠퍼스 내 넓은 광장에서 고기를 굽고 다양한 음식과 주류를 즐겼던 tailgate들은 미국 대학 문화의 정수를 체험한 느낌이었습니다. 특히나 USC의 캠퍼스 문화나 분위기 등이 고려대학교와 비슷한 분위기였기 때문에 더더욱 낯설지 않고 큰 이질감 없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미국에서 교환학기를 보내고 싶다고 한다면 전 주저없이 USC를 추천할 것입니다. 그 정도로 USC는 저에게 있어 완벽한 교환교였으며 앞으로도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학교 측에서 경영대 교환학생들에게 티켓을 제공해준 풋볼 경기>
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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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89
[Czech Republic]University of Economics, Prague 2018-2 정민혁
안녕하십니까. 2018년도 2학기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University of Economics, Prague (VSE)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정민혁입니다. 파견학교를 선택하시거나 행정절차를 준비 중이신 학우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 Nomination이 완료되면 파견교 측에서 여러 정보를 담은 메일을 발송해줍니다. 그 내용 안에 우리학교의 포털과 비슷한 Insis아이디와 비밀번호, 수강신청 절차, 기숙사 신청 방법, 버디시스템 등의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습니다. 그 중 수강신청은 Insis사이트에서 진행됩니다. 수강신청 2달 전에 수강할 수 있는 과목리스트를 볼 수 있고, 팀 프로젝트 혹은 시험이 성적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강의가 다루는 주제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파견교의 학점과 우리 학교의 학점 변환비율은 5:3 이었습니다. 학기 시작 2주 전쯤에 과목 신청이 마감되고, 수강희망 인원이 정원을 초과하는 경우 랜덤으로 수강여부가 결정됩니다. 교환학생이 수강하는 대부분의 강의는 인기가 크게 많지 않으므로 신청하신 과목을 수강하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강신청 정정은 학기 중에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수강한 과목을 소개하겠습니다. Quality of Working Life 이 강의는 렉쳐와 세미나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렉쳐의 경우 유럽과 세계의 노동환경에 대해 교수자가 강의하고, 세미나의 경우 그 주제에 대해 학생들끼리 디스커션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학습 내용은 매우 쉬웠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역시 피피티를 한번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다만 다른 나라 학생들 3인이서 조를 구성하여 특정 기업의 Employer Branding에 대해 발표를 해야 하는데 외국 학생들과 협업을 하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Human resources management 이 강의는 파견교 기준 3학점에 속하는 작은 강의입니다. 일주일에 1시간 30분만 진행되고 수업과 디스커션이 혼합된 형태로 진행됩니다. 자잘한 과제와 출석만 하면 어렵지 않게 성적을 얻을 수 있습니다.   Foundations of Business Strategy 저보다 먼저 이 학교에 파견을 간 학생들은 이 과목을 전공필수로 인정을 받았지만, 저는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우리 학교의 경영전략과 내용에서 유사하며, 팀 프로젝트 역시 많은 투입량을 요합니다.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Microeconomics 1 정경대에 문의한 결과 미시경제 과목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들은 강의입니다. 이 경우 경영대의 전공선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이 강의 역시 렉쳐와 세미나로 구성되며 렉쳐의 경우 교수자가 피피티를 기반으로 강의하고, 세미나에서는 조교 분이 개념과 관련한 수학공식을 설명해주십니다. 세미나의 첫 15분 동안은 1주 전 강의에서 배운 내용에 대해 퀴즈를 보는데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Business in Russia 이 강의는 3일동안만 9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파견교에서는 이러한 강의를 Block Course라고 부르는데, 한 학기에 2번까지만 이러한 강의를 수강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다른 과목과 시간이 겹칠 수 있는데, 그 수업들은 Block Course수강으로 인해 출석을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내용은 러시아의 여러 측면에서 본 측면과, 러시아 사람들과 기업활동을 할 때 참고할 점을 다룹니다. 기말고사가 있고 다른 나라 수강자와 함께 레포트를 써야 합니다.   기숙사 VSE는 대부분의 교환학생에게 기숙사를 제공합니다. 신청방법은 메일에 상세하게 쓰여 있습니다. Iskam이라는 사이트 안에서 신청을 해야 하는데, 신청 전 공지된 기간 내에 보증금을 내야 합니다. 그리고 신청시간에 원하는 방을 다른 학생이 선택하기 전에 클릭하시면 됩니다. 학교까지는 대중교통으로 15분, 시내 중심까지는 20분, 큰 마트까지는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기숙사에 살면서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기숙사는 모두 주방과 욕실 및 화장실을 2개의 방이 공유하게끔 설계되어 있는데,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2인이서 한 방을 써서 총 4명이서 플랫을 사용하는 경우, 둘째로 혼자 방을 써서 2명 혹은 3명이서 플랫을 사용하는 경우, 마지막으로 방 자체는 첫째의 경우에 해당하지만 (침대 및 책상이 두 개이지만) 방은 혼자 써서 2명이서 플랫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중 둘째의 경우에는 매우 인기가 많으므로 수강신청처럼 시간에 유의하여 신청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세 번째를 선택하여 편하게 생활했습니다. 두 번째의 경우와 가격차이가 크지 않아서 실패하셨다면 선택할 수 있는 좋은 옵션이 됩니다.   생활 및 기타사항 버디 프로그램 VSE는 교환학생에게 현지 학생을 한 명씩 배정합니다. 버디와 친하게 지내는 학생들도 많았지만, 한번만 보고 인연이 끝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버디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버디를 통해 현지 이벤트나 생활 정보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버디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다양한 클럽에서 진행하는 N2N파티와 여행, 와인 시음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물가 체코는 한국과 비교하여 물가가 매우 저렴합니다. 유명한 관광지 근처는 물론 비싸지만, 식사는 보통 6000원~10000원 사이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학교와 기숙사의 학식은 학생할인을 통해 3000원 정도에 먹을 수 있습니다. 마트 물가도 매우 저렴하고 치즈나 고기 품질이 좋습니다.   출국 전 준비사항 연교차가 한국과 유사하므로 따뜻한 옷을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콘센트 규격은 동일하지만, 여행 다닐 때를 고려하여 변압기를 챙겨가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특히 욕실용, 실내용 슬리퍼를 챙겨가시면 쾌적하게 생활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시설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므로 취미 생활이 있으시면 관련한 장비를 챙겨가도 좋습니다.   보험 및 비자 체코는 비자를 준비하는 것이 매우 까다로운 나라입니다. 체코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시 구비해야 할 목록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비자 신청과 면접 사이에 2주 동안의 시간이 있고, 비자 신청 후 수령까지 2달이 걸리므로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중 범죄경력회보서, 보험, 입출금 내역서 준비를 하는 것이 귀찮을 수 있습니다. 범죄경력회보서는 성북경찰서에서 5분이면 받아볼 수 있지만, 외교부에서 그에 대한 아포스티유를 받아 부착해야 하고, 이를 사설업체에 의뢰해 체코어로 번역해야 합니다. 보험은 체코의 보험사에서 구매한 보험상품만 인증이 됩니다. pvzp라는 회사의 보험상품을 대부분 구매하고, 학교에서 보내준 letter of acceptance에 명시되어 있는 체류기간을 포함해야 합니다. 입출금 내역서와 잔고증명서는 은행에서 뽑으시면 됩니다. 파견교 소개 VSE는 체코 내에서 경영과 경제를 특화한 명문대학교라고 들었습니다. 캠퍼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도 많고 강의실 시설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활발하게 질문하고 토론하는 수업 분위기를 경험하기 좋고, 과목 난이도도 부담이 없어서 편하게 공부하며 여행 다니기도 좋습니다. 정규 학생들 중에서 외국인 비율도 매우 높은 편입니다. 특히 우리 학교에서 열리지 않는 전공선택 과목들이 많이 열리므로 학점인정을 받기에도 좋다고 느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학생 분들도 교환학생을 통해 즐거운 생활과 학점인정 두 마리 토끼를 잡으시길 바랍니다.  
20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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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88
[France] Audencia Nantes 2018-2 민예서
Audencia Nantes 교환학생 체험수기 2014120022 민예서   안녕하세요 이 체험수기를 한줄기 빛처럼 읽고계실 대한민국의 모든 예비 Audencia Nantes 학생 여러분. 저도 교환학생을 가기 전에 체험수기들을 모두 읽으며 정보를 찾아 다녔기 때문에 도움을 드리고자 이 글을 씁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 우리나라의 수강신청과는 개념이 다른 수강신청입니다. Audencia에서 등록한 메일로 수강신청하라는 메일이 올텐데, 그러면 가셔서 듣고 싶은 과목들을 구글docs 설문하듯이 선택하시면 됩니다. 학점 교환비율이 3:5 인데 쉽게말해서 거기 5학점짜리가 고려대 3학점으로 환산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학점 인정시 실라버스가 필요하니 다 다운받아서 저장해두세요. European Business: 우리나라의 국경과 비슷하지만 살짝 다릅니다. 다른 수기들 보면 교수님(이름:Hytash인가 그래요)이 인종차별을 하신다, 유럽학생들에게 잘해준다 라는 말이 있는데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참여한다면 교수님이 좋게 봐주십니다. 다만 수업자체가 유러피안 비즈니스인 만큼 유럽학생들이 더 잘 알고있을 수 밖에 없는 현실 일 뿐입니다. 시험은 객관식 몇문제와 케이스 스터디 로 이루어져 있는데, 저는 수업도 듣지 않고 공부도 안하고 가서 괜찮게 봤습니다. 본인의 공부 스타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경영대 3-2의 짬으로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나옵니다. 암기식이 아닌 논리 서술식이어서 공부가 더욱 필요 없습니다. 적당히 필요한 날 빠지고 여행다녀오세요. 수업내용과 시험은 별개입니다. 시험 하루전날 ppt를 살짝 보긴 했는데 그마저 후회가 되긴 했습니다. 그치만 불안해서 시험전 1회독은 하게되겠죠 아마 그럴거에요. Sector Specific Marketing: 학기중 하버드 케이스 스터디같은거를 4개 내주십니다. 4~5인 1팀으로 해서 정해진 가이드 라인을 따라 레포트 제출하면 됩니다. 4개중 상위 3개의 성적만을 반영하기 때문에 마지막 하나를 그냥 버리는 팀도 많습니다. 팀운이 중요하긴 하겠지만 대충 pass만 하면 된다 하면은 그냥 레포트 팀끼리 파트 나눠서 쓰고 그대로 이어 붙이기만 해서 내도 상관 없습니다. 제 교수님은 매우 젠틀하신 남자분이셨는데 총 3분의 교수님이 가르치시고 수강신청때 교수나 시간을 선택하는 자유는 없기 때문에 good luck을 빌어봅니다. 역시 시험은 객관식과 케이스 스터디로 이루어지며 객관식은 수업 마지막시간에 한번 집어주시는걸 잘 보고 들어가시면 풀수 있고 케이스 스터디는 뭐 본인의 역량입니다. 이것 역시 공부하지 않더라고 pass는 못하기 힘듭니다. Business Simulation: 다른 수기에도 많은 설명이 나와있지만 엑셀에 여러 값을 대입하여 모의 시장을 돌려보는 시장 게임을 하는 수업입니다. 수업 첫날 알려주시는 Rule book을 잘 읽으면 성공 할 수 있느나 게임인데 그냥 하면서 배워보지 뭐 하는 생각에 마구 했다가 저희팀은 전체 꼴지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마지막날 왜 꼴지했는지 그리고 무엇을 배웠는지 ppt발표를 해야하는데 이걸 우리 경영대 ppt발표의 1/5만 준비해서 발표하면 pass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hytash교수님은 좋은게 pass를 위해 일정학점 이상이 필요한 학생은 수업 마지막날 자기한테 얘기하면 pass점수는 주신다고 합니다. 우리 고려대의 경우 10점 이상만 받으면 되는데, 저저 망한 것 같아서 얘기했더니 모의 게임은 꼴지지만 그래도 12는 준다고 걱정말라고 했고 실제 12.5점이 나온 수업이었습니다. 한학기 내내 같은 팀이므로 팀을 잘 짜세요. Sports: 교수님도 영어를 못하고 듣는 학생들도 영어 못해서 그냥 드랍했습니다. 여러 코스가 열리기 때문에 이것도 운빨인데요, 저는 운이 좋질 못했습니다. 어짜피 드랍은 자유이기 때문에 신청했다가 아니다 싶으면 빠르게 안나가면 됩니다. French: 교수 by 교수의 수업인데 적당히 수업시간 내내 아잉 같은 고통을 받다가 pass는 다 주는 수업입니다.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랑스어를 가르치는 것이기 때문에 기대가 높지 않으며 차근차근 가르쳐주십니다. 개인적으로 프랑스로 교환학생을 왔는데 그래도 이정도는 도전해봐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성적은 걱정하지마세요 결석이 많지만 않으면 무조건 pass 줍니다. Crossing Culture to Brand Yourself: 기말 시험 없어서 골랐습니다. 그냥 적당히 아잉 같은 고통을 받다가 시험 없이 기말 발표 한번으로 끝나는 수업입니다. 저는 시험보다는 수업 참여를 선호해서 골랐습니다. 3시간씩 5번 수업으로 끝납니다. 괜찮아요. 이 수업역시 pass는 쉽슴니다.   총평: 저는 유럽을 둘러보기 위해 최소학점인 12학점을 이수하면서 학점은 pass만 하자의 마인드로 학교를 다녔습니다. 우리와 비교했을 때 ppt를 만든다거나 팀플 시간약속을 한다면 그 개념자체가 다르므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그냥 똑같이 30분 늦고 ppt대충 만들면서 자신의 시간을 아끼고 유럽여행에 투자하세요. 참고로 경전은 우리학교에서 듣는게 나아보였습니다. 듣는 친구들 보니 경전이 제일 헬이에요 이 학교에서.. 듣지마세요.   기숙사: 학교에서 직방이나 다방같은 플랫폼 링크를 하나 줍니다. 그거를 통해서 구하면 되는데, 위치는 학교근처로 잡지 마세요. 낭트 시 지도를 보면 섬이 하나 있는데 그 안이나 commerce라는 역 주변으로 구하는게 최고입니다. 저는 Odalys 라는 곳에 살았는데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70만원인 곳에 살았습니다. 집은 미리구할수록 좋은곳이 많으니 잘 찾아보시고 Caf라고 주택보조금이라는게 있는데. 4개월 산다하면 앞뒤 2달은 빼고 주는게 보통입니다. 고로 2~3개월 10~20만원씩 받아서 많이 받아봤자 60만원 받는데 스트레스는 150만원치 정도 됩니다. 이 돈 받을 생각마시고 그냥 가기전에 인턴이나 알바를 좀만 더 하고 가세요. 진짜루요. 그리고 구글지도에 낭트시의 기본 교통인 트램이 안나옵니다. Movit 인가 하는 어플을 사용하세요 무브잇 한글패치 돼 있어서 쉽게 사용할수 있어요. 무브잇 사용해서 기숙사로부터 학교까지 가는 방법을 잘 알아보세요.   생활 및 기타: 매주 월요일마다 kubs buddy같은 친구들이 flemings라는 바에서 파티를 엽니다. 아 그리고 GFA라고 얘네 buddy들이 멤버쉽가입 처음에 약 파는데 돈벌이 수단입니다. 절대! 가입하지마세요. 가서 친해지면 재밌어요. 나의 정해진 버디도 있는데 저는 그냥 그친구는 마음에 안들어서 안만나고 바에서 친구들 사귀면서 재밌게 놀았습니다. 물가는 외식물가가 비싸고 마트물가는 쌉니다. 직접 음식을 해먹으면서 다른 나라의 친구들과 서로 음식해주기 등의 교류를 하면 좋아요.   출국 전 준비사항: 딱히 준비할건 없습니다. 영어를 진짜 못하는 곳이니 각오만 하시면 됩니다. 아 바디랭귀지로 살아남아야 되는구나.. 정도? 그리고 저도 진짜 여행 계획 짜는거 싫어하는데 오니까 짜게 되더라구요. 마구잡이식 여행이 정말 재미도 낭만도 얻는것도 없다는걸 몸소 경험한 다음에야… 그러니 미리 여행 준비를 어느정도 해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프랑스 보통 free 모바일에서 핸드폰 개통하는데 저는 여기 유심 사서 쓰다가 폰 도난 당했는데, 통신사가 불어밖에 못해서 폰을 정지를 못해서 국제전화비 30만원정도 날라갔어요. 그냥 우리나라 로밍 신청해서 쓰는게 마음 편하고 좋아요. 몇 달 안되는 교환생활에 괜히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보험 및 비자: 보험은 원래 가입된 보험사 전화해서 교환학생 보험 물어보면 해줄겁니다. 여행을 오래하실거면 여행자보험으로 하세요. 비자 같은경우는 정말 속을 썩이는데 비자 신청 시작부터 받기까지 한 2달~3달 보시는게 좋습니다. 빨라도 2달이에요. 네이버 블로그에 방법 잘 나와있으니 최대한 빨리 신청하세요. 저는 교환학생 시작전에 여행 하고싶었는데 비자가 늦게나와서 여행은 포기해야했습니다.   파견교 소개: Audencia라는 학교는 매우 작은 학교입니다. Nantes라는 시골 마을에 캠퍼스를 4갠가 가지고 있는데 우리가 가는곳은 atlantic 캠퍼스로 트램 2호선이 가주기 때문에 편하게 통학 가능합니다. 첫날 아무래도 한국인 무리들과 알게될텐데요, 일부는 media캠퍼스라고 미디어 전공 학생들이 가는 곳입니다. 한국인이 몇 명 없기에 다 친해지게 되지만 수업은 겹칠수가 없어서 나중에는 경영전공 친구들하고 더 자주보게되는건 사실입니다.   기타: 사람마다 목적이 다르지만 저의 교환학생의 목적은 보다 넓은 세계인 유럽을 경험해 보는 것이었습니다. 수업도 의미가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솔직히 교육열이 강한 우리나라에 비해 배우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내용을 배운다기 보다는 자신있게 발표하고 의견을 표출할줄 아는 외국의 용기를 배우는 기회라고 보는게 더 맞을 것 같습니다. 물론 돈을 아낄 수 있다면 아끼는게 좋지만, 이왕 돈 쓰러 나간거 돈에 스트레스 받지 않을 수 있도록 많은 돈을 모아가시는걸 추천합니다. Caf, Ofii, 현지번호 등 다 안해도 됩니다 그냥 그전에 알바해서 돈을 더 모아가세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월 200정도의 마음가짐으로 모아간다면 부족하지는 않을겁니다. 그리고 친구를 사귀는데 기준을 두는건 애매하지만 이왕 사귄다면 유럽 미국 중국 일본 적당히 한명씩은 깊게 사겨서 나중에 서로의 여행을 도와주는 사이가 된다면 더 의미가 깊을 것 같습니다. 기타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카카오톡: yesirmin
20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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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ria] Vienna Univeristy of Economics and Business 2018-2 박상용
안녕하세요. 2018-2학기에 오스트리아에 비엔나에 있는 비엔나 경제경영대학(WU)에 교환학생으로 다녀온 경영학과 박상용 이라고 합니다. 약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너무나도 행복한 교환생활을 했고, 한국으로 돌아온 지 약 2개월이 지난 아직까지도 그 여운을 마음속에 지니고 있는 학생으로써, 교환교를 결정하거나 교환준비를 준비하느라 막막한 학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후기를 남깁니다. 출국 전 준비해야할 사항 기본적으로 교환학생으로 선정된 이후월초에를 받고에서파일을 받습니다거기에 오스트리아로 오기 전에 해야할 사항들을 모두 체크리스트로 기재되어있어요그거 따라서 준비하시면 편하실꺼에요 교환국/교환교 결정 저는 교환학생을 가기로 결정한 이후로 영어점수를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서 영어권 국가들을 제외하였고, 유럽여행을 또 가보고 싶은 생각이 가득해서 유럽 중에서 비영어권 국가들 중에서 선택을 하였습니다. 첫 유럽여행을 할 때 스페인/포르투갈의 인상이 너무 좋아서 그쪽으로 교환국을 가려고 하였으나 까탈루냐 독립 시위가 터지는 바람에, 그리고 조금 깨끗한 나라에서 지내고 싶은 생각에 다른 나라들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북유럽은 물가가 너무 비싸고 독일/프랑스는 개인적으로 끌리지 않아서 동유럽쪽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동유럽 국가들 중에서 제일 깨끗한 편이고 유럽 전체에서도 역사가 깊은 나라에 속하고, 그리고 동유럽쪽으로 여행을 다니기도 지리적으로 좋은 위치에 있어서, 오스트리아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교환을 오기 전에 교환학생으로써 목표를 확실히 해두고 교환국/교환교를 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지 않으면 선택지가 너무 많아서 교환국 신청할 때 너무 막막해요. 항공기 표 구매 저는 2018-1학기에 개인적으로 중요한 시험이 있었어서 비행기표를 미리미리 알아보지 못했었어요. 그래서 거의 가기 직전에 7월되서야 비행기표를 끊었습니다. 그래도 영국항공으로 약 94만원 정도 주고 구매를 했네요. 저희가 출국일과 귀국일 간격이 길다보니 평소 유럽여행처럼 엄청 싼 표들이 많지가 않더라구요. 그리고 한국으로 귀국할 때, 귀국편 날짜를 무조건 바꿀 것이라는 생각에 변경수수료가 가장 싼 게 영국항공이라서(그래도 15만원..) 영국항공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항공기표 구매하셨으면 항공장학금 꼭 신청하세요. 특히 미래에셋 장학금 지원 못했거나 대상이 되지 못 했던 분들. 미래에셋만큼 큰 돈은 아니지만 워낙 드는 비용이 많은 교환생활에 큰 도움이 됩니다. 비자신청 오스트리아로 가기 전에 해야하는 것 중에서 가장 귀찮은게 이 비자신청과 기숙사 신청입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준비해야 할 서류들, 주의사항 등 정리해놓은 블로그들 많으니까 참고해서 준비하세요. 오스트리아 대사관에 미리 예약하고 신청하러 가야되요. 비용은 150유로로 현금만 받고(한화로) 잔돈 안 거슬러준다는 얘기가 많아서 저는 돈 딱 맞춰서 가져갔어요. 스캔해오라는 것 꼭 다 해가세요. 대사관 근처에 복사집이 있긴한데 한 장 복사에 1000원…비자신청 미리 예약하고 필요한 서류들만 잘 구비해가면 비자는 잘 나오는 것 같아요. 따로 인터뷰 같은 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4일정도만에 나오긴 했는데 혹시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으니까 미리미리 해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험  이건 비자신청하기 전에 항공기표 출국일/귀국일 기간 동안 가입을 해야 해요. 현지에서 보험가입해야하는 경우에는 한국에서 가입을 안해도 비자발급을 받을 수 있어요. WU에서 보내준 Guide파일에 현지에서 보험을 들어도 된다는 문구가 있어서 (현지에서 학생으로 보험가입하면 엄청 싸요) 그 부분 복사해서 대사관 갔었는데, 거부당했어요.. Guide문구가 현지에서 보험을 ‘들어야 한다’ 가 아니라서 한국에서 보험을 가입한 증빙을 제출해야 한다고… 인터넷에서 보험가입 하면 싸게 할 수 있어요. 저는 9월부터 1월 중순까지 해서 28만원정도 들었네요. 제 룸메가 오스트리아 병원에 갔다왔었는데 인터넷에서 가입하더라도 바로 보험금을 받더라구요. 인터넷으로 가입하더라도 보험사가 큰 보험사들이라서 믿어도 될 것같습니다. 수강신청 이건 후기들보고 들을 과목들 잘 정하면 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처럼 ‘매주 무슨 요일 무슨요일’ 이런 식으로 수업스케줄이 있는게 아니라 되게 불규칙적으로 되어있어서 안 겹치게 잘 짜야합니다. 전 듣고 싶었던 수업들 8개 정도 정한 다음에 시간표 다 그려봤었습니다. 너무 불규칙적이라 머리에서 정리가 안 되더라구요. 그리고 우리학교 수강신청처럼 수강신청하는게 힘들지 않아서 큰 부담을 가지진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안되더라도 waiting list에 올리면 교환학생의 경우 잘 받아주는 것 같아요. 국제경영론 실패했었는데 waiting list에 올리니까 받아주더라구요. 전 총 4개 신청했고 11월 23일날 끝나도록 스케줄 짰습니다. 10월에 학기가 시작인데 말이죠 ㅎㅎ 스케줄이 불규칙한 대신 이런 식으로 시간표를 짤 수 있습니다. 기숙사 신청 WU는 학교 기숙사가 따로 없어서 사설 기숙사를 이용해야 합니다. 한국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게 OEAD기숙사 업체입니다. 다른 기숙사 업체들도 많기는 한데 답이 정말 잘 안와요. 4월 초에 nomination letter 받자마자 여러 기숙사 업체들에게 연락을 했었는데 5월 초가 되서야 방이 없다고 연락이 오더 라구요. 방값이 싸지도 않고 중간에 뜯기는 돈이 많아 교환학생들 사이에 악명이 높아서 OEAD를 최후의 보루로 미루려고 했으나, 답이 가장 빨리 오는게 OEAD라서 결국엔 OEAD 기숙사와 계약을 했습니다. 학교와 거리가 있는 대신, 깔끔한 플랫형 기숙사와 학교와 가까운 대신 더블룸 중에서 고민을 하다가, 이왕 교환학생 온거 외국인하고 지내보자는 마음으로 더블룸을 선택했습니다. Obermullner기숙사로, OEAD기숙사 중에서 가장 싸기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한국인 룸메가 되서 필요한 용품들이나 한식 재료들을 분담할 수 있어서 좋았고 학교까지 10분정도 걸어가면 되서 좋았습니다. 한 달에 345유로 정도 했고 계약수수료 35유로, 청소비용(매주 방청소를 해줘요.) 75유로, 보증금 950유로 정도 냈습니다. 보증금은 계약 종료 후 6주정도 지나면 보내주는데 청소비용 공제하고 보내줍니다. 조그마한 냉장고랑 기본적인 식기용품들(IKEA제품)은 제공해줍니다. 기타사항 오스트리아 정부에서 외국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해주는 장학금이 있습니다. 대부분 생활비, 기숙사비를 지원해주는 형식입니다. 홈페이지주소는 https://grants.at/en/ 입니다. 국적, 소속학과 등을 기재하면 지원할 수 있는 장학금 목록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이중에서 하나 신청하려고 했었는데, 지원마감일이 3월 1일이라서 못 했습니다.(nomination letter를 받기도 전이었고 지원하기 위해서는 교환교 국제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0월에 학기가 시작해서 9월에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Orientation program과 pre-german course 입니다. 이 역시 학교에서 안내메일을 보내줍니다. 9월에 여행을 하다가 10월에 학기 시작할 때 맞춰서 학교에 오기도 하는데, 저는 그 떄 딱히 같이 여행 다닐 수 있는 친구가 없어서 orientation program을 신청했었습니다. 비용은 약 255유로 정도 했습니다. 9월에 약 3주간 교환학생들을 모아서 학교, 비엔나 시내, 및 오스트리아 근교도시들을 투어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솔직히 프로그램 내용은 그 정도 가치를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습니다. 3주간 매일 오후에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에 같은 팀 내 외국인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습니다. 수업에서 외국인 친구들을 만드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에 저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것이 좋은 선택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비엔나 자체가 파티가 활발한 문화가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친구들을 만들기가 더 어려웠습니다. 저는 그 때 친해진 친구들과 9월부터 12월 한국으로 귀국할 때까지 거의 매일 같이 놀고 같이 여행도 다녔습니다. 외국인 친구를 만드는 게 교환학생생활의 목표들 중 하나라면, OT프로그램을 참여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수강한 과목 Diversity Management : 수업 학생들의 대부분이 교환학생으로 교환학생들을 위해 만든 수업인 것 같습니다. 매일 참여형식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매일 수업주제가 바뀌고 그에 따라 교수님도 바뀝니다. 수업이 끝나면 그날 바로 시험을 치는데, 크게 부담은 없습니다. 그래서 중간,기말도 없습니다. 이 과목은 편한 교환생활을 위해서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출국하기 전에 과목검토를 받았을 때는 전공선택과목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학교로부터 답을 받았었습니다. Global Market Entry & Expansion B :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직접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보는 수업입니다. 우리학교에서는 해볼 수 없는 형태의 수업이어서 재밌기도하지만 대신 처음에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감이 잘 안 와서 힘들었어요. 하지만 오스트리아 본교 학생들과 같은 팀이 되서 그 친구들이 많이 도와줘서 재밌게 끝냈네요. 최종 결과물의 순위에 따라 성적이 매겨진다고 하는데, 대신 시험이 없고 FAIL할 일도 없습니다. 과목검토를 받았을 때는 전공선택과목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답을 받았었습니다.  Planning and Designing New Touristic Services : 팀별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국가를 선정하고 그 국가들의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해보는 수업입니다. 수업을 듣기 전에는 각 국가들의 안 알려진 관광지들을 찾아보고 그에 따라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보는 수업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완전 통계수업입니다. 관광지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관광객들의 특성을 통계 프로그램을 통해서 분석하고 그에 따라 각 국가들의 관광지들의 특성들을 분석해보는 수업이어서 너무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교수님이 진짜 착하시긴 하신데 설명이 친절하시지는 않습니다. 팀플을 수행하는데, 도대체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아무도 몰라서 교수님께 계속 물어봤었네요.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Foundations  of International Business : 교환확생을 가면 무조건 전필을 하나 들어오는게 좋은데요. 저는 그래서 국제경영론을 대체하기 위해서 이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이 진행되는 방식은 학생들의 참여형식이 아니라, 우리 학교와 동일하게 교수님이 계속 설명해주시고 필기를 열심히 하면 됩니다. 학기 말에 케이스 분석 과제 하나와 기말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케이스분석은 거의 요약만 하면 되고 팀플이 아니라 혼자 할 수도 있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기말이 80%이기 때문에 기말을 무조건 잘 쳐야하고 마지막에 한꺼번에 할려고 하면 양이 많습니다. 제가 들은 수업들 중에서 가장 공부량이 많았습니다. 학교 및 오스트리아 생활 오스트리아 도착 시 해야할 사항 월 초 그리고 9월 말에 두 번 학교OT가 있는데요. 이 중 한 번은 참석하셔야 하고 참석하면 학교소개 및 학생증을 만드는 것을 도와줍니다. 비엔나에는 학생이 두 개 있어요저희 학교와 연결되어있는 것은이고 비엔나대학과 연결되어 있는 것은입니다가입비용은유로이고은유로입니다 여기 가입하면단체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을 할인된 가격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두이 제공해주는 혜택이 달라서 비교해보고 가입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전 처음에이라는 게 있는지도 몰라서 그냥으로 가입했었는데프로그램 내용이나 혜택은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제가 갔을 때는학기라서 알프스산 스키여행쿠라쿠프 여행뮌헨 옥토버페스티벌 등이 있었습니다유로 주고 구입했는데카드로 혜택본 것은 매주 월요일마다에서 주최하는 파티에서 칵테일을 싸게 살 수 있었던 것 밖에 없었습니다은 라이언에어를할인 받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유럽여행 많이 다니실 분은 차라리에 가입해서 항공편 할인만 받아도유로 이상은 무조건 이득을 볼 것같아요 오스트리아 도착하는 날 기숙사에 입주해야하는 데요오피스에 가서 열쇠를 받아야 해요오피스는 비엔나 시청 근처에 있습니다오피스 시간이 별로 안기니까 잘 맞춰서 가세요오피스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갈 수 없는 경우 버디에게 부탁을 하시면 됩니다한국 출국하기 전에 교환교에서 버디 매칭을 해줍니다미리 연락을 해서 부탁을 하시면 될 것 같아요그리고 버디에게 최대한 도움 받아서 해결하시면 다른 잡다한 일들도 쉽게 해결하실 수 있으실 꺼에요열쇠를 직접 받으러가는 경우 오피스에서 거주 등록하는 것까지 안내를 해주는데요인터넷보고 참고해서 서류를 작성해서 기숙사에서 가장 가까운 오피스를 방문에서 등록하면 됩니다등록하는데 시간은 별로 걸리지는 않습니다 등록하고 나서 교통권을 구매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을 구매하시면 되고 가격은유로 였습니다월부터월까지 사용가능했고 시내에서 모든 교통수단에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학교 근처역에서층 입구 쪽 오피스에서 구매가능합니다 은행계좌의 경우 학교 바로 앞에은행 오피스가 있습니다거기에 가면 알아서 다 해줘요은행계좌를 여는데 필요한 서류들 역시 학교에서 주는 안내파일에 다 적혀있으니까 그거 따라서 준비하시면 됩니다학생계좌라서 계좌유지비인출비가 모두 면제이니까 이용하시는 게 편합니다매달 환율 확인하면서 환율 쌀 때카카오뱅크 이용해서 오스트리아 계좌로 용돈이랑 방값 모두 송금해서 이용하시면 됩니다카카오뱅크가 금액 상관없이 한 번 송금할 때원이라서 제일 쌌어요은행계좌 열 때 신용카드도 같이 발급받으세요그래야 인터넷 결제하실 때 카드 이용할 수 있어요카드로는 인터넷 결제가안됩니다에 계좌를 등록해서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그리고 은행 카드발급받으시면 국제학생증에 카드기능을 추가해서 무료로 발급해줘요월에 여행다니실 때 필요하신게 아니라면 한국에서 국제학생증 돈주고 발급 안 하셔도 됩니다 비엔나생활 비엔나의 외식물가는 약유로 정도 되는 것 같아요마트에서 장 봐서 해먹으면유로 정도 선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비엔나에 있는 마트는가지 종류가 있습니다가 있는데요학교캠퍼스 안에가 있어서 몇 번 가보기는 했는데 제 기숙사 바로 앞에가 있어서 주로 거기만 갔습니다개 중에서가 제일 싸고가 비싼 편이에요그런데의제품가 진짜 싸서가면 그 브랜드만 샀었습니다ㅎㅎ 한식이 끌리신다면 한식당들 찾아가셔도 되고역 근처에 한인마트낙원마트가 있어서 거기서 필요한 재료들 다 구매해서 해먹었습니다 비엔나 전체 한국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인파티매월 아시아 파티 등도 있으니까 참석하셔서 친구들 만드시고 같이 비엔나 구경 다니시면 좋을 것 같아요전 한인파티 갔었을 때 요새이 인기라서 외국인 애들도 있었어요 비엔나 시내에 예쁘고 오래된 카페가 진짜 많아요등학교랑 시내랑 가까우니까 시내 자주 나가서 구경하시고 카페가서 토르테랑 비엔나커피멜랑쥐 꼭 드세요그리고월에만 나오는 햇와인슈턴이 있는데 꼭 드셔보세요완전 맛있습니다생김새는 약간 막걸리 같긴한데 달달한 와인입니다 비엔나에서 빼먹을 수 없는게 문화생활입니다오페라오케스트라뮤지컬박물관 등 즐길수 있는 요소가 너무나도 많습니다오페라의 경우 당일에 판매되는 스탠딩표가 있는데 정말 싸게 살 수 있습니다오케스트라 공연의 경우 가장 많이 있는 공연이 모차르트 공연입니다거의 매일 공연이 있어서 언제든지 보러 가실 수 있어요저는 다행히 운 좋게 빈 필하모닉 공연의 표를 구할 수 있었어서 해당 공연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막귀인 제가 들어도 남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정말 좋았습니다꼭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여행 비엔나 위치 상 동유럽으로 여행 다니기 진짜 쉬워요대표적으로 슬로바키아체코독일헝가리크로아티아 등을 주로 갑니다특히 슬로바키아 수도인 브라티슬라바는 버스로시간 밖에 안 걸려서 당일치기도 가능해요비엔나에서 유럽여행을 할 때 주로 이용하는 수단은 기차의 경우버스의 경우비행기의 경우 라이언에어입니다의 경우를유로정도에 구매할 수 있는데 기차표 최대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기차표가 생각보다 싸지가 않아서 한 두번만 이용해도 이득이라 사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의 경우 가끔씩 진짜 표가 싸게 풀려서 프라하 가는 버스가유로에도 풀리더 라구요국제학생증이 있는 경우 인터넷에서할인 또는유로 할인 바우처 받을 수 있으니까 그거 꼭 이용하세요라이언에어의 경우카드를 발급받으시면 할인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원래 라이언에어가 비엔나에 없었는데 최근에 생겨서 유럽여행을 싸게 잘 다닐 수 있습니다저는월에 유럽여행을 다니지 않고 학교프로그램을 참여했었고 그 기간 동안에는 비엔나를 주로 구경 다녔어요그리고월 말에 잘츠부르크 여행을 갔었습니다기차타면시간 정도 걸리는데월 한 달간 잘츠부르크에서 축제가 있어서 사람들이 모두 전통복장을 입고 있었어요약간 동화 속에 있는 느낌이 들어서 진짜 좋았습니다비엔나가 과거의 화려한 모습과 현대적인 모습이 공존한다면잘츠부르크는 옛날 도시 느낌이 나서 정말 좋았습니다잘츠부르크랑 할슈타트가 가까워서 다들 같이 묶어서 갑니다저는 나중에 월에 할슈타트를 따로 갔어요제가 할슈타트를 갔을 떄는 눈이 안 왔었는데눈 왔을 때 사진을 나중에 친구에게 받아서 봤는데 진짜 예뻐요거긴 눈 왔을 때 가는 게 제일 예쁜 것 같습니다학기에 교환오시는 분은월 초까지 독일에 옥토버 페스티벌 있으니까 가보세요비엔나에서 뮌헨까지타고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그 기간에는 숙박도 거의 평소에 비해배정도 비싸져서 저희는 뮌헨 근처도시인 아우구스부르크에서 숙소를 잡았어요바이에른 티켓을 구매하면 아우구스부르크에서 뮌헨까지 기차를 계속 이용할 수 있어서 괜찮았습니다그리고월 학기 시작하기 직전에 체코 프라하도 다녀왔어요비엔나에서시간밖에 안 걸리니까 주말에도 다녀올 수 있는 곳 같아요전 한 달간 조용한 비엔나에 적응하다가 갑자기 관광객이 많은 프라하게 갔더니 적응이 안 되서 그렇게 좋지는 않았습니다그래도 까렐교 위에서 야경은 정말 예뻤어요저의 수업스케줄은월에과목 모두 시작하고월에 두 개가 끝났습니다그래서월 부터 장기적인 여행을 계획했는데요그 첫 번째가 바로 아프리카 모로코였습니다사하라 사막에서 별을 보기 위해서였어요학기 중이었지만일 정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모로코에서 제일 좋았던 곳은 사막이 아니라 쉐프샤오엔이라는 작은 도시였습니다푸른색으로 가득찬 작은 도시인데 완전 힐링했습니다비엔나가 저의 제고향이라면 쉐프샤오엔을 제의 고향으로 점찍었습니다스페인포르투갈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이라면 스페인이랑 모로코랑 가까워서 중간에 끼워서 가셔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월 중순에 수업을 끝내고 출국 전 마지막 여행으로는 영국과 포르투갈을 다녀왔습니다비엔나에서 영국 비행기가 진짜 싸요축구 좋아하시는 분들표 열심히 구해서 주말마다 다녀오세요저는 한 번 토트넘 직관표를 구해서 구경했습니다티비로 보는 거랑 완전 달라요무조건 가서 봐야합니다제 룸메는 축구보러 영국에 한번 가더라구요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포르투갈은 제가 예전에 갔다왔었는데 너무 좋아서 대만친구를 꼬셔서 또 갔습니다다만월 유럽의 날씨는 너무나도 안 좋았기 때문에 저희가 있는 내내 비가 왔네요학기에 유럽여행 다니시는 분들은 날씨는 포기하고 다니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리스본포르투 갔었고 가시게 되면 에그타르트포르투 와인은 매일 드세요여기 다녀와서는월 말 출국하기 전까지는 비엔나에서 친구들과 매일 시간을 보냈습니다혼자 여행다니는 것 보다는 한국으로 돌아가면 보기 힘들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게 더 소중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그러다가 마지막으로 이 친구들과 간게 스키장이었습니다오스트리아에서 스키장으로 유명한 게 알프스가 있는 인스부르크 지역입니다거긴 비용도 너무 많이 들고 멀어서 비엔나 근처 젬머링이라는 지역에 스키타러 갔습니다한국의 인공설과는 차원이 다른 자연설을 느낄 수 있어요꼭 여기는 아니더라도 겨울에 스키 꼭 타러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마무리 후기를 작성하면서 그 때 교환생활 했던 날이 계속 떠오르니 갑자기 또 행복해지네요그럴 정도로 교환이라는 것은 정말 뜻깊고 의미가 있는 경험인 것 같습니다외국에서 살아보는 경험은 여행을 다니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경험이었습니다소중한 인생의개월을 보내는 교환이니 만큼고민 충분히 하시고 교환국가와 교환교를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교환생활을 통해서 정말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고 다양한 수업생활방식들을 겪어 볼 수 있었고 항상 바쁘고 역동적인 한국에서 살다가 조용하고 정적인 비엔나에서 살아보면서 힐링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그런 점에서 비엔나를 추천드리지만꼭 비엔나가 아니더라도 교환생활을 해보시기를 꼭 추천 드려요교환국가를 결정하시거나 교환을 준비하시는데 제 체험수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빌며 교환학생으로 가시는 분들은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교환생활 되시기를 빕니다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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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68
[France] ESSEC Business School 18-2 김성욱
안녕하세요 2018-2학기에 ESSEC Business School에 교환학생으로 파견갔다온 2016120298 김성욱입니다. 사실 이전 교환학생들이 적은 수기들에 프랑스 생활에서 중요한 정보들이 자세히 잘 나와 있어서, 어느 정도 중복되면서 조금 잡지식 위주 정보들도 많이 추가하겠습니다.   학교 소개 ESSEC Business School은 프랑스의 일반적인 국립대학교와 달리 경영학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사립 교육기관입니다. 프랑스 상경계에서 HEC, ESCP와 더불어 3대 Grande Ecole 중 하나로 프랑스에서는 fixed된 2등의 위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굳이 정보를 추가하자면 HEC가 1등, ESCP가 3등이고, 유럽 전체 순위로 넘어가면, ESSEC은 HEC랑 더불어 경영학의 여러 프로그램에서 최상위권을 다툴 정도로 인지도가 있는 대학입니다.) 직접 학교에 가서 제대로 설명을 듣기 전까지는 ESSEC=Grande Ecole 이렇게 알고 있어서 아주 수준 높은 교수님들과 수준 높은 학생들, 그리고 수준높고 긴장감 있는 수업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 대학과정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본 결과, Grande Ecole이라고 부른다고 해서 ESSEC의 모든 프로그램들이 다 그렇지는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 우리 같은 학부생들이 참가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Global BBA 프로그램으로, Grande Ecole 프로그램에 enrolled 된 학생들과는 pool 자체가 다릅니다. 그래서 Grande Ecole의 위상을 가지고 있는 것이 ESSEC Business School, 이고 이는 프랑스 수험생들이 치는 바깔로레아를 마치고, 2년을 추가로 공부해서 치는 프레빠(Cours Preparatoire)를 거친 뒤에 입학할 수 있는 과정입니다. 우리 같은 학부생 교환학생이 참가하는 프로그램은, ESSEC BBA로, 대학 내에서 세계적인 교육과정에 맞춰가기 위한 취지에 만든 학부생 과정입니다. 이거 보고 ESSEC에 대한 생각이 조금 약해졌다거나, 실망했다거나 그러실 분도 있을 거라고는 생각합니다. 왜냐면 제가 프랑스 도착해서 orientation session을 듣고 딱 그랬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굳이 다른 프랑스 학교를 찾아보는게 무의미한게 어차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학부생들이(다른 한국대학 경영대 학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참여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대부분 grande ecole 프로그램에 enroll하는 경우가 전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굳이 추가하자면 BBA과정 자체는 ESSEC이 프랑스 내 1위라는 결과도 있긴 합니다.   준비 과정 이 준비 과정이 프랑스를 선택한 것을 ‘당시에’ 후회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일단 모든 준비과정은 학교에 제출한 gmail을 통해서 연락이 되니, 준비기간 동안에는 매일 inbox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자신청 일단, 다른 학교로 교환을 가는 친구들과는 다르게 저한테는 3월달이 지나도 학교 측에서 아무런 이메일도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초조한 마음에 3월달, 4월달에 한번씩 직접 essec에 이메일을 보냈는데 그저 일단 궁금한 것은 너네 학교 국제실에 연락해라, 등과 같은 원론적인 대답만 받았습니다. 결국 국제실한테도 연락을 한 결과, essec 측에서 5월 2일에 acceptance letter를 보낼 예정이라는 답장을 받았네요. 그렇지만 막상 acceptance letter를 이메일로 받은 날짜는 5월 11일로, 이때부터도 엄청 스트레스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는 자세히 기억이 안나는데, 이메일 받은 것을 프린트 하는 것이 아니라, 국제실에서 전화가 와서 직접 hard copy로 공식 acceptance letter를 수령해야 하고, 그 hard copy가 비자신청에 사용되는 서류입니다. 사실상 5월 11일에 받은 이메일은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봐도 무방한 것이었네요. 저는 acceptance letter를 수령한 다음에 캠퍼스프랑스 사이트에 가서 그룹면접을 볼 일정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제 기억에 6월 27일에 대사관 면접 날짜를 잡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캠퍼스 프랑스에 갈 때도 챙겨가야 할 서류들이 몇 개 있는데, 이건 웬만한 블로그에 자세히 적혀 있을 것입니다. 일단 캠퍼스 프랑스에 도착하면 그 곳에 있는 컴퓨터로 대사관 면접 날짜를 선택하게 됩니다. 문제는 이게 선착순이라서, 늦게 가게 되면 그만큼 대사관 면접 날짜가 심하게 늦어집니다. 6월 27일에 캠퍼스 프랑스에 갔는데, 그때 제가 잡을 수 있는 가장 빠른 시간이 8월 초 였습니다. 거기에 있는 직원한테 물어봤는데 대사관 면접 후 비자 발급 받는 term이 8월 같은 성수기에는 최소 3주라고 해서 충격받은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보통 5월달이나 4월달 쯤에 항공권 예약을 하는데 제 주변 친구들은 대부분 8월 초에 가서 한달 동안 여행을 다니고 9월에 학기 시작 그리고 12월 말에 귀국 이런 스케줄을 가정하고 항공권 예약을 했고 저도 물론 이렇게 예약을 했습니다. 당시 캠퍼스 프랑스 가서 그런 말을 들으니 저와 같은 케이스인 많은 분들이 8월 초에 항공권이 예약 되어 있는데 어떡하면 좋을 지 물어보던데, 뭐 그거 항공편 고려해서 대사관이 좀 빠르게 발급해준다 이런 것 아예 없습니다. 학기가 시작하는 날짜가 이례적으로 비자발급 예정 날짜보다 이른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빨리 발급해주는게 허용이 된다고 나와있는데 8월에 학기 시작하는 최소한 프랑스 내에서는 거의 없으니.. 어쩌겠습니까 항공권 예약 취소하고 취소 수수료 물고 더 비싼 항공권 예약하는 것 말곤 방법이 전무했으니 이때 받았던 스트레스가 정말 컸던 것 같습니다. 이런 불상사를 방지하고 싶으면 미리 학기가 시작한 후에 바로 국제실에 essec한테 대체 언제 acceptance letter가 오는지 물어봐달라고 꾸준히 요청하고, 대충 날짜가 예상이 잡히면, acceptance letter를 받기 전에 캠퍼스 프랑스 면접 날짜를 거기에 맞춰서 바로 잡는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acceptance letter가 그 hard copy 도착 예정일에 제대로 맞춰서 오길 바라는 방법 말곤 딱히 좋은 수가 떠오르진 않네요. 다음 프랑스 생활부분에서도 설명하겠지만 얘네들 시간관념이 한국인과 비교하면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라서 도착 예정일 철저하게 지킬 거라고 기대 안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대사관 면접에서도 꼭 당부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여권사본을 가져가야 되는데 조금이라도 짤린 부분 (심지어 개인정보가 적힌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 그저 페이지 모서리와 같이 아무 내용도 없는)이 스캔하는데 발견되면 그 대사관 에서 100m 정도 떨어진 복사집에서 다시 여권을 복사해오라고 지시합니다. 대사관 직원들 출근시간에 칼같이 맞춰 가서 빠르게 다시 복사해와 면접 대기 인원이 거의 없지 않는 한, 대시시간 무지막지하게 길어집니다. 제 면접 시간이 9시여서 그곳에 도착했을 때 사람이 대기자가 4명밖에 없었지만 복사를 하고 오니 대기자가 10명이 되었고, 그 면접관이 제 순서를 훨씬 더 늦게 재설정 해 놓아서 그 곳에서 2시간 동안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Acceptance letter를 받는 것부터 대사관 면접까지 한 치의 실수도 없고 미리미리 준비를 다 해 놓는 게 이런 속 터지는 경험을 방지하는 유일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꼭 유념해주시길 바랍니다.   -기숙사 신청 기숙사 본부인 ALEGESSEEC에서 5월 말이나 6월 초 쯤에 신청 절차랑 기숙사 정보에 대해 안내해줍니다. 시키는 대로 신청을 하고 원하는 방을 고르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les hauts de cergy를 추천합니다. 학교랑은 거리가 다른 기숙사에 비해 약간 먼 편이긴 하지만 그래봤자 rerA선을 타고 두 정거장만 가면 되는 거라 15분정도밖에 안 걸립니다. 다른 기숙사들 위치에 비해 치안도 좋고, 아주 평화로운 town 분위기가 날 뿐 아니라 제일 많은 학생들이 있는 곳이라 socialize 하기에도 좋습니다.   -수강신청 일단 전공필수를 이수할 수는 없고 대부분 전공선택 과목들로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이것도 6월 쯤에 registration에 대해 자세한 정보랑 절차가 날아오니 잘 읽고 따라하시면 됩니다. 교환학생은 16ects 이상 30ects이하 수강 가능하고, 여기서 하는 것 처럼 광클을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보험 ESSEC에서 메일로 보내주는 보험상품을 선택해도 되고, 기존에 들고 있는 보험이 있으면 그 회사에서도 해외거주보험을 들어줍니다.   -번역공증 프랑스 정부에서 거주자들을 위해 지원하는 보조금인 CAF를 받으려면 관련 서류들이 필요합니다. 동사무소에서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고, 외교부 여권과에 가서 공증을 받습니다. 그 다음 이 서류들을 프랑스어로 번역을 해야 되는데, 이걸 우리나라 주한프랑스 대사관에서 받을 지, 아니면 프랑스에 직접 가서 주불한국대사관에서 번역 받을 지 결정하시면 됩니다. 이것도 블로그에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비자 발급보다는 훨씬 간단하고 시간도 금방 걸리는 과정이라 큰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어보입니다.   프랑스 도착 후 준비 보통 caf나 ofii에 대해 먼저 설명하는데, 저는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문제가 되어서 또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카드 발급 Welcome week에 학교에 가게 되면, 은행 3사에서 교환학생들을 위한 카드발급 서비스를 해주러 옵니다. Societe Generale, BNP Paribas, LCL 이렇게 있습니다. 저는 당시 사람들 줄이 별로 없던 lcl에 카드발급 신청을 했는데, 절대 lcl만큼은 신청 안하시길 바랍니다. 다른 두 은행에 신청한 친구들은 1주에서 2주 사이에 카드랑 계좌정보를 발급받았는데, 저는 그것을 받는데 자그마치 한달이나 걸렸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그 후에도 문제가 되었던 점들이 상당히 많은데 한 페이지가 훨씬 넘어갈 것 같아서 쓰지 않습니다. 그 지점만 문제 있는것도 아닌 것이, 이미 거주중이었던 다른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LCL이 좀 별로라고 하네요. (그리고 지금 다시 보니 lcl이랑 다른 두 은행이랑 체급차이랑 인지도차이도 상당히 납니다.) 어쨌든 카드발급 신청은 LCL말고 나머지 두 곳에서 신청하세요.   -CAF Welcome week에 이거 관련 오티를 하는데 거기서 하라는 대로 다 하면 됩니다. Caf 사이트가 다 불어긴 한데 어차피 크롬으로 다 번역이 되니 인내심을 가지고 절차대로 다 정보를 채워 넣으시면 됩니다. 거기에는 계좌정보도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은행 선택 정말 중요합니다. 1월 중순 쯤에 caf보조금 남은 금액이 있다면 그 액수랑, 처음 기숙사신청했을 때 낸 보증금을 합쳐서 계좌에 들어옵니다.   -OFII 이게 프랑스에서의 체류를 허가해주는 마지막 단계라고 보면 됩니다. ESSEC에서 하루 임의로 날 잡아서 시간대별로 3인1조 예약을 잡아줍니다. 그때 이메일이 오니, 거기서 언급한 필요한 서류만 잘 챙겨서 해당 부처로 가면 모든 거주 관련 일들이 끝납니다.   -교환학생 환영단체(?) Melt ESSEC이라는 그룹이 있어서 학기 초반에 파티를 열기도 하고 1박 2일 근교나 다른 도시 투어를 해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후에는 딱히 챙겨주는 건 없고 학교 자체가 교환학생들을 챙겨준다는 느낌보다는 우리가 알아서 다 해야한다는 무언의 메시지는 보내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긴 합니다.   -휴대폰 블로그 읽어보면 대부분 freemobile을 쓴다고는 합니다. 그러나 이 회사가 통신망 인프라 자체가 다른 경쟁사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적은 편이라 데이터사용량은 많아도 실질적으로 네트워크연결이 안되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다고 합니다. 저는 프랑스 최대 통신망인 ORANGE에서 prepaid sim을 구입했습니다. 30유로에 한달 10기가, 통화 sms 무제한이었던걸로 기억납니다. 10기가 정말 부족해 보이지만 프랑스 배경 생각하면 꽤 충분한 편입니다. 물론 가격적으로는 freemoblie이 10유로 100기가 옵션이 매력적이니 둘 중 원하시는 거 선택하시면 됩니다.   학교 수업   -일단 ESSEC moto가 nobody is perfect입니다. 20점 만점에 20점이나 19점은 거의 주지 않습니다. 저는 아주 자유로운 생활을 보내기 위해 총 14ECTS를 수강했습니다. -그리고 한회 수업이 고대처럼 1시간 15분이 아니라, 1주일 1회 3시간으로 수업합니다. 물론 도중 30분 쉬는 시간이 있어서 실질적인 수업시간은 같습니다. -Pirates of the Caribbean(2ECTS)  2ECTS라서 10회 수업이 아니라 5회 수업입니다. 1이랑 2에 따라 첫 5주 아니면 두번째 5주에 수업을 합니다. 수업 제목만 보면 뭐지 싶은데 결국 tax haven과 관련된 내용을 많이 배웁니다. 부담스러운 학습량도 아니고, 정말 흥미로운 수업이었고, 남는 내용도 제일 많았던 것 같습니다. Instructor분이 주입식 수업을 안하고 3시간 내내 학생들한테 질문을 하면서 그 대답들을 결국 자기가 의도하고자 하는 결론이나 시사점으로 수렴해가는 방식인데, 이게 제 교환학생 첫 수업이라서 그랬는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시험도 essay를 쓰는건데, 수업시간에 공부한 사례들이랑, 매 수업마다 했던 groupwork들을 기억속에 잘 들고 있으면 쉽게 쓸 수 있습니다.   -Purchasing management(4ECTS) 교수님이 매우 친절하시고 온화하십니다. 학생들 발표하는 것을 좋아하시고, 그 quality가 좋지 않더라도 다 받아주십니다. 매 수업마다 groupwork가 있긴 한데, 본인 RC 능력 키운다는 생각으로 임하면 좋습니다. 발표는 해도 좋고 안해도 좋습니다. 전체 grade에는 큰 영향 없는 것 같습니다. 중간고사는 없고 기말고사 하나랑 group project하나로, burdensome하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Influence and marketing(4ECTS) Instructor분 강의력은 둘째치고 mumbling하는 경향이 강해서 좀 답답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수업 내용 자체가 워낙 흥미로운 부분이 많아서, 특히 marketing을 할 때 사람들의 어떤 구체적인 심리를 이용하고 어떤 감정에 호소하는지 등을 여러 사례로 보여주는데 정말 흥미롭습니다. 특히 중간에 트럼프의 대선과정을 보여주는데, 선거전략, 토론방법 등을 분석하는게 정말 재밌습니다. 기말고사 중간고사를 각각 팀 발표로 대체합니다. 중간 발표는 너무 쉬워서 뭐였는지 기억도 안나고, 기말 발표가 어떤 두 이익집단의 시나리오를 설정해주고 그 집단 중 하나를 선택해 그들을 위한 전략을 짜는 것입니다. 창의력을 요구하는 것이라서 재밌습니다.   -Behavioral Economics(4ECTS) 제일 고대식 주입식 수업에 가까운 수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이걸 신청했을 때는 irrational behavior를 modelling하는 수학적 기법들에 대해 배울 것을 기대했지만 뭐..그럴리가 없죠. 그냥 전반적으로 consumer의 irrational behavior를 특정한 카테고리로 나눠서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는 수업입니다. 그래도 그런 irrationality가 흥미로운 부분들이 많고 재밌는 사례들도 많아서 집중도도 상당히 높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이 첫인상과는 다르게 유쾌하고 귀엽고 재미 있어서 수업 매력 높이는데 한 몫 한 것 같습니다. 기말고사 생각보다 많이 어려운 편이라서 공부 꼼꼼히 하는 것 추천하고, 마지막 팀플이 어떤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irrationality를 이용한 nudge를 직접 새롭게 고안하는 것인데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립니다.   교통 정기권인 navigo를 구입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RER, METRO, Bus 다 이거로 통합해서 탈 수 있어 제일 편리하기도 합니다. 한달에 75유로라 비싸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기숙사에서 파리로 많이 갈 거니 훨씬 금전적으로 이득입니다. 제가 거주했던 Les hauts de cergy는 파리 5존에 위치한 cergy 에 있는 곳으로 RER A선의 종착역인 CERGY-LE-Haut 역 앞에 위치했습니다. 5존에는 METRO는 없고 BUS로도 파리에 갈 수는 있지만 대부분 RER로 가면 약 35분에서 40분정도가 소요됩니다. (RER 뿐만 아니라 Transilien L선이란게 있긴 있는데 사실 학교 다는 경우나 파리에 가는 경우나 RER이나 Transilien L이랑 어긋나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아무 선이나 타도 상관 없습니다.) 그리고 파리에 있으면 꼭 Citymapper어플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도시 내에서 걸어다닐 때는 구글 맵이 훨씬 유용하지만 최소한 교통정보만큼은 이게 훨씬 더 up-to-date이고, 정확하고 정교합니다. 파업 관련해서는..할 말 정말 많지만 이것도 간단히만 얘기하겠습니다. 일단 한국에서 운영하는 교통수단만큼의 서비스를 기대하는 것은 정말 멍청한 짓이라는 것만 알고 있으면 됩니다. 일단 주말에는 rer행 열차 간격이 20분이라서 시간계산 상당히 잘 하고 가셔야 되고, cergy-le-haut 종착역이 특히 잦은 보수공사를 하기 때문에 언제 쉰다는 등의 알림을 항상 보아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RER 역에 있는 알림판에는 영어 공지가 없기 때문에 프랑스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혼자서 해석을 하실 줄 아시거나, 잘하는 친구들한테 물어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Citymapper어플이 아무리 up-to-date이라고 해도 일주일 후의 일 까지 오직 그 어플로만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그리고 rer을 타고 가는 도중에 예고 없이 노선에 문제가 발생해 내리라고 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파리 근교 2존이나 최소한 3존까지는 이런 일이 발생하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4존 이상으로 가면 대체 교통수단이 현저히 줄어들어 답이 없어집니다. 인내심을 키우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차를 타고 프랑스 내 여행을 다니는 경우에는 무조건 Eurail pass 구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유레일 패스를 구입하고 기차표 예약을 하면 Eurail pass가격 포함 한번 편도로 가는데 절반정도 비용을 아꼈습니다.   식사 파리 외식비용이 상당히 비싸서 저는 특별한 날이 있지 않는 이상 시장을 봐서 해먹었습니다. CERGY-LE-HAUT 마을에는 casino랑 picard가 있고, 학교가 있는 CERGY-PREFECTURE 마을에는 AUCHAN이 있는데 그 세 곳 아무데서나 시장을 봐도 상관 없습니다. 시장 보는 비용은 한국보다 훨씬 저렴해서 좋습니다. 육류나 냉동식품류들도 아주 저렴해서 시장보는데 특별히 돈을 아꼈다거나 했던 기억은 없습니다. 그리고 학교 안에 있는 cafeteria도 1시간의 점심시간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샐러드나 요거트 등이 있어서 충분히 매력있고, 학교 옆에 있는 CEZAM이라는 햄버거집이 저렴한 가격에 많은 양을 제공해 줘서 많이 애용했습니다. 출국할 때 냄비, 프라이팬, 국자 같은 조리도구는 딱히 필요없이 위 언급한 마트에서 한국보다 더 저렴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한국음식을 해먹고 싶을 때가 있을 텐데, 파리 시내에 있는 K-mart Opera라는 한국식품점에서 장을 보기도 했습니다. K-Mart가 체인점이니 파리 다른 곳에도 있고, k-mart 말고도 다른 한국식품 판매하는 슈퍼가 많습니다. 또 가끔씩 맘먹고 좋은 재료로 음식을 해먹고 싶을 때가 있으면 le bon marche나 galeries Lafayette gourmet 관에서 장을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특히 Le bon marche 식품관이 제일 다양하고 질 좋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문화생활 파리는 워낙 작은 도시이면서 동시에 세밀하고 디테일하기 때문에 방문할 곳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건 유럽 전체에도 해당될 수 있는 말인데 학생할인이 되는 곳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항상 여권과 학생증은 들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박물관: Musee D’orsay, Musee de l’Orangerie, Musee Louvre 3대 박물관을 꼭 들르시는 것 추천합니다. 물론 모든 박물관들이 그렇지만, 이왕 여길 가면 작품들의 배치가 가지고 있는 의미와 같이 혼자서는 알 수 없는 흥미로운 내용들을 아는게 좋기 때문에 가이드 투어를 하는걸 추천합니다. 별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저는 유로자전거나라라는 업체를 가족 소개로 알게 되어서 이 사이트를 통해 파리 내 대부분 투어를 진행했고, 위 박물관에서도 이 투어를 통해 알차게 배웠습니다. 위 박물관 말고도 다른 박물관들도 상당히 많은데, 구글 맵에 museum 검색해서 맘에 드는 곳들 가시면 됩니다. -pantheon: 프랑스 내의 많은 주요 인물들이 묻혀 있는 공간으로 많이 친숙한 이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는 이름 보면 반가운? 그런 소소한 재미로 가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건물 자체도 멋있어서 사진으로 찍기에도 좋고, 무엇보다도 학생증이 있으면 무료입니다.   -Centre Pompidou: 현대미술들을 전시해 놓은 박물관으로 건물 구조도 정말 특이합니다. Le marais에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그 지역이랑 이 센터랑 이미지도 상당히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현대미술에 관심 있으면 꼭 가는 것 추천드립니다.   -Fondation Louis Vuitton: LVMH그룹이 문화생활 증진? 목적으로 만든 전시관인데, 건축물 디자인이 엄청납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압도적인데 실물로 보면 더 압권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바스키아랑 에곤쉴레 특별전을 했는데 잊을 수 없던 전시회였던 것 같습니다. 10유로밖에 하지 않으니 강하게 추천드립니다.   -tour Eiffel, Arc de Triomphe는 워낙 유명하니 생략합니다.   -Notre Dame de Paris : 이것도 워낙 유명해서 생략하려다가, 2학기에 교환가시는 분들을 위해 하나 추가합니다. 11월달에 1년에 딱 1주일동안 light show를 하는 기간이 있습니다. Dame-de-Coeur라고 하는데, 정말 제발 꼭 알아봐서 가세요. 입장료 무료고 온라인으로 신청만 하면 됩니다. 30분동안 성당에 빛을 빛춰서 서사를 보여주는건데 정말 압권입니다. 구글에 dame-de-coeur 치면 많은 사진 볼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근교 도시 a. Giverny: 모네의 집과 정원이 있던 마을로, 산뜻한 느낌을 주는 정원이 볼 만합니다. b. Etretat: 프랑스 북서쪽에 있는 해안마을로, 해안과 그 위에 있는 언덕의 뷰가 좋습니다. c. Rouen: Gros Horloge, Cathedrale Notre-Dame 이것만 있어도 충분히 갈 가치가 있고 부촌이라 백화점들도 있습니다. (위 a,b,c 세 근교는 사실 거기로 가는 교통편도 정말 별로 없고 해서 위에 언급한 유로자전거나라를 통해 투어로 갔습니다.) d. Versailles: RER C선 종착역에 있어서 혼자 가서 관람해도 괜찮고, 투어 신청해서 가셔도 괜찮습니다. e. Mont Saint Michel:여긴 자가용이 없는 이상 무조건 투어를 통해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꼭 추천할 정도로 좋습니다. 특히 야경이 정말 좋고, 성이 디즈니성의 모티브가 된 것이라고 생각하면 더 흥미가 생기기도 합니다.   -파리 외 다른 도시 a. Strasbourg: 작지만 세밀하고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도시입니다. Strasbourg랑 그 근교인 Colmar를 들르는데 1박 2일이면 충분할 정도로 소박한 곳입니다. 물론 그곳은 비교적 잘 사는 사람들이 사는 도시라 편의시설은 파리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잘 구비되어 있습니다. b. Nice: 여기도 strasbourg처럼 잘 사는 동네입니다. 해안도시이기 때문에 색다른 매력이 있고, 저는 개인적으로 하루종일 nice의 해안가를 걷어도 시간이 전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2박3일로 하루정도는 Monaco에 갔다 오는 게 제일 좋습니다.   -외식 비싸지만 웬만하면 다 맛이 좋습니다. 좀더 설명하자면 Avenue de Champs-elysees의 음식점들은 비추합니다. 그리고 Le marais랑 Chatelet-les-halles지역에 있는 음식점들은 웬만하면 다 맛있습니다. 대명사에 약해 이름을 잘 기억 못하는 편이지만 이름 기억나는 곳 하나 가 obermama?네요. Le marais에 위치한 이탈리아음식점인데, 트러플 파스타가 상당히 맛있습니다.   -쇼핑 파리하면 쇼핑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실제로 밀라노와 더불어 쇼핑의 성지가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일단 파리 3대 백화점인 galaries Lafayette, Primtemps, Le Bon Marche가 있는데 앞서 언급한 이 두 백화점이 체인점으로 다른 프랑스 내 대도시에도 위치해 있습니다. 좀 더 대중적인 곳으로, 명품브랜드, 디자이너브랜드, 컨템포러리 브랜드, 캐쥬얼브랜드 등이 많이 즐비해 있습니다. 반면 Le Bon Marche는 오직 파리에만 있는 브랜드로 파리 최초의 백화점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 두 백화점이 많은 카테고리 별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진 브랜드들 위주로만 있다면 여기는 명품브랜드랑 패션계에서 인지도가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들로 대부분 이루어져 있어서, 패션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여기를 훨씬 재미있어 할 것입니다. 이 백화점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다 느낀다면, claudie pierlot과 같은 샾에도 이쁜 옷들이 많고, Le Marais에 있는 BHV에서 쇼핑을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여기는 위 3대 백화점과 성격이 완전히 다르게 순수히 French한 느낌의 브랜드들이 즐비해 있어서 그런 느낌을 좋아하시면 BHV 추천합니다. 가격접근성도 저 백화점들보다 훨씬 좋습니다. 그리고 시내에 있는 로드샾에도 백화점브랜드와는 달리 좀더 자유로운 옷들이 많아서 직접 사지는 않아도 옷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던 것 같네요. 정말 잘 사는 사람들의 쇼핑문화를 보고 싶으면 Place de la Concorde에 위치한 rue de faubourg saint honore를 가는 것 추천드립니다. 그 곳에 웬만한 명품브랜드의 flagship store가 위치해 있는데 특히 Hermes 본점 내부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단한 옷들이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은 저런 백화점보다는 아울렛에 더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La vallee outlet에 한번 가봤는데, 솔직히 갈 만한 메리트는 별로 없어 보였습니다. 명품 같은 경우, 물량도 별로 없고 관리상태 상당히 안좋고 왜 아울렛에 왔는지 이해가 어느 정도 되는 상품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특정 브랜드들은 이월상품이 아니라 아울렛 전용 생산라인을 통해 만들어진 상품이라서 품질관리도 메인 제품에 비해 좀 허술한 것들을 아울렛에 판매를 해 놓기도 합니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같은 경우는 이쁜 옷들이 많지만 시간적으로 메리트가 없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왕복 3시간 30분의 거리란 점 생각하셔야 합니다) 우리가 아는 많은 유럽브랜드들 대부분 프랑스 이탈리아 정식매장에서 파는게 전세계 최저가라는점, 공식 세일기간에 사면 충분히 아주 좋은 가격에, 잘 관리되어 있는 상품들 살 수 있다는점을 고려하면 굳이 아울렛을 갈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게다가 Sandro, maje, kooples, apc와 같은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은 공식 세일기간이 아닌 기간에도 세일을 많이 합니다. 그때 파리 시내에서 사는게 차라리 더 시간적으로 메리트가 있어 보인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 의견이기 때문에 그냥 참고만 해주시면 됩니다.   마치며 준비과정과 카드발급과정, 그리고 행정상, 절차상의 문제점들을 많이 나열했고, 실제로 과장없이 많은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프랑스를 조금 더 느끼지 못한 점이 정말로 아쉽고,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으로 이미 마음속에 저장해 놓았을 만큼 짜증보다는 애정이 훨씬 더 강한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파리에서는 좀더 인간적인 생활방식이 몸에 베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유롭게 항상 밝은 표정으로 다닐 수 있었고, 하루하루가 즐거웠습니다. 파리에 가기 전에 많은 블로그에서 인종차별, 칼부림사건, 소매치기 등과 같은 치안문제들을 제기하길래 많이 걱정을 하긴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본 파리는 그런 곳 과는 많이 거리가 있는 도시였습니다. 좋은 사람들만 만났고, 제가 본 파리지엥들은 하나같이 다 친절해서 사람들한테 상처를 받은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물론 이것도 사람마다 다 다르니 정신줄 놓고 다니면 소매치기 당하고 팔찌사기단등과 같은 사람들한테 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바지 뒷주머니에 지갑 핸드폰 넣지 말고, 가방은 옆에 들고 다니고, 적당히 주위 살펴보는 습관만 들이면 사람 때문에 얼굴 붉힐 일은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혼자 사는 경험을 하면서 마음가짐이 많이 성숙해질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교환을 갔다 오면서 어떤 사람들의 행동이나, 어떤 사건을 보며 좀더 열린 생각을 가지고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이 생긴 것 같습니다. 이 기회를 마련해준 고려대학교 국제처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201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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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67
[Hong Kong] The University of Hong Kong 18-2 최유진
안녕하세요 2018학년도 2학기 홍콩대학교로 파견된 경영학과 최유진입니다. 저의 경험보고서가 홍콩대학교로 교환학생을 생각하고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홍콩은 굉장히 작고 사람으로 늘 붐비는 도시입니다. 특히나 홍콩섬 중심에 있는 홍콩대학교는 어딜 가든 사람 사람 또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으신 분들께는 유럽이나 미국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대신 도시 생활을 좋아하시고 화려하고 재밌는 교환학생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 또 금융권에 관심있는 분들께는 추천해 드립니다.   홍콩에 있는 대학교에는 홍콩대, 과기대, 시립대, 중문대 정도가 있는데 제가 홍콩대를 선택한 이유는 위치가 가장 좋았기 때문입니다. 한국으로 따지면 강남/홍대/이태원을 전철로 1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대신 공부가 생각보다 빡세고 기숙사 시설이나 티오가 타대학들보단 부족한 것 같으니 참고하세요.   1. 출국 전 준비사항   1)비자: 학교 배정이 확정되면 hku cedars에서 오는 이메일에서 시키는 데로 데드라인 안에 바로바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비자는 우편으로 오는데 홍콩 입국하실때 여권안에 붙이시고 immigration에서 스탬프 받으시면 activate 됩니다. 혹시 비자를 출국전에 못받으시면 홍콩에서 발급 받으실 수도 있는데 대신 activate하려 가까운 마카오에 다녀와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보험은 인터넷 치면 나오는 보험사 중 아무거나 가입해서 영문 보험 증명서 가져갔습니다.   2) 기숙사: 기숙사 신청도 이메일로 안내 받으실 텐데 저는 정시에 신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떨어졌습니다. 홍콩대로 파견 온 고대 교환학생들 4명 중 저만 떨어진 걸 보면 운이 안좋았던 것 같습니다. 멘붕와서 여기 저기 플랫 알아보기도 하고 이메일로 기숙사 안되면 홍콩 못 간다는 식으로 회유도 해봤지만 결국 기숙사는 못 들어가고 학교에서 off-campus university rent housing에 매칭시켜주더라구요. 저는 On-Hing Building이 배정되었는데 이 빌딩에 교환학생이 한 100명정도 모여 살았습니다.  기숙사비는 subsidiary 받아서 월 50만원 정도였습니다. 기숙사보다 한 2-30만원 비싼 걸로 알고있는데 가격에 비해 시설은 매우 낙후되었습니다. 6층인데 엘리베이터가 없었고 6인이 한 flat, 2인 1실인데 방안에서 쥐, 바퀴벌레, 도마뱀, 거미 등이 나왔습니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나중엔 아무렇지 않아지니 너무 겁먹진 마세요. 또 홍콩대학교 특유의 기숙사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없어 아쉽긴 했지만 저는 flat을 5명의 유럽 친구들과 함께 썼기 때문에 다른 문화권의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다는 좋은 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저와 같은 건물로 배정 받으신다면 이메일로 기숙사로 바꿔달라고 강하게 주장하거나 낮은 층으로 배정해 달라고 보내시는 걸 추천합니다. 첫날 캐리어 2개와 배낭을 들고 6층을 기어 올라가는데 정말 실신할 뻔 했습니다. 제 친구들은 미리 메일을 보내서 2층에 살았는데 한 학기 내내 아주 아주 많이 부러웠습니다.   3) 한국에서 챙길 짐: 2학기에 가시는 분들은 여름/겨울 옷을 모두 챙겨야 합니다. 처음 8월 말에 홍콩에 도착하시면 미친듯한 더위+습기가 여러분을 맞이해 줄 겁니다. 샤워를 하고 나와도 샤워를 한 것 같지가 않다는 비유가 적절한 것 같네요. 11월말, 12월이 되면 몇몇 친구들은 감기에 걸릴 정도로 선선해 지니 맨투맨, 걸칠 외투와 전자  담요는 필수입니다.   또 각종 상비약 꼭 챙기세요. 아파도 아무도 안 챙겨줍니다. 꿀팁 하나 드리자면 숙취해소제도 꼭 챙겨가세요. 한 학기동안 적어도 한번 이상은 죽을 것 같은 숙취를 경험하게 될 겁니다. 학교 안에 재학생들을 위한 병원이 Meng wah빌딩에 있으니 혹시 갑자기 아프게 된다면 그쪽으로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국제학생증은 쓸 일 없으니 굳이 안 만드셔도 좋고 저는 시티뱅크 체크카드를 만들어 가서 atm에서 현금 뽑아 썼습니다. 학교 바로 옆에 있는 westwood 쇼핑몰에 atm기계 있습니다. 한 학기만 다니면 홍콩 계좌를 따로 만드는 짓은 하지 마세요. 절차가 복잡해서 쓸데없이 고생하고 후회합니다. 홍콩 계좌가 없어도 Housing fee는 현금으로 뽑아서 교내 Bank of East Asia 창구에서 직접 납부할 수 있습니다.   2. 수강신청   홍콩대 포털에서 계정 master registration을 하는 과정에 수강하길 희망하는 과목들을 적는 란이 있습니다. 그때 적은 과목들 중 티오가 남는 과목들은 자동으로 수강신청이 됩니다. 생각 잘 해보시고 신중히 기입하세요.   이후에 수강신청 당일과 2주간의 정정기간이 있습니다. 홍콩대 수강신청은 고대와 다르게 선착순이 아니니 일찍 일어나셔서 시간 맞춰 봤자 소용없습니다. 또 정정기간동안 신청-pending-approved/not approved 과정을 무한 반복하면 어떻게든 시간표를 채울 수 있게 되니 수강신청에 실패했다고 낙담하지 마세요. 계속 not approved 된다면 faculty office에 찾아가는 방법도 꽤나 성공률이 높습니다. 제가 들은 과목들은 다음과 같으니 참고하세요.    Strategic Management (Van Den Berg Jeroen) 전필인 경영전략입니다. 출석체크 있었고 토론식 수업이라 중간고사 없고 기말고사 대체 과제가 있었습니다. 모두에게 필수인 과목이지만 공부가 빡세기로 유명한 홍콩대에서 경전 듣기는 생각보다 힘들었어서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Current Topics in HRM (Ng Thomas Wai Hung) 기본적인 HR에 대해 배우는 수업인데 교수님께서 피피티만 읽으시고 출석 체크를 안하십니다. 팀플 발표 한번에 중간/기말도 쉽습니다. 부담없이 듣기에 추천합니다.   Marketing Research (Sara Kim) 젊은 한국인 교수님이신데 합리적으로 잘 가르치십니다. 팀플+보고서에 중간 기말 다 있는데 교수님께서 피드백을 잘 해주셔서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추천합니다.   Investment Analysis and Portfolio Management (Gu Lifeng) 처음에 corporate finance를 기업재무로 착각하여 들었다가 재무관리로 중복수강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취소 후 넣은 과목입니다. 초 대형강의라 교수님께서 마치 기계처럼 빠르게 강의를 진행하십니다. 튜토리얼 있고 특히 기말범위가 누적이라 공부량 많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1) 도착 직후: 처음 홍콩에 도착하시면 공항에서 octopus 카드와 유심칩을 사야하는데 둘다 공항 내 세븐일레븐에서 쉽게 구매 가능합니다. 유심칩은 가장 무난한 china mobile 80불짜리를 추천합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검색하시면 data package 신청하는 방법이 나옵니다. 언어 영어로 바꾸시고 다이얼에 코드 입력해서 신청하면 됩니다. 10일에 30불씩 차감되는 선불식이고 한달에 한번씩 세븐일레븐 가서 100불 china mobile 충전해달라 하면 됩니다. 숙소에 도착하고 바로 IKEA가서 생활용품을 사셔야 합니다. 이불을 사실 때 당장 너무 덥다고 얇은 이불 사시면 나중에 추워져서 후회하니 적당히 도톰한 솜이불 사세요.   그 후엔 제출해야 하는 서류들과 오티 때문에 학교에 찾아가야 합니다. 아마 international office에 꼭 필요한 제출 서류를 처음 내러 가시면 야시장, 템플 등 각종 관광투어와 웰커밍 파티 등 리스트 중 원하는 행사를 미리 신청할 수 있을 겁니다. 중요한 건 그 날짜들이 한두 달 뒤인 행사들도 있고 참가비가 선불이라는 점입니다. 미리 돈을 내놔도 막상 그때 되면 이미 친구들과 가봤거나 귀찮아서 안 가게 되고 돈 날립니다. Wow party도 진짜 심심하시거나 친구들 다같이 가는 거면 가되 큰 기대는 하지 마세요. 강당에 사람들 모아놓고 디제이 한 분만의 광란의 스테이지입니다. 개인적으로 캠퍼스투어 정도만 추천합니다.   2) 물가: 홍콩의 기본적인 물가는 비싼 편입니다. 한끼에 적어도 8천원 이상은 쓰게 됩니다. 마트 가보면 아시겠지만 식재료 값도 비싸서 만들어 먹는게 그다지 싸지도 않습니다. 로컬 음식들 중 고기국수같이 저렴한 것들도 있으니 입에 잘 맞으면 생활비 절약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교우회: 홍콩의 교우회가 특출나게 끈끈하다는 것은 다른 경험보고서를 읽고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저 같은 경우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교환 생활에서 교우회가 차지하는 비중이 컸습니다. 가을학기에 교환학생 오는 분들은 봄학기보다 훨씬 더 행사가 많습니다. 고연전, 맥주모임, 바베큐, 송년회, 또 비공식적인 선배님들과의 밥약까지 합치면 한달에도 수차례 같이 교환 온 고대친구들과 선배님들과 함께하게 됩니다.   선배님들 대부분이 금융권에서 성공하신 분들이셔서 그쪽으로 관심이 있다면 정말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매 모임이나 밥약마다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는데 세상에 공짜는 없으므로 바베큐나 고연전, 송년회때 열심히 일을 도와야 합니다.   4) 어디서 뭐하지 싶을때 참고하면 좋은 리스트:   Repulse bay: 예쁘고 여유로운 해변가인데 홍콩 도시와는 완전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stanley bay보다 훨씬 좋았어요. 평일에 수업 끝나고 맥주 한 캔씩 사서 해변가에 누워있으면 정말 행복합니다..!  Ocean park: 디즈니랜드보다 훨씬 낫습니다. 할로윈 시즌에 haunted house가 대여섯개 오픈하는데 퀄리티가 저세상입니다. 정말 잘 만들었고 여러 명이서 들어가서 생각보다 안 무섭습니다. 꼭꼭 할로윈 시즌에 놀러가보세요!  Aqua Spirit: 침사추이에 있는 뷰가 정말 예쁜 바입니다. 홍콩에 놀러 온 친구들 데려갔을 때 늘 반응이 좋았습니다. Iron fairies: 주말 저녁에 재즈밴드 라이브가 열리는 분위기가 정말 좋은 바입니다. 홍콩대 부둣가: 벤치에 앉아 친구들과 가볍게 술마시기 좋습니다. 마카오: 페리타고 2시간이면 갈 수 있습니다. 당일치기로 가기엔 아쉽기 때문에 꼭 1박 이상 하세요.   사람 사는 것이 다 똑같겠지만 홍콩은 다른 교환국가들보다 더 특별하고 극단적인 요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이번 교환학생을 통해 살면서 다시 이렇게 재밌게 놀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후회 없이 보낼 수 있었습니다. 홍콩으로 교환학생을 선택하신다면 후회 안 남도록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201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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